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문화전문기자 | 한국독립영화협회는 국가균형발전선언 21주년을 기념해 노무현재단, 전북특별자치도, 전북독립영화협회와 함께 ‘사람사는세상 영화제’를 공동 개최한다. 영화제는 2025년 1월 24일부터 26일까지 전주에서 진행되며, '지역' '사람' '문화'라는 세 가지 주제로 관객을 맞이한다. 이는 2004년 노무현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수도권 집중화와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선포했던 ‘지방화와 균형발전 시대’에 맞닿는다. 해당 선언은 수도권 과밀화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고, 식어버린 지방의 성장동력을 살리겠다는 약속이었다. ‘사람사는세상 영화제’는 이러한 국가균형발전의 정신을 되새기고 그 의미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기획되었다. 경쟁작은 ‘지역과 사람’, ‘지역과 지역’, ‘지역과 문화’의 상생 관계 또는 수도권 집중화로 인한 지역 간 불균형 문제를 주제로 모집했다. 21년 전 선언된 국가균형발전의 가치와 의미를 영화라는 언어를 통해 재조명하고자 하는 취지다. 2024년 12월 4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공개 모집에는 총 348편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전국 각 지역 독립영화협회 추천 심사위원, 노무현재단, 시민단체 활동가
문화저널코리아 김기훈 기자 | 2025년 새해 포문을 열, 첫 번째 패밀리 코미디 '귀신경찰'이 티켓당 200원의 기부를 확정했다. 영화 '귀신경찰'은 돈 벼락 한 번 못 맞고 때아닌 날벼락 맞은 이후 하찮은 능력을 갖게 된 경찰이 그의 가족과 예기치 못한 사건에 얽히며 벌어지는 패밀리 코미디이다. 패밀리 코미디 '귀신경찰'이 설 연휴 극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보다 뜻 깊은 극장 나들이를 선물할 예정이다. 선한 영향력을 실천했던 故 김수미와 신현준의 바램 대로 두 배의 기부 진행을 확정한 것. 유료 관객 티켓 금액당 200원의 기부가 진행되는 이번 기부는 100원은 제주 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에게 전달되며 100원은 연세의료원 소아청소년 환자치료비로 전달될 예정이다. 김수미와 신현준은 평소에도 홍보 대사와 후원 등 선한 영향력을 실천해 오고 있었다. 신현준은 “어머니 소천 하시기 전에 늘 선한 영향력에 대해 고민하셨다. '귀신경찰'로 작은 기부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고 어머니가 알게 되시면 잘했다고 하실 것”이라고 전했다. 기부금 중 연세의료원 소아청소년 환자 후원금은 환자들의 검사비, 약제비, 수술비, 의료보장구 비용 등을 포함한 발생 진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2025년에도 국회문화극장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전주국제영화제와 국회사무처는 문화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국회문화극장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국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23년 12월 2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문화콘텐츠를 국민들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국회사무처가 주최하는 국회문화극장은 국민의 문화 향유권 증진을 위해 매월 셋째 주 목요일마다 영화와 공연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무료로 선보이고 있다. 2024년에는 전주국제영화제 역대 상영작들로 구성된 상영회가 진행되었다. 2024년 2월 <비밀의 언덕>(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선정작)부터 올해 1월 9일 <룸 쉐어링>(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초청작) 상영에 이르기까지 총 6회의 상영회가 열렸다. 상영회마다 영화 상영 전 감독과 배우들이 참여하는 무비토크를 통해 작품의 제작 비하인드와 영화적 의미를 관객들과 나누며 특별한 영화 감상 경험을 제공했다. 한편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전주국제영화제와 국회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카모메 식당', '안경', '강변의 무코리타' 등으로 유명한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신작 '파문'이 다음 주 1월 15일 개봉을 앞두고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파문'은 생명수를 숭배하는 사이비 종교에 빠진 주인공 ‘요리코’가 집을 나갔던 남편과 재회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블랙 코미디. 제33회 일본영화비평가대상에서 감독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으며, 국내에서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와 제2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공식 초청작으로 한 차례 관객들을 만났다. 이번에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하늘을 바라보며 웃고 있는 주인공 ‘요리코’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특히 비를 맞은 듯 젖어 있는 머리카락과 어둡고 축축한 길거리와 대비되는 ‘요리코’의 표정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가슴 속 답답함이 해소된 듯한 시원한 해방감과 동시에 한 켠에 슬픔이 서려 있는 듯한 표정은 이 역할로 제33회 일본영화비평가대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츠츠이 마리코의 연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수면에 이는 물결을 뜻하는 영화 제목 ‘파문’처럼, 잔잔한 물결들이 이는 배경 위로 적힌 ‘절망 속에서 웃어라’라는 카피라인 역시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배우 김성희가 영화‘미성년자들2’(감독:신성훈, 송영신)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 김성희는 1991 KBS 14기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30여년차 베테랑 배우다. 김성희는 ‘미성년자들2’ 국 중 에서 김수진(배우 이슬)을 엄마 역을 연기 한다. 김성희는 최근 여성 군인을 연기하는 작품을 마치고 연이어 이번 작품에 출연해 베테랑 배우로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김성희는 ‘요즘 청소년들의 범죄 행위가 갈수록 난이도가 높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청소년들의 범죄가 줄어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출연 하게 됐다’ 고 전했다. 독립영화‘미성년자들2’은 앞서 새로운 신인배우들로 구성해 또 다시 흥행을 노리기 위해 제작한다. 시즌1은 지난 9일 첫 개봉 날 티빙에서 2위로 출발해 다음날부터 5일간 실시간 인기 영화1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미성년자들’이 시즌2로 내년 4월중 개봉한다. 이번 시즌에 신인배우는 씬스틸러 김이정을 제외하고 실력 있는 세 명의 신인배우들이 합류한다. 이번 시즌에는 지난 시즌 보다 더 강렬하고 파격적인 이야기로 영화 팬들과 만나게 된다. ‘미성년자들2’는 시즌1편을 제작과 각본, 연출을 맡은 신성훈 감독이 이번에도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연극 <붉은 낙엽> 지난 1월 8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올렸다. 글로벌 라이브 콘텐츠 기업 라이브러리컴퍼니에서 선보인 연극 <붉은 낙엽>은 미국의 평화로운 마을에서 살고 있는 ‘에릭 무어’의 아들 ‘지미 무어’가 이웃집 소녀 ‘에이미’의 실종 유력 용의자로 지목받게 되기 시작하며 가정에 피어오르는 의심과 내면의 균열, 평범한 가족의 파멸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작품의 초연부터 함께해 온 박완규, 장석환 배우의 깊어진 연기력과 2025년 시즌 새롭게 합류한 김강우, 지현준, 이유진, 최정우 배우만의 캐릭터 표현 방식이 더해지며 무대 위 완벽한 조화를 이뤄냈다. 실종 사건의 진실을 파해지는 ‘에릭 무어’와 그의 아들이자 이웃집 소녀 ‘에이미’의 실종 유력 용의자인 ‘지미 무어’ 사이에 피어오르는 믿음과 의심을 절묘하게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미국 추리소설의 대가인 토머스 H.쿡(Thomas H. Cook)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한 연극 <붉은 낙엽>은 탄탄한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무대화를 성공시키며, 2021년 초연 이후 제14회 대한민국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부산 극단 가마골의 창단23주년을 기념한 첫 작품 랩씬 뮤지컬<실업자들_The unemplyed>을 1월09일부터 1월19일까지 대학로 씨어터꿈 극장에서 공연중이다. 한국문화예술위 2024년 청년도약지원으로 제작이 된 이 작품은 이 시대 청년의 이야기를 무대화시킨 창작뮤지컬이다. 동생을 위해 닥치는 대로 일하는 '묻지마 취업생',필요한 만큼 일하는 '생계형 아르바이트 생', 영혼을 모아 주식에 투자한 '선택형 실업자'등 이 시대 청년의 모습을 그대로 녹여내었고 연극 배우들이 직접 랩을 소화하고 무대에 올리는 신선한 뮤지컬 실험으로 어떤 선례가 없는 공연이다. 세상에서 고립된 '은둔형 외톨이', 야무진 노력으로 실업급여로 살아가는 '인정된 실업자'등 아프지만 현실인 청년들을 만나 볼 수 있다. 금융권의 대출상품은 실업자를 위한게 아니고, 못 가진 자를 위한 소액대출은 금리가 더 높다.대량실업이 예고되는 인공지능(AI)의 세상은 더욱 가혹하다. 이런 현실에서 우리 청년들은 어떤 선택을 하며 살아나갈까? 공연 속 풍자 또한 리얼한 현실 자체이다. 김하영(연출)은 "실제 배우들의 이야기가 현재진행형으로 무대화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두산아트센터가 2013년부터 진행해 온 통합 기획 프로그램 ‘두산인문극장’의 일환 으로 제작되는 뮤지컬 <광장시장>의 주인공 배역 오디션 접수를 오는 1월 22일(수)까지 진행한다. ‘두산인문극장’은 동시대를 관통하는 주제로 함께 생각하고 이야기하기 위한 자리로, 하나의 주제를 공연, 전시, 강연 등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 ‘빅 히스토리: 빅뱅에서 빅데이터까지’, ‘예외’, ‘모험’, ‘갈등’, ‘이타주의자’, ‘아파트’, ‘푸드’, ‘공정’, ‘Age(나이, 세대, 시대)’, ‘권리’ 등 매년 다른 주제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 현상에 대해 근원적 질문을 던지며 함께 고민해 왔으며 2025년 두산인문극장은 ‘지역(LOCAL)’을 주제로 진행된다. 뮤지컬 <광장시장>은 서울의 대표 전통시장인 광장시장과 종로 5가를 배경으로 한다. 작품은 급변하는 서울의 시장 한복판에서 노동과 환대의 의미를 되묻는 동시에, 외국인 여성 노동자의 삶과 꿈을 따뜻하게 조명한다. 오디션에서 모집하는 배역은 미얀마 출신의 25세 여성 ‘아응’으로, 극의 흐름을 이끌어가는 핵심 캐릭터다. 지원자는 20~30대 여성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리사'가 ‘웃는 남자’로 2025년 활동의 포문을 연다. '리사'는 10일 오후 2시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리는 뮤지컬 ‘웃는 남자’ 무대에 올라 관객을 만난다. 올해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한 ‘웃는 남자’는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함을 간직한 그윈플렌의 삶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이라는 가치를 깊이 있게 조명한 작품이다. 각종 뮤지컬 시상식을 휩쓸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대작임을 입증한 ‘웃는 남자’는 총 5년의 제작 기간을 거쳐 지난 2018년 월드 프리미어로 초연됐고, 개막 후 한 달 만에 최단기간 누적관객 10만 명 및 객석 점유율 92%를 돌파하며 매 시즌 압도적인 흥행을 자랑해온 바 있다. ‘웃는 남자’에서 리사는 앤 여왕의 이복동생인 조시아나 여공작 역을 맡는다. 상위 1% 중에서도 최상위를 차지한 인물인 만큼, 리사는 캐릭터가 지닌 화려함과 욕망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며 열연을 펼칠 계획이다. 소속사 알앤디컴퍼니를 통해 리사는 “벌써 첫 공연이라니 정말 믿기지 않는다. 연습실 분위기가 너무 좋았던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국립오페라단(단장 겸 예술감독 최상호)은 오는 1월6일(월)부터 1월14일(화)까지 '국립오페라단 솔리스트(이하 솔리스트)'를 모집한다. 솔리스트는 국립오페라단이 우수한 오페라 인재들에게 공연 출연의 기회와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제도로 지난 2023년부터 매년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고 있다. 2025년 신규 선발된 솔리스트는 11개월 동안 등 총 4개의 국립오페라단 정기공연에 출연할 수 있으며 각종 지역공연과 기획공연에 참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오페라 코칭, 음악연습 등 기본적인 역량 강화 프로그램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월 250만원의 고정 수당과 별도의 공연 수당을 지원받게 된다. 성악가들에게 공연 출연과 실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솔리스트 과정에는 대학원 졸업 이상의 전문 성악 교육을 받은 자라면 나이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또한 학교 졸업 공연을 제외한 전막 오페라 공연 세 작품 이상 출연한 경험이 있는 자, 국립오페라단 공연 및 연습 참여에 지장이 없는 자여야 신청 가능하다. 참가신청서는 국립오페라단 홈페이지를 통해서 자유롭게 다운로드 가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피아니스트 이정은이 오는 1월 18일 오후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피아니스트 이정은은 독일 에센폴크방 국립음대 Professional Performance 과정 졸업, 프랑크푸르트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2018년 서울 금호아트홀에서의 귀국 독주회 이후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피아니스트이다. 그녀는 새해 첫 독주회를 문화예술의도시인 대구에서 올리는 만큼 “낭만과 감성이 가득한 프로그램으로 깊은 겨울을 녹이는 따뜻한 음악을 선보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시리즈'와 예술의전당 아티스트 라운지, 더 하우스 콘서트, 한국 페스티발 앙상블 등을 비롯한 많은 공연을 통해 이미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이정은은 본 공연의 주제를 '슈베르트와 리스트'로 정했다. 슈베르트와 리스트는 낭만주의 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로 ‘Franz’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피아니스트 이정은은 이들에 대한 존경심을 담아 프로그램을 선정하였다. 더불어, 단편적인 곡의 나열이 아닌, 개연성을 가지고 낭만시대 음악의 발전에 대해 통찰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1부에서는 슈베르트의 즉흥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대구오페라하우스는 ‘2025 오펀스튜디오’에 참여할 역량 있는 성악가 선발을 위해 오디션을 개최할 예정으로 오는 1월 10일(금)부터 26일(일) 20시까지 지원자 신청을 받는다. ‘오펀스튜디오(Opernstudio)’란 유럽식 전문성악가 트레이닝 센터로, 오페라 극장과 연계해 젊은 성악가를 양성하는 곳을 의미한다. 신인 성악가들의 역량 강화 및 무대 경험 제공에 최적화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곳으로서 유럽 유수의 극장이라면 필수적으로 설치·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극장 주도형으로 특화 운영하는 곳은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유일하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국내 유일 오페라 제작극장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오펀스튜디오’를 핵심 사업으로 운영해오며 오페라 전문성악가를 육성하고 지원하는 데 힘쓰고 있다. 본 사업은 역량 있는 신진 성악가들이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로 성장하고, 더 넓은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전문적인 인큐베이팅을 목적으로 한다. 따라서 매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오페라 전문가들의 코칭을 비롯해 국내외 저명한 예술가들의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하는 등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교육이 진행된다. 대표적인 사업의 성과로 20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피아니스트 이정은이 오는 1월 18일 오후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피아니스트 이정은은 독일 에센폴크방 국립음대 Professional Performance 과정 졸업, 프랑크푸르트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2018년 서울 금호아트홀에서의 귀국 독주회 이후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피아니스트이다. 그녀는 새해 첫 독주회를 문화예술의도시인 대구에서 올리는 만큼 “낭만과 감성이 가득한 프로그램으로 깊은 겨울을 녹이는 따뜻한 음악을 선보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시리즈'와 예술의전당 아티스트 라운지, 더 하우스 콘서트, 한국 페스티발 앙상블 등을 비롯한 많은 공연을 통해 이미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이정은은 본 공연의 주제를 '슈베르트와 리스트'로 정했다. 슈베르트와 리스트는 낭만주의 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로 ‘Franz’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피아니스트 이정은은 이들에 대한 존경심을 담아 프로그램을 선정하였다. 더불어, 단편적인 곡의 나열이 아닌, 개연성을 가지고 낭만시대 음악의 발전에 대해 통찰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1부에서는 슈베르트의 즉흥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풍부한 음악성과 세련된 연주 기교로 폭넓은 음악 영역을 선보이고 있는 플루티스트 한지은은 이화·경향 콩쿠르와 조선일보 콩쿠르에서 여러 차례 입상과 1위를 수상하면서 두각을 나타냈고, 예원학교를 거쳐 서울예술고등학교 1학년 재학 중 프랑스로 건너가 만 16세에 프랑스 리옹 국립 고등음악원(CNSM de Lyon)에 심사위원 전원일치로 합격하였다. 리옹 음악원을 ‘심사위원 전원일치 수석 졸업(Très Bien à l’unanimité)’한 뒤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오벌린 음대에서 전문연주자과정(Artist Diploma)을 졸업하였으며, 한국에 돌아와 서울대학교에서 <졸리베 원시주의 양식의 미학적·연주해석적 고찰 -《플루트 솔로를 위한 다섯 개의 주문》을 중심으로>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음악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오벌린 음대 재학 중, 오하이오 주 <Tuesday Musical Association Competition> 관악 부문에서 1위를 수상하고 뉴욕 ‘Merkin Hall’에서 오벌린 현대음악 앙상블과 협연하였으며, 세계적 지휘 거장인 사이먼 래틀 경이 이끈 ‘오벌린 챔버 오케스트라’ 특별 연주회의 수석 주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대구콘서트하우스(관장 ‘박창근’)가 2025년을 가득 채울 기획공연 라인업을 발표했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2월 신규 사업인 ‘DCH 앙상블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지역 예술인 협업 프로그램 ‘클래식 ON’,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의 독주회 시리즈 ‘The Masters’, 세계적인 거장을 만날 수 있는 ‘명연주시리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다채로운 클래식의 세계로 관객을 초대한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2025년을 맞아 새로운 음악 축제 ‘DCH 앙상블 페스티벌’을 오는 2월 6일(목)부터 3월 28일(금)까지 2달 간 선보인다. 많은 인원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웅장하고 화려하다면, 앙상블 공연에서는 각 악기의 섬세한 소리와 개성이 돋보여 깊이 있는 선율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 1회를 맞이하는 ‘DCH 앙상블 페스티벌’은 세계 양대 오케스트라인 빈 필하모닉과 베를린 필하모닉의 수석 단원들이 모여 창단한 빈-베를린 챔버 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리니스트 라이너 호넥의 공연을 포함해 11개의 공연을 선보인다. 해외 앙상블 프렌치 챔버 오케스트라, 하노버 스트링 퀸텟, 오사카 더 심포니홀 브라스 밴드, 상하이 콰르텟, 피아니스트 안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제주 출신 소프라노 강정아가 ‘제주 속의 여인들’ 시리즈의 두 번째 디지털 음원 ‘은덕의 향기’를 오는 2024년 12월 30일에 발매한다. 제주 속의 여인들 VOL.2에 수록되는 ‘은덕의 향기(김만덕 헌정)’는 시인 나기철, 소프라노 강정아가 공동으로 작시를 하였으며 작곡과 편곡은 공성환이 담당하였다. 2022년 제주 속의 여인들 VOL.1 ‘백동백(정난주 헌정)’, ‘백 년을 먼저 불던 바람(강평국 헌정)’으로 시작한 제주 속의 여인들 시리즈는 소프라노 강정아가 평소에 제주 여성 선각자들에 관심을 가지고 발굴하여 그녀들의 업적과 공로를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으로 표현한 것으로 그녀만의 섬세한 해석과 감성을 통해 음악애호가들과 큰 감동을 주고 제주에 대한 긍지를 선사해 줄 것이다. 소프라노 강정아가 발표하는 곡들은 자신의 고향 제주와 클래식 음악을 향한 깊은 애정을 담아 전통과 현대의 정서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거상 김만덕에 대한 심상적 이미지의 시적 요소가 뛰어난 가사와 한국적 전통 악기의 도입이 특징이다. 제주여인 시리즈를 통해 제주를 널리 알리고, 더욱 많은 이들이 이 음악을 통해 위로와 기쁨을 얻기 바라는 소프라노 강정아
문화저널코리아 조정일 기자 | 안동은 세계유산의 도시로서 세계가 인정한 문화적 가치를 자랑한다. 한국 전통마을의 대표주자인 하회마을, 인류무형 유산인 하회탈춤, 그리고 퇴계학의 본향인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화엄불교의 봉정사, 세계기록유산 유교책판이 자리한 도시이기도 하다. 안동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목조문화재를 보유한 세계역사문화 도시로 그 매력을 한층 더 널리 알리고자 다양한 문화유산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이 가운데 보물로 지정된 고택 소호헌은 특별한 주목을 받고 있다. 대구 서씨 문중의 중창조로 알려진 약봉(藥峯) 서성(徐渻, 1558~1631)의 태실로, 맹인 어머니가 서성을 위해 만든 "약과", "약주", "약밥" 등의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왔다. 이러한 역사를 바탕으로 소호헌은 안동 종가음식투어와 미식투어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소호헌에서는 K-Food, K-디저트, 전통주 등 안동의 대표 음식들을 선보이며, 지역 향토 셰프들과 함께 고택만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낮에는 세계유산 명품 투어를, 밤에는 소호헌에서의 고택 만찬과 음악회를 통해 품격 있는 안동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약봉 서성 선생의 공부 장소였던 소
문화저널코리아 = 조정일 기자 | K-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가운데 끊임없이 추구해온 한국 미술계의 아트페어가 오는 9월 1일 ~ 4일까지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코엑스에서 제1회 K-아트페어로 열린다. 코엑스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10.11.12층)에서 열리는 K-ART FAIR는 82개 룸 7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해 유명 작가 원작을 포함 미술작품 약 2,000점을 소개한다. 또한 특별전으로 20~30대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TOP 6 작가와 K-ART POWER 9 작가의 신작을 감상하고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 중 TOP 6 작가는 6백만 회원의 와디즈와 펀딩을 통해 작가를 홍보하고 작가의 원작과 한정 에디션 판화를 제작해 아트페어 오픈 전 사전 판매가 진행되며, 세계 미술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글로벌 작가의 발판을 만들어주고자 한다. 그 외, 순정 맨 작품으로 미소를 일으키는 김원근 조각 특별전과 미술시장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청년작가 탄산(TANSAN) 특별전도 펼쳐진다. 세계 미술시장의 통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시작된 K-아트페어는 "글로벌 탑 아트페어 ‘프리즈’와 국내 최대 국제 아트
문화저널코리아 = 김한솔 기자 | 배우 이서환 인터뷰를 마련했다. 촬영 : 김한솔, 편집 : 이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