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조선 후기 대표 문장가로 꼽히는 죽봉(竹棒) 고용집(高用輯, 1672~1735) 선생의 문학사적 가치와 사상적 계보를 재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전라북도 군산에서 개최된다. 고용집 선생은 조선 후기 성리학 전통 속에서 내면 수양과 현실 참여의 정신을 함께 추구했던 인물로 평가되며, 그의 문학과 사유는 군산·전북 지역 지성사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해 왔다. '제5차 죽봉 고용집 선생 학술대회'는 (사)죽봉고용집선생기념사업회가 주관하고 전북역사문화연구소가 주최해 다음 달 13일 오후 2시 군산대학교 황룡문화관 노판순 홀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고용집 선생을 문학·사상·예술·정치의 다면적 인물로 재정립하고, 향토문화의 정신적 기반으로서 그 의미를 되새기는 데 초점을 둔다. 죽봉 고용집은 숙종·경종·영조 3대에 걸쳐 활약한 문인으로, 자연에 기대어 수양을 추구하는 한편 시대 현실을 외면하지 않는 도학적 실천 지식인의 면모를 남겼다. 그가 남긴 문집 '죽봉집'은 한시 200여 수를 포함해 시문·산문 전반에 걸쳐 자연미, 도학적 성찰, 인간과 사회에 대한 통찰을 담고 있어 문학과 사상 연구 양 측면에서 중요한 사료로 평가된다. 이번 학술대회에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Art SpaceX(대표 한수정)는 11월 4일(화)부터 오는 11월 30일(일)까지 강경구 작가의 개인전 '월인천강(月印千江)'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강원도의 동강을 마주한 연포마을을 배경으로, 자연이 지닌 압도적 에너지와 작가의 몸을 통과한 감각적 울림을 회화의 언어로 환원하는 작업들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강경구는 반복적 사유나 구성적 계획이 아닌, 순간적으로 감각에 포착되는 진동·소리·공기의 밀도를 화면으로 옮기는 즉흥적 회화 방식을 통해 자연과 자아가 서로를 비추는 지점을 탐구해 왔다. 연포마을은 절벽과 강물, 바람과 잔설이 공존하는 독특한 지형적 리듬을 가진 장소로, 강경구는 이곳에서의 체험을 단순한 풍경 감상의 차원이 아니라, 자연과 대면하는 존재의 체험으로 받아들인다. 화면 위에 남겨지는 선과 색은 외부 풍경의 묘사가 아니라, 자연이 작가의 몸에 남긴 흔적이며 감각의 반향이다. 즉, 그림은 ‘보는’ 행위가 아닌 ‘받아들이고 다시 흘려보내는’ 과정으로 완성된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내면의 풍경’이라는 개념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낸다. 실제의 강줄기나 산의 윤곽은 화면에 거의 등장하지 않지만, 그 자리를 대신하는 것
문화저널코리아 | 2019년 출발선에 섰던 비슈어컴퍼니가 지금은 ‘기능성 비건 뷰티’라는 깃발을 앞세워 해외 시장까지 파고드는 속도감 있는 성장 궤적을 그려가고 있다. 유럽 화장품 규정 CPNP(화장품 제품등록)와 미국 MOCRA(모발용 화장품 규제)를 이미 통과함으로써 해외 진출 시 통관 및 유통 장벽을 사전에 제거하며 경쟁력을 확보했다. 출발은 스킨케어였지만, 현재 비슈어컴퍼니는 헤어·바디케어까지 제품군을 넓히며 브랜드 저변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특히 2025년 론칭한 ‘시카901’ 라인은 일본 도큐백화점 팝업을 통해 첫 선을 보였으며, 유럽·중동·미국까지 해외 시장 단계적 진출을 추진 중이다. 더욱이 중동·인도·유럽 등 지역의 대형 유통업체들과 수출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은 단순한 진출이 아닌 ‘유통망 확보’라는 의미에서 주목된다. 이는 그저 수출 실적을 쌓는 것을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서 위치를 확보하려는 시도로 해석할 수 있다. 비슈어컴퍼니는 기술 개발(원료·처방) → 품질관리(생산·검증) → 글로벌 시장 진출(등록·유통)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성장 사다리를 구축해 왔다. 이 대표는 “자체 처방 기반 기능성 제품 개발과 엄격한 품질관리 과정을 우리의 핵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예술감독 김주원, 대한민국발레축제x부산오페라하우스발레단 이끄는 ‘K-발레 디렉터’로 거듭나다.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의 발레리나 김주원이 예술감독이자 예술행정가로서 새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주원은 현재 대한민국발레축제 대표 겸 예술감독과 부산오페라하우스발레단 예술감독으로서 예술경영을 총괄하며, 발레리나의 예술적 감성과 행정가의 기획력을 겸비한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주원 감독은 올해 제15회 대한민국발레축제의 주제를 ‘연결(conneXion)’으로 제시하며 세대와 장르를 잇는 무대를 기획했다. 그는 “예술의 역할은 감상의 대상 뿐만 아니라 사람들에게 삶의 가치를 깨닫게 하고, 위로하며, 사회를 조화롭게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라고 전하며, 사회와 예술을 연결시켜 발레의 예술성과 대중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 국민들의 삶속으로 발레가 스며드는 방향의 프로그램으로 재정비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한국 발레의 전성기를 이끈 두 레전드와 함께한 특별기획 공연 <conneXion, 최태지x문훈숙> 토크 콘서트에서는 한국발레의 역사와 성장, 저력을 이야기하고, 스타 발레리나 김지영, 황혜민, 강미선 등이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그룹 Baby DONT Cry(베이비돈크라이)가 본격적인 컴백 예열에 돌입했다. Baby DONT Cry(이현, 쿠미, 미아, 베니)는 6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두 번째 디지털 싱글 ‘I DONT CARE(아이 돈트 케어)’ 무드 클립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연습실부터 콘셉트 포토,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까지 ‘I DONT CARE’ 제작 과정 전반을 빠른 템포의 컷 편집으로 구성, 세련된 영상미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컴백을 준비하는 Baby DONT Cry의 열정이 생생하게 녹아들어 강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또한 영상 속 멤버들은 편안한 차림으로 연습에 몰두하는가 하면, 교복 스타일의 의상을 입고 촬영에 임하는 등 청춘 영화 같은 비주얼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꾸밈없는 순간들을 트렌디하게 담아낸 이번 클립은 신곡에 대한 호기심을 끌어올리며 글로벌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Baby DONT Cry는 두 번째 디지털 싱글 ‘I DONT CARE’ 발매를 확정하고 약 5개월 만에 컴백한다. 이들은 신곡에 보다 거침없으면서도 당당한 에너지와 강화된 정체성을 확고히 담아내며 선명한 음악 세계를 구축할 전망이다. 지난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현대미술의 감성과 클래식 음악의 섬세한 선율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특별한 예술 향연, '캔버스에 울린 선율'이 오는 11월 8일(토) 오후 4시,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대표 이목인) 아이엠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예술의 본질을 "감성의 교감과 위로"로 바라보며, 회화와 음악이 함께 만들어내는 감각적 서사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이번 공연은 '현대미술과 클래식의 협업'이라는 독창적 기획 아래, 예술이 주는 감정의 결을 시각과 청각, 그리고 감성으로 확장시키는 무대다. 감각적인 시각예술을 배경으로, 피아노 듀오와 성악 중창이 한 편의 예술적 대화처럼 펼쳐진다. 사회는 아나운서출신으로 아트캐스터로 활약중인 박선아가 맡으며, 이목인 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피아노 듀오 연주, 성악 공연, 그리고 갤러리 전시 감상 및 바비큐 디너가 이어진다. 행사 현장에는 관객 참여형 이벤트 '타로 리딩 부스'도 함께 운영되어, 예술을 통한 감정의 '한 장의 메시지'를 선물처럼 전한다. 이번 무대의 중심에는 두 명의 피아니스트, 김태정과 주희선이 선다. 두 연주자는 클래식의 정통성과 현대적 감성을 동시에 아우르며, 서로 다른 예술적 배경이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한국의 현대미술가 김리원이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 내 까루젤 뒤 루브르(Carrousel du Louvre)에서 열린 국제 현대예술박람회 〈2025 Art Shopping Paris – Salon International d’Art Contemporain〉에서 ‘올해의 작가상(Artist of the Year Award)’을 수상하며 세계 미술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박람회는 2025년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열렸으며, 프랑스 문화예술계의 중심인 루브르박물관 지하 전시홀을 무대로 50개국 350여 명의 작가와 갤러리가 참여했다. 회화, 조각, 사진, 스트리트아트, 디지털아트, 디자인, 리미티드 에디션 등 현대 예술 전 장르를 아우르는 포괄적 플랫폼으로, 올해 제36회를 맞이한 Art Shopping은 현대예술의 다양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구현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국제 아트페어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리원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대표작 ‘커렌시아(Carrencia) 시리즈’를 선보였다. ‘커렌시아’는 스페인어로 ‘마음의 안식처’를 뜻하는 단어로, 작가는 이를 통해 현대인의 내면을 위로하고 감정의 쉼터를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서울 관악구 관악로의 MOMA K GALLERY가 오는 11월 4일부터 12월 3일까지, 이영수(LEE YOUNG SOO, b.1959) 작가의 개인전 'REMAIN – Between Disappearance and Light'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목 그대로 '사라짐과 남음 사이'에서 빛이 남기는 흔적을 그려내며, 일상의 찰나와 감정의 지속성을 회화로 포착한다. 작가는 풀잎 끝의 이슬과 늦가을의 낙엽을 통해 사라짐과 남음, 소멸과 시작, 생명과 기억이 맞닿는 지점을 섬세하게 탐구한다. "사라짐은 끝이 아니다. 그것은 또 다른 시작의 언어다." 이영수의 작품세계는 이 문장으로 요약된다. 작가의 화면은 존재의 흔적이 희미해지는 자리에 남는 잔광을 포착한다. 새벽 풀잎 끝에 맺힌 이슬, 늦가을 골목길의 낙엽, 빛이 스치며 남긴 여운. 그의 회화는 현실의 이미지를 재현하기보다, 시간의 결이 남긴 감정의 온도를 기록하는 일에 가깝다. 이영수의 대표작 'Natural Image' 시리즈는 유년의 기억과 순수로 회귀하려는 작가의 사유에서 출발한다. 그는 풀잎 끝의 이슬을 "스쳐 지나가는 찰나의 아름다움이지만, 새로운 시작을 예고하는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서울 강남구 서초동 서울교대 정문앞에 위치한 뤄니갤러리(관장 박선아) 서초점이 남상운 작가의 개인전 'BLUEMOON: 우주의 숨, ETERNAL BLOOM'으로 깊은 가을의 예술적 여정을 열었다. 지난 10월 25일(금) 성황리에 개막한 이번 전시는 오는 11월 24일(일)까지 약 한 달간 이어지며, 작가 특유의 짙고 투명한 '블루'로 완성된 빛의 회화를 선보인다. 남상운 작가는 유화의 전통적 질감을 기반으로, 수백 번의 붓질을 통해 깊이 있는 색의 층을 쌓아 올린다. 그의 회화 속 '블루'는 단순한 색채가 아닌 우주적 숨결과 생명의 리듬을 품은 상징적 세계로, 관람객은 화면에 스며드는 듯한 몰입감 속에서 '영원의 피어남(ETERNAL BLOOM)'이라는 부제의 의미를 체험하게 된다. 개막 당일 진행된 VIP 오프닝 리셉션은 내외빈과 예술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거문고 연주자 이미지의 깊은 선율이 더해져 전시의 서정성과 예술적 감동을 한층 배가시켰다. 뤄니갤러리 박선아 관장은 "예술 감상은 시각을 넘어 오감을 통해 완성될 때 그 울림이 더욱 깊어진다"며 "거문고 선율과 남상운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세계 현대미술의 중심지 영국 런던의 사치갤러리(Saatchi Gallery) 에서 열린 FOCUS Art Fair 2025 London에 한국의 현대미술 작가 김리원( kim Liwon )이 초대작가로 참여해 주목받았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됐으며, 김 작가는 대표작 '커렌시아 대천사 시리즈' 렌티큘러 회화 3점을 출품해 전 작품이 완판(Sold Out) 되는 성과를 거뒀다. '포커스 아트페어'는 프랑스 기반의 아트 에이전시 HongLee Company가 주최하는 국제 기획전으로, 관람객과 작가 간의 소통을 중시하는 전시 콘셉트로 유명하다. 올해 행사는 오픈 전부터 전일 티켓이 매진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런던 사치갤러리의 명성과 함께 전 세계 미술애호가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김리원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인간의 내면과 감정의 공간을 회화로 표현한 ‘커렌시아(Querencia)’ 시리즈를 선보였다. ‘커렌시아’는 인간이 마음의 안식처를 찾아가는 여정을 뜻하며, 김 작가는 이를 현대인의 감정과 치유, 그리고 빛의 메시지로 확장시켰다. 그의 작품은 "빛으로 그려낸 명상적 회화"라는 평을 받으며,
문화저널코리아 = 조정일 기자 | K-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가운데 끊임없이 추구해온 한국 미술계의 아트페어가 오는 9월 1일 ~ 4일까지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코엑스에서 제1회 K-아트페어로 열린다. 코엑스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10.11.12층)에서 열리는 K-ART FAIR는 82개 룸 7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해 유명 작가 원작을 포함 미술작품 약 2,000점을 소개한다. 또한 특별전으로 20~30대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TOP 6 작가와 K-ART POWER 9 작가의 신작을 감상하고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 중 TOP 6 작가는 6백만 회원의 와디즈와 펀딩을 통해 작가를 홍보하고 작가의 원작과 한정 에디션 판화를 제작해 아트페어 오픈 전 사전 판매가 진행되며, 세계 미술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글로벌 작가의 발판을 만들어주고자 한다. 그 외, 순정 맨 작품으로 미소를 일으키는 김원근 조각 특별전과 미술시장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청년작가 탄산(TANSAN) 특별전도 펼쳐진다. 세계 미술시장의 통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시작된 K-아트페어는 "글로벌 탑 아트페어 ‘프리즈’와 국내 최대 국제 아트
문화저널코리아 = 김한솔 기자 | 배우 이서환 인터뷰를 마련했다. 촬영 : 김한솔,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뮤지컬 마타하리 프레스콜 촬영 : 이상수,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아르디 이안 기자 |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이번 경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비보이 곤조와 너리원의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오는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