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제28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26)이 아카데미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리틀 아멜리>의 공동 연출자, 메일리스 발라데(Maylis Vallade) 감독이 제작한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리틀 아멜리>는 스스로를 세상의 중심이자 ‘신’이라 믿는 소녀 아멜리의 성장 판타지를 그린 시적인 스토리텔링과 감성적인 연출로 그려낸 작품이다. 특히 BIAF2025 당시 심사위원장이었던 브렌다 채프먼 감독으로부터 “아름다운 영화다. 이야기와 색감이 훌륭하다”는 극찬을 받으며 BIAF2025 장편 대상을 수상했다. 이후 그 작품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2026년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번 포스터를 연출한 ‘메일리스 발라데’ 감독은 “포스터 속 캐릭터는 아멜리이기도 하고, 니시오를 닮기도 했으며, 어쩌면 제 쌍둥이 딸들의 모습 같기도 하다. 아이들이 <리틀 아멜리>를 만들게 한 뮤즈였기 때문”이라고 제작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아카데미 공식 지정 국제영화제인 제28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은 오는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부천 일대에서 개최된다.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이하 BIKY)가 올해부터 동시대 어린이·청소년 영화의 지평을 넓히며 세계적인 영화적 성취를 이룬 마스터를 집중 조명하는 프로그램 ‘인 포커스(In Focus)’를 본격 가동한다. ‘인 포커스’는 우리 시대가 주목해야 할 세계적인 어린이·청소년 영화 거장의 작품 세계를 깊이 있게 탐구하고, 창작자가 견지해 온 영화적 시각과 예술적 지향점을 관객과 공유하기 위해 신설된 프로그램이다. BIKY는 이 프로그램의 첫 번째 주인공으로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어린이 영화의 마스터로 인정받는 윤가은 감독을 선정하고, 오는 7월 본 영화제에서 그의 필모그래피를 총망라하는 전작전을 개최한다. 이번 ‘인 포커스’의 부제는 ‘우리들의 세계가 자라날 때’로 명명되었다. 성장이란 어떤 공식이나 방법론을 통해 매끄럽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타인과 부딪히고 깨어지며 때로는 아픈 생채기를 남기면서도, 기어코 한 뼘 더 부피를 키워내는 과정이다. 윤가은 감독은 무릎을 굽혀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춘 채, 그 세계가 팽창하고 자라나는 통점과 순간들을 온기를 담아 응시한다. 그 섬세하고 사려 깊은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관객은 스크린 속 아이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5월 5일(화)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시상식을 열고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와 제18회 전주프로젝트 수상작을 발표했다.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는 54개국 236편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관객과 만났다.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는 전주국제영화제 19개과 전주프로젝트 18개 등 총 37개의 부문 시상이 진행됐다. 전주국제영화제 수상작 심사는 국제경쟁 부문에 마크 페란손 프로듀서, 파스칼 보데 감독, 야마가타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쓰치다 다마키 프로그래머, 명필름 심재명 대표, 임순례 감독이 참여했으며, 한국경쟁은 브로드웨이 시네마테크 디디 우 디렉터, 로카르노영화제 스테판 이반치치 프로그래머, 이해영 감독이 맡았다. 한국단편경쟁 심사위원은 고아성 배우, 영국 런던 현대예술연구소 대니얼 터너 영화 프로그래머, 이원석 감독이, 넷팩상은 부디 키르티세나 감독, 류훈 감독, 숭실대학교 최익환 교수가, 후지필름코리아상은 박인호·허남웅·손시내 평론가가 심사를 맡았다. 각 부문 별 심사위원단은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우범기 조직위원장과 민성욱·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을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한·베 합작 블록버스터 영화 '쩐흥다오'가 본격적인 제작 궤도에 오르며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대형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한국 측 프로듀서로 참여한 박리디아 연세대학교 연세예술원 교수의 행보가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베트남 톱스타들의 연기 스승으로 자리매김해온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실질적인 제작 가교로서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쩐흥다오'는 베트남의 역사적 영웅을 소재로 한 대형 프로젝트로, 약 100억 원 규모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베트남 영화 역사상 최대급 블록버스터 중 하나로 평가된다. 한국과 베트남 양국 제작진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이번 작품은 단순한 합작 영화를 넘어, 양국 간 문화적 이해와 산업 협력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하는 상징적 프로젝트로 해석된다. 특히 아시아 시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배급까지 염두에 둔 전략적 기획이 이루어지고 있어, 향후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박리디아 교수는 지난 2016년부터 베트남 현지에서 배우들을 직접 지도하며 연기 교육과 제작 현장을 넘나드는 활동을 이어왔다. 단순한 교육을 넘어 현지 산업과 긴밀히 호흡하며 다수의 배우들을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한·베 합작 블록버스터 영화 '쩐흥다오'가 용봉월드재단의 전면적인 투자 참여를 발판으로 글로벌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출발을 선언했다. 영화 제작을 넘어 투자·교육·문화가 결합된 복합형 모델을 제시하며,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지난 4월 23일 서울 강남구 라움아트센터에서 열린 제작발표회는 단순한 신작 소개를 넘어 상징성과 메시지를 갖춘 대형 행사로 진행됐다. 영화계, 문화계, 재계 주요 인사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작발표와 투자협약, 장학기금 전달식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며 현장은 “전례 없는 제작발표회”라는 평가 속에 뜨거운 열기를 띠었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용봉월드재단과의 공식 투자협약 체결이다. 해당 협약을 통해 재단은 〈쩐흥다오〉 프로젝트의 핵심 투자·후원 파트너로 참여하게 됐으며, 제작 안정성 확보는 물론 프로젝트 전반의 공공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역할을 맡게 됐다. 특히 민간 재단이 국제 공동제작 영화의 중심 투자자로 나선 사례는 이례적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용봉월드재단은 이번 프로젝트를 단순한 콘텐츠 투자에 그치지 않고, 한·베 양국의 역사적 연결성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뮤지컬 배우 겸 크로스오버 가수 백인태가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에서 사랑과 욕망 사이를 오가는 드라마틱한 연기를 선보인다. 백인태는 13일 NOL 씨어터 대학로 우리투자증권홀에서 열리는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첫 공연 무대에 오른다. 백인태가 맡은 드미트리는 아버지의 기질을 그대로 물려받은 인물로, 누구보다 뜨겁게 사랑하고 격렬하게 분노하는 까라마조프가의 장남이다. 유산 문제로 아버지와 첨예하게 대립하던 그는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며 극의 중심 서사를 이끈다. 특히 드미트리는 뜨거운 열정과 거친 에너지를 지닌 동시에 사랑과 욕망 사이에서 끊임없이 흔들리는 복합적인 캐릭터다. 폭발적인 감정선과 강렬한 서사를 이끄는 핵심 인물인 만큼, 백인태만의 새로운 해석에도 기대가 모인다. 그동안 다양한 공연과 무대를 통해 섬세한 감정 표현과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여온 백인태는 이번 작품을 통해 한층 깊어진 연기와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특히 드미트리 특유의 거친 카리스마와 인간적인 내면을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는 러시아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제20회를 맞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가 대표 창작뮤지컬 <투란도트>를 앞세워 본격적인 축제의 막을 올린다. DIMF는 오는 5월 18일 오전 11시 개막작 <뮤지컬 투란도트> 티켓 오픈을 시작으로 주요 공연 예매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티켓 오픈은 5월 18일 오전 11시 개막작 <뮤지컬 투란도트>, 5월 19일 오전 11시 국내외 공식초청작 및 특별공연, 5월 20일 오전 11시 창작지원작과 재공연지원작 순으로 이어진다. DIMF는 올해 20주년을 맞아 축제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강화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뮤지컬 투란도트>는 DIMF가 직접 제작한 대표 창작뮤지컬로, 투란도트는 푸치니의 동명 오페라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2011년 초연 이후 지속적인 수정과 보완을 거치며 국내외 무대에서 호평을 받아왔으며, 중국 5개 도시 초청공연과 한국 창작뮤지컬 최초의 동유럽 라이선스 수출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DIMF의 글로벌 제작 역량을 상징하는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7년 만에 다시 무대에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연극 ‘오이디푸스’(제작: ㈜수컴퍼니)가 오는 7월 4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개막을 앞두고 주요 캐스팅을 공개했다. 고전 비극의 정수를 밀도 있게 풀어낼 이번 무대는 올여름 공연계에서 주목할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극 ‘오이디푸스’는 인간의 운명과 진실, 선택의 아이러니를 집요하게 파고드는 고전 비극을 바탕으로 한다. 치밀한 심리 묘사와 긴장감 있는 전개, 감각적인 무대 언어를 통해 강렬한 연극적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밀도 높은 텍스트 해석과 독창적인 무대 미학으로 완성도를 인정받아온 서재형 연출, 한아름 작가의 ‘오이디푸스’를 새로운 캐스팅으로 다시 선보이는 무대다.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창작진이 다시 의기투합해 한층 깊어진 해석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의 주요 관전 포인트는 ‘코러스’의 활용이다. 고대 그리스 비극의 핵심 장치인 코러스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해 단순한 해설자를 넘어 사건의 흐름과 감정을 이끄는 적극적인 존재로 확장했다. ‘코러스장’을 중심으로 구현되는 집단의 시선은 인물의 내면과 사회의 시선을 교차시키며 극의 긴장과 리듬을 더욱 입체적으로 끌어올린다. 오이디푸스 역에는 최수종과 양준모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연극 <지킬앤하이드>(주최·제작 ㈜젬스톤이앤엠, ㈜글림아티스트/프로듀서 김태우, Jason Lee, 이재은)가 오는 6월 12일부터 8월 23일까지 새로운 캐스트와 함께 진행하는 연장 공연을 확정했다. 스코틀랜드 극작가 게리 맥네어(Gary McNair)가 각색한 연극 <지킬앤하이드>는 인간의 이중성을 스릴러 장르와 결합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고전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1886)를 새로운 방식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특히 원작 소설의 화자이자 ‘지킬’ 박사의 친구인 ‘어터슨’의 시점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1인극 형식을 통해, 절제된 미장센과 은유적인 연출로 긴장감과 몰입감을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호평을 받았다. 지난 3월 16일 링크더스페이스 2관에서 재연의 막을 올린 연극 <지킬앤하이드>는 ‘퍼포머(Performer)’ 역에 배수빈, 정동화, 정욱진, 차정우가 출연하며 각기 다른 연령대의 뉴 캐스트 조합으로 화제를 모았다. 또한 무대와 객석을 연결하는 계단을 활용해 배우와 관객 간의 직접적인 교감을 시도했으며, 네 명의 배우가 한 회차에 동시에 참여해 각기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는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배우 예지원이 연극 '홍도'로 다시 한번 자신의 진가를 증명했다. 화려한 스타성이 아닌 깊이 있는 감정 연기만으로 객석 전체를 울린 이번 무대는 "예지원의 재발견"이라는 평가와 함께 올봄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가정의 달을 맞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공연 중인 연극 '홍도'는 공연이 끝난 뒤에도 긴 여운을 남기는 작품으로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목요일 공연에서 홍도 역으로 무대에 오른 예지원 배우의 압도적인 감정 연기는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히며 공연장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2026년 새롭게 돌아온 '홍도'는 한국 고전극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오빠를 공부시키기 위해 기생이 된 여인 홍도, 그리고 사랑과 오해 속에서 점점 무너져가는 그녀의 삶을 담아낸다. 익숙한 이야기지만 이번 무대는 과장된 신파 대신 절제된 감정과 미니멀한 연출을 통해 오히려 더욱 진한 슬픔을 만들어낸다. 무엇보다 예지원 배우의 연기는 단연 압권이었다. 작은 눈빛 하나, 흔들리는 숨소리 하나만으로도 홍도의 삶과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억지로 울리려 하지 않지만 어느 순간 관객들 역시 그녀의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오는 5월 19일 오후 7시 30분,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336회 정기연주회 ‘BOHEMIA’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체코 국민음악의 거장 안토닌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7번과 제8번을 한 자리에서 조명하며, 보헤미아 음악이 품은 서로 다른 정서와 색채를 깊이 있게 펼쳐낸다. 특히 이번 공연은 부천아트센터 개관 3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무대로 마련된다. 개관일인 5월 19일에 열리는 정기연주회라는 상징성 위에, 부천필 특유의 밀도 높은 사운드와 공간의 울림이 더해지며 예술적 축제의 분위기를 완성할 예정이다. 지휘는 부천필 제4대 상임지휘자인 아드리앙 페뤼숑이 맡는다. 섬세한 음색 감각과 정교한 구조 해석으로 호평받고 있는 그는 이번 공연에서 드보르작 교향곡의 상반된 세계를 선명한 대비 속에 그려낼 계획이다. 전반부에서는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7번 d단조〉가 연주된다. 1884년 런던 필하모닉 협회의 위촉으로 작곡된 이 작품은 드보르작 교향곡 가운데 가장 치밀하고 응축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독일 낭만주의 교향곡의 엄격한 구조 위에 보헤미아 특유의 서정과 리듬을 녹여낸 작품으로, 드보르작이 세계적인 교향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국립오페라단(박혜진 단장 겸 예술감독)은 국립오페라스튜디오 9기 청년교육단원을 이끌고 오는 6월 4일(목)부터 6월 7일(일)까지 중국 북경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를 순회하는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투어는 국립오페라단과 주중한국문화원, 주카자흐스탄한국문화원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후원하는 '2026 투어링 케이-아츠(Touring K-Arts)'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번 투어는 6월4일(목) 북경 주중한국문화원 극장, 6월7일(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오페라극장 체임버홀에서 펼쳐진다. 주중한국문화원 극장은 한국 공연예술을 소개하는 문화예술 교류의 공간이며, 아스타나 오페라극장은 카자흐스탄을 대표하는 오페라극장으로, 한국과 카자흐스탄 간의 문화 교류의 의미를 더하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국립오페라단은 지난해 뉴욕, 워싱턴DC, 오타와, LA 등 북미 4개 도시 투어를 통해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러한 반응에 힘입어 올해는 무대를 아시아로 넓혀, K-pop,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를 통해 한국 문화에 친숙한 현지 관객들에게 한국의 오페라와 성악의 매력을 소개한다. 이번 투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156년 전통의 독일 명문 오케스트라 드레스덴 필하모닉이 오는 6월 16일,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깊고 장엄한 유럽 낭만주의의 울림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2025/26 시즌부터 새롭게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도널드 러니클스 경과 함께하는 첫 내한 무대이자, 세계 정상급 바이올리니스트 제임스 에네스가 협연자로 나서며 클래식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독일 드레스덴은 오랜 세월 유럽 음악사의 중심 도시로 자리해왔다. 그 중심에서 전통과 혁신을 동시에 이끌어온 드레스덴 필하모닉은 1870년 시민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창단된 이후, 독일 낭만주의 음악의 정수를 가장 충실하게 계승해온 오케스트라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다. 쿠르트 마주어, 마렉 야노프스키, 미하엘 잔데를링 등 거장 음악감독들을 거치며 독자적인 음향 세계를 구축해온 이들은 특유의 따뜻하고 밀도 높은 현악 사운드, 치밀한 구조감, 그리고 깊이 있는 음악 해석으로 세계 무대에서 확고한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17년부터 상주 공연장으로 사용 중인 드레스덴 쿨투르팔라스트 콘서트홀은 악단의 사운드를 한층 정교하게 완성시킨 공간으로 평가받는다. 이를 기반으로 드레스덴 필하
문화저널코리아 고병식 기자 | NCT 도영이 친형인 배우 공명의 주연 드라마 ‘은밀한 감사’ OST 지원사격에 나섰다. 지난 10일 오후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도영이 가창한 tvN 토일드라마 ‘은밀한 감사’(연출 이수현, 극본 여은호, 크리에이터 양희승,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의 네 번째 OST ‘마음이 들리니’가 발매됐다. ‘마음이 들리니’는 남자 주인공 노기준(공명 분)이 여자 주인공 주인아(신혜선 분)를 뒤에서 바라보는 마음을 대변하는 곡이다. 말로는 직접적인 표현은 잘 못하지만, 그 내면에는 누구보다 그녀를 사랑하고 지켜주고 싶어 하는 마음이 담겼다. 이번 OST는 단단하고 부드러운 기타 사운드로 시작되는 트랙 위 도영의 보컬이 더해져 섬세하면서도 잔잔한 감성을 녹여내며 곡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특히 지난 6회에서 혼란스러운 마음을 확인한 노기준이 주인아에게 솔직한 마음을 드러낸 장면에 삽입되며 도영의 감미로운 음색과 공명의 섬세한 연기가 만나 보다 깊은 감정선을 완성, 많은 시청자에게 설렘을 유발했다. K-POP 대표 그룹 NCT 도영은 맑고 청량하면서도 따뜻한 감성까지 더해진 보컬로, 그간 다양한 OST에 참여한 이력이 있다. 그중에서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가수 보아(BoA)가 데뷔 26년 만에 자신의 이름을 건 첫 공식 멤버십에서 팬과 다시 만난다. 베이팔 엔터테인먼트(이하 베이팔)는 보아가 IP 전속 프라이빗 팬덤 플랫폼 '플렛지(PLEDGE)'의 1호 IP로 합류했다고 11일 밝혔다. '베이팔'이 '플렛지'와 손잡고 선보이는 보아의 첫 공식 멤버십 '점핑 보아(Jumping BoA) 1기'는 지난 1일 오후 2시 가입을 시작해 오는 17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이어진다. 멤버십 키트 수령 이후 플랫폼의 주요 콘텐츠와 기능이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보아의 새 출발은 소속사 변경에서 시작됐다. 보아는 지난 3월 25년간 함께해온 SM엔터테인먼트와의 동행을 마무리하고, 1인 기획사 베이팔을 공동대표로 설립했다. '친구처럼 가까이 다가간다'는 의미의 영문 '팔(pal)'을 사명에 담은 회사로, 이번 플렛지 합류는 베이팔 출범 이후 보아가 내놓는 첫 공식 프로젝트다. 플렛지는 엔터테크 기업 데이원드림이 운영하는 IP 전속 프라이빗 팬덤 플랫폼이다. 데이원드림은 K-팝 아티스트 IP와 플랫폼·기술을 결합한 '엔터테크'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 중인 기업으로, 보아의 1호 IP 합류는 데이원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전주세계소리축제(이하 소리축제, 조직위원장 최철)가 한국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2026 소리프론티어’ 참가자를 오는 26일(화) 오후 3시까지 공개 모집한다. ‘소리프론티어’는 전통예술 음악 분야의 창작자와 단체를 발굴·육성하고 국내외 공연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부터 운영되어 온 소리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지난 15년간 전통음악 기반 창작단체들의 실험성과 가능성을 무대 위에 소개하며 창작 국악의 저변 확대에 기여해왔다. 일부 선정팀은 유럽 등 해외 주요 무대에 초청되며 한국 전통음악의 세계적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소리프론티어는 지난해와 같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후원하는 ‘장르별 시장 거점화 지원 사업 선정 축제’의 일환인 ‘소리 NEXT’ 사업과 연계해 운영된다. ‘소리 NEXT’는 소리축제가 전통예술 분야의 시장 거점축제로서 국내외 유통과 교류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창작자와 공연 시장을 연결하는 플랫폼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따라 소리프론티어는 단순 경연을 넘어 개인 및 창작단체의 음악적 방향성과 시장 가능성을 구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5세대 핫루키’ ifeye(이프아이)가 ‘인기가요’를 끝으로 세 번째 EP ‘As if’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또 한 번 성장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ifeye는 10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 무대를 마지막으로 세 번째 EP ‘As if’의 음악방송 활동을 마무리했다. 약 8개월 만의 컴백으로 관심을 모았던 이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한층 짙어진 팀 컬러와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로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마지막 음악 방송 무대에서 ifeye는 타이틀곡 ‘Hazy (Daisy)’를 통해 지금까지 활동하며 보여주고 싶었던 모든 매력을 쏟아내겠다는 각오로 무대에 올랐다. 멤버들은 한층 단단해진 표정 연기와 디테일한 안무, 안정적인 라이브를 바탕으로 몰입도 높은 퍼포먼스를 완성하며 무대의 완성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특히 몽환적이면서도 감성적인 곡 분위기 속에서 섬세한 감정 표현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동시에 소화하며 ifeye만의 색깔을 또렷하게 각인시켰다. 무대가 끝난 뒤에는 팬들의 뜨거운 함성과 응원이 이어지며 활동 마무리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번 활동에서 ifeye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문화저널코리아 조정일 기자 | 안동은 세계유산의 도시로서 세계가 인정한 문화적 가치를 자랑한다. 한국 전통마을의 대표주자인 하회마을, 인류무형 유산인 하회탈춤, 그리고 퇴계학의 본향인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화엄불교의 봉정사, 세계기록유산 유교책판이 자리한 도시이기도 하다. 안동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목조문화재를 보유한 세계역사문화 도시로 그 매력을 한층 더 널리 알리고자 다양한 문화유산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이 가운데 보물로 지정된 고택 소호헌은 특별한 주목을 받고 있다. 대구 서씨 문중의 중창조로 알려진 약봉(藥峯) 서성(徐渻, 1558~1631)의 태실로, 맹인 어머니가 서성을 위해 만든 "약과", "약주", "약밥" 등의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왔다. 이러한 역사를 바탕으로 소호헌은 안동 종가음식투어와 미식투어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소호헌에서는 K-Food, K-디저트, 전통주 등 안동의 대표 음식들을 선보이며, 지역 향토 셰프들과 함께 고택만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낮에는 세계유산 명품 투어를, 밤에는 소호헌에서의 고택 만찬과 음악회를 통해 품격 있는 안동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약봉 서성 선생의 공부 장소였던 소
문화저널코리아 = 조정일 기자 | K-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가운데 끊임없이 추구해온 한국 미술계의 아트페어가 오는 9월 1일 ~ 4일까지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코엑스에서 제1회 K-아트페어로 열린다. 코엑스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10.11.12층)에서 열리는 K-ART FAIR는 82개 룸 7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해 유명 작가 원작을 포함 미술작품 약 2,000점을 소개한다. 또한 특별전으로 20~30대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TOP 6 작가와 K-ART POWER 9 작가의 신작을 감상하고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 중 TOP 6 작가는 6백만 회원의 와디즈와 펀딩을 통해 작가를 홍보하고 작가의 원작과 한정 에디션 판화를 제작해 아트페어 오픈 전 사전 판매가 진행되며, 세계 미술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글로벌 작가의 발판을 만들어주고자 한다. 그 외, 순정 맨 작품으로 미소를 일으키는 김원근 조각 특별전과 미술시장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청년작가 탄산(TANSAN) 특별전도 펼쳐진다. 세계 미술시장의 통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시작된 K-아트페어는 "글로벌 탑 아트페어 ‘프리즈’와 국내 최대 국제 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