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2월은 발렌타인데이가 있는 사랑의 달이다. 하트는 이 계절을 상징하는 가장 익숙한 이미지다. 그러나 팬덤어스 아트갤러리(대표 정주연)에서 열리고 있는 Nani Black의 첫 개인전 'JUST HEARTS'에서 만나는 하트는 가볍지 않다. 그것은 장식적 기호가 아니라, 한 개인이 삶을 통과하며 얻은 감정과 기억, 그리고 결단의 흔적에 가깝다. 선화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서 서양화와 패션디자인을 전공한 Nani Black(정나니)은 비교적 늦은 시기에 본격적인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그가 지난 1년 반 동안 집요하게 반복해온 모티프는 '하트'다. 작가는 이 단일한 형상을 통해 자신이 살아온 시간과 감정의 결을 기록해왔다. 작가에게 하트는 사랑의 상징이기 이전에 '심장'이다. 감정이 발생하고, 기억이 축적되며, 삶의 방향이 결정되는 중심. 작품 속 하트는 달콤하거나 장식적인 이미지로 머무르지 않고, 때로는 응축되고, 때로는 균열된 형태로 화면 위에 등장한다. 파스텔 특유의 부드러운 색채는 작품의 표면을 감싸지만, 그 안에는 결코 가볍지 않은 삶의 밀도가 스며 있다. 이번 전시는 작가 개인의 서사에서 출발한다. 아이들을 키우고 성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우리는 사물을 하나의 의미로 이해하려는 데 익숙하다. 사물은 설명될 수 있고, 규정될 수 있으며, 명확한 상징을 통해 빠르게 소화된다. 그러나 사진작가 고려명의 작품 앞에서 이 익숙한 인식의 습관은 오래 버티지 못한다. 그의 사진 속 포도는 단일한 대상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이면서 둘이고, 생성과 소멸이 동시에 머무는 상태로 우리 앞에 놓인다. 고려명 개인전 'DUAL'은 이러한 이중적 존재의 상태를 정면으로 다룬다. 이번 전시는 서울 갤러리나우에서 개최되며, 동일한 포도를 같은 응시에서 출발시키되 블랙과 멀티컬러라는 두 개의 형식으로 나누어 제시한다. 그러나 이는 대비나 분리의 장치가 아니다. 오히려 하나의 존재가 스스로를 드러내는 서로 다른 두 개의 방식에 가깝다. 블랙의 화면 앞에서 시선은 멈추고, 멀티컬러의 화면 앞에서는 시선이 흔들린다. 관객은 두 이미지 사이를 오가며 대상의 의미보다, 자신이 어떻게 보고 있는가라는 질문과 마주하게 된다. 고려명의 작업에서 포도는 상징 이전의 상태로 존재한다. 포도는 오랫동안 풍요와 생명, 번영을 상징해 왔지만, 그의 사진 속 포도는 그 어떤 의미도 먼저 주장하지 않는다. 극도로 근접한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대구를 대표하는 비영리전시공간 싹(SSAC, 대표 김진석 / 기획 박천·정연진 / 기획보조 문은주)이 설립 20주년을 맞아 특별기획전 '시지프스의 돌멩이(Sisyphus’ Pebble: Not compelled, but carried on)'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오는 2월 3일부터 2월 12일까지 대구 중구 봉산문화길에 위치한 우손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우손갤러리의 후원과 협력을 통해 비영리 전시공간의 실험성과 상업 갤러리의 제도적 인프라가 만나는 협력 모델을 제시하며, 지역 미술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 20년간 싹은 대구 지역에서 제도 밖 실험과 대안적 실천을 지속해온 비영리 전시공간으로, 올해 기획 모토로 'APERTO over ALL(완전히 열린)'을 내걸었다. 이는 1999년 베니스비엔날레 총감독 헤럴드 제만(Harald Szeemann)이 주창한 'd’APERTutto(완전히 열린)' 정신을 계승한 것으로, 전통적 형식을 넘어 젊은 작가들의 에너지를 수용하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분기점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전시 '시지프스의 돌멩이'는 이러한 비전 아래, 2025년 한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소멸의 시학: 삭는 미술에 대하여'는 이 오래된 믿음에 정면으로 질문을 던지는 전시다. 미술관의 존재 이유를 떠받쳐온 '불후의 명작'이라는 개념, 그리고 이를 지키기 위해 작동해온 보존과 수장의 논리를 뒤흔들며, 작품이 스스로 분해되고 사라지는 과정을 공공연히 드러내는 '삭는 미술'을 전면에 내세운다. 전시는 인류의 활동이 지구 환경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인류세'라는 시대 인식에서 출발한다. 더 이상 자연을 배경으로 삼는 인간 중심적 세계관이 유지될 수 없는 지금, 미술은 무엇을 만들고, 어떻게 존재해야 하는가. 전시는 이 질문에 대한 하나의 응답으로, 흙·풀·바람·곰팡이·미생물 등 비인간 존재와 공생하며 순환에 참여하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작품은 더 이상 완결된 결과물이 아니라, 생성과 분해가 동시에 진행되는 '과정'이 된다. '삭다'라는 단어가 지닌 이중적 의미는 전시의 핵심을 정확히 짚는다. 썩어 사라진다는 뜻과 함께, 발효되어 맛이 깊어진다는 뜻. 이 전시에 등장하는 작품들은 바로 그 경계에 서 있다. 분해는 곧 소멸이 아니라, 다른 생명과 시간을 불러들이는 조건이 된다. 전시는 '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김상욱)은 융복합 창제작 플랫폼인 '2026 ACC 크리에이터스 레지던시'에 참여할 국내외 창제작자를 오는 3월 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올해 11회째를 맞은 'ACC 크리에이터스 레지던시'는 예술과 테크놀로지를 융합한 지속가능한 창제작 플랫폼을 목표로 다분야 전문가의 창제작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이번 'ACC 크리에이터스 레지던시'의 주제는 '사변적 공동체(Speculative Communities)'다. 끊임없이 발전하는 미래의 기술사회에도 공동체는 존재할까, 존재한다면 어떤 형태로 다시 상상될 수 있을까, 공동체는 지속이 가능할까, 알고리즘·비인간·데이터도 공동체의 일부가 될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기술로 설계가 가능한 공동체를 통해 현재와 미래의 공동체에 대한 가능성과 한계를 탐구한다. 공모 분야는 ▲아트&테크놀로지(6팀) ▲오디오비주얼(1팀) ▲이머시브 사운드(1팀) 등 3개로, 분야에 따라 각 2,000~3,000만원의 프로젝트비를 지급한다. 공모에는 올해 주제에 부합하면서 아트&테크놀로지 분야의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통한 연구개발·제작·결과 발표(전시)가 가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지역 문화시설’을 넘어 아시아와 세계를 잇는 문화교류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김상욱)은 2026년을 ‘ACC 재도약의 원년’으로 선언하며, 향후 10년을 세계적 문화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지난 2015년 11월 개관한 ACC는 개관 10주년을 맞은 지난해 연간 방문객 359만 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방문객 수를 달성했다. 개관 이후 누적 방문객은 2,247만 명에 달한다. 단순한 전시 관람 공간을 넘어 ‘머무는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ACC의 성과는 수치에만 머물지 않는다. 개관 이후 지난해까지 ACC가 선보인 콘텐츠는 총 2,277건으로, 이 가운데 79.4%에 해당하는 1,809건이 자체 창·제작 콘텐츠다. 지난 10년간 한 해 평균 200여 건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ACC는 아시아 문화의 다양성을 실험하고 확장하는 창작 플랫폼으로 기능해왔다. 국내외 176개 기관·단체와의 협업 네트워크 역시 ACC를 ‘연결의 기관’으로 성장시키는 핵심 동력이 됐다. 이 같은 성과는 국제 무대에서도 가시적인 평가로 이어지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정미 작가의 개인전 'Chung Mee – 행운에 대한 신화적 미학(The Mythical Aesthetics of Luck'이 2026년 1월 18일부터 오는 2월 15일까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래마을에 위치한 갤러리 스페이스엘(대표 이정아) 1층과 2층 전관에서 열린다. 회화와 오브제 등 총 43점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행운'을 미신이나 우연의 영역이 아닌, 감각과 기억, 치유의 언어로 재해석한 작업이다. 정미의 회화는 삶의 시간 속에 축적된 기억과 감정의 흔적에서 출발한다. 화면 위에 겹겹이 쌓인 색채와 질감은 특정한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설명하기보다, 관람객 각자의 경험을 불러내는 감각의 장을 형성한다. 따뜻한 빛과 부드러운 색의 흐름은 정서적 안정과 위로를 제공하며, 작품 앞에 선 이들은 해석보다 먼저 '느끼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는 회화를 단순한 시각적 대상이 아닌, 감정과 사유가 머무는 공간으로 확장시키는 지점이다. 이번 전시에서 특히 주목되는 모티브는 말과 올빼미 등 동물 형상이다. 말을 주제로 한 작품에서 나타나는 역동적인 선은 억압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를 향해 나아가려는 인간의 의지를 상징한다. 힘 있게 흐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조명박물관은 2월 23일부터 3월 13일까지 「제15회 필룩스 라이트아트 전시 공모」를 개최한다. 이번 공모는 설치, 조형, 미디어아트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총 2인(팀) 의 작가를 선정해 개인전을 개최하며 창작지원금을 지원한다. 공모는 국내외 성인 작가라면 개인 및 그룹 모두 지원 가능하며, 이메일을 통해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조명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필룩스 라이트아트 전시공모는 국내 조명기업 KH 필룩스의 후원으로 2009년부터 시작되었다.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폭넓은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 공모 개요 • 공모명: 제15회 필룩스 라이트아트 전시 공모 • 접수 기간: 2026.02.23.(월) ~ 03.13.(금) 자정까지 • 공모 분야: 설치, 조형, 미디어아트 • 선정 인원: 2인(팀) • 지원 내용: 전시 공간 제공, 지원금 500만원, 홍보 및 전시 공간 조성 지원 • 접수 방법: 이메일 접수 (lightingmuseum@feelux.com) • 문의: 070-7780-8914 • 공모전 홈페이지 : https://lightingmuseum.c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동시대 한국미술에서 낸시랭은 언제나 '사건'이었다. 퍼포먼스 아티스트로 대중에게 각인된 그의 이름은 늘 논쟁과 이미지, 사회적 상징의 한복판에 서 있었다. 그러나 그를 단순히 퍼포먼스 작가로만 기억하는 것은 이제 낡은 해석이다. 'World ARTFESTA 2026 Art Fair(월드 아트페스타 2026)'에 마련된 낸시랭의 솔로 부스는, 이 작가가 얼마나 오래 그리고 집요하게 회화라는 언어를 통해 자신과 세계를 기록해 왔는지를 조용하지만 강렬하게 증명한다. 이번 아트페어는 오는 1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3층)에서 열린다. 아시아 주요 갤러리와 컬렉터들이 대거 참여하는 국제 아트페어 속에서, 낸시랭의 솔로 부스는 유독 서사가 또렷한 공간으로 작동한다. 화려한 부스 경쟁과 시장 중심의 시선 속에서도, 그의 작품들은 관객을 붙잡아 세운다. 속도를 요구하는 아트페어의 문법과는 다르게, 이 부스에서는 '멈춤'과 '응시'가 발생한다. 낸시랭의 회화는 단순한 이미지가 아니다. 그것은 퍼포먼스 이후의 기록이며, 동시에 퍼포먼스를 대신하는 또 하나의 무대다. 캔버스 위에 등장하는 인물과 상징들은 그가 오랜 시간 사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한국 전통 재료인 한지가 미국 현대미술의 중심 무대에서 깊은 울림을 전했다. 한국 작가 서은진(Jinny Suh) 이 1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LA ART SHOW에서 'FEATURED EXHIBITION' 특별 부스 전시 작가로 선정되며 국제 무대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서은진 작가가 선보인 한지 설치 작품 'Peaceful Forest(평온한 숲)'은 미국 관객들의 감성을 강하게 자극하며 전시의 주요 화제로 떠올랐다. LA ART SHOW는 매년 세계 각국의 주요 갤러리스트와 컬렉터, 큐레이터, 미술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북미 대표 아트페어다. 이러한 국제 무대에서 서은진 작가가 'FEATURED EXHIBITION'으로 선정됐다는 점은 단순한 초청을 넘어, 그의 작품 세계와 예술적 성취가 국제적으로 공식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LA Art show'에 선정된 서은진 작가의 단독 부스는 전시 전체 참여 부스 가운데 종합 3위라는 성과를 거뒀다. 주최 측은 "섬세한 한지 작품 구성과 절제된 색채 활용, 고도의 숙련도를 요하는 한지 컷팅 기법이 조화를 이루며 동양적 사유와 현대적 미감을 동시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화이트 큐브 서울은 새해 첫 전시로 레바논 출신 작가 에텔 아드난(Etel Adnan, 1925–2021)과 재불 1세대 추상화가 이성자(Seundja Rhee, 1918–2009)의 2인전 '태양을 만나다(To meet the sun)'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에텔 아드난의 작품이 한국에서 처음 소개되는 자리이기도 하다. 전시 제목 '태양을 만나다(To meet the sun)'는 에텔 아드난이 1968년 발표한 시에서 가져온 것으로, 인류 최초 우주비행사의 죽음을 기리는 애가이다. 이는 오랜 시간 우주적 세계관을 회화로 확장해 온 이성자의 작업과도 긴밀히 연결된다. 이번 전시는 회화, 태피스트리, 판화 작업을 중심으로, 각기 다른 타향에서 독자적 예술 언어를 구축해 온 두 작가의 작업을 하나의 대화로 엮어낸다. 두 작가는 철학적 사유와 추상, 그리고 1960년대 우주 탐사 열기에 반응한 독창적 조형 언어를 각자의 화면에서 구현해왔다. 이들은 자신의 작품 세계를 전개하는 과정에서 주요 모티프를 반복적으로 사용한다는 점에서도 닮아 있다. 에텔 아드난은 태양과 달, 타말파이스 산의 실루엣을 반복적으로 등장시키고, 이성자는 지구와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산맥은 멀리서 바라보면 오선지의 선율처럼, 혹은 물결처럼 유려하게 흐릅니다. 그러나 가까이서 마주한 실체는 인생의 굴곡이자 깊게 패인 주름처럼 거칠고 불안합니다. 거리를 두고 볼 때 비로소 아름다운 것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빛이 강할수록 그림자가 짙듯, 진실을 마주하기 위해서는 그 눈부신 표면을 걷어내고 이면을 직시할 용기가 필요합니다. 제 화폭에는 늘 두 개의 시선이 교차합니다. 위태로운 야생에서 자유를 호흡하는 길고양이와, 안온한 창가에서 바깥세상을 동경하는 반려묘의 눈입니다. 안전과 자유, 우리는 과연 어느 쪽이 더 온전한 행복이라 말할 수 있을까요? 이 양극화된 딜레마는 우리가 발 딛고 선 한국 사회의 거울입니다. 숨 가쁘게 쌓아 올린 성장의 화려한 표면 아래에는 깊은 불안이 침전해 있습니다. 경제와 정치적 불안, 저출산과 고립, 그리고 불확실한 내일 앞에서 거창한 꿈 대신 작고 확실한 행복, ‘소확행’에 안주해야 하는 청춘의 초상까지. 겉은 화려하지만 속은 여유를 잃어버린, 우리의 슬픈 자화상입니다. 안전과 자유가 자연스레 공존하는 터키 고양이들의 행복한 풍경은 우리에게 아직 닿을 수 없는 이상처럼 아득합니다.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김성희)은 MMCA 과천 상설전 '한국근현대미술 I, II' 연계 강연으로 '미술관에 가면 뇌는 어떻게 쉬는가: 예술 감상이 감각, 인지, 감정을 바꾸는 방식에 대하여'를 2월 6일(금) 오후 2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미술관에 가면 뇌는 어떻게 쉬는가: 예술 감상이 감각, 인지, 감정을 바꾸는 방식에 대하여'는 뇌과학자로 잘 알려진 정재승 KAIST 교수를 초청하여 뇌과학자의 시선에서 예술 감상 경험을 새롭게 조명하며, 미술관이라는 공간이 인간의 감각과 인지, 정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과학적으로 탐구해 보는 자리다. 특히 이번 강연은 예술 감상의 경험을 단순히 미적 취향의 발견이나 교양의 차원을 넘어 감각 자극의 재구성, 인지 부하의 완화, 정서적 회복과 휴식이라는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한다. 또한 관람객은 각자의 신체적·인지적 경험이 어떻게 전시를 완성해 나가는지 사유하는 계기와 함께 예술과 과학, 전시와 관람자의 관계를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 참여신청은 1월 19일(월) 오전 9시부터 미술관 누리집(mmca.go.kr)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350명/무료) 잔여석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공연을 기다리는 순간부터 막이 내린 이후까지, 관람객이 오르내리던 계단은 미술관이 된다.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6월 2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계단에서 2026 세종문화회관 공간 큐레이팅 전시 '공연장으로 간 미술'을 개최한다. '공연장으로 간 미술'은 예술이 공연장의 경계를 넘어 시민의 일상 공간에서 경험될 수 있도록 기획된 연간 시리즈 전시다. 2025년에는 이세현, 이동기, 변경수, 정다운, 네 명의 작가가 참여해 세종문화회관 대극장과 극장 옥외 공간을 미술관으로 전환, 하나의 새로운 예술을 선보였으며 관람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러한 흐름을 이어 2026년에는 ‘계단 위, 잠시 쉼’이라는 부제로, 많은 관람객이 오가는 대극장 계단 공간을 메인으로 새로운 전시를 선보인다. 대극장 계단은 공연 전후의 기대와 여운이 교차하는 장소로, 관객이 잠시 머무는 동안 감각을 환기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공간적 특성에 주목해, 공연장 일상 공간 속에서 예술을 통해 ‘쉼’을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한다. 이번 전시는 권여현, 변연미 두 작가가 참여한다. 권여현은 한국 동시대 회화를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서울대학교미술관(관장 심상용)은 2026년 1월 29일부터 3월 29일까지 《오류를 거니는 산책자》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급격하게 디지털화된 세계 속에서 드러나는 오류와 균열, 그리고 그로 인해 발생한 사회적 문제들에 주목한다. 12명의 작가들이 디지털 시대에 발생한 왜곡과 불안, 소외의 징후들을 예술적 언어로 포착한다. 전시 제목은 발터 벤야민이 '아케이드 프로젝트'에서 제시한 '산책자(플라뇌르, flâneur)' 개념에서 가져왔다. 19세기 급변하는 도시를 거닐며 자본주의의 허상을 비판했던 산책자처럼, 오늘날의 예술가들은 가상과 현실이 뒤섞인 디지털 세계를 유영하며 기술 이면에 숨겨진 사회적 오류와 균열을 포착한다. 전시는 크게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첫째, 방소윤, 안태원, 이영욱, 정성진, 한지형은 디지털 시대에 무한히 변신하고 복제되는 정체성을 탐구한다. 가상 공간에서 수십 개의 자아가 우리를 대변하고, 변신은 더 이상 신화가 아니라 일상이 된 시대, 작가들은 유동하는 정체성과 고정된 자아의 소멸을 시각화한다. 둘째, 김보원, 이은솔, 윤소린은 AI와 로봇이 인간의 대화 상대이자 돌봄 제공자가 되는 시대, 비
문화저널코리아 = 조정일 기자 | K-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가운데 끊임없이 추구해온 한국 미술계의 아트페어가 오는 9월 1일 ~ 4일까지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코엑스에서 제1회 K-아트페어로 열린다. 코엑스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10.11.12층)에서 열리는 K-ART FAIR는 82개 룸 7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해 유명 작가 원작을 포함 미술작품 약 2,000점을 소개한다. 또한 특별전으로 20~30대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TOP 6 작가와 K-ART POWER 9 작가의 신작을 감상하고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 중 TOP 6 작가는 6백만 회원의 와디즈와 펀딩을 통해 작가를 홍보하고 작가의 원작과 한정 에디션 판화를 제작해 아트페어 오픈 전 사전 판매가 진행되며, 세계 미술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글로벌 작가의 발판을 만들어주고자 한다. 그 외, 순정 맨 작품으로 미소를 일으키는 김원근 조각 특별전과 미술시장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청년작가 탄산(TANSAN) 특별전도 펼쳐진다. 세계 미술시장의 통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시작된 K-아트페어는 "글로벌 탑 아트페어 ‘프리즈’와 국내 최대 국제 아트
문화저널코리아 = 김한솔 기자 | 배우 이서환 인터뷰를 마련했다. 촬영 : 김한솔,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뮤지컬 마타하리 프레스콜 촬영 : 이상수,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아르디 이안 기자 |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이번 경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비보이 곤조와 너리원의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오는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