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보이지 않는 욕망의 무게를 ‘풍선’이라는 가벼운 형상으로 풀어낸 조각 전시가 열린다. 한국 현대 조각가 장선아의 개인전 '몽몽(Mongmong·夢朦)'이 오는 3월 13일부터 4월 11일까지 칼리파 갤러리(대표 손경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가벼움과 무거움’이라는 상반된 감각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인간의 욕망과 감정의 균형을 탐구하는 장선아 작가의 최근 조각 작업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공기는 삶의 모든 곳에 존재하지만, 그 가벼움과 무형성 때문에 쉽게 인식되지 않는다. 그러나 풍선에 채워지는 순간 보이지 않던 공기는 형태와 무게를 얻으며 하나의 감각적 대상이 된다. 장선아는 바로 이 지점에서 작업을 출발시킨다. 풍선을 ‘욕망의 그릇’으로 삼아 우리가 가볍다고 믿어온 감정과 욕망이 사실은 이미 일정한 무게를 품고 있음을 조형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다. 풍선은 가볍고 유쾌한 이미지로 기억되는 사물이다. 그러나 동시에 그것은 언제든 터질 수 있는 긴장과 압력을 품고 있는 존재이기도 하다. 작가는 이러한 모순적 속성을 인간의 욕망과 감정에 비유한다. 가벼움이 쌓일수록 욕망은 점점 부풀어 오르고, 그 안에는 설명하기 어려운 긴장과 불안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배우 김희선이 기획에 참여한 아트테인먼트 프로젝트 'ATO ; 아름다운 선물 – 다섯 번째 이야기'가 3월 5일부터 오는 4월 5일까지 한 달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N:NEWS ACC(뉴스뮤지엄 ACC)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무엇이 시대를 넘어 우리에게 사랑받아 왔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20세기부터 동시대에 이르기까지 약 50년에 걸쳐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형성해온 대한민국 대표 작가 22인의 작품 77점을 한 공간에 집약해 선보인다. 단색화, 추상회화, 실험미술, 조각, 설치, 미디어아트에 이르는 폭넓은 장르를 아우르며 한국 미술의 미학적 궤적을 조망한다. '아름다운 선물'이라는 전시 제목에는 시대를 견뎌낸 예술의 가치를 오늘의 관객과 나누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연초 광주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기획전을 넘어, 한국 현대미술의 축적된 시간과 현재의 감각이 교차하는 상징적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희선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단순 홍보대사가 아닌 '콘텐츠 디렉터'로 참여했다. 그는 2023년 첫 'ATO ; 아름다운 선물'을 시작으로 2024년 글로벌 프로젝트 'ATO ; 아름다운 선물 in N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리안갤러리(대표 안혜령)가 2026 아트바젤 홍콩에 참가해 한국 현대미술의 세대적 흐름과 동시대 회화의 확장성을 한 공간에 집약해 선보인다. 세계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 중 하나인 아트바젤 홍콩 무대에서 리안갤러리는 '표면의 층위와 밀도, 선과 제스처, 그리고 행위의 궤적'이라는 회화적 언어를 중심으로, 전후 세대와 후속 세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부스를 구성했다. 이번 부스에는 한국 실험미술 1세대를 대표하는 이건용, 이강소를 비롯해, 독일 전후 추상의 거장 이미 크뇌벨, 후기 단색화의 주요 작가 김근태, 이진우, 남춘모, 유럽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윤종숙, 김춘미, 동시대 한국 미술의 확장성을 보여주는 신경철, 이광호, 그리고 뉴욕을 중심으로 국제 미술계에서 독자적인 회화 세계를 구축해온 에디 마르티네즈가 참여한다. 부스 정면에는 이건용의 대형 회화 'Bodyscape 76-2-2022'가 배치된다. '바디스케이프' 연작은 신체의 움직임을 회화의 규칙으로 전환한 작업으로, 팔의 가동 범위와 물리적 조건을 화면 위에 직접 기록한다. 선은 형상이 아니라 시간의 축적이며, 행위의 흔적이다. 이번 부스에서는 제작 과정을 담은 사진 아카이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김성희)과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유홍준)은 이건희컬렉션 국외순회전의 두 번째 전시 《한국의 국보: 한국미술 2000년》(Korean National Treasures: 2,000 Years of Art)을 미국 시카고박물관 (The Art Institute of Chicago)에서 개최한다. 오는 3월 7일(토) 개막하는 이번 전시에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한 김환기, 박수근, 장욱진 등 한국 근현대미술 명작 13점을 비롯하여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국보 7건과 보물 15건 등 총 140건 257점의 작품이 출품된다.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작품 국외순회전은 작년 11월, 미국 워싱턴 D.C.의 스미스소니언재단 산하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특별전 《한국의 보물: 모으고, 아끼고, 나누다》의 개최로 첫 여정을 시작했다. 이 전시는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 업무 정지로 인해 예정보다 일주일 늦게 개막하는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의 지난 5년 동안 특별전 최다 관람객 수인 8만여 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종료했다. 여세를 몰아 미국 내 가장 영향력 있는 박물관 중 하나로 꼽히는 시카고박물관에서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상명대학교(총장 김종희)가 다큐멘터리사진가 양종훈을 대학원 디지털이미지학과 석좌교수로 임명했다. 임명식은 지난 3일 오후 서울캠퍼스 총장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임명은 단순한 교원 인사를 넘어, 제주 농업과 해녀 문화의 가치를 체계적으로 기록하는 공익 아카이브 사업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양 교수는 ‘동오농촌재단 기금석좌교수’로 활동하며 상명대 디지털이미지연구소와 동오농촌재단,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이 협력하는 ‘제주 농업 아카이브 구축 사업’을 총괄한다. 제주 출신인 양 교수는 한국사진학회 회장, 상명대 디지털이미지연구소장, 제주해녀문화협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디지털이미지학과 교수로 33년 6개월간 재직하며 교육과 창작, 학술 활동을 병행해온 그는 국내 다큐멘터리 사진 분야에서 기록성과 공공성을 강조해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제주 농업문화 공익 아카이브 구축 프로젝트’는 제주의 농경 사이클을 1년간 심화 촬영하는 대형 기록 사업이다. 단순한 풍경 촬영을 넘어, 작물 생장 과정과 수확, 지역 공동체 노동, 기후와 토양 특성까지 종합적으로 담는다. 동오농촌재단의 지원과 농업기술원의 연구 자료를 토대로 각 사진에는 작물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서울 한남동의 전시공간 갤러리 몬트레아가 3월 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ADEL LEE(이다혜)와 이비주 작가의 2인전 'Dear Unsame'를 선보인다. 전시는 '같지 않음(Unsame)'을 부정하거나 극복해야 할 차이가 아닌, 오히려 다정하게 호명해야 할 존재 조건으로 바라본다. 닮지 않았기에 더 깊어질 수 있는 감각의 결, 그 미묘한 틈에서 피어나는 기억과 욕망의 풍경을 두 작가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펼쳐 보인다. 이번 전시는 하나의 질문으로 시작한다. "당신에게 소중한 것은 어떻게 표현됩니까?" 이 물음은 곧 기억과 감각의 문제로 확장된다. 우리가 간직한 추억은 과연 고정된 과거인가, 아니면 지금 이 순간에도 재구성되고 있는 살아 있는 운동인가. ADEL LEE의 화면을 채우는 둥근 형상은 닫힌 눈 안쪽에서 비로소 떠오르는 기억의 파편과 닮아 있다. 작가는 하나의 기억을 고정된 이미지로 묶어두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이 또 다른 기억을 낳고, 독립된 에너지를 지닌 원(圓)으로 증식하는 과정을 시각화한다. 화면을 가득 채운 점과 LED 빛은 단순한 장식적 효과가 아니다. 그것은 인식 이전의 경계에서 미세하게 진동하는 감각의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서울 청담동 갤러리위(대표 박경임)가 권지안 개인전 'HUMMING ROAD'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풍경이라는 익숙한 장르를 통해 보이는 자연 너머, 보이지 않는 감각과 내면의 시간을 탐색하는 작가의 작업 세계를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권지안의 회화에서 풍경은 더 이상 외부 세계의 재현이 아니다. 화면에 등장하는 사이프러스 나무와 꽃, 흔들리는 숲의 형상은 특정 장소의 기록이라기보다 감정의 잔향에 가깝다. 그의 작품 속 자연은 객관적 대상이 아닌, 감각과 기억이 겹겹이 쌓여 형성된 심리적 공간이다. 이는 전통적 풍경화의 재현 중심 관점에서 벗어나, 내면의 진동을 시각적 언어로 전환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전시 제목 'HUMMING ROAD'에서 '허밍(humming)'은 의미로 규정되기 이전의 소리, 언어로 정제되기 전 감정이 머무는 가장 원초적인 울림을 뜻한다. 분명 존재하지만 설명하기 어려운 상태, 감정이 말이 되기 직전의 미세한 진동. 작가는 그 울림을 화면 위에 물질로 붙들어 둔다. 두텁게 쌓인 물감의 질감과 색채의 층위는 시간의 축적이자 정서의 밀도를 드러낸다. 특히 권지안은 붓 대신 손가락을 사용하는 지두화(指頭畫) 기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전시와 컨벤션, 예술이 결합된 새로운 공공문화 플랫폼이 충북 청주에 문을 열었다. 산업과 비즈니스의 공간이었던 컨벤션센터가 예술의 숨결을 품으며 도시 문화 지형에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경식)은 청주오스코 1층에 '충북갤러리 청주오스코관'을 조성하고, 개관을 기념해 지난 2월 28일부터 오는 4월 26일까지(월요일 휴관) '2026 충북 PHOTO ART 페스티벌', '충북, 사진 예술을 잇다'를 개최한다. 이번 개관은 단순한 전시 공간 신설을 넘어, 전시·컨벤션·문화예술이 결합된 복합문화 플랫폼의 출발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마이스(MICE) 거점으로 기능해 온 오스코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상시적으로 수용함으로써 산업과 예술이 공존하는 새로운 도시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다. 컨벤션을 찾은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전시를 관람하고, 전시를 찾은 관람객이 도시의 산업·관광 자원과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가 기대된다. 개관전으로 마련된 '2026 충북 PHOTO ART 페스티벌', '충북, 사진 예술을 잇다'는 충북 사진 예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대규모 기획전이다. 사진을 단순한 기록 수단이 아닌, 시간과 시선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부산의 여름 끝자락, 도시 전체가 거대한 공명판으로 변모한다. 2026부산비엔날레가 오는 8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65일간 부산 전역에서 열린다. 주 전시장인 부산현대미술관과 지역 유휴공간을 무대로 펼쳐질 이번 비엔날레의 주제는 '불협하는 합창(Dissident Chorus)'. 공동 전시감독 에블린 사이먼스와 아말 칼라프는 '불협'이라는 단어를 통해 동시대의 긴장과 가능성을 동시에 호출한다. 이번 비엔날레는 언어의 위기에서 출발한다. 말은 넘쳐나지만 대화는 사라지고, 언어는 설득이 아닌 대립의 도구로 소진되는 시대. 기획진은 이러한 조건 속에서 '노래'와 '소리'에 주목한다. 소리는 의미를 고정하지 않는다. 서로 다른 감정과 리듬, 기억을 동시에 품으며, 때로는 충돌하고 때로는 겹쳐진다. '불협하는 합창'은 바로 이 지점에서 전시의 구조를 설정한다. 하나의 완결된 화음이 아니라, 이질적인 음들이 겹치고 쌓이며 만들어내는 집단적 울림. 음악, 안무, 영화,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는 목소리와 몸짓, 리듬을 통해 전시장을 '공연의 장'으로 확장한다. 관객은 작품을 바라보는 존재에 머물지 않고, 그 안에서 호흡하며 공명하는 존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서울 서초동 서래마을에 위치한 갤러리 스페이스엘(대표 이정아)이 2월 28일부터 오는 3월 22일까지 현대미술 작가 김윤(Kim Yun)의 개인전 'Reincarnation and Essence – 환생 그리고 본질'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 1·2층 전관에서 진행되며, 회화 작품 총 18점을 통해 '물질의 가변성'과 '디지털 시대의 실존'이라는 동시대적 화두를 집중 조명한다. 전시는 주식회사 리빙턴의 후원으로 열린다. 김윤은 비닐과 글루건 등 일상에서 흔히 소비되고 폐기되는 재료를 예술적 언어로 전환해온 작가다. 일회성 소모품으로 인식되는 비닐은 열을 통해 녹고 중첩되며 새로운 부피와 질감을 획득한다. 우연히 생성되는 주름과 엉김의 흔적은 조형적 구조로 재탄생하고, 글루건 역시 '붙이는 도구'에서 벗어나 독립된 형상으로 변모한다. 이는 현대 문명의 부산물이 새로운 미학적 가치를 얻는 과정이자, 사물의 '환생'을 상징한다. 최근 작업에서 김윤은 디지털 환경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가상 공간 안에서 질감을 설계하고 빛을 계산하며 보이지 않는 덩어리를 조각하듯 깎아낸다. 화면 속 이미지는 매끄러움과 거침이 동시에 감지되는 '디지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사진도, 영상도, 심지어 전시 도록조차 남지 않는다. 작품은 오직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발생하고, 기억 속에서만 지속된다. 리움미술관이 3월 3일부터 선보이는 '티노 세갈'은 우리가 미술관에서 기대해온 거의 모든 관습을 뒤집는 전시다. 이번 전시는 지난 25년간 비물질적 예술 실천을 통해 현대미술의 정의 자체를 확장해 온 티노 세갈의 작업 세계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집중 조망한다. 전시는 전시장뿐 아니라 로비와 복도, 정원까지 미술관 전체 공간을 무대로 펼쳐지며, 관객은 '관람객'이 아니라 작품의 구성 요소가 된다. 경제학과 무용을 전공한 세갈은 물질 생산 중심의 예술 개념을 근본적으로 의심해왔다. 그가 만드는 작품은 회화나 조각처럼 남지 않는다. 인간의 신체, 언어, 사회적 상호작용만으로 이루어진 상황 — 그가 말하는 '구성된 상황(Constructed Situations)'이 곧 작품이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누군가 말을 건다. 혹은 노래를 부르거나 움직인다. 관객은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참여하고, 때로는 침묵 속에 서 있게 된다. 작품은 해석자(Interpreters)라 불리는 수행자와 관객의 만남 속에서 실시간으로 생성된다.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벨기에의 국민 캐릭터 ‘르깟(Le Cat)’이 서울에 온다. 한–벨기에 수교 125주년(1901–2026)을 기념해 벨기에 현대미술가 필립 그뤽의 전시가 3월 7일부터 27일까지 강남 청담동 보자르갤러리(대표 허성미)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원화·회화·판화를 함께 소개하는 구성으로, 만화 캐릭터가 현대미술의 영역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자리다. 귀여운 이미지로 알려진 ‘르깟’이 실제로는 사회와 인간 존재를 질문하는 철학적 캐릭터라는 점을 집중 조명한다. 1954년 브뤼셀 출생의 필립 그뤽은 화가이자 만화가, 조각가, 배우로 활동해 온 예술가다. 그의 대표 캐릭터 르깟은 1983년 벨기에 일간지 Le Soir에 처음 등장했다. 정장을 입고 인간처럼 사유하는 고양이는 곧 벨기에 사회를 비추는 풍자의 상징이 되었고, 오늘날에는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벨기에 작가 에르제의 만화 땡땡의 모험 속 주인공 땡땡에 비견될 만큼 높은 인지도를 지닌 캐릭터다. 작품의 특징은 단순한 선과 짧은 문장이다. 그러나 그 안에는 사회, 정치, 언어, 인간 존재에 대한 질문이 담겨 있다. 웃음 뒤에 생각이 남는 것이 그의 작업이 가진 힘이다.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서양화가 강영순의 제12회 개인전 '자연의 숨'이 2월 24일부터 오는 3월 1일까지 시흥 ABC행복학습타운 어울림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산과 물, 꽃 등 자연의 이미지를 단순 재현이 아닌 '숨'이라는 개념으로 풀어낸 회화 작업들을 선보인다. 작가는 자연을 외부 풍경이 아니라 살아 있는 존재로 인식하며, 화면 위에 생명의 흐름과 에너지를 시각화한다. 대표작 '자연의 숨–한라산'은 푸른 색면과 두터운 물감층을 통해 산의 형상을 넘어 자연의 호흡과 시간성을 전달한다. 풍경은 구체적 장소이면서 동시에 내면의 정서적 공간으로 확장되며 관람자의 감각적 몰입을 유도한다. '자연의 숨–연'에서는 꽃의 형상이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생성과 확장의 생명력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작가의 화면은 빠르고 느린 붓질이 교차하며 리듬을 만들고, 중첩된 마티에르는 자연의 물질성과 정신성을 동시에 드러낸다. 이는 자연을 대상이 아닌 인간과 교감하는 존재로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을 반영한다. 한편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과 석사를 졸업한 강영순은 개인전 12회와 국내외 단체전 200여 회 이상 참여했으며, 세계문화예술교류대상과 한국예술문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김성희)은 '데이미언 허스트: 진실은 없어 그러나 모든 것은 가능하지' 전시 얼리버드 예매를 2월 23일(월) 오후6시부터 시작한다. 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현대미술 거장 데이미언 허스트(Damien Hirst)의 작업 전반을 아우르는 아시아 최초의 대규모 개인전으로, 오는 3월 20일(금)부터 6월 28일(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개최된다. 작가의 초기 대표작과 '살아있는 자의 마음 속 죽음의 물리적 불가능성'(1991)을 비롯하여 미공개 최신작까지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얼리버드 예매는 본 전시에 대한 세계적인 기대에 부응하고 보다 많은 관람객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으며, 네이버와 티켓링크, 미술관 누리집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얼리버드 티켓 가격은 성인 기준 정가(8,000원)에서 20% 할인된 6,400원이며 개막일부터 4월 5일(일)까지의 관람 예약이 가능하다. 얼리버드 예매는 개막 하루 전인 3월 19일(목)까지 가능하고, 개막일인 3월 20일(금)부터는 일반 예매가 진행된다. 한편 이번 전시는 쾌적한 관람환경을 위해 1시간 단위 회차별 예약제로 운영된다. 얼리버드 예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서울 용산 경리단길에 새 둥지를 튼 스페이스 윌링앤딜링이 재개관을 알리는 첫 전시로 연례 기획전 'KEEP GOING #5'를 2월 28일부터 오는 3월 14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10여 년간 갤러리와 관계를 맺어 온 작가 5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그룹전으로, 동시대 미술에서 중요한 가치로 떠오른 '지속성과 연대'를 중심에 둔다. 2012년 작가 지원과 연구 활동을 기반으로 시작된 스페이스 윌링앤딜링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작품 유통과 협업을 매개로 한 플랫폼 성격을 강화해왔다. 특히 상업 갤러리와 대안 공간의 성격을 동시에 지향하며, 작가와 장기적 관계를 형성하는 운영 방식으로 주목받아 왔다. 경리단길 이전은 이러한 활동의 확장을 의미하며, 새로운 공간에서 시작하는 첫 프로젝트로 'KEEP GOING' 시리즈를 이어간다. 올해 다섯 번째를 맞는 'KEEP GOING'은 전시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작업의 지속을 서로 격려하고 동시대 창작 환경에서 버티고 나아가자는 취지에서 출발한 이 프로젝트는 매년 참여 작가들의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하나의 공동체적 장면을 형성해 왔다. 이번 전시 역시 신진 작가와 중견 작가가 함
문화저널코리아 = 조정일 기자 | K-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가운데 끊임없이 추구해온 한국 미술계의 아트페어가 오는 9월 1일 ~ 4일까지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코엑스에서 제1회 K-아트페어로 열린다. 코엑스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10.11.12층)에서 열리는 K-ART FAIR는 82개 룸 7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해 유명 작가 원작을 포함 미술작품 약 2,000점을 소개한다. 또한 특별전으로 20~30대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TOP 6 작가와 K-ART POWER 9 작가의 신작을 감상하고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 중 TOP 6 작가는 6백만 회원의 와디즈와 펀딩을 통해 작가를 홍보하고 작가의 원작과 한정 에디션 판화를 제작해 아트페어 오픈 전 사전 판매가 진행되며, 세계 미술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글로벌 작가의 발판을 만들어주고자 한다. 그 외, 순정 맨 작품으로 미소를 일으키는 김원근 조각 특별전과 미술시장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청년작가 탄산(TANSAN) 특별전도 펼쳐진다. 세계 미술시장의 통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시작된 K-아트페어는 "글로벌 탑 아트페어 ‘프리즈’와 국내 최대 국제 아트
문화저널코리아 = 김한솔 기자 | 배우 이서환 인터뷰를 마련했다. 촬영 : 김한솔,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뮤지컬 마타하리 프레스콜 촬영 : 이상수,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아르디 이안 기자 |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이번 경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비보이 곤조와 너리원의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오는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