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사진은 흔히 순간을 붙잡는 예술이라 말한다. 그러나 사진가 우기곤의 작업 앞에서 그 정의는 더 이상 충분하지 않다. 그의 사진은 시간을 기록하는 이미지를 넘어, 존재를 수행하고 기억을 복기하는 하나의 의식(儀式)에 가깝다. 서울 인사동 충북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개인전 'Myself, Recalling in motion'은 사진이라는 매체가 어디까지 인간 존재의 깊숙한 층위에 도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전시다. 오는 5월 1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충청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자화상을 통해 '나'라는 존재의 실체를 탐구해온 우기곤의 예술세계를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이번 전시의 출발점은 의외로 사적인 기억에서 비롯됐다. 공직 생활을 마무리한 뒤 우연히 발견한 오래된 가족앨범. 빛바랜 사진들 속에는 이미 지나가버린 시간과 잊혀진 존재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 작가는 그 사라지는 기억들 앞에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다.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그 질문은 곧 카메라 앞에 선 자신의 몸으로 이어졌다. 우기곤은 이번 작업을 “나를 옥죄던 삶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이라고 말한다. 오랜 시간 사회적 역할 속에서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서울 가로수길에 위치한 갤러리 채율(대표 이정은)이 지난 5월 1일부터 5월 30일까지 양봄 작가의 개인전 '봄의 프리즘(April’s Prism)'을 개최한다. 지난해 '서로의 봄'으로 깊은 울림을 남겼던 양봄은 이번 전시에서 한층 확장된 조형 언어와 철학적 사유를 통해 '빛'과 '연대'라는 동시대적 화두를 화폭 위에 펼쳐낸다. 이번 전시는 인간 존재 안에 내재된 고유한 색채와 그것들이 서로 공명하며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스펙트럼에 주목한다. 프리즘을 통과한 빛이 무수한 색으로 분화되듯, 서로 다른 삶과 감정, 기억을 지닌 존재들이 나란히 서 있을 때 비로소 하나의 거대한 무지개가 완성된다는 메시지다. 양봄의 회화는 단순한 시각적 재현을 넘어선다. 그에게 화면은 존재와 의미, 아름다움과 숭고함을 향한 인간 내면의 갈망이 투영되는 살아 있는 공간이다. 즉흥 재즈처럼 자유롭고 감각적인 붓질 속에는 긴 시간 축적된 사유와 절제된 조형 감각이 동시에 흐른다. 추상과 구상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화면은 관람객의 감각을 흔들며, 잊고 있던 내면의 빛을 조용히 일깨운다. 이번 전시의 중심에는 작가가 구축해 온 대표 연작 'OmniPrism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본 전시는 도시 환경이 만들어내는 심리적 압박에서 출발한다. 특히 서울과 같은 고밀도 도시에서는 반복되는 건축물과 과도한 시각 정보로 인해 피로와 긴장이 쌓이고, 도시는 더 이상 하나의 풍경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작가는 이러한 도시의 압박을 직접적으로 드러내기보다, 건축을 단순한 형태와 패턴으로 환원하는 방식을 선택한다. 촬영 과정에서 불필요한 정보와 맥락을 제거하고, 수직과 수평, 반복되는 창문과 구조 같은 시각적 요소만을 남긴다. 그 결과 복잡했던 도시는 사라지고, 화면에는 규칙적인 구조와 리듬이 드러난다. 또한 작품에서는 사람의 흔적이 의도적으로 배제된다. 건물은 더 이상 생활의 공간이 아니라, 익명의 형태이자 하나의 패턴으로 존재한다. 이를 통해 관객은 도시를 현실의 공간이 아닌, 낯선 시각적 대상으로 바라보게 된다. 이처럼 정제된 화면 속 도시는 실제의 무게감을 잃고, 단순한 형태와 반복 속에서 하나의 추상적 이미지처럼 보인다. 관객은 익숙한 도시를 인식하기보다, 형태와 패턴의 흐름으로 경험하게 된다. 결국 이 전시는 도시의 피로를 재현하기보다, 불필요한 요소를 덜어내는 과정을 통해 시각적 압박을 완화하고 감각적 부담을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미술 축제인 베니스비엔날레 국제미술전이 2026년 5월 9일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막을 올린다. 제61회를 맞은 올해 비엔날레에서 한국은 국가관 전시 '해방공간: 요새와 둥지'를 통해 동시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된 역사와 공간의 문제를 국제 무대에 선보인다. 전시는 11월 22일까지 약 7개월간 이어지며, 이후 국내 귀국전도 예정돼 있다. 이번 한국관 전시는 예술감독 최빛나가 기획하고, 작가 노혜리와 최고은이 참여한다. 자르디니에 위치한 한국관은 1995년 개관 이후 축적된 역사적 층위를 바탕으로, 이번 전시에서 ‘해방공간’이라는 개념을 통해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임시적 기념비로 재구성된다. 전시의 핵심은 ‘요새(fortress)’와 ‘둥지(nest)’라는 상반된 은유다. 경계와 방어의 구조이자 동시에 생명을 품고 돌보는 공간으로서 한국관을 재해석하며, 신체·물질·공간 간의 관계를 조각적 설치와 수행적 작업으로 풀어낸다. 작가 최고은은 '메르디앙(Meridian)'에서 동파이프를 활용해 자오선과 신체의 흐름을 연결하는 조각 설치를 선보인다. 반면 노혜리는 오간자 구조물과 8개의 스테이션으로 구성된 '베어링(Beari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김성희)은 유·무료 멤버십 회원을 위한 연례 축제 <2026 MMCA 멤버스 데이(MMCA Members Day)>를 5월 20일(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개최한다. <2026 MMCA 멤버스 데이>는 디지털 시대의 가속화된 일상을 잠시 비워내고 예술 곁에서 내면을 돌보는 실천적 태도를 제안한다. 올해도 미술관 친구 및 가족 회원들이 온종일 미술관에서 다채로운 예술적 경험을 공유하며 공동체적 연대를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미술관과 지속 협업해온 퍼시스그룹의 생활가구 전문 브랜드 일룸(iloom)이 축제 전반을 지원한다. 당일 오전 10시부터 멤버십 라운지에서는 창작의 기쁨을 직접 체험하는 <MMCA 드로잉 워크숍: 미니멀 리추얼 드로잉>이 열린다. 국립현대미술관 고양레지던시 20기 입주작가 권혜경, 문지영과 함께 ‘반복과 수련’ 방법론을 드로잉으로 풀어내며 나의 내면에 온전히 집중하는 행위를 통해 감각의 이완과 사유의 시간을 누린다(유료 회원/회차별 40명/4회/1인 1만원). 서울관의 상징적 공간인 서울박스에서는 현재 진행중인 전시 《데이미언 허스
문화저널코리아 이수연 기자 |정익현 작가의 초대전 ‘오묘주(奧妙宙)’가 오는 5월 8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우한 Zall Art Museum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회화 29점과 텍스타일 인스톨레이션 1점을 통해 작가의 핵심 연작을 집약적으로 선보이며, 동아시아 전통 미학과 현대 회화의 접점을 탐색하는 자리로 주목된다. 전시의 중심 개념인 ‘오묘주’는 서로 다른 빛이 하나의 근원으로 귀일하는 찰나의 상태를 의미한다. 부제 ‘빛이 머무는 경계, 그 회귀의 운동’이 암시하듯, 작가는 생성과 소멸, 충만과 공허, 유와 무가 교차하는 경계의 순간을 회화적 장으로 끌어들인다. 이는 단순한 시각적 효과의 구현을 넘어 존재의 근원적 질서에 대한 사유를 담아내려는 시도로 읽힌다. 정익현의 작업은 한국 전통 색채 체계인 오방색과 오간색에 대한 현대적 재해석에서 출발한다. 각 색은 고유한 상징성과 독립성을 유지하면서도 화면 위에서 서로를 배제하지 않고 침윤하고 스며든다. 이러한 상호작용은 색채의 혼합이나 대비를 넘어, 차이가 소멸되지 않은 채 공존하는 상태를 지향한다. 결과적으로 화면은 다층적인 색의 관계 속에서 하나의 빛으로 수렴되며, 이는 작가가 구축한 독자적인 회화적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작가 이영애의 개인전 《겹: RESIDUAL 108》이 오는 5월 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강남구 스텔라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대표 연작 <겹>과 <흔적을 기록하다>를 포함해 평면 및 설치 신작 25점을 선보이며, 수행적 반복 행위를 통해 구축된 ‘시간의 층위’를 깊이 있게 조망한다. 이영애의 작업은 현대사회의 속도 중심적 삶에 대한 반성에서 출발한다. 작가는 얇은 한지 위에 먹물을 찍어 누르는 행위를 최소 3,000회 이상 반복하며, 물성과 시간의 흔적을 화면 위에 축적한다. 대표작 <겹(RESIDUAL 108)> 시리즈는 이러한 수행적 노동의 집약체다. ‘108’과 ‘3,000’이라는 숫자는 단순한 횟수를 넘어 번뇌의 소멸과 무아(無我)에 이르는 정신적 도약을 상징한다. 붓질이 여과지를 통과하며 남긴 잔여물은 비워낸 자리에서 오히려 밀도 높은 생명감을 형성하며, 역설적인 충만함을 드러낸다. 또 다른 연작 <흔적을 기록하다>에서는 유화, 아크릴, 먹 등 서로 다른 재료가 충돌하며 만들어내는 긴장감이 핵심이다. 작가는 물성이 섞이지 않고 밀어내며 형성되는 ‘경계’와 ‘틈’에 주목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서울 강남 청담동에서 한국 극사실주의와 초현실 회화의 흐름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전시가 관람객을 맞고 있다. 청담보자르갤러리(관장 허성미)는 지난 4월 25일부터 오는 5월 30일까지 《Four Illusions 한국 미술 4개의 시선: 고주만태展》을 개최하고, 한국 리얼리티 회화의 선구자인 고영훈, 이석주, 한만영, 주태석의 작품 세계를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리얼리티’라는 공통의 기반 위에서 각기 다른 미학적 방향으로 확장된 회화의 가능성을 조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단순한 사실 재현을 넘어 존재의 본질과 시간성, 기억과 감각의 층위를 탐구해온 네 작가의 작업은 한국 현대회화의 심층을 드러내며, 동시대 미술이 지향하는 사유의 방향을 제시한다. 고영훈은 한국 극사실주의 회화를 대표하는 작가로, ‘달항아리’ 연작을 통해 사물의 본질과 시간성을 탐구해왔다. 그는 1986년 베니스 비엔날레 참여를 시작으로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렸으며, 2024년 제60회 베니스 비엔날레 단독관 전시에 초청되며 세계적 위상을 입증했다. 그의 회화는 극도로 정교한 묘사 속에 정신성과 사유를 응축시키며, 한국적 미감과 서양 극사실주의 기법이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리움미술관이 20세기 중반 미술사의 공백을 정면으로 호출하는 대규모 기획전을 선보인다. 오는 5월 5일부터 개최되는 '다른 공간 안으로: 여성 작가들의 공감각적 환경 1956–1976'은 오랫동안 제도권 미술사에서 배제되어 온 여성 작가들의 '환경(ambiente)' 작업을 복원·재구성하며, 현대미술의 계보를 근본적으로 재사유하게 하는 전시다. 이번 전시는 2023년 독일 뮌헨 하우스 데어 쿤스트에서 시작되어 로마 국립 21세기 미술관(MAXXI), 홍콩 M+를 거치며 확장된 국제 순회 프로젝트로, 약 20년에 걸친 연구와 협업의 결과물이다. 미술사가, 보존연구가, 건축가, 그리고 작가 유족이 참여한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기록 속에만 남아 있던 '사라진 환경'을 실물 규모로 되살려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각별하다. '환경'은 1949년 루치오 폰타나가 제시한 이후, 관람자가 작품 내부로 진입해 빛과 소리, 색과 공기, 움직임을 온몸으로 경험하는 예술 형식을 의미한다. 이후 ‘설치’라는 용어로 대체되었지만, 그 형식의 급진성과 실험성은 1950~70년대 여성 작가들에 의해 더욱 확장되었다. 그러나 회화와 조각 중심으로 서술된 남성
문화저널코리아 조정일 문화전문기자 | 회화와 캘리그라피를 결합한 감성적 작업을 이어온 박미정 작가, 작가명 동그리가 개인전 《미소를 그리다, 꽃을 피우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나무, 꽃, 감정, 기억을 주요 키워드로 삼아, 자연의 이미지와 손글씨가 하나의 회화적 언어로 어우러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박미정 작가는 일상 속에서 스쳐 지나가는 감정의 결을 나무와 꽃의 형상으로 풀어내고, 그 위에 손글씨를 더해 기억과 마음의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펼쳐낸다. 특히 대표작 〈해맑은 옥희〉는 이번 전시의 정서를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작품이다. 작품 속 나무와 꽃은 단순한 자연의 이미지에 머물지 않고, 작가 내면의 따뜻한 감정과 기억을 품은 서사적 장면으로 확장된다. 여기에 캘리그라피의 언어가 더해지며, 그림은 보는 작품을 넘어 읽고 느끼는 감성의 공간이 된다. 작가는 “〈해맑은 옥희〉는 마음속 햇살 같은 이야기”라며, “나무와 꽃, 그리고 글로 쌓아 올린 세계 속에 순간의 감정을 담았다. 그림을 보고 글을 읽으며 관람객의 마음에도 잔잔한 미소가 피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미정 작가의 작업은 자연의 질감, 꽃의 생명력, 손글씨의 온기가 조화롭게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한국영화인협회 부여지회가 주최하고 부여국제히스토리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회 부여국제히스토리영화제가 5월2일부터 개막식을 시작으로 5월5일까지 정림사지 일원에서 열린다. 제1회 부여국제히스토리영화제를 축하하며 화가가 된 배우 미술특별전으로 김리원, 최민수 등의 아트테이너 전시 ‘Color Crush’가 기획되었다. 서울 혜화아트센터에서 4월 24일 오후 4시 오프닝을 시작으로 부여 백강문화관에서 5월 1일~5월5일까지 전시가 이어질 예정이다. 배우 정태우, 지대한, 오정연이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혜화아트센터 전시오프닝에 정한용 조직위원장과 김두찬감독님, 고종황제의 증손녀이자 한국 왕실의 마지막 공주인 황실문화선양협회 이홍공주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역사를 품은 도시 부여, 정림사지에서 펼쳐지는 영화의 향연! 부여국제히스토리영화제를 축하하며 ‘화가가 된 배우’를 테마로 기획된 전시 2026 Color Crush. 이번 전시는 부여와 서울을 잇는 동시에 예술이 동시대의 긍정적 사회공헌으로 이어지며 공존하는 것이 이번 전시 목적이며 기존 예술계와 분리된 새로운 존재인 아트테이너들의 활동은 단단한 미술 시장에 보다 친숙한 영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완연한 봄기운이 신록으로 짙어지는 계절, 자연의 생명력과 회복의 의미를 예술로 풀어낸 전시가 대전에서 펼쳐진다. 바끄로미술협회(회장 정연호)가 주최하는 ‘2026 자연회복의 바램전’이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대전중구문화원에서 개최되며, 지역 미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바끄로미술협회의 제21회 정기전으로, ‘자연의 회복’이라는 시대적 화두를 중심에 두고 기획되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되짚고, 생명의 순환과 치유의 가치를 예술적 언어로 환기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겼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각자의 조형 언어를 통해 자연의 본질과 그 회복의 가능성을 사유하며, 회화라는 매체를 통해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한다. 바끄로미술협회는 2009년 창립 이래 매년 정기전과 야외 스케치를 이어오며 꾸준한 창작 활동을 펼쳐온 단체다. ‘바끄로’라는 명칭은 ‘밖으로’라는 우리말을 소리 나는 대로 옮긴 것으로, 미적 감성을 외부로 확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상징한다. 이는 곧 틀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창작과 새로운 감각의 탐구를 지향하는 협회의 정체성으로 이어진다. 정연호 회장은 “이번 전시는 자연이 지닌 생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서울 을지로의 복합예술공간 스페이스유닛플러스(SpaceUnit+)가 오는 5월 1일부터 30일까지 기획전 '불을 나르는 자들(fire-bearers)'을 개최한다. 기획 강지선, 총괄 손원영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김규, 김현호, 양동규 작가 3인이 참여해 '불'이라는 인류 문명의 근원적 요소를 동시대 미술로 풀어낸다. 오프닝은 5월 1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인류의 시작과 함께해온 '불'을 중심으로 신화적 상상력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기획이다. 특히 프로메테우스 신화를 모티브로, 신성한 불을 건네받은 인간이 이를 어떻게 내면화하고 삶과 세계를 변화시켜왔는지를 탐색한다. 전시 제목 '불을 나르는 자들'은 불을 전달하는 존재를 넘어, 스스로를 변화시키고 세계를 재구성하는 인간의 본질을 상징한다. 김규는 나무와 불, 흙이라는 원초적 재료를 통해 생명과 소멸의 순환을 시각화한다. 작가의 나무 항아리와 그릇, 솟대, 인물상, 토기 등은 불을 담고 나르는 ‘용기’이자 제의적 오브제로 기능한다. 나무 표면에 남은 그을음과 균열은 불과 시간, 공기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으며, 물질이 변화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
문화저널코리아 조정일 기자 | 부산문화재단(대표이사 오재환) 홍티아트센터는 오는 4월 29일부터 11월 25일까지 입주 작가 6인의 2026 ‘이음(∑Mmm)’展 《Serendipity: 우연이 의미가 되는 순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창작 과정에서 마주한 예기치 못한 발견(Serendipity)이 예술적 의미로 승화되는 순간을 시각예술을 통해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전시의 핵심 키워드인 ‘이음(∑Mmm)’은 작가 개개인의 독립적인 작업들이 하나의 유기적인 흐름으로 연결되는 홍티아트센터만의 독특한 전시 형식을 뜻한다. 올해는 대만 작가 천페이하오를 필두로 서소형, 이현정, 김이화, 김경묵, 정재연 등 6명의 작가가 설치와 영상 등 다채로운 시각예술 작업을 차례로 선보이게 된다. 올해 전시의 첫문을 여는 대만 작가 천페이하오(陳⾶豪)의 개인전 《꽃과 학생의 잔상록》은 한국과 대만, 일본 세 나라에 남겨진 제국주의의 흔적과 그 속에서 부유하는 청춘들의 욕망을 추적한다. 작가는〈해어화 신주: 조선의 기생, 지룽항에서 사랑을 위해 죽다>, 〈남학생〉,〈여학생: 아미동〉등을 통해, 마치 유령처럼 우리 곁에 맴도는 역사의 잔상들을 각각 독립적이면서도 서로
문화저널코리아 조정일 기자 | 청담플래뮤 미술학원(원장 이현정)과 KAIST 동문 혁신창업생태계 모임인 KOC(KAIST One Club, 회장 권재중)가 유기견·유기묘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생명 존중의 가치를 나누기 위한 어린이 그림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들이 유기견·유기묘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그 의미를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아이들은 작품을 통해 예쁘니까 사고, 힘들어서 버리는 문화가 아닌 함께이기에 끝까지 책임지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순수한 예술의 언어로 전한다. 전시는 5월 중순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차 전시는 청담플래뮤 미술학원 주관으로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강남구 유민아트뮤지엄에서 열리며, 2차 전시는 KOC 주관으로 5월 11일부터 15일까지 판교 기업지원허브 내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이어진다. 2차 전시 기간 중 5월 13일에는 ‘펫테크 스타트업 대상의 KOC 오픈 IR’을 진행한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후원하는 2차 전시와 IR에서는 유기견 보호 캠페인의 사회적 메시지에 더해 반려동물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 유치 및 기업 성장을 지
문화저널코리아 = 조정일 기자 | K-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가운데 끊임없이 추구해온 한국 미술계의 아트페어가 오는 9월 1일 ~ 4일까지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코엑스에서 제1회 K-아트페어로 열린다. 코엑스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10.11.12층)에서 열리는 K-ART FAIR는 82개 룸 7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해 유명 작가 원작을 포함 미술작품 약 2,000점을 소개한다. 또한 특별전으로 20~30대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TOP 6 작가와 K-ART POWER 9 작가의 신작을 감상하고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 중 TOP 6 작가는 6백만 회원의 와디즈와 펀딩을 통해 작가를 홍보하고 작가의 원작과 한정 에디션 판화를 제작해 아트페어 오픈 전 사전 판매가 진행되며, 세계 미술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글로벌 작가의 발판을 만들어주고자 한다. 그 외, 순정 맨 작품으로 미소를 일으키는 김원근 조각 특별전과 미술시장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청년작가 탄산(TANSAN) 특별전도 펼쳐진다. 세계 미술시장의 통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시작된 K-아트페어는 "글로벌 탑 아트페어 ‘프리즈’와 국내 최대 국제 아트
문화저널코리아 = 김한솔 기자 | 배우 이서환 인터뷰를 마련했다. 촬영 : 김한솔,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뮤지컬 마타하리 프레스콜 촬영 : 이상수,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아르디 이안 기자 |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이번 경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비보이 곤조와 너리원의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오는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