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엄성운 기자 | 10월 23일(목) 개막을 앞둔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NDFF, 주최 전라남도, 광양시 | 주관 남도영화제집행위원회, (사)전남영상위원회)이 광양의 가을을 물들일 소풍 같은 작품들을 모은 섹션 ‘남도 피크닉’의 면면을 공개했다. 남도 피크닉은 가볍고 편안한 마음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영화들을 모은 섹션으로 남도영화제 관객들에게 ‘영화로 떠나는 가을 소풍’을 제안한다. 크게 장편과 단편으로 나뉘어 상영하며 장편에서는 한국영화 7편과 해외영화 5편을, 단편에서는 한국영화 5편, 해외영화 7편을 묶음 상영한다. 먼저 한국영화 중에서 눈길을 끄는 작품은 <가족의 탄생>(2006), <만추>(2011) 등을 연출한 김태용 감독의 2018년 작 <꼭두 이야기>로, 국악과 영화의 크로스오버를 시도한 독창적인 작품이다. 십 대들의 노동 현장을 다룬 <3학년 2학기>(2024)는 최근 각종 영화제에서 조명받고 있는 한국 독립영화로 남도영화제를 통해 다시 한번 광양에 소개된다. 단편부문 미니 섹션 ‘정유미✕허가영’에서는 정유미 감독의 대표작 <나의 작은 인형 상자>(200
문화저널코리아 김기훈 기자 | 영화 '나우 유 씨 미'가 세 번째 작품으로 돌아온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이 작품을 오는 11월 선보인다고 10월1일 밝혔다. '나우 유 씨 미3'는 마술사기단 호스맨이 하트 다이아몬드를 훔치기 위해 목숨을 건 마술쇼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나우 유 씨 미' 시리즈는 2013년 첫 번째 편이, 2016년 두 번째 편이 나왔다. 1편은 전 세계에서 3억5170만 달러, 2편은 3억349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번 세 번째 영화에도 전작 배우들인 제시 아이젠버그, 우디 해럴슨, 데이브 프랭코, 아일라 피셔 등이 출연한다. 이와 함께 모건 프리먼, 로저먼드 파이크 등이 합류했다. 연출은 루벤 플레셔 감독이 했다. 플레셔 감독은 '언차티드'(2022) '베놈'(2018) 등을 만들었다. '나우 유 씨미3' 구체적인 개봉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10월 15일(수) 개봉에 앞서 캐릭터 포스터 3종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인 영화 <만남의 집>이 지난 26일(금) 언론배급시사회와 기자간담회를 성료했다. 캐릭터 포스터 3종을 공개한 영화 <만남의 집>이 지난 26일(금)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배급시사회와 기자간담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영화 상영 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는 <만남의 집> 감독 및 각본을 맡은 차정윤 감독을 비롯해 송지효, 도영서, 옥지영 배우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차정윤 감독은 “2008년도에 방영이 되었던 청주 여자 교도소 다큐멘터리 3일을 본 뒤, 기억 속에 묻어두고 있었지만 영화를 시작하면서 기억 속의 그 장면들이 떠오르며 잊히지 않았다. 다큐멘터리가 수용자들의 사연에 초점을 맞췄다면, 저는 옆에서 무표정하게 서있던 교도관에게 마음이 갔다. 그 무표정 너머에 어떤 감정과 이야기가 숨어있을지 궁금했다”고 말하며 영화의 시작과 기획의도에 대해 밝혔다. 특히 “교도소 배경에 수용자가 나오는 영화들에서 죄명이 그 캐릭터를 앞서거나 이름을 대신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렇게 보이고 싶지 않아 의도
문화저널코리아 부혜숙 기자 |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 이하 ‘문화원’)은 오는 11월 5일부터 18일까지 2주 간 제20회 런던한국영화제(London Korean Film Festival)를 개최한다. 20주년을 맞이한 올해 런던한국영화제는 최신작과 여성 영화 장편 3편 등 총 13편의 한국영화를 런던의 BFI 사우스뱅크, ICA(Institute of Contemporary Arts), 씨네 뤼미에르(Cine Lumiere) 등 주요 극장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올해 제 20회 런던한국영화제는 한국의 소프트 파워의 확장을 상징합니다. 한국 영화의 다양성은 K-컬처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갑니다. 잔잔한 서정적 풍경에서부터 역사적 서사에 이르기까지, 문화의 다양성과 역동성은 한국 미학의 저변에 흐르는 인간과 삶에 대한 사랑의 이야기입니다. 이번 영화제를 통해 K-소프트 파워의 진면목을 경험하시기 바랍니다."라고 영화제의 의미를 강조했다. 개막작으로는 김종관 감독의 영화 '흐린 창문 너머의 누군가'가 선정됐다. 서울 서촌을 배경으로 한 옴니버스 형식의 작품으로 상영은 BFI 사우스뱅크 대극장 450석에서 진행되며, 김종관 감독이 현장
문화저널코리아 부혜숙 기자 | 오는 10월 23일(목) 개막을 앞둔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NDFF, 주최 전라남도, 광양시 | 주관 남도영화제집행위원회, (사)전남영상위원회)이 9월 23일(화)과 24일(수), 양일에 거쳐 서울과 광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영화제 주요 행사와 상영작 등 전체적인 내용을 공개했다. 먼저 23일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린 서울 기자회견에는 최수종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강효석 전라남도 문화융성국장, 박정숙 부집행위원장, 정지혜 프로그래머, 마르셀로 알데레테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이날 최수종 집행위원장과 강효석 국장 등은 “관객들이 기다리는 영화제가 아닌, 관객들을 찾아가는 영화제”를 표방하며 전라남도 22개 시・군을 순회하는 시즌제 영화제의 특징과 함께 남도영화제가 꿈꾸는 로컬 영화제의 모델을 강조했다. 최수종 집행위원장은 “전남영상위원회 위원장으로, 남도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전라남도와 인연을 맺은 지 15년이다. 여러 현장을 찾아다니며 남도가 지닌 문화적 자산이 참으로 크고 다양하다는 것을 느낀다. 배우이자 남도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서 이런 남도의 자산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오는 2025년 11월 22일부터 돌아오는 가족뮤지컬 <산타와 빈양말>이 주연 캐스팅을 공개했다. 제작사 ㈜컬처마인은 지난 9월 아역 공개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을 확정했다. 산타 할아버지의 선물을 기다리는 쌍둥이 자매 ‘샘’과 ‘찰리’ 역에는 권나예, 김하엘, 이서윤, 정지우, 최서희, 홍예지가 출연한다. 영화 <러브 액츄얼리>의 감독 리차드 커티스가 집필한 동화책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산타와 빈양말>은 산타 할아버지의 선물을 받기 위한 쌍둥이 자매 ‘샘’과 ‘찰리’의 이야기를 그린다. 올해로 일곱 번째 공연을 앞두고 있는 <산타와 빈양말>은 2018년 초연 이후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돌아와 가족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언제나 얌전하고 착한 아이인 ‘샘’과 말썽쟁이에 장난꾸러기인 ‘찰리’, 그리고 착한 아이들에게만 선물을 나눠줘야 하는 산타 할아버지 일행의 좌충우돌 크리스마스 이브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뮤지컬 <산타와 빈양말>은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상연되며, 오는 10월 21일 오전 11시 NOL티켓에서 크리스마스 주간(12월 23일 ~ 12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스페인 희곡의 거장 안토니오 부에로 바예호의 작품이 전 세계 최초로 뮤지컬화 되어 관계자와 관객들의 큰 관심 속에 초연을 올렸던 뮤지컬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기획/제작_(주)뉴프로덕션, 프로듀서_이성진, 번역_함유선, 각색/연출_성종완, 작곡/음악감독_김은영, 안무감독_신선호, 원작_안토니오 부에로 바예호)가 2년 만에 재연 개막 소식과 함께 전체 캐스팅을 공개했다. 오는 12월 10일(수)부터 2026년 3월 8일(일)까지 링크아트센터 페이코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는> 스페인 문학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자리 잡은 미겔 데 세르반테스 상을 비롯하여 국립문학상, 마리아 롤란드상 등을 수상한 안토니오 부에로 바예호의 동명의 희곡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2023년 초연 당시 만점에 가까운 예매처 관람 평점을 받으며 호평 속에 상연된 바 있다. 뮤지컬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는 모든 것이 안전하고 자유로운 ‘돈 파블로 맹인학교’를 배경으로 염세적이고 비관적인 태도의 ‘이그나시오’가 입학하게 되며 학생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담고 있다. 완벽하다고 믿었던 ‘돈 파블로 맹인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제7회 ‘말모이연극제’ 경기지역부문 참가작으로 공연되는 극단늑대의 연극 “나도향소설전”이 서울 대학로 후암스테이지에서 10월15일(수)부터 19일(일)까지 공연한다. 말모이 축제의 본행사인 말모이 연극제는 ‘한반도 전역의 언어, 지리, 문화 특색을 갖춘 우리말 예술축제’라는 취지로 전국의 지역색과 다양한 사투리로 작품을 공연하는 우리말 연극제다. 지역을 대표하는 언어적, 지리적 특색을 지닌 작품으로 참여하는 예술단체들의 색과 우리말의 순수함과 재미를 느끼고 또한 출신 지역인 에게는 고향의 향수를 만끽할 수 있는 연극제이다. 연극 “나도향소설전”은 문학과 연극의 만남으로 문학을 연극으로 재구성하였다. 한국 근대 문학 단편 소설 중 에서도 한국 근대문학을 대표하는 사실주의 작가 나도향(1902~1926) 작품 ‘물레방아’,‘벙어리 삼룡이’ 을 극화해 두 작품을 연속해서 한 무대에 올린다. 나도향은 25세라는 짧은 생을 살았지만, 인간 내면의 비극과 감정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우리 문학사에 아주 깊은 흔적을 남긴 작가이다. 그는 일제 강점기라는 힘든 시기에 살면서, 사람들의 아픔과 현실을 아주 솔직하고 진솔하게 표현헀으며. 특히 그의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지난 2004년부터 21년간 명실상부 대한민국 관객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로 자리 잡고 있는 뮤지컬 '맘마미아!'의 2025년 시즌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있다. 객석 점유율 91%를 기록하며 서울 강서구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서울 공연은 오는 10월 25일까지 진행되며 단 16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뮤지컬 '맘마미아!'는 2004년, 한국 초연을 시작으로 그 발자취 하나하나가 한국 뮤지컬 시장의역사를 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04년, 예술의 전당 초연 당시에는 문화 소외 계층이었던 중장년 관객들을 극장으로 끌어들이며 관객 저변을 넓히는데 크게 일조하였다는 평을 받았다. 2007년 시즌에는 '맘마미아!'의 대표 배우가 된 최정원 배우가 처음 합류했으며 2011년에는 서울 디큐브아트센터 개관 초청작으로서 6개월 장기 공연을 이어갔다. 서남권에 위치한 새로운 공연장에서의 성공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지만 최정원, 전수경, 이경미, 남경주, 이현우, 성기윤 등 실력파 배우들의 수준 높은 공연은 관객들을 만족시키며 흥행불패 신화를 이어갔다. 이후 2019년에는 최정원 배우가 도나 역으로 1,000회 공연을 기록하며 대극장 뮤지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극단 툇마루(대표 조금희)가 테네시 윌리엄스의 명작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오는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앞서 9일과 10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도 공연됐다.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는 1947년 발표되어 뉴욕극비평가협회상과 퓰리처상을 수상하며, 작가 테네시 윌리엄스를 미국 주류 극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은 대표작이다. 이후 영화로도 제작되어 블랑쉬 역의 비비안 리와 스탠리 역의 마론 브란도가 열연, 제24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여우조연상·남우조연상·미술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다. 작품은 20세기 초 미국 남부 지방의 적나라한 사회상을 배경으로 인간의 욕망과 좌절, 희망과 현실 사이의 갈등을 그려낸다. 욕망의 파괴적 위험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희망과 연대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시대를 초월한 감동을 전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테네시 윌리엄스는 이 작품을 통해 탁월한 예술적 감수성과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력, 인간의 원초적 고뇌와 불확실하고 불완전한 인간 존재의 모습을 다뤘다. 특히 현대 자본주의로 변화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급격한 변화에 부적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가수 화사(HWASA)가 감미로운 보이스로 위로를 전한다. 화사는 오늘(16일) 오후 6시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 신곡 ‘Good Goodbye(굿 굿바이)’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이날 ‘엠카운트다운’ 무대를 통해 화사는 곡이 지닌 서정적인 감정선을 섬세하게 풀어낼 뿐만 아니라, 완벽한 라이브로 글로벌 팬들의 감성을 저격하며 한층 성숙해진 스펙트럼을 자랑할 계획이다. ‘Good Goodbye’는 리드미컬하면서도 밝은 무드의 트랙과 화사의 독보적인 음색이 조화를 이루는 발라드로, 지나간 사랑을 담담히 돌아보며 이별한 상대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냈다. 특히 화사는 이번 신곡의 작사, 작곡에도 참여해 아티스트로서의 진가 역시 발휘해 보였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Good Goodbye’를 통해 리스너들의 플레이리스트를 정조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5일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 또한 화제다. 해당 뮤직비디오에는 자타공인 명품 배우 박정민이 남자 주인공으로 등장해 화사와 호흡을 맞췄고, 이별을 맞은 두 사람의 서사는 추억을 야기하듯 필름 질감의
문화저널코리아 조정일 기자 | 거칠고 자유로운 개러지 록 사운드로 주목받는 밴드 OYSTERS(오이스터즈)가 오는 10월 15일 정오에 첫 정규 앨범 [MONKEY BUSINESS(몽키 비즈니스)]를 발매한다. [몽키 비즈니스]는 ‘오이스터즈’가 무대에서 쏟아내 온 날것의 에너지와 솔직한 감정을 그대로 담아낸 작품으로, 뜨거운 청춘의 진심을 록 사운드로 풀어냈다.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생긴 것도 없어 (2025)〉와 〈그때가 좋았어〉를 포함한 총 11트랙이 수록돼 있다. 개러지 록 특유의 거친 질감과 직설적인 가사, 청춘의 에너지가 맞물리며 오이스터즈만의 정체성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가수 김창완은 이번 앨범을 듣고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다. “깨진 그릇 시간에서 줄줄 새는 청춘을 담아둘 그릇은 음악뿐이다. 오이스터즈에 담긴 청춘은 상하지 않는다. 이 밴드의 음악은 듣는 이의 청춘을 소중하게 보관해 드릴 것입니다.” 김창완의 말처럼, 오이스터즈의 음악은 청춘의 불안과 희망, 그 양가적인 감정을 거칠지만 따뜻하게 담아낸다. 현실과 타협하지 않는 직설적인 사운드와 진심 어린 메시지가 어우러져 새로운 록 밴드의 등장을 알린다. 지난 해 TV조선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지난 2004년부터 21년간 명실상부 대한민국 관객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로 자리 잡고 있는 뮤지컬 '맘마미아!'의 2025년 시즌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있다. 객석 점유율 91%를 기록하며 서울 강서구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서울 공연은 오는 10월 25일까지 진행되며 단 16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뮤지컬 '맘마미아!'는 2004년, 한국 초연을 시작으로 그 발자취 하나하나가 한국 뮤지컬 시장의역사를 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04년, 예술의 전당 초연 당시에는 문화 소외 계층이었던 중장년 관객들을 극장으로 끌어들이며 관객 저변을 넓히는데 크게 일조하였다는 평을 받았다. 2007년 시즌에는 '맘마미아!'의 대표 배우가 된 최정원 배우가 처음 합류했으며 2011년에는 서울 디큐브아트센터 개관 초청작으로서 6개월 장기 공연을 이어갔다. 서남권에 위치한 새로운 공연장에서의 성공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지만 최정원, 전수경, 이경미, 남경주, 이현우, 성기윤 등 실력파 배우들의 수준 높은 공연은 관객들을 만족시키며 흥행불패 신화를 이어갔다. 이후 2019년에는 최정원 배우가 도나 역으로 1,000회 공연을 기록하며 대극장 뮤지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오페라하우스는 문화체육관광부 '2025 지역대표예술단체 육성지원사업' 선정된 영남오페라단의 오페라 '카르멘'을 제22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으로 초청하여 오는 10월 16일(목), 18일(토), 11월 2일(일)에 개최한다. 제22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성공적인 개막과 함께 두 번째 메인오페라 '카르멘'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번 공연은 대구오페라하우스와 지역 예술단체인 영남오페라단의 협업으로 선보이며, 오페라의 진입 장벽을 낮춰 더욱 많은 관객들에게 예술의 생명력을 전달하고자 한다. 영남오페라단은 1984년 창단 이래 대한민국오페라대상(2018), 대한민국오페라어워즈 올해의 오페라단상(2024) 등을 수상하며 지역 오페라의 선도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윤심덕, 사의 찬미'(2017), '오텔로'(2023) 등으로 참여하며 완성도 있는 오페라를 공연하여 성공적 사례들을 만들어 왔다. 특히, 이번 공연은 중앙정부와 지역 문화정책 연계를 강화하며, 민간 예술단체의 창의적 역량과 공공 인프라를 접목한 모범 사례가 될 전망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제22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이 운영하는 서울시발레단은 오는 10월 30일부터 안무가 한스 판 마넨의 《캄머발레》와 허용순의 《Under The Trees’ Voices》를 세종M씨어터에서 더블 빌(Double Bill)로 선보인다. 서울시발레단은 올해 오하드 나하린, 요한 잉거, 한스 판 마넨 등 세계적 거장의 작품을 국내 초연하며 동시대를 선도하는 컨템퍼러리 발레 작품을 소개해 왔다. 2025 시즌의 대미를 장식할 이번 공연은 감각적인 색채를 활용한 무대와 격정적이면서도 서정적인 클래식 선율을 사용하는 두 작품을 더블 빌로 구성했다. 이번 무대를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컨템퍼러리 발레의 또 다른 매력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스 판 마넨의 《캄머발레》는 지난해 10월 서울시발레단에서 아시아 초연으로 선보인, 발레단의 첫 해외 라이선스 작품이다. 컨템퍼러리 발레의 거장 한스 판 마넨의 대표작으로, 음악성과 세련미가 두드러진다. 지난해 컨템퍼러리 발레단으로서 서울시발레단의 정체성을 보여준 작품으로 호평받은 데 이어, 올해 한층 더 깊이 있는 해석으로 완성도를 높여 서울시발레단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한다. 특히 네덜란드국립발레단 출신의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서울특별시가 후원하고 코리아발레스타즈(단장 조미송)가 주최하는 '서울과 비슈케크의 Ballet 향연'이 오는 10월 18일(토) 오후 5시, 금천구 금나래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코리아발레스타즈가 '2025 서울특별시 민간국제문화교류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추진하는 국제협력 프로젝트로,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의 대표 발레단이 함께 무대에 오르는 직관시리즈의 완성 무대다. '직관시리즈'는 외국의 예술을 자국에서 직접 관람(直觀)할 수 있도록 기획된 문화교류 프로그램으로, 10월 11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시의 국립 오페라 발레극장 공연을 시작으로, 일주일 뒤 서울에서 두 번째 무대를 선보인다. 양국의 무용수가 서로의 도시에서 같은 프로그램을 나란히 무대화함으로써, 예술을 통한 상호 교류와 이해의 장을 마련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서울공연에는 키르기스스탄 국립발레단 소속 무용수 10명이 방한해 공연에 참여한다. 이들은 구(舊)소련 시대부터 이어져 온 정통 발레의 전통 위에 중앙아시아 특유의 정체성과 예술성을 담아낸 작품들 '스파르타쿠스와 프리기아의 아다지오', '레이몬다' 2막 그랑파, '울라미시(Ulamysh)'
문화저널코리아 조정일 기자 | 안동은 세계유산의 도시로서 세계가 인정한 문화적 가치를 자랑한다. 한국 전통마을의 대표주자인 하회마을, 인류무형 유산인 하회탈춤, 그리고 퇴계학의 본향인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화엄불교의 봉정사, 세계기록유산 유교책판이 자리한 도시이기도 하다. 안동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목조문화재를 보유한 세계역사문화 도시로 그 매력을 한층 더 널리 알리고자 다양한 문화유산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이 가운데 보물로 지정된 고택 소호헌은 특별한 주목을 받고 있다. 대구 서씨 문중의 중창조로 알려진 약봉(藥峯) 서성(徐渻, 1558~1631)의 태실로, 맹인 어머니가 서성을 위해 만든 "약과", "약주", "약밥" 등의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왔다. 이러한 역사를 바탕으로 소호헌은 안동 종가음식투어와 미식투어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소호헌에서는 K-Food, K-디저트, 전통주 등 안동의 대표 음식들을 선보이며, 지역 향토 셰프들과 함께 고택만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낮에는 세계유산 명품 투어를, 밤에는 소호헌에서의 고택 만찬과 음악회를 통해 품격 있는 안동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약봉 서성 선생의 공부 장소였던 소
문화저널코리아 = 조정일 기자 | K-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가운데 끊임없이 추구해온 한국 미술계의 아트페어가 오는 9월 1일 ~ 4일까지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코엑스에서 제1회 K-아트페어로 열린다. 코엑스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10.11.12층)에서 열리는 K-ART FAIR는 82개 룸 7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해 유명 작가 원작을 포함 미술작품 약 2,000점을 소개한다. 또한 특별전으로 20~30대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TOP 6 작가와 K-ART POWER 9 작가의 신작을 감상하고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 중 TOP 6 작가는 6백만 회원의 와디즈와 펀딩을 통해 작가를 홍보하고 작가의 원작과 한정 에디션 판화를 제작해 아트페어 오픈 전 사전 판매가 진행되며, 세계 미술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글로벌 작가의 발판을 만들어주고자 한다. 그 외, 순정 맨 작품으로 미소를 일으키는 김원근 조각 특별전과 미술시장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청년작가 탄산(TANSAN) 특별전도 펼쳐진다. 세계 미술시장의 통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시작된 K-아트페어는 "글로벌 탑 아트페어 ‘프리즈’와 국내 최대 국제 아트
문화저널코리아 = 김한솔 기자 | 배우 이서환 인터뷰를 마련했다. 촬영 : 김한솔, 편집 : 이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