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정경호 기자 | 임연재 작가의 개인전 ‘일보일경'(一步一景)이 11월 1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운현궁 기획 전시실에서 열린다. 한해가 저물어가는 늦가을, 임연재 작가는 빨리빨리를 외치며 주변을 돌아볼 틈이 없는 우리들에게 한 걸음 느리게 걸어도 좋다고 말한다. 한 걸음에 하나의 풍경, ‘일보일경(一步一景)’에는 한 걸음 걸으며 한 풍경을 보는 여유가 있다. 다급하고 팽팽했던 마음이 누그러지고 완보하는 느긋함이 자리한다. 임 작가는 “우리의 인생과 커리어는 천천히 한 걸음 한 걸음 모습을 드러내지만 우리는 많은 것을 빨리 이루려 한다"면서 "지금 당장의 이익에만 눈을 돌리면 눈앞의 아름다운 풍경을 못 보고 흘려보낼 수 있다”라며 “최종 목적지가 어디인지 몰라도 괜찮다는 생각과 새로운 기회와 도전에 설레며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는 마음”이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일보일경’으로 제28회 한국미술국제대전 공모전에서 용산구청장상을 받은 임연재 작가는 북경한국국제학교 초등미술교사로 재직하며 중국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이 경험을 기반으로 (전)신상갤러리 큐레이터로 한국과 중국의 미술 교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금은 재중한인미술협회 한국분과위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제 11회 한국녹색미술회전이 10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에서 열린다. 80여명의 회원이 참가한 이번 전시의 오픈식은 10월 20일에 진행 되었다. 한국녹색미술 회장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여러 축사가 있었다. 또한 한국녹색미술 대상 수상작가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유화 작품 ‘설악산’으로 장정숙 작가가 한국녹색미술 대상을 수여 받았다. 황순규 한국녹색미술회 회장은 “이번 전시에 깊은 고뇌와 심혈을 기울인 다양한 작품들을 통하여 미술세계의 정취를 함께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전했다. 박명인 미술평론가는 축사 중 “한국녹색미술회는 12살 생일을 맞는 어린 단체이지만 수십 년 된 단체도 이러한 결집력을 볼 수 없는 현실을 감안할 때 어느 단체보다도 내실을 다지며 성장하여 96명의 회원으로 결성된 탄탄한 미술단체가 되었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내실 있는 한국녹색미술회 회원들의 다양한 유화 작품은 26일까지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3층 특별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외로운 앤에게는 꽃도 나무도 이름 모를 들풀까지도 모두 식물 이상의 존재였다.” 마루아트센터(관장 김경화)는 3F 4관에서 오는 10월 19일까지 박미나 개인전이 개최된다. 박미나 작가는 꽃과 식물을 주제로 물빛 가득한 수채화를 그리는 작가이다. 편집디자인과 웹디자인, 기업의 CI, BI 등 시각디자인 분야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하다가, 오랜 꿈이었던 보태니컬 아트를 배우게 되면서 식물을 세밀하게 표현하는 손그림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다. 10년 넘게 다양한 꽃과 식물을 자신만의 그림체로 그려오고 있으며, 부드러운 터치와 계절감을 담은 맑은 색채의 수채화로 인스타그램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아트스페이스 ReBorn의 대표로 수채화 클래스를 운영하며, 따뜻한 감성을 담은 그림들로 해마다 전시회를 열고 있다. 『빨강 머리 앤의 정원』은 10만 팔로워를 가진 수채화 작가 박미나가 다정한 친구만큼이나 식물을 사랑했던 주인공 ‘빨강 머리 앤’ 작품 속 식물을 찾아 그리고 한 권의 책으로 섬세하게 엮은 일러스트북이다. 백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빨강 머리 앤’ 시리즈에는 거의 모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Stop and smell the roses! 질주! 내내 인생이란 마라톤에서 100m달리기를 했던 것 같다. 숨이 차오르는데 끝이 나질 않는다. 아니, 이 질 주의 끝을 생각해보지도 않은 것 같다. 나는 질주에 중독 되었나 보다. 어떤 순간부터 였는지 나는 내가 왜 이렇게 달리는 지 잊어 버렸다. 단지 의식없이 기계적으로 달리고 있었다. 휴식 중에도 나는 바쁘게 달렸다, 여행 중에도 나는 바쁘게 달렸다, 산책을 할 때도 나는 바쁘게 달렸 다...... 일상의 분주한 나의 몸짓이 일으킨 바람은 나에게 내적으로, 외적으로도 여유나 자유로움을 주지는 않았 다. 그래도 나는 계속 달렸다. 달리지 않으면 불안 했나? 나를 그토록 달리도록 만든 것은 무엇이었을까? Do that! Do this! Just do it! 나를 트랙으로 내몰아 왜 달리는지도 모르는 채 달리도록 만든 바람에 실린 속삭임이다. 때로는 달리면서 온갖 환호를 받은 기억도 있다. ‘잘 달리고 있구나’라는 착각도 했던 것 같다. 그러나 달리는 어느 순간, 공허가 밀려왔다. 이렇게 달리고 있는 것이 맞는 것일까? 달리는 나는 나에게 옳은 선택을 했던 것인가?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종로구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가을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고운 우리 옷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2021 종로 한복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기간은 이달 29일까지 3주 동안이고, 장소는 마로니에공원(대학로 104)과 청진공원(청진동 146-3) 2개소이다. 이번 전시회는 한복이 특별한 날에만 입는 옷이라는 고정관념에서 탈피, 일상 속에서 한복을 자연스럽게 향유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구는 앞서 지난 8월과 9월, 한복사진 공모전을 열고 저마다의 소중한 사연을 간직한 한복사진 4,015점을 접수했는데, 그 결과 올해 대상으로는 코로나 시대를 반영하듯 마스크를 쓰고 나들이에 나선 아이들을 담은 작품이 선정됐다. 대상 외에도 완성도와 작품성, 창의성 등을 골고루 평가하고 최종 선정한 총 42점의 올해 수상작을 전시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한 2018년과 2019년, 2020년 수상작도 함께 선보임으로써 한복 전시의 풍성함을 더한다. 전시회 부제는 ‘전통이 일상이 된 순간’이다. 한복을 입고 학교 가는 모습에서부터 명절을 맞아 할머니 댁으로 인사 가는 풍경, 엄마가 만든 방구석
문화저널코리아 박준희 기자 | 영풍문고는 2021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를 기념해 역대 수상자 대표작 기획전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제121회 노벨문학상은 탄자니아 출신 소설가 압둘라자크 구르나(Abdulrazak Gurnah)에게로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식민주의의 영향과 난민의 운명에 대한 단호하고 연민 어린 통찰을 보여줬다"며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구르나는 작품에서 난민이 겪는 혼란을 다뤄왔다. 대표작으로는 데뷔작인 '떠남의 기억'(Memory of Departure·1987)을 비롯해 '순례자의 길'(Pilgrims Way·1988), '낙원'(Paradise·1994), '바닷가'(By the Sea·2001), '탈주'(Desertion·2005) 등이 있다. 마지막 소설은 '사후의 삶'(Afterlives·2020)이다. 현재 국내에 출간된 구르나의 작품은 없는 상태다. 영풍문고는 독자들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2013~2020년도 수상자의 대표작을 준비했다. '마음챙김의 시(류시화·수오서재)', '시로 납치하다(류시화·더숲)'에는 2020년도 노벨 문학상 수상자 루이즈 글릭의 '눈풀꽃'과 '애도'가 실려있다. 미국 문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에코락(樂)갤러리(이하 에코락갤러리)가 스타필드 코엑스몰 라이브 플라자에서 개최하는 제3회 ‘아트락(樂) 페스티벌(이하 아트락페스티벌)’을 오는 10월 7일부터 20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화, 사진, 판화 등 다양한 분야의 시각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아트락(樂) 페스티벌’은 갤러리, 미술관 등 한정된 공간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예술작품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열린 공간에 신진작가 작품을 전시해 접근성을 높이고 작가와 직접 만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아트락페스티벌’은 코엑스 1층에서 진행되는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SEOUL 2021)’의 전시 기간 전후 2주인 10월 7일에서 10월 20일까지 코엑스 지하 1층과 2층의 라이브플라자에서 진행된다. 주류 미술시장에 도전하고 권위적인 예술계에 도전장을 던지며 역량 있는 대한민국 신진작가를 성장시키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에코캐피탈, 에코락갤러리의 장현근 대표는 이번 아트락페스티벌이 열리는 전시 기간 중 10/9(토), 10/10(일), 10/11(월), 10/16(토), 10/17(일) 총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종로구는 9월 30일부터 10월 23일까지 ‘종로아이들극장’에서 '2021 키우피우 오브제극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가 열리는 종로아이들극장은 아동친화도시 종로구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어린이를 위해 설립한 전문공연장이다. 올해로 6년차를 맞이한 종로아이들극장이 어린이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소재와 연령대를 고려한 다채로운 오브제극 무대를 선보인다. 앞서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는 극단 ‘분기탱천’이 연극 도채비 방쉬를 진행했으며, 이달 7일부터 9일까지는 얼굴과 얼굴-마주;봄이 무대에 오른다. 극단 ‘로.기.나래’와 종로아이들극장이 1세 아기를 위해 함께 만든 특별한 공연으로 색다른 감각 경험과 예술경험을 제공하고 아기들의 정서발달에 도움을 주려한다. 또한 기존 극장 수용인원의 10%의 관객만을 수용하여 안전한 ‘언택트’ 환경을 구축한 점이 눈길을 끈다.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는 극단 ‘무릎베개’가 전래동화 속 여우누이를 관객과 함께 물리치는 참여형 연극 아 글쎄, 진짜?!를 연다. 일상생활 속 익숙한 물건들이 이야기 속에서 다양하게 변신하는 지루할 틈 없는 공연이 펼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문화‧예술의 중심지 인사동의 중심부에 위치한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관장 허성미)는 매년 신진작가, 중견, 원로 작가를 가리지 않고 작가들의 작품 활동과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작가들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기획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가 주최한 ‘2021 작가공모전’에 당선된 총 15인의 단체전과 대상을 수상한 이화백 작가의 개인전을 2021년 10월 6일(화)~10월 12일(수)까지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관장 허성미) 1F에서 선보인다. 회화, 공예, 자수, 펜화, 인물화로 풀어낸 15인의 작가의 스토리와 치열한 고민을 담아낸 작업 방식을 통해 현대 미술과 한국미술의 흐름을 가늠해 보길 바란다. 세 명의 평론가와 함께 진행된 공정한 심사를 통해 역량 넘치는 작가들을 발굴하고 전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리나라 미술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길 바란다. 이번 작가 공모 당선 심사에 도움을 주신 김종근(심사위원. 미협 학술평론분과 위원장)은 “공모전 심사는 늘 긴장과 즐거움이 있다. 새로운 작가를 만날 수 있다는 신선함 때문이다. 500여 명에 달하는 이렇게 응모 작가 수가 많은데 놀랐다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지난 9월 15일 이영미술관 김이환 관장을 포함한 심사위원단( 고충환,김성호 .김종근,홍경한 )이 제 7회 전혁림 미술상 수상작가로 서양화, 설치작가로 최선 ( 사진) 작가를 선정했다.시상식은 오는 10월 8일 통영 전혁림 미술관에서 오후 4시에 시상식을 갖는다.수상작가는 경남 통영 전혁림미술관에서 개막하는 ' 전혁림예술제' 시상식에서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을 받으며, 내년 2022 년 전혁림예술제에서 개인전을 지원, 개최한다. 전혁림미술상은 '통영의 피카소'로 불리는 전혁림 화백의 예술세계와 기질을 잇는 국내 작가에게 주어지는 상이다.수상작가의 후보는 전혁림예술제 추진위원회가 매년 10여 명을 추천 받거나 심사위원들이 자료를 제출, 협의 토론하여 최종 수상작가를 선정한다.특히 작품 세계가 뚜렷하고 작업에만 몰두하는 작가의 열정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며, 전혁림 화백의 숭고한 예술혼을 기리고 통영의 높은 문화예술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심사는 미술평론가 김종근, 고충환, 홍경한, 김성호 등과 김이환 이영미술관장이 운영위원장을 맡았다. 김종근 심사위원은 "한국 현대미술이 정형적인 프레임에 묶여 있는 상황에서 최선의 작업
문화저널코리아 안지현 기자 | 교육부와 재단법인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사장 임영담)은 10월 5일부터 「제3회 재외동포 어린이 한국어 그림일기대회」 온라인 전시회를 개최한다. 그림일기대회는 재외동포 어린이들이 한국어를 배우면서 겪은 일화나 느낌을 그림일기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을 키우고, 한국어를 사용하는 (조)부모세대와의 교감·소통을 확대하고자 개최되어 왔으며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였다. 올해 그림일기대회는 7월 5일부터 9월 6일까지 진행됐으며, 전 세계 43개국 재외동포 어린이 446명이 참가하였고, 이 중에서 14명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대상을 수상한 오윤우 어린이는 마음처럼 또박또박 써지지 않는 글자를 “공책의 네모 칸 안에 얌전히 들어가 있지 않고 자꾸 탈출을 시도하는 동물(지렁이, 달팽이)”에 비유하는 등 한글을 쓰면서 겪은 어려움을 재미있게 표현하였다. 이 외에도 한글을 잘 기억하기 위해 물건 또는 동물로 한글을 만들어 공부했던 경험, 외국 친구들에게 한글을 가르쳐주면서 자신이 세종대왕이 된 듯한 뿌듯함을 느꼈다는 사연 등 한국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겪은 일화를 진솔하게 표현한 작품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한편, 교육부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종로구는 10월 1일(금)부터 한 달여간 지역주민과 손잡고 2021 창신마을축제를 개최한다. 주민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무대로 각종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자리이다. 올해 축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감을 호소하는 많은 사람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옛 추억과 함께 일명 ‘레트로 감성’을 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종로문화재단 유튜브 채널 창신마을축제 코너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온라인 프로그램으로는 ▲이웃 간 서로를 응원하는 ‘희망 메시지 챌린지’ ▲소중한 이에게 영상으로 전하는 ‘마음잇기 편지’ ▲어린이와 함께하는 업사이클링 마스크 고리 만들기 ‘환경사랑 ZOOM 체험’ ▲미니다큐와 마을 구석구석의 소식을 담아낸 ‘축제 이모저모 영상’ ▲감춰두었던 끼를 마음껏 뽐내는 ‘우리마을 자랑대회 결선’ 등이 있다. 오프라인 프로그램은 창신동 곳곳에서 10월 23일(토) 하루 열린다. 먼저 창신소통공작소에서는 성균관대학교 미술학부 동아리와 함께하는 미술 전시, 도슨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산마루놀이터와 창삼쉼터에서는 놀이 프로그램을, 창신쌈지마당에서는 딱지치기와 옛날 과자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에움길’은 에워서 둘러가는 길의 순 우리말이다. 가장 가까운 방향으로 질러가는 ‘지름길’과는 반대의 의미이다. ‘별곡’은 원곡과 다르게 변주되어 만들어진 곡을 말한다. 지금껏 수련하듯 걸어 온 여정을 바탕으로, 원작들과는 다른 이정은 작가의 이야기가 담긴 전시를 2021년 9월 15일~9월 21일까지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관장 허성미) 1F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작품설명 : 2020년 한국전쟁70주년기념전에 출품하기 위해 제작 된 작품으로 피카소의 ‘한국에서의 학살’을 오마주하였다. 피카소가 ‘한국에서의 학살’을 통해 전쟁의 참혹성을 극대화 시켰다면, 이 작품은 동족상잔의 비극에 포커스를 맞추었다. 십장생도는 불로장생과 더불어 조화로운 이상향의 세계를 상징한다. 역설적이게도 그 평화로운 산천 앞에서 서로와 똑 닮은 군인들이 총을 겨두고 있다.. 서로에게 총을 겨누고 있지만 결국 그 총구가 향하는 곳은 우리 자신이다! 냉전구도의 패권전쟁 속에서 같은 민족에게 총을 쏘아야 했던 우리의 슬픈 자화상이다. 또한 현 시대의 우리는 나와 다르다는 여러 이유로 새로운 혐오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인종혐오, 정치적 혐오, 여성혐오, 노인혐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종로구는 오가는 누구나 친숙하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신진 작가,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주민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종로 도시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도 다양한 분야의 작품이 시민 곁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흥인지문 전시관’과 ‘익선공감 전시관’에서 전시를 진행 중이다. 이에 지난달부터 이달 30일까지 관내 도시갤러리 두 곳에서 가을을 맞아 인간과 자연의 상생을 다룬 작품, 전통문화를 재조명한 작품을 각각 선보인다. 먼저 흥인지문 전시관(종로6가 70 흥인지문공원 입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찬란한 비상’은 방탄소년단이 지미 팰런쇼에 출연해 열창한 ‘소우주’ 무대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 경복궁 경회루를 배경으로 7개의 크고 작은 열기구가 떠 있는 모습을 한 표현하였으며, 팬데믹 위기를 극복하고 꿈과 희망을 가득 안은 채 세계로 뻗어나가는 모습을 담고자 했다. 제로-웨이스트(Zero-Waste) 운동 일환으로 친환경 섬유인증을 받은 천연 펄프원단을 사용해 열기구와 다이아몬드 오브제를 구성한 점이 돋보인다. 또한 접착제 없이 조립·제작함으로써 지속가능의
문화저널코리아 정원석 기자 | 서양화가 김정숙이 지난 1일부터 한 달간 서울 도봉구 방학천 변에서 열리는 제28회 도봉미술협회 정기전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김정숙 작가를 비롯해 도봉미술협회 회원 31명이 참여하는 전시로 도봉미술협회가 도봉문화재단이 후원하며 도봉구청의 지원을 받아 열린다. 김정숙 작가는 "유휴공간을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라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야외 전시 공간이 생겨 실내가 아닌 야외에도 전시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또 "예술가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운영을 통해 지역이 명소화가 돼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기를 바란다"라고도 전했다. 정주화 도봉미술협회 회장은 "이번 전시가 협회의 가장 중요하고 의미 있는 전시"라면서 "코로나19로 건강과 안위가 염려되는 즈음에 전시에 참여하는 훌륭한 작품으로 조금이나마 힐링이 되고 마음의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정 회장은 "지역 내 유휴 공간 및 버려진 공간을 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고 그 공간을 전시 공간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그중 방학천 변 유휴공간(가칭: 방학 로드 갤러리)을 전시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 예술가,
문화저널코리아 = 조정일 기자 | K-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가운데 끊임없이 추구해온 한국 미술계의 아트페어가 오는 9월 1일 ~ 4일까지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코엑스에서 제1회 K-아트페어로 열린다. 코엑스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10.11.12층)에서 열리는 K-ART FAIR는 82개 룸 7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해 유명 작가 원작을 포함 미술작품 약 2,000점을 소개한다. 또한 특별전으로 20~30대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TOP 6 작가와 K-ART POWER 9 작가의 신작을 감상하고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 중 TOP 6 작가는 6백만 회원의 와디즈와 펀딩을 통해 작가를 홍보하고 작가의 원작과 한정 에디션 판화를 제작해 아트페어 오픈 전 사전 판매가 진행되며, 세계 미술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글로벌 작가의 발판을 만들어주고자 한다. 그 외, 순정 맨 작품으로 미소를 일으키는 김원근 조각 특별전과 미술시장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청년작가 탄산(TANSAN) 특별전도 펼쳐진다. 세계 미술시장의 통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시작된 K-아트페어는 "글로벌 탑 아트페어 ‘프리즈’와 국내 최대 국제 아트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뮤지컬 마타하리 프레스콜 촬영 : 이상수,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김한솔 기자 | 배우 이서환 인터뷰를 마련했다. 촬영 : 김한솔,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오는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
문화저널코리아 = 아르디 이안 기자 |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이번 경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비보이 곤조와 너리원의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