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연극’이 보여줄 수 있는 ‘현장감’의 특성을 맛깔스럽게 보여줄 수 있는 작품 2010년 1월 창립되어 그동안 <이 땅은 니 캉 내 캉>, <망원동 브라더스>, <체홉, 여자를 읽다>, <안네프랑크>, <마녀> 등의 작품을 통해 우리의 이야기를 고민하고 그 이야기를 무대에 소중히 담아내는 작업을 꾸준히 해왔던 지하창작소 제자백가(대표자 이훈경)가 올해 10월 유현규 작가의 <칼치>로 찾아온다. 보험금을 노린 선주와 안 팀장의 계략으로 부산항 갈치잡이 어선 삼봉호는 컨테이너선과 충돌하여 침몰하게 되고, 해류를 떠다니다 발견된 삼봉호 기관장 명호는 병실로 옮겨진다. 조사관은 침몰 사건에는 충돌 외에도 해수펌프의 고장이 있었다는 점을 알게 되고 침몰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 명호에게 진술을 요청한다. 이에 명호는 침몰 직전 일어났던 선상 난동과 선장의 악랄함에 대해 진술하게 되는데.. 지하창작소 제자백가가 선보이는 <칼치>(유현규 극작, 김석주 연출)는 2013년 제6회 전국창작희곡 공모전 대상으로 선정되었던 작품으로 극적 구성이 탄탄하고 반전의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저출산 사회를 풍자한 연극 '유모차를 끌던 그 사람'이 오는 9월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대학로 드림시어터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연극 '유모차를 끌던 그 사람'은 작은 섬 도시에 홀로 놓여진 유모차를 둘러싼 소동을 담았다. 어느 고립된 보호자의 이야기를 시작과 끝으로 정하고 한 번쯤 그들의 입장에서 유모차를 끌어보게 만드는 블랙코미디 연극이다. 작은 섬 도시의 어느 계단에 노란 유모차가 놓여있다. 잠시 후 아이의 울음소리가 울려퍼진다. 유모차 외에 누구도 보이지 않는다. 과연 유모차를 끌던 그 사람과 다른 사람들은 다들 어디로 간 걸까? 연극은 유모차를 끌던 그 사람과 주변사람들, 그들이 마주하는 상황을 간결하고도 강렬하게 보여준다. 저출산 시대의 현실을 강렬한 블랙코미디로 보여주며 사람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는 과정과 유모차를 끌던 그 사람의 처절하고도 고립된 상황을 다이나믹하게 드러낸다. 작품 속에서 드러나는 일련의 사건들은 과연 우리가 어쩌면 마주하게 될지도 모를 인구멸종 시대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 지난 수년 간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물들의 고립과 연결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다뤄 온 김봄희연출이 직접 쓰고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놀 줄 아는' 언니들이 온다. 신나는 음악과 춤으로 무장한 뮤지컬들이 하반기에 관객들을 만난다. 한국 원조 걸그룹들을 소환한 뮤지컬 '시스터즈'와 흥 넘치는 수녀들로 가득한 뮤지컬 '시스터 액트'가 유쾌한 시간을 선사한다. 지난 3일 초연의 막을 올린 '시스터즈'는 193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한국 가요사에 족적을 남긴 6팀(명)에 주목한다. 현 시대에 '블랙핑크', '아이브', '뉴진스' 등이 있다면, 이들보다 한발 앞서 나간 '걸그룹 선조' 격이다. 뮤지컬은 세계 속 한류를 이끄는 걸그룹들의 시작점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35년 조선악극단 여성 단원으로 구성된 '저고리 시스터'의 중심이자 '목포의 눈물'로 스타덤에 오른 이난영이 그 시작이다. 이난영의 두 딸과 조카로 1953년 결성돼 미8군 무대를 시작으로 최초의 미국 진출까지 이뤄낸 한류 1세대 '김시스터즈'와 히트곡 '울릉도 트위스트'로 1960년대 전국을 강타한 '이시스터즈'가 뒤를 잇는다. 미니스커트를 유행시킨 '파격의 아이콘'이자 '코리아 키튼즈'로 미국과 영국 무대를 섭렵한 윤복희, 쌍둥이 자매(고정숙·고재숙)로 이뤄져 1970년대 인기를 끈 '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 “잊혀져가는 여순사건을 통해 수많은 시민들이 영문도 모른체 죽어간 1948년 10월 19일 그날을 기억하고자 합니다. 연극은 1948년 여수시민들의 고달픈 삶과 독립의 기쁨을 마임으로 표현하며 시작된다. 혼란한 세상 속, 경찰과 군인 사이의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청년들이 내는 정치적 목소리도 점점 높아진다. “단선 단정 결사반대”“ 배고파 못 살겠다.” 등의 구호가 사방에서 들리는 여수 중앙동 시장 한쪽에서는 14연대 군인 모병이 한참이고 가난한 젊은이들은 배고픔에서 벗어나기 위해 14연대 군인 모병에 지원한다. 14연대에 자원한 군인들은 저마다 자기의 사연을 애기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총소리와 함께 제주도 토벌 출동거부 병사위원회에서 애국 인민에게 호소하는 소리. 다음날 요란한 헬기 소리와 함께 진압군들이 들이닥치고 여수시내는 온통 불바다... 진압군들은 14연대 반란군에 동조한 시민들을 색출한다. 그리고 무참히 사살한다. 죽어가는 시민들..... 여순사건의 비극의 시작이고 마침이다. 류재국 예술감독은 “1948년 여수”는 현대사의 아픔이자 오점이다. 처절히 무너져 버린 시민들의 삶을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창작 뮤지컬 ‘비더슈탄트’가 오는 9월 재연을 확정 짓고 더욱 업그레이드된 무대로 돌아온다. 23일 콘텐츠 제작사 ㈜미스틱컬처가 뮤지컬 ‘비더슈탄트’의 재연 소식과 함께 2023년 새로운 역사를 쓸 막강 캐스팅을 발표했다. 뮤지컬 ‘비더슈탄트’는 2017년 ‘아르코-한예종 아카데미’에서 작가 정은비, 작곡가 최대명에 의해 첫 개발되어 해당 쇼케이스를 통해 최종 선정작으로 선정, 2018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는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시범 공연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프리 프로덕션 중간 단계를 함께 한 박신혜 프로듀서와 작품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미스틱컬처가 의기투합해 자체 기획 개발 과정을 1년간 다시 거쳐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이다. 국내 최초 본격 펜싱 뮤지컬로 사랑받은 ‘비더슈탄트’는 지난해 초연 당시 이례적으로 3개월 만에 2만 2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는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발표한 ‘2022 대학로 민간공연장 공연 티켓예매순위 상위권 20개 공연’에 랭크되며 소극장 창작 뮤지컬의 저력을 입증하였다. 또한, 예매처 관객 평점 9.7이라는 기록과 함께 전 회차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오는 9월 15일 한전아트센터에서 9번째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삼총사>(제작: ㈜글로벌컨텐츠)가 지난 달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대만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레전드 한류 뮤지컬로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 2009년 초연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대표적인 스테디 셀러로 자리잡은 뮤지컬 <삼총사>는 수많은 뮤지컬 스타들이 거쳐가며 국내를 넘어 해외 관객들에게도 사랑받는 대표적인 한류 뮤지컬이다. 특히 2013년 일본 도쿄 분카무라 오챠드 홀에서 일본 관객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 흥행에 이어, 2014년 도쿄 국제 포럼에서 공연되며 국내 뮤지컬 역사상 최초로 한일 동시 공연이라는 기록을 쓰기도 했다. 또한, 체코 원작의 뮤지컬을 바탕으로 한국 관객들의 정서에 맞춰 재창작한 로컬라이징의 대표적인 사례로, 웅장하고 화려한 무대와 흡인력 있는 캐릭터, 박진감 넘치는 펜싱 결투 장면 등은 대중들을 사로잡으며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아왔다. 지난 2023년 8월, 대만 국립 타이중극장의 2023 NTT – FUN Summer Fun Time 초청공연으로 대만을 방문한 뮤지컬 <삼총사
문화저널코리아 이준석 기자 | 연극 <화정化井:우물에 비친 욕망>이 오는 9월 13일부터 17일까지 대학로 미마지아트센터 물빛극장에서 공연된다. <화정化井:우물에 비친 욕망>은 레퍼토리 ‘해외 극의 한국적 수용 시리즈 I’로 미국의 대표적인 극작가 유진 오닐의 '느릅나무 밑의 욕망'을 원작으로 하여 한국화 각색한 작품이다. 원작 <느릅나무 밑의 욕망> 속 욕정과 물욕, 근친상간과 유아 살해, 욕망에서 비롯된 인간사의 갈등이 성숙된 인간으로의 사랑과 승화로 치유됨을 통해 한국화 각색된 ‘익숙함’으로 이 시대 대한민국 관객들에게 더 가까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동기 연출에 조연호, 홍승비, 주일석, 정승윤, 최강해, 한동규, 윤희성, 김종원, 차한결, 김해연, 이지우가 출연한다.이번 공연을 주최한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타이거헌터’는 2022년 새롭게 창단된 크리에이티브 팀으로, 익숙함과 '낯섬'이라는 연극적 화두를 바탕에 둔 극을 제작하고 있다. <화정 化井:우물에 비친 욕망>은 해외의 명작을 한국적 실상에 맞게 각색함으로써 현시대에 추구해야 할 가치와 앞으로 맞게 될 시대에 대한 고찰을 연극적 형식으로 담기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강렬한 충격을 주는 색다른 연출, 배우들의 명연기, 고전문학에 담긴 불멸의 정신”이라는 극찬을 받아온 극단 피악의 대표이자 연출가 나진환(성결대 연기예술학과 교수)은 위대한 영국 대문호, 셰익스피어와의 그간의 대화를 무대 위에 올린다. 인문학적 성찰시리즈 XVI 번째로, 그가 선택한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햄릿>! 수많은 <햄릿>이 존재했지만, 나진환 연출은 그의 실존주의적 시각(Existential Perspective)으로 <햄릿>을 파헤친다. 이 시각으로 탄생한 작품이 바로 <햄릿 걷는 인간>이다. 이 작품의 출발점은 <햄릿>의 첫 대사인, "거기 누구냐 (Who's there)?" 이다. 이 질문으로부터, 그의 실존적 시각으로 각색한 작품이 <햄릿, 걷는 인간>이다. 나진환 연출은, 이 대사로부터 관객에게 묻는다. “‘거기’, ‘지금’ 존재하는 당신은 누군가?” 나진환 연출의 대답은 “걷는 인간이다”. 햄릿은 “위대한 걷는 인간”이다. 따라서, 실존주의 시각으로 각색된 이 작품 속에선 햄릿, 클로디우스, 거투르드, 오필리어, 폴로니우스의 캐릭터가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매력적인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킴즈>가 오는 9월 9일 개막한다. 강성진, 니엘, 지범, 구옥분, 정아인 등이 출연하는 <킴즈>는 캐스팅 공개 당시 ‘완벽한 가족들의 완벽한 인생’이라는 짧은 시놉시스를 공개했지만, 그 뒤에 큰 ‘반전’을 숨기고 있다. 바로 이 완벽한 가족들이 사실 ‘게임 속 캐릭터’라는 것이다. 현실 세계의 주인공은 현실에는 없는, 자신의 이상향인 ‘완벽한 가족’을 게임 속 세상에서 만들어낸다. 킴즈 가족은 내가 만들어낸 가상 세계의 캐릭터들이다. 뮤지컬<킴즈>는 내가 만들어낸 게임 속 캐릭터들이 현실의 나를 치유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가상 세계의 ‘킴즈’ 가족은 아주 완벽하다. 가정적인 아빠, 잘 나가는 영화감독인 엄마, 뛰어난 외모와 높은 아이큐를 가진 천재 게임 개발자 아들, 명랑한 성격으로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인플루언서 딸까지. 완벽한 이들은 서로에게 다정하기까지 하다. 이렇게 완벽한 가족 앞에 어느 날 예상치 못한 위기가 찾아온다. 완벽한 ‘킴즈’ 가족들에게 과연 어떤 사건들이 펼쳐질지, 완벽한 이 가족은 위기와 고난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그리고 현실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연극 <참기름 아저씨>는 3대가 함께 사는 중년 부부들이 겪는 고민과 아픔 등 우리 사회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인생을 출장요리사 ‘참기름 아저씨’ 통해 가족 모두에게 위로와 사랑을 선사하고자 한다. 연극 ‘참기름 아저씨’는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의 함이 들어오는 날, 이혼선언을 하는 어머니, 자신의 함이 들어오는 것으로 착각하는 치매 걸린 할머니, 함 따위에는 관심도 없고 부부 간 각자의 인생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예비신부 딸까지, 3대의 여성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짚어 볼 것이다. 여러 집들을 돌아다니며 요리를 통해 가정의 불화를 매만져주고 행복을 요리하는 ‘참기름 아저씨’는 적재적소의 조언과 경청, 그리고 따뜻한 격려를 통해 각자의 불만을 해소시켜 주기 위해 노력한다. 각자의 세계 속에 살고 있는 가족들에게 출장요리사 ‘참기름 아저씨’는 요리로 그들을 이어주려 한다. 연출을 맡은 유준기는 이 작품속에서 가족의 형태와 구조, 사회적 역학 관계 등,,,, 그 변화의 삶 속에서 자신은 알지 못하는 사이 누군가에게 사랑과 행복을, 또는 서로에게 아픔과 상처를 주며,,,, 가족 정체성의 변화와 그로 인한 가족관계의 균
문화저널코리아 = 조정일 기자 | K-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가운데 끊임없이 추구해온 한국 미술계의 아트페어가 오는 9월 1일 ~ 4일까지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코엑스에서 제1회 K-아트페어로 열린다. 코엑스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10.11.12층)에서 열리는 K-ART FAIR는 82개 룸 7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해 유명 작가 원작을 포함 미술작품 약 2,000점을 소개한다. 또한 특별전으로 20~30대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TOP 6 작가와 K-ART POWER 9 작가의 신작을 감상하고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 중 TOP 6 작가는 6백만 회원의 와디즈와 펀딩을 통해 작가를 홍보하고 작가의 원작과 한정 에디션 판화를 제작해 아트페어 오픈 전 사전 판매가 진행되며, 세계 미술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글로벌 작가의 발판을 만들어주고자 한다. 그 외, 순정 맨 작품으로 미소를 일으키는 김원근 조각 특별전과 미술시장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청년작가 탄산(TANSAN) 특별전도 펼쳐진다. 세계 미술시장의 통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시작된 K-아트페어는 "글로벌 탑 아트페어 ‘프리즈’와 국내 최대 국제 아트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뮤지컬 마타하리 프레스콜 촬영 : 이상수,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김한솔 기자 | 배우 이서환 인터뷰를 마련했다. 촬영 : 김한솔,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오는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
문화저널코리아 = 아르디 이안 기자 |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이번 경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비보이 곤조와 너리원의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