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은 영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부커상 최종 후보 명단에 한인 2세 소설가 수잔 최(Susan Choi)의 작품 《Flashlight》가 올랐다고 밝혔다. 문화원은 로비에《Flashlight》를 비치하여 영국 독자들이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부커상은 영어로 집필된 작품에 수여되며, 부커 국제상은 영어로 번역된 작품의 저자와 번역가에게 주어지는 세계적인 문학상이다. 올해 부커상 최종 수상자는 오는 11월 10일 발표될 예정이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수잔 최의《Flashlight》가 2025년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미국, 일본 등을 배경으로 기억과 정체성을 탐구한 이 작품은 세계문학 속에서 K-컬처의 정체성을 확장하는 새로운 미래 유산이 될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Flashlight》는 기억, 언어, 정체성, 가족을 둘러싼 질문을 파헤치는 서사로, 긴장감 넘치면서도 전 지구적 스케일을 담아낸 소설이다. 주인공은 10살 루이자와 재일교포 아버지, 미국인 어머니로, 전후 재일교포 사회와 미국 교외를 오가며 20세기 역사적 격랑 속에 휘말린 한 가족의 이야기를 그
문화저널코리아 양영철 기자 | 도서출판 미다스북스가 힐링 소설 『고래집』을 출간했다. 책은 동화의 언어를 빌려 어른의 상처와 회복을 이야기한다. 작가는 고단한 일상에 지친 독자가 책장을 넘기는 순간, 바닷속 고래의 집이라는 환상적 공간으로 들어가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단편 소설집 『고래집』은 짧은 이야기들이 모여 하나의 긴 여정을 완성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각 에피소드는 독립적인 동화처럼 읽히지만, 전체적으로는 인간 내면의 결핍과 화해라는 주제를 관통한다. 글은 간결하고 서정적이어서 아이도 쉽게 읽을 수 있지만, 문장 속에는 어른만이 이해할 수 있는 삶의 상징과 철학이 숨어 있다. 책에는 「카메라」, 「고래집」, 「쥐꼬리」, 「금강령」 네 편의 단편이 실렸다. 각 작품은 서로 다른 무대를 배경으로 하지만, 공통적으로 인간의 내면과 세계의 균형을 탐색한다는 주제를 품고 있다. 낡은 카메라와 노신사의 대화, 왕과 후계자의 갈등, 금강산의 신령들이 등장하는 환상적 장면까지 이야기는 일상의 사소함에서 역사적 무게, 신화적 상상으로 자연스럽게 확장된다. 이는 사물과 전통, 권력과 시간, 자연과 인간이라는 층위를 오가며 결국 “삶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서울 삼청동 라플란드 카페에서 오는 9월 11일(목) 오후 7시 30분, 예술과 인문학을 결합한 아트살롱 프로그램 'Ars de Lappland'가 첫 강연을 연다. 이번 개막 강연은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Ars long, vita brevis)"라는 고전적 주제를 바탕으로, 예술의 본질과 인간 삶의 유한성 속에서 예술이 지니는 지속성과 가치를 탐구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라틴어 'Ars'는 인간이 살아가는 모든 기술과 지혜를 뜻하며, 훗날 영어 'Art'로 발전했다. 'Ars long, vita brevis'라는 말은 서양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가 남긴 격언으로, 인간의 삶은 짧지만 예술과 학문은 긴 역사를 이어간다는 의미를 지닌다. 이번 강연은 이 격언을 단초로 하여 예술을 바라보는 철학적 시각과 미술의 사회적·문화적 의미를 풀어낼 예정이다. 이번 강연의 연사는 이인석 대표다. 그는 le lien 대표이자 고민술협회 부회장으로, 오랫동안 문화예술 경영과 교육, 미술 컬렉션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과거 이랜드 그룹 경영고문, 이랜드 박물관 사업부 대표, 애랜드 문화재단 대표를 역임하며 기업과 예술을 잇는 가교 역할을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황순원문학상 수상자인 주수자 작가의 희곡집 『ZERO』가 영국에서 정식 출간됐다. 이번 책은 지난해 국내에서 출판된 『공공공공』의 영문 번역판으로, 영국 최대 체인 서점 ‘워터스톤스(Waterstones)’를 비롯해 주요 온라인·오프라인 서점에서 판매 중이다. 한국 현대 희곡이 해외 무대에서 정식으로 선보여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ZERO』에는 원작 희곡집에 수록된 네 작품이 모두 실렸다. 타인과의 단절 속에서 고독과 대면하는 ‘ZERO’,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탐색하는 ‘NIGHT PICTURE OF RAIN SOUND’, 복제인간을 통해 자아를 성찰하는 공상과학극 ‘CLONE1001’, 그리고 과거·현재·미래의 시간이 자유롭게 교차하는 SF 뮤지컬 ‘VEGABONDS’가 그것이다. 각각의 작품은 장르적 경계를 허물고 존재의 본질과 삶의 의미를 묻는 메시지를 던지며, 하나의 세계관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번역은 한국계 미국인 작가이자 번역가 제니퍼 M. 조(Jennifer M. Cho)가 맡았다. 그는 스탠퍼드대학교에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과 창작 글쓰기를 전공했으며, 현재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전문
문화저널코리아 제주=엄성운 기자 | 제주대학교 교수이자 한국시치료학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인 원종섭 교수가 지난 13일 제주시 스크루지 펍(SCROOGE PUB)에서 인문학 특강 '와인과 인문학, 욕망2'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욕망'이라는 인류 문명의 원천적 힘을 중심으로, 신화·철학·문학·예술·심리학을 넘나드는 폭넓은 사유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강연의 주제는 "치유의 날개(The Wings of Healing)"였다. 원 교수는 먼저 “인류 문명을 관통하는 가장 근원적인 힘은 바로 욕망이다”라고 단언했다. 그는 이브와 릴리스, 헬렌과 칼립소 등 서양 신화 속 인물들을 사례로 들어, 욕망이 어떻게 인간의 선택과 운명, 나아가 문명의 방향성을 결정지어 왔는지 설명했다. 또한 스피노자, 쇼펜하우어, 라캉, 프로이트 등 철학자와 사상가들의 욕망에 대한 통찰을 폭넓게 인용하며, 인간이 본질적으로 '결핍을 채우려는 존재'임을 강조했다. 그는 "인간은 끊임없이 더 나은 삶을 향해 나아가고자 하지만, 그 과정에서 불안과 고통을 경험한다. 그러나 그 갈등과 긴장이야말로 창조적 에너지의 근원"이라고 역설했다. 원 교수는 이어 예술과 욕망의 긴밀한 관계를 조명했다. 그는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도전하는 여자는 늙지 않는다'의 저자 박영혜 작가가 '인터뷰 노트' Vol.2를 통해 세대와 분야를 넘나드는 멘토로서의 영역을 넓혔다. 자신의 삶에서 겪은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무대 위에서 관객과 출연자들에게 진솔한 조언과 따뜻한 위로를 전하며 공감의 폭을 확장시켰다. 박영혜 작가가 멘토로 함께한 '인터뷰 노트' Vol.2가 지난 8월 9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K팝 스테이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도전'과 '나다움'을 주제로,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해온 출연자들이 무대 위에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고 노래하며 관객들과 깊이 교감하는 시간을 만들었다. 박영혜 작가는 세대를 아우르는 삶의 경험과 도전에 관한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하며 큰 공감을 이끌었다. 특히 사연자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박영혜 작가의 맞춤 멘토링이 더해진 ‘고민 상담소’ 코너는 나이와 성별이 제각각인 사연자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내며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사연자들은 박영혜 작가의 맞춤 멘토링에 위로를 얻고, 무대를 통해 새로운 도전의 용기를 다졌다. 현장에서는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는 관객들의 모습과 곳곳에서 터져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에세이 '도전하는 여자는 늙지 않는다'의 저자 박영혜 작가가 감정 기록 강연 콘서트 '인터뷰 노트' Vol.2에 멘토로 함께한다. 이달 9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홍대 K팝 스테이지에서 열리는 '인터뷰 노트' Vol.2는 '도전'과 '나다움'을 주제로 한 감정 공유형 강연 콘서트로,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응원과 공감의 무대가 펼쳐진다. 박영혜 작가는 이번 무대에서 먼저 특별 강연을 통해 자신의 삶과 도전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마음을 나누는 '고민 상담소'를 오픈한다. 참가자들의 사연을 직접 듣고, 세대를 아우르는 따뜻한 조언과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박 작가는 20대에는 무용을 전공해 인천시립무용단 창단 멤버로 활동했고, 결혼 후에는 배우 이태성과 가수 성유빈 형제의 엄마로 살아왔다. 두 아들을 키우며 한동안 경력 단절의 시간을 겪기도 했지만, 예순이 넘어 영화감독으로 데뷔해 영화제 수상까지 이뤄내며 '인생은 60세부터'라는 말을 몸소 증명했다. 또 에세이 '도전하는 여자는 늙지 않는다'의 저자로서 도전하는 삶의 가치를 전하며 다양한 세대의 공감을 이끌고 있다. 동시에 부모교육 전문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본태박물관(관장 김선희)은 2012년 11월 개관 이래, 제주 토착문화를 포함한 우리 문화예술의 견문을 넓히는 평생교육의 장으로서 본태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본태아카데미는 현재까지 총 9기에 걸쳐 각계 저명인사들을 초청해 다채롭고 수준 높은 강연을 진행해 왔다. 현재 2025-2026 본태아카데미 10기 회원을 모집 중이며, 신청은 본태박물관 학예기획팀(064-792-8108)을 통해 전화로 접수할 수 있다. 본태아카데미 10기는 오는 9월 12일부터 11월 28일까지 진행되는 1학기와, 2026년 3월 13일부터 5월 22일까지 진행되는 2학기로 구성되며, 총 12회 강좌로 운영된다. 이번 아카데미 1학기에서는 외교부·국방부·법무부에서 아프리카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국내 최고의 아프리카 전문가인 황규득 교수를 시작으로, 고고학자 강인욱 경희대 사학과 교수, 신은화 제주대 철학과 교수, 벌거벗은 세계사를 통해 중동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한 박현도 교수, 트랜드코리아 저자인 권정윤 박사, 제주복합마음공간 미유크의 대표 이구연 심리학자 등 각계 전문가들의 강연이 예정되어 있다. 본태아카데미는 강연뿐 아니라 ‘소아암 어린이 돕기 자선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국내 유일의 정통 음악 평론지 '월간리뷰'의 인기 코너 '박소현의 책 속에 스며든 클래식'이 연재 10년 만에 한 권의 책으로 출간됐다. 매달 글을 연재해온 박소현 저자가 10년 가까이 써온 원고를 한데 모아 ‘책 속에 스며든 클래식’으로 펴냈다. 2016년부터 매월 '월간리뷰' 지면 한켠을 지켜온 이 칼럼은 문학 작품 속에 숨어 있는 클래식 음악을 발굴하고, 그 의미를 풀어내며 많은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100번째 원고를 끝으로 오랜 시간의 결실을 단행본으로 엮어낸 이번 신간 '책 속에 스며든 클래식'은 작가의 애정 어린 글과 함께, 문학과 음악의 은밀한 연결고리를 한눈에 담아낸다. 이번 책은 무라카미 하루키, 파트릭 쥐스킨트, 셰익스피어, 괴테, 톨스토이, 니체, 헤세 등 고전과 현대를 넘나드는 국내외 작가들의 문학 작품 속에 숨어 있는 클래식 음악을 찾아내고, 그 음악과 작품이 서로 어떻게 스며들고 영향을 주고받았는지를 깊이 있게 풀어낸다. 어린 시절부터 '제인 에어'를 13번이나 읽을 만큼 책을 사랑했고, 클래식을 삶 가까이 두고자 했던 저자 박소현은 앞서 ‘클래식이 들리는 것보다 가까이 있다’, '미술관에 간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스텔라갤러리는 오는 7월 12일(토)부터 7월 27일(일)까지 정정엽 개인전 '콩은 어디든 굴러간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정정엽 작가가 수년간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기록한 드로잉 원작을 최초로 선보이며, 신간 여행기 '콩은 어디든 굴러간다' 출간을 기념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전시 제목 '콩은 어디든 굴러간다'는 작가의 삶과 작품 세계를 한 알의 콩이 자유롭게 굴러가는 모습에 비유하며, 인생과 예술이 어우러진 여정을 시적으로 표현한다. 정정엽 작가는 지구 곳곳을 여행하며 작은 스케치북을 펼치고, 사막의 모래알부터 이국 도시의 밤 풍경까지 다양한 순간을 빠르고 경쾌한 필치로 포착했다. 정정엽의 드로잉은 단지 풍경을 묘사하는 것을 넘어, 여행지의 분위기와 작가가 체감한 순간의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히 데스밸리의 광활한 풍경과 우즈베키스탄의 고요한 사막, 그리고 낯선 도시의 활력 넘치는 밤 풍경 등 여행의 다양한 순간들이 원작으로 소개된다. 또한, 전시와 함께 발간된 여행기 『콩은 어디든 굴러간다』는 정정엽 작가가 세계 각지에서 그린 드로잉과 함께 직접 쓴 글을 담아, 여행의 생생한 경험과 작가 특유의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오페라하우스(관장 정갑균, 이하 ‘대구오페라하우스’)는 대구문학관(관장 하청호, 이하 ‘대구문학관’)과 함께 '문학을 품은 오페라' 강연을 오는 7월 3일(목)과 8월 7일(목)에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 카메라타에서 개최한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하반기 기획오페라로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창·제작한 <264, 그 한 개의 별>과 ‘2025 국립예술단체 지역 전막 공연’으로 선정된 (재)국립오페라단 제작의 <죽음의 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두 편의 오페라는 시와 소설을 매개로 한 작품이다. 우선, 김성재의 <264, 그 한 개의 별>은 ‘광야’, ‘황혼’, ‘청포도’, ‘교목’ 등 역사에 길이 남을 작품을 남긴 이육사의 삶과 문학적 업적을 다룬 오페라이다. 코른골트의 <죽음의 도시>는 19세기 상징주의를 이끈 벨기에의 시인이자 비평가, 소설가인 조르주 로덴바흐의 소설 ‘죽음의 도시 브뤼주’를 원작으로 한다. ‘문학’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두 편의 오페라 공연에 앞서, 지난 5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대구오페라하우스와 대구문학관이 각 분야의 전문성을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한국 추사체 연구회 부회장인 제주 출신 서예가 화산 송정익 작가가 '추사체 필서(秋史體必書)'라는 획기적인 추사체 연구서를 출간(편저자) 했다. 이 책은 편저자인 송정익 서예가는 “추사체가 별것이 아니고, 여러분이 자기 멋대로 쓰고 있는 글씨가 추사체라 해도 틀린 말이 아닙니다. 대단히 개성적인 글씨이지요.”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추사체가 서법에 따라 쓰인 글씨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증명해 보였다. 송정익 서예가는 “추사 선생의 세대별 작품을 통해 추사체의 탄생을 짚으면서, 역대 서예가들이 서법을 열심히 본받고 그 본원으로 거슬러 올라가 한나라 예서를 깊이 탐구하는 입고(入古)의 과정을 밟으면서 추사체가 비로소 개성적인 글씨로 출신(出新)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계기를 제시했다”고 강조하면서 “추사 선생의 예술 세계에 대한 입문 교본으로서, 크게 전 2편과 부록 전 3, 4부로 구성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책의 1편은 추사 선생의 주옥같은 대표작 40여 점을 세대별(연대별)로 구분하여 수록함으로써 글씨가 추사 선생의 연세에 따라 변해가는 과정을 알 수 있도록 하였으며, 특히 당시 추사 선생이 중국의 서성 왕희지에 대한 생각을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지난 18일 박영혜 작가의 신간 "도전하는 여자는 늙지 않는다"(문학수첩) 북콘서트가 강남의 빌딩온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박영혜 작가는 배우 이태성, 가수 성유빈 형제의 어머니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며 관심을 끌었고, 이후 MBN ‘불타는 장미단’에 작은아들과 출연해 순간 시청률 최고 기록을 달성하는 등 다재다능한 여성이다. 이번 북콘서트는 단순히 책을 소개하는 자리를 넘어 가족의 특별한 대외 활동이란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배우이자 화가로 활동 중인 첫째 아들 이태성이 인사말을 전했고, 송미영작가의 진행으로 박영혜작가와의 토크, 이후에 둘째 아들인 가수 성유빈이 찬조 공연을 펼쳐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북콘서트 수익금 전액이 (재)주사랑공동체 베이비박스에 기부되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박영혜 작가는 이날 북콘서트를 통해 소감을 묻는 본지 기자에게 "평범한 주부로써 크고 작은 도전을 하며 살아온 나의 경험과 메시지가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나눔으로 더 큰 사랑을 실천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 각계각층에서 호평을 받으며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세상의 아픔을 드러내어 화해와 포용의 지역으로 데리고 가는 시인으로 알려진 서정 시인 김승국이 시집 <고요한 마음으로 그대를 본다> (시와시학)를 펴냈다. 이번 시집은 1985년 등단 이후 여섯 번째 시집이다. 등단 40년을 맞은 시인의 더 깊어진 내면을 담아냈다. 김승국 시인은 전통문화콘텐츠연구원장으로 활동 중이며 전통공연예술연구소장, 무형문화재위원, 노원문화재단 이사장,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상임부회장, 전통문화콘텐츠연구원장 등과 같은 시인의 전·현직 이력이 환기하듯이 이번 펴낸 시집은 우리 삶의 소중한 가치와 ‘비움’의 철학적 덕목을 전통적 가락과 옛이야기를 곁들여 차분하면서도 신명나게 전하고 있다. 투명한 언어와 예민한 감각으로 직조한 21세기식의 시적 살풀이! 이런 까닭에 문학평론가 권선영은 “김승국 시집 「고요한 마음으로 그대를 본다」는 메마른 시대를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위로와 공감의 책이 되는 시집이며 ‘방하착(放下着)/착득거(着得去)’의 시심(詩心)이 시종일관 동행하며 인생의 참된 가치에 대한 실존의 깨달음과 그 미학적 실천 의지가 곳곳에 담겨 잇으며, 인간 세상의 부질없는 욕망과
문화저널코리아 김영광 기자 | 나전칠기의 전설, 일사 김봉룡 선생의 30주기를 기념하며 출간된 국내 최초의 옻칠 인문서 <검은 금 옻칠 이야기>가 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 책은 옻칠의 도시 원주를 배경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옻칠 산업화 도전과 그 역사적인 발자취를 담아냅니다. 특히 수곡 전성규 선생의 천재적 재능을 이어받아 옻칠 공예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간 제자 김봉룡 선생의 삶과 철학, 국내외 활동을 심도 있게 조명하며, 그들이 조선의 마지막 옻칠 장인으로서 한국 옻칠기공예의 근현대사를 어떻게 형성했는지를 생생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과 일본 등 동양의 옻칠 문화를 넘어, 서양에서의 옻칠 활용과 문화적 시각을 다양한 사례로 풀어내며, 미래의 옻칠 문화 가능성까지 예측하는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김대중 저자는 25년간의 신문기자 생활 중 10여 년간 옻칠에 몰두하며, 원주옻칠기공예관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집필했습니다. 옻칠의 산업화와 그 문화적 가치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원하는 독자들에게 유익한 <검은 금 옻칠 이야기>는, 나전칠기에 대한 전문 서적이 아닌, 옻칠의 대중화를 위한 첫 인문학
문화저널코리아 = 조정일 기자 | K-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가운데 끊임없이 추구해온 한국 미술계의 아트페어가 오는 9월 1일 ~ 4일까지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코엑스에서 제1회 K-아트페어로 열린다. 코엑스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10.11.12층)에서 열리는 K-ART FAIR는 82개 룸 7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해 유명 작가 원작을 포함 미술작품 약 2,000점을 소개한다. 또한 특별전으로 20~30대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TOP 6 작가와 K-ART POWER 9 작가의 신작을 감상하고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 중 TOP 6 작가는 6백만 회원의 와디즈와 펀딩을 통해 작가를 홍보하고 작가의 원작과 한정 에디션 판화를 제작해 아트페어 오픈 전 사전 판매가 진행되며, 세계 미술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글로벌 작가의 발판을 만들어주고자 한다. 그 외, 순정 맨 작품으로 미소를 일으키는 김원근 조각 특별전과 미술시장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청년작가 탄산(TANSAN) 특별전도 펼쳐진다. 세계 미술시장의 통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시작된 K-아트페어는 "글로벌 탑 아트페어 ‘프리즈’와 국내 최대 국제 아트
문화저널코리아 = 김한솔 기자 | 배우 이서환 인터뷰를 마련했다. 촬영 : 김한솔,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뮤지컬 마타하리 프레스콜 촬영 : 이상수,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오는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
문화저널코리아 = 아르디 이안 기자 |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이번 경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비보이 곤조와 너리원의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