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세종대학교 세종뮤지엄갤러리 2관은 9월 10일부터 21일까지 이영수 작가의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지난 20여 년간 이어온 대표작 ‘물방울’ 연작과 함께 자연의 섬세한 순간을 담아낸 작품 40여 점이 선보인다. 이영수 작가는 숙명여대 미술대학과 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했으며, 지금까지 37회의 개인전과 30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특히 물방울을 주요 모티프로 삼아 순간의 청초함과 자연의 서정을 화폭에 담아내며 독자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해왔다. 작가의 물방울은 단순한 자연의 재현이 아니다. 투명한 색채와 정밀한 표현으로 완성된 화면 속 물방울은 관람객에게 정화와 성찰의 시간을 선사한다. 작가는 작은 방울 속에 깃든 세계를 통해 생명의 호흡과 시간의 순환을 표현한다. 물방울은 빠르게 사라지는 존재이지만, 그 안에는 영원히 이어지는 자연의 법칙이 담겨 있다. 이영수의 화면은 그 찰나와 영속을 동시에 붙잡아내며, 관람객에게 ‘명상의 창’을 열어준다. 이번 전시에서는 물방울뿐 아니라 낙엽, 꽃잎, 나뭇가지 등 일상적인 자연 소재도 함께 조명된다. 작가는 이 소재들을 통해 시간의 흐름과 삶의 순환을 사유하며, 자연의 소멸과 재생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한국과 프랑스가 수교한 지 140주년을 맞아, 두 나라의 문화 교류를 기념하는 대규모 전시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막을 올린다. 오는 9월 20일부터 2026년 1월 25일까지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리는 《오랑주리–오르세 미술관 특별전: 세잔, 르누아르》가 그 주인공이다. 이번 전시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두 국립 미술관인 오르세 미술관과 오랑주리 미술관이 손잡고 마련한 행사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오랑주리 미술관의 대표 소장품들을 직접 선보인다. 지난 2016년 《오르세 미술관전》 이후 10년 만에 열리는 프랑스 국립미술관 특별전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전시는 인상주의의 황금기 속에서 독자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한 두 거장, 세잔과 르누아르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르누아르는 화사한 색채와 부드러운 붓놀림으로 일상의 순간을 따뜻하게 포착하며 인간적 온기를 담아냈다. 그의 화폭 속 인물들은 감각적이고도 친밀한 분위기를 풍기며, 빛과 공기의 떨림이 은은히 배어 있다. 반면 세잔은 치밀한 색면과 견고한 터치를 통해 사물의 구조와 질서를 탐구했다. 전통적 원근법을 해체하며 새로운 공간 감각을 제시한 그의 회화는 20세기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한국 뮤지컬계의 산증인, 유희성 전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현 상해시각예술대학 초빙교수)이 한국 뮤지컬 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해법으로 '창작'과 '교육'을 강조하고 나섰다. 뮤지컬 <명성황후>로 남우주연상을,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한국뮤지컬대상 연출상을 수상하며 한국 뮤지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그가, 이제는 무대 밖에서 K-뮤지컬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있다. 국내 최초 뮤지컬학과 설립, 인프라의 시작 = 2000년대 초반, 라이선스 뮤지컬이 '해적판'으로 무분별하게 유통되던 시기였다. 저작권에 대한 인식은 물론, 전문적인 교육 시스템조차 전무했던 당시, 유희성 이사장은 백제예술대학 김만곤 학장에게 '뮤지컬과' 신설을 제안했다. 그의 제안은 곧바로 실현되어 국내 최초의 '뮤지컬과'가 탄생했고, 이를 시작으로 동서대, 명지대, 단국대 등 전국 60개가 넘는 대학에 관련학과가 생겨났다. 이는 오늘날 K-뮤지컬 산업이 튼튼하게 성장할 수 있었던 기반이 되었다. 성장 뒤 가려진 창작의 과제, '지원 시스템'의 혁신 필요 = 2024년 한국 뮤지컬 시장 규모는 4,600억원을 돌파하며 전체 공연 시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현대 사회의 단절과 상처를 ‘실과 자투리천’이라는 소박한 소재로 꿰매며 치유와 연결의 예술을 선보여 온 송미리내 작가가 최근 KFN 라디오 *‘오유경의 뮤직 갤러리’*에 출연해 자신만의 예술적 철학과 인생 여정을 풀어놓았다. 한 여성 예술가의 고난과 집념, 그리고 치유와 공감의 메시지를 담은 인터뷰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안겼다. 송미리내는 1982년생으로, 바느질로 생계를 이어가던 부모님 곁에서 자랐다. 그의 어린 시절은 늘 천과 실, 그리고 재봉틀 소리에 둘러싸여 있었다. 당시에는 열악한 환경이 부끄럽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시간이 흘러 그 기억은 예술의 언어로 다시 태어났다. “DNA 속에 새겨진 실과 자투리천은 결국 제 삶의 숙명이 되었어요.” 그는 이렇게 말하며, 부모님의 삶이 곧 자신의 창작 뿌리가 되었음을 고백했다. IMF 외환위기로 가정 형편이 기울던 시기, 그는 학업을 포기해야 할 위기에 몰렸지만 아르바이트로 모은 20만 원을 들고 미술학원 문을 두드렸다. 작은 결심이었지만, 그 순간은 ‘예술만은 포기하지 않겠다’는 강인한 의지의 출발점이었다. 이후 병상에 계신 아버지를 돌보며 삶과 죽음의 순환을 마주한 경험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재단법인 은평문화재단(대표이사 장우윤)과 주한네팔문화원(원장 황규호)은 9월 9일 양 기관의 문화예술 교류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하여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운영하고, 한국과 네팔 간 문화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보다 폭넓은 국제 문화예술 경험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문화예술 공연 및 전시 공동 기획 ▲청소년 및 시민 대상 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 ▲문화예술 교류를 통한 상호 이해 증진 ▲공동 홍보 및 네트워크 강화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 시작으로, 주한네팔문화원은 오는 10월 은평구 불광천에서 열리는 ‘은평누리축제’에서 네팔의 문화 및 체험 콘텐츠를 제공한다. 네팔의 자연환경과 일상생활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을 전시하고, 네팔 기념품을 판매한다. 발생한 수익금은 네팔학교에 후원할 예정이다. 황규호 주한네팔문화원장은 “2025년 은평누리축제를 계기로 네팔 문화교류를 확대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네팔에 대한 한국의 관심과 협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서울 중구문화재단(사장 조세현)과 (사)한국사진작가협회(이사장 유수찬)는 9일 충무아트센터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사진예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전시·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상호협력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사장과 유수찬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장을 비롯해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재단의 기획전 관람료 할인 및 특별 초청 제공 ▲협회의 재단 전시·프로그램 홍보 및 회원 참여 지원 ▲양 기관이 합의한 협력사업 및 공동 발전방향에 대한 협의·실행 등이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중구문화재단이 2022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는 CCPP 기후환경 사진 프로젝트를 비롯한 다양한 사진 관련 사업에서 보다 활발한 협력이 기대된다. 또한 양 기관은 (사)한국사진작가협회가 국회에 제출한 사진진흥법의 통과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유수찬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장은 “서울 중심에 위치한 충무아트센터에서 활발히 진행 중인 사진 전시와 다양한 사업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월간 『한국사진』 발행, 대한민국사진대전 개최, 한국사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대구가 다시 한 번 사진예술의 수도로 변신한다. 오는 9월 18일부터 11월 16일까지 두 달 동안 열리는 제10회 대구사진비엔날레는 ‘The Pulse of Life, 생명의 울림’을 주제로 대구문화예술회관 전관과 대구 시내 주요 공간에서 펼쳐진다. 세계 30여 개국 200여 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사진, 영상, 설치 등 700여 점에 달하는 작품을 선보이며, 올해로 개관 35주년을 맞은 대구문화예술회관 전관을 가득 채운다. 올해 예술총감독을 맡은 이는 프랑스의 저명한 사진전문가 엠마뉘엘 드 레코테(Emmanuelle de l’Ecotais)다. 퐁피두 센터와 파리사진미술관에서 큐레이터를 지냈고, 매년 11월 파리에서 열리는 대규모 사진 축제 ‘포토 데이즈(PhotoDays)’의 설립자이자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는 그는, 이번 대구사진비엔날레를 통해 “인류세(Anthropocene)에서 공생세(Symbiocene)로의 전환”이라는 화두를 제시한다. 공생세란 호주 철학자 글렌 올브렉트(Glenn Albrecht)가 제안한 개념으로, 인간 중심의 세계관에서 벗어나 모든 생명체가 상호 이롭게 연결되고 회복과 치유를 지향하는 시대를 뜻한다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서울과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융복합 예술가 김현수가 9월 9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스텔라 갤러리에서 초청 개인전 'Transformative Textiles'를 연다. 이번 전시는 전통 섬유기술과 첨단 디지털 제작 기술, 바이오 소재 연구가 교차하는 그의 대표 시리즈 'Woven Moonjar'와 'BioPython: Sustainable Leather'를 중심으로 꾸려진다. 김현수는 컬럼비아대학교 교육대학원 박사(예술·예술교육), 필라델피아대학교 석사(텍스타일 디자인),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 학사(텍스타일 전공)'를 거친 연구자이자 창작자다. 그는 도나 카란 컬렉션(뉴욕), 프라다 코리아(서울)에서 머천다이저로 활동하며 세계 섬유패션 산업 현장을 경험했고, 이를 바탕으로 예술·산업·환경을 아우르는 문제의식을 작품 세계에 반영해왔다. 그의 작업은 미국, 유럽, 아시아 주요 국제 비엔날레와 미술관 전시에 초청된 바 있으며, 서울여대·상명대·이화여대·동덕여대·덕성여대·컬럼비아대 등에서 강의를 맡아 학문적 교류도 이어왔다. 평론가 진수정은 김현수의 작업을 “전통과 현대, 자연과 기술, 예술과 산업을 넘나들며 **환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재)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서울시오페라단(단장 박혜진) 창단 40주년을 맞아 베르디의걸작 오페라 <아이다(Aida)>를 오는 11월 13일(목)부터 16일(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아이다>는 1869년 이집트 수에즈 운하 개통을 기념해 기획되었으며, 1871년 이집트 카이로 왕립 오페라하우스에서 초연된 이후 전 세계 오페라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작으로 꼽혀왔다. 이번 공연은 원작의 고전적 아름다움을 충실히 재현하는 동시에, 200여 명의 대규모 출연진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를 활용해 압도적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에는 세계 각국에서 활약 중인 정상급 성악가들이 총출동한다. 아이다 역에는 소프라노 임세경과 조선형, 라다메스 역에는 테너 신상근과 국윤종, 암네리스 역에는 메조소프라노 양송미와 김세린, 아모나스로 역에는 바리톤 유동직과 양준모가 출연한다. 연출은 지난해 대전예술의전당 <운명의 힘>으로 호평을 받은 이회수가 맡아 화려한 고대 이집트의 세계를 대극장 무대에 장엄하게 펼쳐낸다. 서울시오페라단 박혜진 단장은 “오페라 초심자도 쉽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박영국)은 오는 9월 11일(목) 오후 2시, 조치원 1927 아트센터에서 '2025 한글진흥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예술로 살아나는 문자 – HANGEUL RE:VIVE’를 주제로, 한글의 창조성과 예술성을 재조명하고 2027년 열릴 「한글 국제 비엔날레」의 차별화된 개념과 방향성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발제에서는 이동국 경기도박물관장이 ‘한글의 가치 탐색과 미래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그는 한글을 인간과 우주의 관계를 담아낸 ‘우주문자’로 바라보는 철학적 관점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시각문화연구자인 박지나 박사는 ‘한글, 문자 너머의 디자인적 가치’를, 김종원 한국문자문명연구회 회장은 ‘한글과 현대미술의 융합 가능성’을 발표한다. 또한 싱가포르 국립예술위원회 엥 티옹(Eng Teong) CEO가 싱가포르비엔날레 사례를 통해 실험적 비엔날레 모델을 공유한다. 2부 종합토론에서는 이유미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초빙교수, 최두수 전 광주비엔날레 전시부장, 정혜욱 홍익대학교 교수가 ‘2027 한글 비엔날레, 어떻게 다르게 만들 것인가?’를 주제로 논의를 이어간다. 토론 좌장은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제22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개최에 앞서, 대구성악가협회 소속 성악가 50인이 참여하는 대규모 오페라 갈라콘서트 <50스타즈Ⅴ>를 오는 9월 13일(금) 오후 5시에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한 <50스타즈> 시리즈는 2021년부터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50여 명의 지역 성악가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오페라 갈라콘서트이다. 이번 공연은 대구오페라하우스와 대구성악가협회가 공동 주관하여, 지역 예술가들의 역량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의 문화적 자부심을 높이는 뜻깊은 무대가 될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관객들에게 사랑받아온 다양한 오페라 명곡들로 구성된다. 도니체티의 로맨틱 오페라 <사랑의 묘약>, 푸치니의 서정적 걸작 <라 보엠>, 베르디의 드라마틱한 비극 <가면무도회>,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경쾌한 오페레타 <박쥐>로 이어지는 총 4편의 하이라이트를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오페라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제22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분위기를 물씬 끌어올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강원문화재단(대표이사 신현상)은 2025 대관령음악제 기획공연 <4色 콘서트> 공연을 오는 10월 30일(목)부터 12월 11일(목)까지 총 4회 개최한다고 밝혔다. 4色 콘서트는 다양한 장르의 특별한 콜라보로 클래식, 국악, 재즈, 쇼콰이어 등 4가지 색(色)다른 음악을 지역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공연으로, 지난 2021년을 시작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올해 5년째 개최하는 이번 공연은 바다, 강, 섬 등 한국의 지형적 특징을 소재로 곡을 만들고 연주하는 컨템포러리 음악 프로젝트 “반도”와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첼로가야금”의 독창적인 국악 무대(10.30.(목) 19:30 KT&G 상상마당 춘천 사운드홀)를 시작으로, 클래식과 재즈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폭넓은 음악 세계를 아우르는 피아노 앙상블 “프랑크 듀프리 트리오(Frank Dupree Trio)”의 매력적인 재즈 공연(11.7.(금) 19:00 횡성문화예술회관)이 펼쳐진다. 현대무용단과 오케스트라를 기반으로 춤과 연주가 한 무대에 결합된 새로운 공연 장르를 선보이는 “바라로프트(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아이유(IU)가 여름의 끝자락, 팬들에게 깜짝 선물을 건넸다. 아이유는 10일 오전 7시, 디지털 싱글 ‘바이, 썸머(Bye, Summer)’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했다. 이번 발매는 어떠한 사전 예고나 프로모션 없이 진행된 것으로, 여름이 저물어가고 선선한 바람이 불 기 시작할 무렵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바이, 썸머’는 지난해 9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IU HEREH WORLD TOUR CONCERT ENCORE : THE WINNING’ 무대에서 처음 공개돼 큰 화제를 모았다. 이 곡은 아이유가 지난해 월드 투어를 하며 만든 곡으로, 무대에서 아이유는 “이번 투어를 하면서 유난히 여름이 긴 느낌이었다. 하지만 여러분과 함께해 올여름은 최고의 여름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여름이 유독 길었고 뜨겁게 사랑했기에 들려주고 싶은 곡이다”라고 소개했다. 당시 아이유는 직접 기타를 치며 곡을 선보였고, 팬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무대 초반 살짝 내리던 비 는 곡이 끝날 즈음 그쳐 마치 연출된 무대처럼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공연 후 공개된 ‘바 이, 썸머’ 라이브 클립은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국립오페라단(단장 겸 예술감독 최상호)은 오는 10월25일(토)과 26일(일) 양일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한국현대오페라 '화전가'를 초연한다. 이번 공연은 아름다운 이야기에 따뜻한 음악으로 연극 애호가와 오페라 애호가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원작인 연극 화전가는 2020년 2월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공연이 연기된 바 있으며, 같은 해 8월 공연을 재개해 매진을 기록했으나 또다시 코로나로 조기 종료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번 무대는 그 아쉬움을 달래줄 기회이자 한국현대오페라의 발전을 기대하는 오페라 애호가에게도 만족스러운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화전가'는 1950년 4월, 안동을 배경으로 전쟁 직전 여인들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김씨, 고모, 세 딸과 며느리들, 마을 여인들 총 아홉 명이 김씨의 환갑잔치를 위해 모인다. 김씨는 돌연 성대한 잔치 대신 꽃놀이 가는 '화전놀이'를 제안하고 여인들은 밤늦도록 이야기 나눈다. 전쟁의 기운이 감돌고 이념 갈등이 퍼져있던 시기, 남성들은 시대에 휩쓸려 세상을 떠났거나 투옥 중이다. 남아있는 여인들은 요리하고 밤새 이야기하며 서로의 상처를 보듬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국제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 2025(Frieze Seoul 2025)가 지난 7일 나흘간의 일정을 마쳤다.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세계 120개 갤러리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국내외 주요 컬렉터와 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몰리며 한국 미술시장의 도약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개막 첫날, 세계적 갤러리들의 부스에는 긴 줄이 늘어섰다. 데이비드 즈위르너는 게오르그 바젤리츠의 대형 회화를 250만 달러에 판매했다. 가고시안은 제프 쿤스의 조각과 리처드 세라의 대형 드로잉을 잇따라 판매하며 현장의 이목을 끌었다. 페로탕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설치작을 포함한 출품작 대부분을 전량 판매했다. 세계적 거장들의 작품이 첫날부터 거래되면서, 서울은 런던·뉴욕·바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미술 시장의 핵심 무대로 주목받았다. 국내 갤러리도 성과를 거뒀다. 갤러리 현대는 단색화 거장 하종현·박서보의 작품을 해외 주요 컬렉터에게 판매하며 국제적 위상을 입증했다. 국제갤러리는 양혜규와 이배의 작품을 개막과 동시에 매진시켰다. 학고재 갤러리 역시 전광영의 대표작을 비롯한 주요 작품을 빠르게 판매했다. 서울·부산·대구 등 지역 기반 갤러리들도
문화저널코리아 = 조정일 기자 | K-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가운데 끊임없이 추구해온 한국 미술계의 아트페어가 오는 9월 1일 ~ 4일까지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코엑스에서 제1회 K-아트페어로 열린다. 코엑스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10.11.12층)에서 열리는 K-ART FAIR는 82개 룸 7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해 유명 작가 원작을 포함 미술작품 약 2,000점을 소개한다. 또한 특별전으로 20~30대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TOP 6 작가와 K-ART POWER 9 작가의 신작을 감상하고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 중 TOP 6 작가는 6백만 회원의 와디즈와 펀딩을 통해 작가를 홍보하고 작가의 원작과 한정 에디션 판화를 제작해 아트페어 오픈 전 사전 판매가 진행되며, 세계 미술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글로벌 작가의 발판을 만들어주고자 한다. 그 외, 순정 맨 작품으로 미소를 일으키는 김원근 조각 특별전과 미술시장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청년작가 탄산(TANSAN) 특별전도 펼쳐진다. 세계 미술시장의 통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시작된 K-아트페어는 "글로벌 탑 아트페어 ‘프리즈’와 국내 최대 국제 아트
문화저널코리아 = 김한솔 기자 | 배우 이서환 인터뷰를 마련했다. 촬영 : 김한솔,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뮤지컬 마타하리 프레스콜 촬영 : 이상수,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오는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
문화저널코리아 = 아르디 이안 기자 |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이번 경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비보이 곤조와 너리원의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