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청담 보자르갤러리(대표 허성미)가 오는 10월 11일부터 31일까지 한국 화단에서 독자적 회화세계를 일궈온 승연례 작가의 개인전 '나무, 바람, 그리고 여백'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종려나무를 일관된 모티프로 탐구해온 작가의 최근작을 중심으로, 나무와 바람, 그리고 여백이 어우러진 서정적 풍경을 선보인다. 승연례는 오랫동안 동료이자 배우자인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이건용 화백과 함께 예술적 호흡을 이어왔으며, 지난 수십 년간 드로잉과 색채 회화의 가능성을 꾸준히 확장해왔다. 특히 2010년대 중반 미국 샌디에이고 체류 시기, 창밖으로 바라본 야자수의 생명력에서 깊은 영감을 받아 성경 속에서 기쁨·승리·번영을 상징하는 종려나무를 삶과 예술의 자화상으로 재해석했다. 작가의 화면 속 나무는 단순한 풍경을 넘어 존재와 생명의 은유로 자리한다. 바람 속에서도 꿋꿋이 선 종려나무의 형상은, 인간이 삶의 역경을 견디며 강인하면서도 유연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담아낸다. 그 속에서 나무는 환희와 시련, 고요와 치유를 함께 품은 상징적 존재로 확장된다. 승연례의 작업 방식 또한 독특하다. 오일 파스텔로 반복해 그은 선의 중첩은 기운생동을 품은 수묵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가을의 정취가 깊어가는 2025년, 서울 무대가 특별한 음악회로 물든다. 21세기 현대음악계를 대표하는 작곡가 막스 리히터(Max Richter)와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Ennio Morricone)의 명작들이 한 무대에서 울려 퍼진다. 여기에 대한민국 대표 영화음악가 이지수의 신작이 세계 초연으로 더해져, 고전과 현대, 유럽과 한국, 영화와 클래식의 경계를 넘어서는 대규모 무대가 마련된다. 이번 공연은 동시대 음악의 상징이 된 리히터, 영화 음악 자체를 독립된 예술로 끌어올린 모리코네, 그리고 한국 영화음악의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일군 이지수가 함께하는 진정한 ‘시네마틱 사운드 스페셜’로 평가된다. 영국 출신의 막스 리히터는 22개국 클래식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세계 음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곡가로 꼽히고 있다. 발레, 영화, 드라마를 아우르는 포스트 미니멀리즘의 대가로, 그의 음악은 헐리우드 감독들의 절대적 신뢰를 받으며 수많은 영화에 삽입되었다. 대표작 On the Nature of Daylight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영화 셔터 아일랜드를 비롯해 컨택트, 애드 아스트라 등 굵직한 작품 속에서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연극과 음악을 통해 30여 년간 무대에서 관객과 호흡해온 박보결 (사)한국연극협회 경주지부장(57)이 제47회 경북예술제에서 '경북예술공로상'을 수상했다. 경북예총이 주관하는 이 상은 경북도지사상에 준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된다. 박 회장은 수상 소감에서 "이 귀한 상을 받으며 지난 5월 별세하신 경주연극의 뿌리 이수일 선생님, 무대 위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격려해주신 선배 연극인들, 지금도 각자의 자리에서 연극의 빛을 밝혀주는 동료와 후배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이어 "연극은 무대 위 이야기이자 삶의 이야기입니다. 앞으로도 예술이 사람을 위로하고 세상을 밝히는 빛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 출신인 박 회장은 대학 시절 무대에 첫발을 내딛은 뒤 1997년 경주시립극단에 입단했다. 이후 30여 년간 연극과 뮤지컬, 음악 무대를 오가며 15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했다. 그는 경주시립극단의 간판 배우이자 중견 연극인으로 성장했으며, 현재는 후배 배우들을 이끄는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노래(창·성악·가요·트로트), 악기(피아노·기타·드럼·대금), 무용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제주돌문화공원 안에 자리 잡은 갤러리 누보(대표 송정희)가 오는 9월 27일부터 11월 27일까지 기획전 '춤이 있는 풍경'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김종학, 김구림, 황인란 세 작가가 무용전문지 '춤'의 표지를 위해 그린 작품 40여 점을 엄선해 선보인다. 단순한 미술 전시가 아니라, 춤이라는 원초적 에너지와 시각예술이 만나는 교차점을 보여주는 이번 기획은 무용사와 미술사 두 갈래의 흐름을 동시에 비추는 이정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1976년 창간된 월간 '춤'은 한국 무용계를 대표하는 전문지로, 창간 이래 지금까지 한 번도 발간을 멈추지 않았다. 특이하게도 표지는 늘 미술가들의 몫이었다. 매년 한 명의 화가가 선정돼 1년간 12점의 표지를 맡았고, 화가들은 각기 다른 색과 선으로 춤의 율동과 정서를 담아냈다. 뿐만 아니라 잡지 속 '춤이 있는 풍경'이라는 칼럼은 화가들이 직접 글과 삽화를 통해 춤에 대한 자신의 단상을 풀어낸 코너였다. 그 결과 지난 50년간 누적된 표지화와 칼럼 그림은 500여 편에 이르며, 이는 2017년 창간 500호 기념 단행본 '춤이 있는 풍경'으로 묶여 큰 반향을 불러일으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극단 아츠플레이본의 제14번째 정기공연 <죽으러 왔습니다>가 지난 9월 20일 광주시문화예술의전당 맹사성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2025 광주시문화재단 GAJA 선정작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의미 있는 무대를 선보이며 깊은 울림을 남겼다. 이번 작품은 20여 년 전 한 공연에서 각각 주연배우, 밴드 마스터, 조연출로 함께했던 홍경민, 서민영, 박지연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만든 무대다. 세 사람은 오랜 시간 우정을 이어오며 각자의 자리에서 성장했고, 2025년 <죽으러 왔습니다>를 통해 배우, 음악감독, 연출가로 다시 만나 진정성 있는 협업을 이뤄냈다. 특히 배우 홍경민은 20년 전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주연을 맡아 무대를 이끌었다. 다양한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등장인물에 대한 깊은 공감과 몰입을 보여주며, 관객들로부터 “감정선이 섬세하고 깊다”는 찬사를 받았다. 그는 배우뿐 아니라 각색 작가로도 참여해 단 4일 만에 각색을 마무리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홍경민은 “당신의 곁에 누군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가 서로에게 온기가 있는 존재라는 것을 잊지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뮤지컬 <렌트>가 오는 11월 9일 코엑스아티움 개막을 앞두고 지난 9월 22일 월요일 상견례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했다. 상견례 현장에는 이해준, 유현석, 유태양 (로저 役), 진태화, 양희준 (마크 役), 김수하, 솔지 (미미 役), 황순종 (엔젤 役), 장지후, 황건하 (콜린 役), 김려원, 김수연 (모린 役), 정다희, 이아름솔 (조앤 役), 구준모 (베니 役)등 주요 캐스트를 비롯해 앙상블 배우들, 프로듀서 박명성, 브로드웨이 협력연출 앤디 세뇨르 주니어(Andy Señor Jr.), 국내협력연출 이재은, 국내협력안무 황현정, 음악감독 오민영 등 제작진이 함께했다. 프로듀서 박명성은 “렌트가 20년 넘게 공연되고 있다는 그 자체로 이 작품의 힘을 알 수 있다. 렌트는 정말 훌륭한 작품이면서도 많은 배우가 새로운 성장을 해 나가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벗어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새로운 시즌을 맞는 뮤지컬 <렌트>팀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2020년 공연부터 함께한 브로드웨이 협력연출 앤디 세뇨르 주니어는 “렌트는 부정할 수 없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 산하 서울시무용단(단장 윤혜정)은 2025년 11월 6일(목)부터 9일(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신작 <미메시스: 자연을 담은 8개의 춤>을 초연한다. 우리나라의 전통춤 8가지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하나씩 선보이는 무대다. ‘미메시스(Mimesis)’는 고대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미학적 개념인 예술의 본질을 재현하는 것으로, 서울시무용단은 이번 <미메시스> 무대에서 전통춤의 본질을 끊임없이 정교화하고 재구성한다. 전통춤의 음악적 요소나 의상 등 오랫동안 유지해 왔던 양식을 새롭게 바꾸고 춤 자체의 본질은 더 집요하게 탐구해 시대를 거슬러 온 전통을 매력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미메시스>를 안무한 윤혜정 서울시무용단 예술감독은 한국 전통춤의 근원적 움직임과 자연의 흐름 사이에서 닮은 점을 찾고, 이를 바탕으로 작품을 구성했다. 예컨대 발디딤이 돋보이는 ‘소고춤’에서는 땅을, 장검을 절도 있게 휘두르는 ‘장검무’에서는 번개를 연결했다. 작품은 총 여덟 개의 장으로 구분된다. 물이 흐르고(교방무) 바람이 부는(한량무) 풍경, 살아있는 것들의 발 디딤으로 울리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아시아 현대미술의 흐름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국제 아트페어 'ART ASIA DELHI 2025'가 오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인도 델리의 신예 전시장 야쇼부미(Yashobhoomi) Hall 2 C·D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전역의 주요 갤러리와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는 대규모 국제 미술 축제로, 인도뿐 아니라 세계 미술계 전반의 관심을 끌고 있다. ■ 한국 작가 4인, Khalifa Gallery 통해 참가 이번 전시에서 한국의 Khalifa Gallery(부스 A-3)는 현대미술 작가 강현애(Hyunae Kang), 오영(Oh Young), 이영하(Lee Youngha), 최정윤(Choi Jeongyun)을 소개한다. 네 명의 작가는 서로 다른 매체와 미학적 지향을 바탕으로 한국 현대미술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국제 무대에 펼쳐 보일 예정이다. 강현애 작가는 색채와 공간의 긴장 관계를 탐구하는 회화 작업으로 알려져 있으며, 빛과 물질의 관계를 탐미적으로 확장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오영은 전통적인 미감과 현대적 조형 언어를 결합해 시간성과 정체성을 담아내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영하는 사회와 개인, 현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조직위원장 박형준 부산광역시장)는 오는 9월 27일부터 '2025바다미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7개국 23작가(38명)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다대포해수욕장과 고우니 생태길, 몰운대 해안산책로, (구)다대소각장, (구)몰운 커피숍 등 다대포해수욕장 일원을 캔버스 삼아 11월 2일까지 37일간 펼쳐진다. 총 46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형 작품들도 다수 포함돼 관람객의 몰입을 돕는다. 이와 함께 전시해설 프로그램, 어린이 워크숍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돼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하며 풍성한 전시 경험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김금화, 베르나 피나 두 전시감독의 기획으로 개최되는 2025바다미술제는 낙동강이 바다와 만나는 다대포 해변의 독특한 지형에서 출발한다. 아미산, 낙동강 하구, 남해가 맞닿는 사하구 다대포는 서로 다른 밀도의 물줄기들이 끊임없이 충돌하고 뒤섞이며, 새로운 생태적·문화적 서사를 만들어내는 역동적인 장소다. 이러한 지리적 특수성을 배경으로 산업화의 흔적과 회복의 풍경을 탐구하며 예술적 언어로 풀어낸다. 6년 만에 다시 다대포로 돌아온 2025바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제주 경제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도내외 경제인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제민일보(대표이사 오홍식)와 (사)서울제주균형발전시민연합회(이사장 강대성)는 9월 24일 오후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이재명정부 출범과 제주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산업 구조 편중, 고용 불안정, 지역 내 총생산 정체, 고물가 장기화, 청년층 유출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침체되고 있는 제주 경제의 현실을 진단하고, 실질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경제인과 학계 전문가, 관련 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제주 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첫 번째 발표에 나선 김방희 생활경제연구소 소장은 '제주 경제, 죽어야 산다'라는 주제 발표에서 "현재 제주 경제는 입도객에 지나치게 의존하면서도 부가가치 창출이 낮고, 미래 먹거리 산업 또한 부재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김 소장은 해법으로 △상위층 관광객 마케팅 △미래 먹거리 선택과 집중 △K팝 공연장 건립 △생활인구 확장 △기존 개발지 재활용 등을 제시했다. 이어 박동준 한국은행 제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가수 아이유(IU)의 곡 ‘Love wins all’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하며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19일 오전 12시 27분 기준 아이유의 ‘Love wins all’ 뮤직비 디오가 1억 뷰를 달성했다. 이는 ‘스물셋’, ‘밤편지’, ‘팔레트’, ‘삐삐’, ‘Blueming’, ‘에잇’, ‘Celebrity’, ‘라 일락’에 이어 아이유 통산 9번째 억대 조회 수 뮤직비디오 기록이다. 작년 1월 발매된 ‘Love wins all’은 아이유의 미니 6집 ‘The Winning’의 선공개 곡으로, 국내외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공개 직후 멜론 TOP100·HOT100, 지니, 벅스 등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석 권했으며, 해외에서도 아이튠즈 톱 송 차트 23개 지역에서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아이유는 같은 해 미국 빌보드의 ‘글로벌 넘버 1 아티스트 시리즈(Global No. 1 Artist Series)’ 한국 대표로 선정됐 다. ‘Love wins all’ 뮤직비디오도 아이유와 방탄소년단 뷔의 열연, 엄태화 감독의 연출, 영화 같은 서 사와 영상미로 공개 직후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르세라핌이 패션 매거진 <엘르>와 <슈퍼 엘르>로 또 한번 조우했다. <엘르>는 르세라핌의 멤버 단체를 비롯해 각 멤버 별 커버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르세라핌이 지금까지 보여준 성장과 미래, 음악적 서사를 ‘진주’라는 매개를 활용해 시각적으로 확장했다. 은은한 빛을 머금은 한복과 절제되고 유려한 곡선의 실루엣과 함께 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는 찬란히 빛났다. 첫 한복 화보인 만큼 르세라핌의 멤버들은 촬영에 몰입했다. 화보 촬영 후에는 인터뷰가 이어졌다. 카즈하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가 아름답다”며 감탄했다. 화보 콘셉트인 ‘진주’에 대해 김채원은 “진주는 고통과 시간이 만든 결과다. 우리와 닮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허윤진은 “조개는 껍질에 파고 들어간 이물로 생긴 고통을 이겨내야 비로소 진주를 탄생시키는데, 인내와 고난을 지혜롭게 버텨내는 진주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근 월드 투어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에 대한 질문에 사쿠라는 “우리 힘으로 그 무대에 설 수 있었다는 게 가장 의미가 컸다”며 “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톱모델에서 배우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 안소연이 <엘르>의 워치 & 주얼리 스핀오프 매거진 <엘르 브릴리언트> 10월호 커버를 까르띠에 하이 주얼리와 함께 장식했다. 안소연은 15세에 데뷔해 10년간 국내외에서 활약하며, 여러 글로벌 브랜드와 함께 작업한 톱모델이다. 최근에는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미라’ 모티프가 된 인물로 주목받기도 했다. 이번 커버 화보에서는 그녀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매력에 까르띠에 하이 주얼리의 존재감이 더해져 강렬하면서도 우아한 비주얼을 완성했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안소연은 모델로서의 시간을 돌아보며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지만, 결국 제 적성과 잘 맞는 일이었다. 수많은 특별한 사진과 현장의 만남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현재는 배우 활동을 준비 중인 그녀는 “모든 것을 리셋하고 처음부터 다시 쌓아가는 마음으로 연기를 배우고 있다”며 각오를 전했다. 이어 “몸으로 표현하는 것을 좋아해 액션 캐릭터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혔으며, 롤모델로 샤를리즈 테론을 언급했다. 실제로 복싱을 배우며 체력과 액션 감각을 기르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한국 전통음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서 온 김희선 전주세계소리축제 집행위원장이 최근 개막한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에서 '난계악학 공로상'을 수상했다. 김 위원장은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장을 역임하고 현재 국민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국악과 월드뮤직 전문가로서 학문적 연구와 현장 활동을 아우르는 활발한 행보를 이어왔다. 특히 전주세계소리축제 집행위원장으로서 축제를 세계적인 음악 교류의 장으로 이끌었으며, 국제전통음악학회 동아시아음악연구회장(ICTMDMEA chair)을 맡아 한국 전통음악의 세계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시상식에서 김 위원장은 "이번 상은 전통음악의 세계화에 더욱 힘쓰라는 의미로 감사히 받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 활동과 홍보를 통해 한국 전통음악이 해외 무대에서 더 널리 울려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난계악학대상'과 '난계악학 공로상'은 세종 시대의 음악가 난계 박연의 업적을 기리고, 한국 국악 발전에 기여한 학자 및 예술가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1997년 제정된 이래, 국악 분야의 연구자와 연주자, 교육자들이 주요 수상자로 선정되어 왔다. 올해 공로상
문화저널코리아 엄성운 기자 |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의 대표적인 문화 축제로 자리 잡은 '마리끌레르 아시아스타어워즈'가 2025년 10월 18일 부산 해운대구 중동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본 행사는 영화와 문화를 후원하는 동시대적인 매거진 마리끌레르와 부산국제영화제가 공동 개최하고, 글로벌 하우스 '샤넬(Chanel)'이 후원하여 아시아 영화의 미래와 가능성을 함께 조망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아시아스타어워즈’는 매년 아시아 각국의 뛰어난 영화인들을 초청해 작품성과 개성을 조명하며, 한국 영화의 세계화를 도모하는 동시에 아시아 영화인들의 교류와 연대를 강화하는 축제로 성장해왔다. 올해 역시 국내외 영화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영화와 예술의 가치를 공유하며 자리를 빛냈다. 국내외 정상급 배우와 감독 총출동 이날 행사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 이병헌, 박보영, 이수혁, 한예리, 고윤정, 김신록, 전소니, 이유미, 홍경, 신예은, 로운, 유태오, 수현을 비롯해 아시아와 할리우드에서 주목받는 배우 **저스틴 민(Justin Min)이 참석해 글로벌 시선을 모았다. 또한 한국 영화계의 거장 정지영 감독, 섬세한 연출로 사랑받
문화저널코리아 = 조정일 기자 | K-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가운데 끊임없이 추구해온 한국 미술계의 아트페어가 오는 9월 1일 ~ 4일까지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코엑스에서 제1회 K-아트페어로 열린다. 코엑스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10.11.12층)에서 열리는 K-ART FAIR는 82개 룸 7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해 유명 작가 원작을 포함 미술작품 약 2,000점을 소개한다. 또한 특별전으로 20~30대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TOP 6 작가와 K-ART POWER 9 작가의 신작을 감상하고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 중 TOP 6 작가는 6백만 회원의 와디즈와 펀딩을 통해 작가를 홍보하고 작가의 원작과 한정 에디션 판화를 제작해 아트페어 오픈 전 사전 판매가 진행되며, 세계 미술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글로벌 작가의 발판을 만들어주고자 한다. 그 외, 순정 맨 작품으로 미소를 일으키는 김원근 조각 특별전과 미술시장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청년작가 탄산(TANSAN) 특별전도 펼쳐진다. 세계 미술시장의 통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시작된 K-아트페어는 "글로벌 탑 아트페어 ‘프리즈’와 국내 최대 국제 아트
문화저널코리아 = 김한솔 기자 | 배우 이서환 인터뷰를 마련했다. 촬영 : 김한솔,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뮤지컬 마타하리 프레스콜 촬영 : 이상수,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아르디 이안 기자 |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이번 경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비보이 곤조와 너리원의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오는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