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성공적인 프리뷰 공연을 선보인 뮤지컬 <걸프렌드>가 4월 7일부터 백암아트홀에서 본 공연에 돌입한다. 1990년대 청춘의 감성을 담아낸 뮤지컬 <걸프렌드>는 미국 싱어송라이터 매튜 스위트(Matthew Sweet)의 명반 ‘Girlfriend’ 수록곡을 바탕으로, 극작가이자 작곡가인 토드 알몬드(Todd Almond)가 극본과 각색을 맡아 무대화한 작품이다. 하나의 콘셉트 앨범이 지닌 정서를 극 구조 안에 유기적으로 녹여낸 형태로, 졸업을 앞둔 두 청춘의 만남과 관계를 따라가는 섬세한 서사가 맞물리며 강렬함과 여운을 동시에 남긴다. 이번 한국 공연은 원작의 에너지를 유지하면서도 한국 관객의 정서에 맞는 해석을 더해 완성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내성적이고 외로운 고등학교 졸업생 윌 역의 김재한, 연호, 옥진욱, 태호, 홍은기는 인물의 불안과 섬세한 감정선을 각기 다른 결로 풀어내며 극의 중심을 단단히 이끌었다. 낯선 감정 앞에서 서툴게 흔들리는 윌의 모습이 배우들의 밀도 있는 연기와 만나 장면마다 깊은 여운을 남겼다는 반응이다. 겉으로는 당당하지만 복합적인 감정을 품은 마이크 역의 나상도, 이호원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국립어린이청소년극단(단장 겸 예술감독 박정희)이 출범 이후 첫 작품으로 <영지>(작 허선혜, 연출 김미란)를 선보인다. <영지>는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기준을 따르기보다 ‘나다움’을 지키고자 하는 11살 영지와 친구들을 통해 자신만의 목소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영지>는 2018년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 ‘예술가청소년창작벨트’를 통해 <병목안>이라는 제목으로 발굴되었다. 이후 개발 과정을 거쳐 인물 중심의 서사로 확장, 2019년 국립극단 청소년극 ‘12살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작품으로 <영지>라는 제목으로 초연되었다. 2020년과 2023년 앙코르 공연을 통해 꾸준히 관객을 만나왔으며, 2023년 접근성 버전, 2024년 국립극단 온라인 극장 베리어프리 수어 버전을 통해 포용적 예술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그 연장선으로, 이번 시즌은 본격 수어연극으로 관객을 만난다. 전막을 수어로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농인 배우와 청인 배우가 함께 무대에 서고, 수어와 음성언어가 공존하는 방식으로 작품을 재구성한다. 나아가 단순히 수어를 4추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농문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110편의 공연, 200만 관객과 함께한 한국 연극 대표 브랜드 ‘연극열전’의 20주년 기념 시즌 [연극열전10] 여덟 번째 작품, 연극 <마우스피스>가 오는 4월 4일 대학로 예스24아트원 2관에서 막을 올린다. <마우스피스>는 연극열전의 20주년을 맞아 실시한 관객 투표 ‘관객’s CHOICE’ 부문에서 득표 1위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작품에 대한 관객들의 두터운 신뢰와 지지를 보여주는 결과로 올봄 다시 한번 화제의 중심의 설 전망이다. 평단과 관객 모두를 사로잡은, 대담하고 정교한 이 시대의 정치극 <마우스피스>는 스코틀랜드 극작가 키이란 헐리(Kieran Hurley)의 작품으로, 2018년 에든버러 초연 당시 사회적 불평등과 예술의 책임을 첨예하게 그려내며 ‘우리 시대의 정치극’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2020년과 2021년 두 차례에 걸친 국내 공연에서도 ‘쉽게 만날 수 없는 정교한 드라마’, ‘시대를 꿰뚫으며 예술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자연스럽게 요하는 수작’, ‘연극이 말의 예술임을 실감케 하는 작품’이라는 언론의 호평과 함께 관객 평점 9.9점을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연극 <정희> - ‘나의 아저씨’ 스핀오프(제작: ㈜T2N미디어, 공동제작: 라이노컴퍼니, 기획협력: 스튜디오드래곤)가 오늘 2026년 3월 31일(화) 예스24아트원 3관에서 막을 올린다. <정희>는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익숙한 정서 위에 ‘또 하나의 이야기’를 덧그리는 스핀오프 작품이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가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이유는 거창한 사건의 반전이나 영웅적 구원 서사보다, 인물들 사이의 관계와 감정이 만들어내는 밀도를 정면으로 담아냈기 때문이다. <정희>는 ‘사람이 사람을 붙잡는 순간’을 섬세하게 축적해온 그 세계관 속에서, 익숙하지만 충분히 조명되지 않았던 인물 ‘정희’를 중심에 놓고 독립된 서사를 새롭게 펼친다. 원작의 감정을 반복하기보다 ‘정희의 관점’으로 동일한 공기를 다른 결로 비추며, 관객이 익숙한 세계관을 새로운 감각으로 다시 만나게 한다. 작품의 배경은 서울 후계동의 오래된 술집 ‘정희네’다. 정희는 홀로 가게를 꾸려가며 하루를 버티듯 살아간다. 세면대의 누수, 벽의 미세한 균열처럼 작고 사소한 고장들이 어느 순간 일상 전반으로 번져가고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연극 ‘뷰티풀 라이프’가 가수 김용필의 콘서트 무대를 통해 새로운 콘텐츠 확장에 나선다. 제작사 지안컴퍼니는 오는 4월 개최되는 김용필 콘서트에서 ‘뷰티풀 라이프’의 핵심 서사를 재구성한 특별 스테이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소극장을 벗어나 대형 콘서트 현장으로 무대를 확장하는 이색적인 시도로, 연극과 음악의 경계를 허무는 사례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연극 ‘뷰티풀 라이프’는 인생의 황혼기를 맞이한 부부의 삶과 사랑을 담백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를 바탕으로 전 연령층의 깊은 공감을 얻으며 대학로를 대표하는 힐링 연극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무대에서는 작품 특유의 따뜻한 감성이 김용필의 호소력 짙은 라이브와 결합해 한층 드라마틱한 연출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기존 연극 팬들은 물론 콘서트 관객들에게도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며, 연극 IP의 잠재적 관객층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연극 ‘뷰티풀 라이프’는 현재 대학로 JTN 아트홀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으며, 특별 스테이지가 공개될 김용필 콘서트는 오는 4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 이화여자대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공연제작사 ㈜문컴퍼니(대표 문승용)가 오는6월 개막 예정인 창작 초연 연극<다정한 배웅>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연극 <다정한 배웅>은 특수청소업체를 배경으로, 고인의 마지막 자리를 정리하며 남겨진 사람들의 시간을 다시 살아가게 만드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블랙코미디다. 죽음을 다루되, 무겁지만은 않은 시선으로 ‘티 내지 않고 끝까지 책임지는 다정’의 의미를 관객에게 전한다. 평생 “어쩔 수 없었다”는 말로 자신의 삶을 정리해온 인물, 특수청소 경력 20년의 베테랑 ‘반춘배’ 역에는 장용과 서인석이 출연한다. 무뚝뚝하지만 현장을 누구보다 성실히 지켜온 춘배는 예상치 못한 인연과 마주하며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게 되는 인물이다. 젊은 나이에 특수청소업체 ‘꽃향기’를 운영하는 사장 ‘박민재’ 역에는 정겨운, 금동현이 출연한다. 냉정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사람의 온기를 믿는 민재는 춘배와 부딪히며 또 다른 방식의 ‘다정’을 보여줄 예정이다.Mnet <프로듀스X101> 출신이자 그룹 ‘EPEX’로 활동했던 금동현은 이번 작품으로 연극 무대에 첫 발을 내딛는다. 반춘배의 전처 ‘윤선영’ 역에는 서권순과 방은희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다가오는 5월 개막하는 창작 뮤지컬 ‘아웃캐스트’ [(주)엠제이스타피시]의 캐스팅이 공개되었다. 뮤지컬 ‘아웃캐스트’는, 콘서트 뮤지컬 ‘트루스토리’, 뮤지컬 ‘천사에 관하여;타락천사편’, ‘아폴로니아’, ‘아킬레스’, ‘라레볼뤼시옹’, ‘스톤’, ‘꼼메디아 디 피노키오’에서 호흡을 맞춘 김운기 연출, 이희준 작가, 이아람 작곡가가 함께 한다. 맨해튼 뒷골목의 구제샵. 오늘밤도 벌어지는 두 사람의 연극놀이.귀족과 서민 모두가 교회에 출석하여 가장 값진 것을 바치며 기도하던 시절.그러나, 폐허로 버려진 고대의 신전에도 누군가 두고 간 소망의 돌이 쌓이던 시절.냉혹하기로 유명한 젊은 수사가 이단 재판을 선포한다. 광야에서 불경한 노래를 부르며 추종자를 늘려가던 청년.수사는 청년의 삶 자체가 이단의 예언으로부터 시작되었음을 고발한다. 2월 막을 올린 뮤지컬 ‘스톤’에 이어 이동연, 박경호, 이승준, 이세헌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하였으며, 차규민, 함태규가 새로 합류한다. 이단을 증오하는 수사 ‘알렉산드로스’ 역에는 이승준, 이세헌, 함태규가 캐스팅되었다.광야에서 노래하는 자 ‘필로스’역은 이동연, 박경호, 차규민이 연기한다.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연속 예매처 랭킹 1위를 기록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대학로 대표 스테디셀러 연극 <쉬어매드니스>가 무대를 더욱 화려하게 장식할 21차 프로덕션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특유의 재치 있는 대사와 관객이 직접 사건 해결에 참여하는 독특한 구성으로 호평받은 연극 <쉬어매드니스>(원작 파울 포트너, 프로듀서 노재환, 연출 서성종)는 1980년 미국 보스턴 초연 이래 ‘미국 역사상 최장기 공연’ 기네스 기록을 보유하며 미국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등 36개국에서 28개의 언어로 공연되며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셀러 극이다. 한국에서는 2006년 라이선스 초연을 시작으로 국내 최초로 관객이 참여하며 극을 이끌어가는 ‘이머시브(immersive)’ 형태의 독창적인 극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으며, 지난해 10주년을 맞으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연극 <쉬어매드니스>는 연극 <엘시노어>, <언체인>, <돌아서서 떠나라>, <룸넘버 13>, 뮤지컬 <후크>, &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대학로 창작 연극의 산실 Art crew 훌륭한 극단이 로맨틱이 아닌 노-맨틱 코미디라는 제목으로 작년 12월과 올해 대구 공연에서 관객들의 연애 세포를 깨우며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4월 1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6월7일까지 화려한 막을 다시 올린다. 올래홀 극장에서 이미 관객들의 검증이 끝난 Art crew 훌륭한의 공연 레파토리 ‘나의 장례식’, ‘검사반점’, ‘아동극’ 등 극단의 신작 공연으로 1년간 쉬지 않고 관객들을 만난다. ‘노맨틱 코미디’는웰메이드 공연의 선두 주자 박아정 연출의 신작으로 대학로 로맨틱 코미디물의 전형적인 틀을 깨고 청년층과 중,장년층 모두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 생활 코미디 연극이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엉뚱하고도 진솔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로, 일상 속에서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감정들을 위트있게 풀어냈다. 특히 ‘노맨틱(No-mantic)’이라는 반전 있는 제목처럼, 로맨틱하지 않은 상황 속에서 피어나는 진짜 사랑의 의미를 조명하며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와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랑하기도 연애하기도 결혼하기도 힘든 요즘 세태를 사실적인 상황과 대사로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서울시극단(단장 이준우)의 2026년 첫 작품으로 프랑스 극작가 멜로디 무레의 화제작 <빅 마더>를 선보인다. 이준우 단장 취임 후 첫 작품인 <빅 마더>는 정치, 미디어, 빅 데이터가 결탁한 현대 사회의 구조를 스릴러 형식으로 풀어내며, 서울시극단의 새로운 방향성을 선명하게 제시한다. 연극 <빅 마더>는 3월 30일부터 4월 2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무대에 오른다. 멜로디 무레는 <미친 개구리들>, <거인들의 경주> 등을 통해 동시대 사회를 예리하게 포착해온 작가로 주목받아 왔으며, <빅 마더>는 프랑스 연극계 최고 권위의 몰리에르상 5개 부문 노미네이트라는 성과를 통해 작품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입증한 바 있다. 작품은 거대 권력의 음모를 폭로하려는 뉴욕 탐사 기자들의 사투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조작된 사실’이 범람하는 환경 속에서 기자들은 진실을 밝히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 놓인다. 무엇이 사실인지보다 그 사실을 누가 어떻게 믿게 만드는가가 더 중요한 시대를 보여준다. 〈빅 마더〉는 투명성을 가장한 통제, 데이터 감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전쟁은 끝났다고 말할 수 있을까. 폭격이 멎고 총성이 사라진 뒤에도, 인간의 기억과 책임은 과연 제자리를 찾았을까. 희곡읽기 모임 '돌클'의 1주년을 기념하는 낭독공연 '꿈'은 이 오래된 질문을 오늘의 관객 앞에 다시 꺼내 놓는다. 공연은 오는 2월 27일, 서강대학교 메리홀 소극장에서 오후 4시와 7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작품은 독일의 시인이자 극작가 귄터 아이히(Günter Eich)가 1951년 집필·초연한 라디오극 '꿈'을 무대 낭독 형식으로 선보이는 공연이다. 아이히는 전후 독일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폐허 문학(Trümmerliteratur)'의 흐름 속에서 인간의 존엄, 언어의 책임, 기억의 윤리를 집요하게 탐구해왔다. 특히 라디오극이라는 매체를 통해 대중과 직접 만났던 그는, 전쟁 이후 '회복'이라는 이름 아래 은폐되던 사회의 균열을 소리와 언어로 파고들었다. '꿈'은 다섯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작품이다. 신문 광고를 따라 어딘가로 향하는 인물, 마을에 등장한 적(敵)으로부터 도망치는 사람들, 탐험을 떠났으나 끝내 목적지를 되묻는 존재, 점점 가까워지는 정체 모를 소리를 마주하는 인물까지—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김상욱)은 설 연휴를 맞아 오는 14~18일 ACC 유튜브 채널에서 ‘설날은 ACC와 함께’를 운영한다. ACC는 지난 2020년부터 명절 기간 동안 ACC 우수 공연을 온 가족이 집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고품격 공연 영상 송출 서비스인 ‘ACC와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설 연휴에 유튜브로 만나볼 수 있는 공연은 어린이 연극 ‘어둑시니’와 기후 위기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무용 ‘1℃’라는 작품이다. 먼저 ‘어둑시니’는 ‘2023 ACC 어린이·청소년 창제작 공연’으로, 한국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지난 2024년 ‘서울어린이연극상’ 연기상 수상에 이어 활발히 유통되며 예술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연은 사람의 관심을 받아야 존재할 수 있는 한국 전통 요괴 ‘어둑시니’와 세상을 피해 어둠 속에 들어온 인간 아이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존재의 가치를 찾아가는 어둡지만 따스한 여정을 그렸다. 이 작품은 어린이들에게는 상상력을, 어른들에게는 잊고 지낸 존재들에 대한 성찰을 선사한다. 2025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참가작인 ‘1℃’는 ‘2025 A
문화저널코리아 엄성운 기자 |공연제작사 PAGE1이 뮤지컬 〈서편제〉 2026 시즌 캐스팅을 공개했다. 이청준의 단편소설 「서편제」를 원작으로 한 〈서편제〉는 한 소리꾼 가족의 유랑과 선택을 따라가며, ‘소리’가 한 인간의 삶을 어떻게 견디게 하고 끝내 예술로 승화시키는지를 그려온 작품이다. 예술과 가족이라는 두 축 위에서 집착과 사랑, 상처와 화해가 교차하며, 마지막에는 송화가 판소리 ‘심청가’의 한 대목을 풀어내는 장면으로 긴 시간 축적된 감정이 응축된다. 2022년 ‘마지막 시즌’ 이후에도 재공연을 바라는 관객들의 요청이 이어졌고, 그 성원이 원작 사용 재계약으로 이어지며 4년 만의 귀환이 확정됐다. 2010년 초연 이후 여러 차례 재공연을 거치며 다져온 〈서편제〉의 서정과 미감은, K-컬처가 세계적 언어로 확장되는 지금 더욱 또렷하게 읽힌다. 한국어로 축적된 감정, 여백과 호흡으로 설계된 무대 언어, 그리고 ‘소리’라는 고유한 미감은 십여 년의 시간을 관통해 다시 한 번 관객과 만난다. 2026년 무대에는 이자람, 차지연, 이봄소리, 시은(STAYC), 정은혜, 김경수, 유현석, 김준수, 서범석, 박호산, 김태한이 함께한다. 진정한 아티스트 ‘송화’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가 1월 31일 공연 종료를 앞두고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연장 공연을 확정했다. 작품은 오는 2월 24일부터 4월 12일까지 Converse Stage Arena “여명”에서 다시 무대에 오른다. 공연 개막 이후 '여명의 눈동자'는 “역사를 가장 드라마틱하게 풀어낸 무대”,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와 음악이 압도적이다”, “한 번으로는 부족한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꾸준한 입소문을 이어왔다. 특히 세대 간 공감을 이끌어내는 서사와 깊은 울림을 전하는 넘버들이 관객들의 재관람 요청으로 이어지며 연장 공연 결정에 힘을 보탰다. 제작진은 이번 연장을 맞아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주요 장면의 감정선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고, 무대 구성과 연출의 밀도를 강화해 관객들에게 보다 깊은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일제강점기부터 분단의 시대까지, 격동의 한국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한 '여명의 눈동자'는 사랑과 선택, 그리고 시대의 아픔을 그린 작품으로 관객들의 큰 공감을 얻어왔다. 특히 3월 1일 3·1절과 4월 제주 4·3을 포함한 역사적 시기를 지나며 공연이 이어진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문화저널코리아 엄성운 기자 |뮤지컬 '서편제'가 4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공연제작사 PAGE1은 뮤지컬 '서편제'의 2026년 공연을 확정하고, 오는 4월 30일부터 7월 19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관객과 만난다고 밝혔다. 2022년 원작 계약 종료와 함께 ‘마지막 공연’으로 막을 내린 이후 다시 성사된 시즌이다. '서편제'는 이청준의 단편소설 '서편제'를 원작으로, 한 소리꾼 가족의 여정을 통해 예술이 품은 고통과 집착, 사랑과 상처를 그려온 작품이다. 판소리라는 전통적 소재를 현대적 뮤지컬 언어로 풀어내며, "예술이란 무엇인가", "예인은 어떤 시간을 견디며 경지에 이르는가"라는 질문을 작품의 중심에 둔다. 한국적 정서가 배어 있는 음악과 서사는 관객 각자의 삶과 감정을 자연스럽게 투영하게 만드는 보편적 울림을 만들어왔다. 이번 공연은 '마지막'이라는 선언 이후에도 작품을 다시 보고 싶다는 관객들의 요청이 이어지며 원작 재계약이 성사된 결과다. 작품이 지나온 시간만큼이나 관객의 기억 속에서도 쉽게 사라지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2010년 초연 당시 '서편제'는 해외 라이선스 대형 작품들이 주류를 이루던 뮤지컬 시장에서 한국적인 소
문화저널코리아 = 조정일 기자 | K-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가운데 끊임없이 추구해온 한국 미술계의 아트페어가 오는 9월 1일 ~ 4일까지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코엑스에서 제1회 K-아트페어로 열린다. 코엑스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10.11.12층)에서 열리는 K-ART FAIR는 82개 룸 7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해 유명 작가 원작을 포함 미술작품 약 2,000점을 소개한다. 또한 특별전으로 20~30대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TOP 6 작가와 K-ART POWER 9 작가의 신작을 감상하고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 중 TOP 6 작가는 6백만 회원의 와디즈와 펀딩을 통해 작가를 홍보하고 작가의 원작과 한정 에디션 판화를 제작해 아트페어 오픈 전 사전 판매가 진행되며, 세계 미술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글로벌 작가의 발판을 만들어주고자 한다. 그 외, 순정 맨 작품으로 미소를 일으키는 김원근 조각 특별전과 미술시장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청년작가 탄산(TANSAN) 특별전도 펼쳐진다. 세계 미술시장의 통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시작된 K-아트페어는 "글로벌 탑 아트페어 ‘프리즈’와 국내 최대 국제 아트
문화저널코리아 = 김한솔 기자 | 배우 이서환 인터뷰를 마련했다. 촬영 : 김한솔,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뮤지컬 마타하리 프레스콜 촬영 : 이상수,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아르디 이안 기자 |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이번 경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비보이 곤조와 너리원의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오는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