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서울 은평구 진관동에 자리한 사비나미술관(관장 이명옥)이 개관 30주년을 맞아 한국 현대미술의 전시사와 큐레이션의 흐름을 본격적으로 되짚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다. 사비나미술관은 오는 4월 3일 오후 3시, 미술관 현장에서 축적된 전시 실천의 시간과 한국 현대미술 담론의 변화를 함께 조망하는 라운드 테이블 《10,000일의 큐레이션: 한국 현대미술의 지형도를 그리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 프로그램을 넘어, 지난 30년 동안 사비나미술관이 축적해 온 전시 기획의 방향과 그것이 한국 현대미술계 안에서 어떤 의미를 형성해 왔는지를 보다 입체적으로 성찰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국 사회가 급격한 산업화와 디지털 전환, 세계화의 흐름을 거치며 미술의 형식과 전시 환경, 관람 방식까지 빠르게 변화해 온 가운데, 큐레이션은 더 이상 작품을 배열하는 기술적 행위에 머무르지 않고 동시대의 의제를 해석하고 공론화하는 하나의 실천으로 자리 잡아 왔다. 이번 라운드 테이블은 바로 그 변화의 과정을 현장 전문가들의 시선으로 풀어내며, 한국 현대미술의 지난 30년을 ‘큐레이션’이라는 키워드로 재구성하려는 시도다. 행사 제목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배우 신세경이 프랑스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시슬리(Sisley)와 함께한 화보와 디지털 커버를 통해 우아하면서도 깊이 있는 광채 피부를 선보였다. 공개된 화보는 배우 신세경 특유의 맑고 우아한 분위기와 시슬리의 대표 스킨케어 라인인 ‘블랙 로즈 컬렉션’이 만나 완성된 결과물로, 화보 속 신세경은 시슬리의 아이코닉 제품인 ‘블랙 로즈 컨센트레이트 래디언트 유스 세럼’을 중심으로 블랙 로즈 컬렉션을 활용해 촉촉하면서도 탄탄하게 빛나는 광채를 연출하며 고요하지만 강렬한 오라를 완성했다. 시슬리의 블랙 로즈 컬렉션은 브랜드의 식물 과학 노하우가 집약된 대표 스킨케어 라인으로, 시슬리 연구소는 뛰어난 항산화력과 피부 보호 효과를 지닌 블랙 로즈에서 가장 강력한 ‘안토시아닌 농축물’을 얻기 위해 100회 이상 실험을 했고, 캡슐에 온전히 보존하는 데 성공했다. 일상적인 산화 스트레스로 인한 피부 자극을 완화하고 피부를 효과적으로 보호하여, 건강한 윤기와 광채를 선사한다. 특히 블랙 로즈 세럼은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는 가벼운 텍스처로 풍부한 수분과 영양을 전달해 피부를 한층 탄탄하고 생기 있게 가꿔준다. 화보 속 신세경은 블랙 로즈 세럼을 통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사진은 어디까지 세계를 담아낼 수 있는가. 혹은, 인간의 시선을 제거한 이후에도 풍경은 여전히 의미를 지니는가. 이러한 근본적인 질문을 정면으로 환기하는 전시가 서울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가 이경택의 개인전 '무인지대(No man’s land) – Zero point'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3전시실에서 개최 중이다. 3월 1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풍경 사진의 전통적 범주를 넘어, 존재와 시간, 인식의 경계를 해체하는 동시대적 시도를 보여준다. 전시장은 무엇보다 '비어 있음'의 감각으로 가득하다. 그러나 이 비어 있음은 결핍이 아니라, 오히려 과잉이 제거된 이후에야 드러나는 세계의 본질에 가깝다. 화면 속에는 인물이 존재하지 않는다. 대신 눈 덮인 설원, 황량한 대지, 기능을 상실한 구조물과 잔해들이 정지된 시간 속에 놓여 있다. 이경택은 인간의 흔적만을 남긴 채 인간을 철저히 배제함으로써, 우리가 익숙하게 인식해온 풍경의 구조 자체를 전복한다. '무인지대'라는 전시 제목은 물리적 공간 이상의 의미를 내포한다. 그것은 인간의 개입과 해석이 작동하지 않는 상태, 즉 인식 이전의 세계를 지시한다.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판을 새기는 일은 시간을 새기는 일과 닮아 있다. 나무 위에 칼을 대고 선을 파내는 순간, 그 자리는 되돌릴 수 없는 흔적으로 남는다. 그리고 그 흔적 위에 잉크를 올리고 종이를 눌러 찍는 행위는, 지나간 시간을 다시 현재로 호출하는 일이다. 디지털 이미지가 무한 복제되는 시대에, 이러한 느린 노동의 예술은 오히려 더 또렷하게 존재의 밀도를 드러낸다. 대구보건대학교 인당뮤지엄(관장 김정)이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특별기획전 '꽃이 피고, 바람이 분다'는 바로 이 '시간의 밀도'를 되묻는 자리다. 4월 1일부터 5월 23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한국 현대판화의 흐름을 하나의 서사로 엮어내며, 동시에 국제 미술계와의 접점을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한다. 판화는 오랫동안 '복제'의 예술로 오해받아 왔다. 그러나 이번 전시는 그러한 인식을 근본적으로 뒤집는다. 나무를 깎고, 판을 만들고, 잉크를 올리고, 다시 찍어내는 일련의 과정은 단순한 기술적 반복이 아니라, 시간과 노동, 그리고 사유가 축적되는 예술적 행위다. 이번 전시는 '일상', '역사', '서정', '도시'라는 네 개의 축을 통해 한국 판화가 어떻게 삶의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계절은 언제나 음악보다 늦게 온다. 3월의 끝자락, 아직 공기에는 차가운 기운이 남아 있지만, 무대 위에서는 이미 봄이 시작된다. (재)KBS교향악단이 오는 3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824회 정기연주회 '중세 독일의 낭만을 찾아서'를 선보이며, 고전주의의 마지막 빛과 후기 낭만주의의 장엄한 세계를 하나의 흐름으로 엮어낸다. 이번 공연은 독일-오스트리아 레퍼토리에 있어 독보적인 해석으로 평가받는 지휘자 마렉 야노프스키와, 세계 주요 무대에서 존재감을 확장하고 있는 클라리네티스트 김한이 함께한다. 두 음악가가 만들어낼 음향은 단순한 연주를 넘어, 서로 다른 시대의 감각을 교차시키는 ‘시간의 풍경’에 가깝다. 공연의 시작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 K.622'다. 이 작품은 1791년, 모차르트가 생의 마지막 해에 완성한 곡으로, 그의 음악이 도달한 가장 투명한 순간을 담고 있다. 화려한 기교나 극적인 대비 대신, 이 협주곡은 놀라울 만큼 절제된 언어로 감정을 드러낸다. 1악장의 맑은 선율, 2악장의 고요하고도 깊은 서정, 그리고 마지막 악장의 담담한 생동감까지—모차르트는 이 작품에서 삶을 과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베를린국제영화제가 먼저 알아본 정지영 감독의 웰메이드 미스터리 드라마 <내 이름은>이 오는 4월 15일 개봉을 확정 지으며 4월 극장가 출격에 나선다. 올 초 극장가를 강타한 ‘왕사남’에 이어 한국의 비극적인 역사를 조명한 기대작으로, 또 한 번 묵직한 역사물 흥행 신드롬을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영화 <내 이름은>은 촌스러운 이름을 지우고 싶은 18세 아들 ‘영옥’과 까맣게 잊힌 1949년 제주의 기억을 되찾으려는 어머니 ‘정순’의 궤적을 쫓으며, 가장 아픈 비밀에서 가장 찬란한 진실로 나아가는 두 세대의 이야기를 그린다. 평화로운 제주의 풍광 이면에 가슴 깊이 묻어두었던 77년 전의 슬픈 약속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시린 시간을 건너 마침내 피어난 진실이 세대를 뛰어넘는 먹먹한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내 이름은> 이 4월 극장가의 강력한 다크호스로 꼽히는 가장 큰 이유는 세계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낸 치밀한 연출과 배우의 압도적인 열연이다. 매 작품 관객의 심금을 울려온 ‘믿고 보는 배우’ 염혜란은 1949년의 지워진 기억을 추적하는 어머니 정순 역을 맡아 다시 한번 대중의 ‘눈물버튼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가수 WOODZ(본명 조승연)가 인천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투어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록, R&B, 발라드, 랩, 댄스를 넘나드는 30곡 이상의 무대로 ‘올라운더 뮤지션’의 진가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우즈는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단독 콘서트 ‘2026 WOODZ WORLD TOUR ‘Archive. 1’ IN INCHEON’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최근 발표한 첫 정규 앨범 Archive. 1과 동명의 콘서트로, 그의 음악 세계가 새로운 단계로 확장되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공연은 예상치 못한 등장으로 시작됐다. 첫날에는 2층 객석, 둘째 날에는 콘솔 구역에서 모습을 드러낸 우즈는 일렉 기타를 멘 채 객석 중앙 아일랜드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향해 인사를 건넸다. 이어 능숙한 기타 연주와 함께 메인 무대로 이동해 ‘Bloodline’을 선보이며 공연의 포문을 강렬하게 열었다. 이어 ‘Downtown’, ‘Dirt on my leather’가 연달아 이어지며 공연장은 단숨에 록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열기로 달아올랐다. 우즈는 “오늘이 월드투어의 첫 공연이다. 인천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신예 걸그룹 S2IT(에스투잇)이 첫 싱글 발매를 앞두고 데뷔 쇼케이스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S2IT은 12일 서울 홍대에 위치한 아스트라 라이브 홀에서 첫 번째 싱글 ‘What I Want’ 발매 기념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미디어와 팬들이 함께 자리해 신예 걸그룹의 첫 무대를 지켜봤다. 이날 쇼케이스는 1부 미디어 쇼케이스와 2부 팬 쇼케이스로 나뉘어 진행됐다. 멤버들은 첫 공식 무대답게 다소 긴장된 모습이었지만 신인다운 패기와 에너지로 공연을 이어가며 현장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S2IT은 승비, 하루, 연수, 세아, 효빈 등 다섯 명의 멤버로 구성된 걸그룹이다.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지닌 멤버들이 팀워크를 통해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 “S2IT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멤버들은 “에스투잇은 ‘완성된 퍼즐’”이라고 답했다. 이어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멤버들이 모여(S) 비로소 하나의 완벽한 흐름(IT)을 완성했다는 의미”라며 팀명에 담긴 의미와 팀워크를 설명했다. 이 같은 설명은 현장 관계자들과 팬들로부터 큰 공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국립오페라단(단장 겸 예술감독 직무대리 신용선)은 지난 1월23일 문화예술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주홍콩한국문화원과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립오페라단의 공연 실황 영상이 주홍콩한국문화원 내 영상자료관에서 올 한 해 동안 매월 1편씩 상영될 예정이다. 상영 작품은 , 등 국립오페라단의 대표 레퍼토리를 포함한 총 12편이다. 4월부터 진행되는 이번 상영 프로그램은 한국 공연예술에 관심이 있는 해외 관객들에게 한국 오페라를 접할 수 있는 새로운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한국 오페라와 성악의 예술적 성과를 소개하고, 한국 공연예술의 국제적 위상을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한국 오페라 콘텐츠를 해외 문화원 공간에서 정기적으로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단발성 상영이 아닌 정기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홍콩 관객들이 지속적으로 한국 오페라를 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오페라단은 지난 2021년부터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인 '크노마이오페라'를 통해 매년 4~5편의 작품을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왔다. 현재까지 총 53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이를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비어 있는 컵 하나가 조용히 놓여 있다. 아직 차는 따르지 않았고, 누군가도 오지 않았다. 그러나 그 자리는 이미 어떤 시간을 품고 있다. 아직 시작되지 않았지만 곧 시작될 가능성의 시간, 누군가를 기다리는 시간이다. 동양화가 루나양(본명 양윤정)의 개인전 《아직 오지 않는 그것을 위해》가 3월 1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팬덤어스아트갤러리(대표 정주연)에서 열린다. 전시 오프닝 리셉션은 3월 17일 오후 6시에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우리가 일상 속에서 쉽게 지나치는 ‘기다림의 시간’을 조용히 들여다보게 만든다. 케이크 틀과 타르트 틀, 컵과 접시 같은 사소한 사물들이 화면 속에 등장하지만, 그 사물들은 단순한 정물이 아니라 아직 도래하지 않은 시간을 담는 그릇처럼 보인다. 이번 전시는 작가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지난 2013년 방배동 온리갤러리에서 열린 전시 이후, 약 13년 만에 다시 같은 인연의 공간에서 전시가 열리기 때문이다. 당시 온리갤러리는 지금의 팬덤어스아트갤러리로 이어지는 공간이다. 오랜 시간이 흐른 뒤 작가는 그 장소에서 다시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게 됐다. 13년이라는 시간 동안 작가는 수많은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작은 바람개비를 단 소녀가 세상을 구하러 떠난다. 한국의 오래된 신화에서 태어난 캐릭터 ‘코링’이다. 서울 용산구 팬덤어스 아트 갤러리에서 열린 개인전 마지막 날, 작가 엘코링(L Coring, 본명 이정은)을 만나 신화와 환경, 상상력이 결합된 그의 작품 세계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전시장에는 작은 바람개비가 달린 소녀 캐릭터 ‘코링’이 등장하는 작품들이 걸려 있었다. 곰과 호랑이, 그리고 바람개비 장치를 지닌 캐릭터들이 펼치는 서사는 동화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환경과 보호, 공존이라는 동시대적 메시지가 담겨 있다. 엘코링은 단군 신화에서 출발한 캐릭터 ‘코링’을 통해 자신만의 세계관을 구축해왔다. 동서양을 넘나드는 미술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독특한 선과 색을 구축해 온 그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자신이 오랫동안 발전시켜 온 ‘코링 세계’를 보다 본격적으로 선보였다. 전시 마지막 날, 작가에게 코링의 탄생과 작품 세계에 대해 물었다. Q. ‘코링’이라는 캐릭터는 어떻게 탄생했습니까? 코링은 한국의 단군 신화에서 출발했습니다. 단군 신화에서 곰은 인간이 되기 위해 동굴에서 수행을 하고 결국 여자가 됩니다. 저는 그 이야기를 떠올리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오페라하우스(이하 ‘대구오페라하우스’)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 ‘2026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3월 5일(수) 모노오페라 <라 칼라스>와 3월 7일(토) 낭만주의 발레 <지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다양한 기획 오페라와 국제오페라축제를 통해 오페라 극장으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우수한 공연예술을 지역에 유통하여 장르의 폭을 확장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관객들에게 새로운 공연예술을 소개함으로써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고 있다. 특히, 올해는 우수 공연예술 작품의 지역 유통 활성화와 지역 관객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추진되는 ‘2026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 5일(수) 모노오페라 <라 칼라스>와 7일(토) 낭만주의 발레 <지젤>을 잇달아 선보이며 지역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공연을 마무리했다. 모노오페라 <라 칼라스> 공연은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지회’와 함께 협력하여 전관 공연으로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도시의 골목길, 길가에 무심히 피어난 들꽃, 이름 모를 풀과 생명체들. 길 위에서 마주한 작은 풍경들이 한 작가의 오랜 시선 속에서 다시 태어났다. 사진가 송영숙의 개인전 《Meditation on the Road 길 위에서》가 3월 7일부터 3월 31일까지 현대화랑에서 열린다. 전시는 작가가 길 위에서 마주한 세계를 꾸준히 기록해온 작업 세계를 조망하는 자리로, 사진과 회화가 교차하는 독자적인 미학을 보여준다. 송영숙은 오랜 시간 길 위의 풍경을 관찰해온 작가다. 그가 카메라로 포착하는 것은 거창한 장면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스쳐 지나가기 쉬운 순간들이다. 길가에 피어난 야생화, 빛이 스치고 지나간 도시의 한 모퉁이, 바람에 흔들리는 풀잎과 같은 장면들은 그의 카메라를 통해 고요한 명상적 풍경으로 변모한다. 특히 작가는 꽃이 만개했다가 사라지는 찰나의 시간을 포착해 그 순간을 이미지 속에 붙잡아 둔다. 꽃이 피고 지는 시간의 흐름은 곧 작가가 살아온 삶의 시간과도 맞닿아 있다. 자연의 변화와 소멸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존재의 덧없음과 시간의 흐름을 사유하는 태도로 이어진다. 이번 전시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서울 강남의 복합문화공간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가 개관 10주년을 맞아 문학과 시각예술을 아우르는 대규모 기획전 《하루키를 말할 때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개최한다. 전시는 오는 3월 27일부터 8월 2일까지 약 네 달간 이어지며, 세계적인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문학적 세계를 시각예술의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하는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 작가의 문학 세계를 단순히 소개하는 문학 아카이브 전시를 넘어, 하루키가 구축해온 독특한 감수성과 문화적 취향이 동시대 시각예술 안에서 어떻게 새로운 서사와 이미지로 확장되는지를 살펴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문학과 미술, 디자인, 음악, 일러스트레이션 등 다양한 문화적 요소들이 교차하는 지점을 탐색하며 ‘하루키라는 문화적 세계’를 입체적으로 조망하는 자리다. 특히 이번 전시는 일본 와세다대학교 국제문학관, 일명 ‘무라카미 하루키 라이브러리’와의 공식 협력을 통해 성사된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와세다대학교 국제문학관은 하루키가 자신의 원고와 자료, 음반, 개인 소장품 등을 기증하며 설립된 공간으로, 그의 문학적 궤적과 문화적 취향을 집약적으로 보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예술적 방향을 이끌 차기 예술감독이 공개 모집된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올해 10월 개최되는 제23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총괄할 예술감독을 공개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선임되는 예술감독은 축제의 예술적 방향 설정을 비롯해 공연 프로그램 기획, 출연진 캐스팅, 제작 협의 등 축제 전반의 예술적 운영을 총괄하게 된다. 또한 관객 참여 확대 방안 마련과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 구축, 언론 및 대외 브리핑 등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핵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음악 또는 공연예술 분야 석사 이상의 학위를 취득하고 공연 기획·연출·제작 분야에서 10년 이상 활동한 경력을 갖춘 전문가다. 오페라 및 공연예술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함께 국제적 네트워크와 기획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지원 접수는 오는 3월 17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며, 서류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다. 최종 선임된 예술감독의 임기는 올해 11월 6일까지다. 세부 자격 요건과 제출 서류 등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원장직무대행
문화저널코리아 = 조정일 기자 | K-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가운데 끊임없이 추구해온 한국 미술계의 아트페어가 오는 9월 1일 ~ 4일까지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코엑스에서 제1회 K-아트페어로 열린다. 코엑스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10.11.12층)에서 열리는 K-ART FAIR는 82개 룸 7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해 유명 작가 원작을 포함 미술작품 약 2,000점을 소개한다. 또한 특별전으로 20~30대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TOP 6 작가와 K-ART POWER 9 작가의 신작을 감상하고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 중 TOP 6 작가는 6백만 회원의 와디즈와 펀딩을 통해 작가를 홍보하고 작가의 원작과 한정 에디션 판화를 제작해 아트페어 오픈 전 사전 판매가 진행되며, 세계 미술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글로벌 작가의 발판을 만들어주고자 한다. 그 외, 순정 맨 작품으로 미소를 일으키는 김원근 조각 특별전과 미술시장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청년작가 탄산(TANSAN) 특별전도 펼쳐진다. 세계 미술시장의 통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시작된 K-아트페어는 "글로벌 탑 아트페어 ‘프리즈’와 국내 최대 국제 아트
문화저널코리아 = 김한솔 기자 | 배우 이서환 인터뷰를 마련했다. 촬영 : 김한솔,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뮤지컬 마타하리 프레스콜 촬영 : 이상수,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아르디 이안 기자 |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이번 경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비보이 곤조와 너리원의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오는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