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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KBS교향악단, 정명훈 지휘로 오페라 '카르멘' 공연… 29년 만의 콘서트 오페라

KBS교향악단, 29년 만에 콘서트 오페라로 비제 ‘카르멘’ 무대에
음악만으로 더 선명해지는 욕망과 운명… 4월 17·18일 롯데콘서트홀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KBS교향악단이 오는 4월 17일과 18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제825회 정기연주회로 조르주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을 콘서트 버전으로 공연한다. 올해 1월 KBS교향악단 음악감독에 취임한 정명훈이 지휘를 맡고, 해외 오페라 무대에서 활동 중인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정명훈이 KBS교향악단과 함께 선보이는 콘서트 오페라로는 29년 만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그는 지난 1997년 KBS교향악단 제482회 정기연주회에서 베르디의 ‘오텔로’를 국내 최초로 콘서트 형식으로 무대에 올린 바 있다. 이번 ‘카르멘’은 그 이후 오랜만에 다시 선보이는 오페라 프로젝트다.

 

비제가 1875년 발표한 ‘카르멘’은 스페인을 배경으로 자유로운 성격의 집시 여인 카르멘과 군인 돈 호세의 파국적 관계를 그린 작품이다. ‘하바네라’, ‘투우사의 노래’ 등 익숙한 아리아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현재까지도 세계 오페라 레퍼토리에서 가장 자주 공연되는 작품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공연에는 국제 무대에서 활동 중인 성악가들이 주요 배역을 맡는다.
카르멘 역은 러시아 출신 메조소프라노 알리사 콜로소바가 부른다. 콜로소바는 파리 국립오페라, 밀라노 라 스칼라, 바이에른 국립오페라, 빈 국립오페라 등 유럽 주요 극장에서 활동해왔다.

 

돈 호세 역은 멕시코계 미국 테너 갈레아노 살라스가 맡는다. 그는 라 스칼라, 아레나 디 베로나, 바이에른 국립오페라, 테아트로 콜론 등에서 주역으로 출연해왔다.
에스카미요 역은 독일 도이체 오퍼 베를린에서 활동 중인 베이스바리톤 김병길, 미카엘라 역은 국내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해온 소프라노 김순영이 맡는다.

 

이번 무대는 무대장치와 연출을 최소화한 콘서트 버전으로 진행된다. 오페라를 시각적 연출보다 음악과 성악 중심으로 감상할 수 있는 형식으로, 오케스트라와 성악가의 해석이 보다 직접적으로 드러난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정명훈은 오페라 지휘자로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만큼, 교향악단 중심의 ‘카르멘’ 해석이 어떻게 구현될지 관심이 모인다.

 

정명훈은 최근 KBS교향악단 음악감독에 취임한 데 이어, 이탈리아 라 스칼라 극장 차기 음악감독으로도 선임되며 국내외 음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그가 KBS교향악단과 함께 오페라 레퍼토리를 어떤 방식으로 확장해 나갈지를 가늠할 수 있는 무대로도 읽힌다.

 

한편 이번 공연은 4월 17일 오후 7시 30분, 18일 오후 7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티켓은 NOL 티켓과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R석 15만 원, S석 12만 원, A석 8만 원, B석 5만 원, C석 1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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