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덕유산 무주리조트에서 전국 스키·스노보드 동호인들을 위한 특별한 겨울 밤이 마련된다. 제12회 무주반딧불배 전국 스키·스노보드대회 초청 음악회가 오는 2026년 1월 8일 오후 6시, 무주 덕유산리조트 만선하우스 카페테리아 2층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전주매일신문이 주최하고 전주특별자치도 스키협회가 주관하며, 나래코리아가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를 하루 앞두고 마련된 공식 전야 행사로, 대회 참가자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음악을 통해 경기의 시작을 함께 나누는 자리다. 눈 덮인 덕유산의 겨울 풍경 속에서 펼쳐지는 클래식 무대는 경기 전 긴장을 완화하고, 참가자 간 교류와 화합을 도모하는 문화 프로그램으로 의미를 더한다. 이번 음악회는 송미령 예원예술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소프라노 송난영, 첼리스트 김인하, 테너 지명훈이 무대에 올라 깊이 있는 클래식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출연진은 서정적이면서도 힘 있는 레퍼토리를 통해 설원 위의 밤을 음악으로 물들일 계획이다. 대회 참가자뿐 아니라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도 겨울 밤의 따뜻한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무대에 함께하는 출연진과 나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서양화가 서숙양 작가가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가 선정하는 '주목할 예술가상'을 수상하며 현대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24K 순금 금박을 활용해 '빛의 흐름'을 시각화한 독창적인 회화 세계가 작품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서 작가는 지난 12월 19일, 서울 피제이(PJ)호텔 카라디움 홀에서 열린 제45회 '올해의 최우수예술가' 시상식에서 미술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회장 장석용)가 주최하는 이 시상식은 문학·미술·공연예술 전반에서 한 해 가장 주목할 예술가를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하는 권위 있는 자리다. 서숙양 작가의 작품 세계는 "빛은 생명의 시작"이라는 철학에서 출발한다. 작가는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물질을 찾기 위해 800년 역사를 지닌 해외 공방의 24K 순금 금박을 작품의 주요 재료로 사용한다. 초박형 금박을 캔버스 위에 수십 차례 두드리고 긁어내는 반복적 과정은 수행에 가까운 작업으로, 이를 통해 빛의 에너지와 흐름이 화면 위에 축적된다. 이러한 방식으로 완성된 'Flow of Light', 'Light meets Light', 'Sing the Light of Hope' 연작은 장식성을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전북 완주군 복합문화지구 누에 제1·2전시실에서는 오는 12월 17일부터 28일까지 전시 'ECHO: 메아리'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말해지지 못한 감정, 끝내 전달되지 못한 편지를 키워드로 삼아, 개인의 기억과 사회적 단절이 남긴 흔적을 동시대 시각예술의 언어로 풀어낸다. 'ECHO: 메아리'는 소리가 반사되어 되돌아오는 현상인 ‘메아리(Echo)’의 개념에서 출발한다. 이는 단순한 물리적 현상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향했으나 도착하지 못한 말과 감정이 결국 자신에게 되돌아오는 인간 내면의 경험을 은유한다. 전시는 이러한 ‘응답 없는 발화’의 상태를 통해 침묵과 부재, 그리고 반복되는 감정의 잔향을 사유하게 한다. 전시 공간은 겹겹이 쌓인 텍스트와 해체된 타이포그래피, 반복되는 문장 구조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배경처럼 흐르는 문장들은 명확히 읽히지 않으면서도 공간 전체를 채우며, 관객에게 일종의 감각적 소음을 만들어낸다. 이는 전달되지 못한 말들이 마음속에 남아 지속적으로 울리는 상태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것이다. 굵고 단절된 문자 형태는 편지의 문장임과 동시에 조형적 오브제로 기능하며, 언어가 의미 전달의 수단을 넘어 감정의 흔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는 푸치니 오페라 '나비부인(Madama Butterfly)'이 오는 12월 27~28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드림문화오페라단이 주최하고 드림문화예술이 주관하는 이번 무대는 푸치니 대표작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프로덕션으로, 부산 지역 공연예술계가 주목하는 연말 대형 공연이다. '나비부인'은 일본 나가사키를 배경으로 한 미국 해군 장교 핑커턴과 초초상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푸치니의 대표 오페라다. '언젠가 그대 돌아오리'로 잘 알려진 아리아를 비롯해 서정성과 드라마가 어우러진 작품으로, 전 세계에서 꾸준히 공연되는 인기 레퍼토리다. 이번 공연은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와 더불어, 지역 예술가 중심의 제작 시스템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은다. 예술총감독 유형광, 연출 장진규, 지휘 이동신을 중심으로 조명·무대·의상·분장·영상 등 전 분야에 부산 예술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드림문화오케스트라와 그린내오페라코러스가 함께해 작품의 규모와 완성도를 한층 강화한다. 공연은 이틀간 더블 캐스트로 진행된다. 27일 공연에는 △초초상 김리정 △핑커턴 김지호 △스즈키 손호정 △샤플레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강남 안티에이징 시장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기존의 수술 중심 성형·미용 시술에서 벗어나, 회복이 빠르고 자연스러운 변화에 집중한 '비절개·자연치유형 항노화'가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 잡는 가운데 벨라의바디디자인이 그 선두에 서고 있다. 최근 강남 신소애의원에 공식 입점한 벨라의바디디자인(원장 김경진)은 연예인, 모델, 셀럽들의 입소문을 타고 폭발적 관심을 받으며 급부상했다. 특히 방송과 화보 촬영을 준비하는 이들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으로 알려지며 강남권 프리미엄 항노화 클리닉의 상징적 브랜드로 떠올랐다. ■ "한 번에 1~2인치 감소"… 무시술 복부 지방파쇄의 인기 벨라의바디디자인의 대표 프로그램인 '무시술 복부 내장지방 파쇄 관리'는 단 한 번으로 눈에 보이는 변화를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허리 둘레 1~2인치 감소가 가능하다는 후기가 확산되면서 셀럽·모델 사이에서는 '촬영 전 필수 루틴'으로 자리 잡았다. 수술이나 주사 없이 진행되는 비침습 방식이라는 점도 인기를 높이는 요인이다. 바쁜 스케줄을 가진 연예인들에게 회복 기간이 필요 없는 관리법은 필수 요소기 때문이다. ■ 장 건강과 뇌 회복까지 아우르는 '전신 항노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사)여성영화인모임이 주최하는 ‘2025 여성영화인축제’가 12월 16일(화) 오후 7시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26주년을 맞은 '2025 여성영화인축제'는 한해 동안 주목할만한 활약을 펼친 영화인들을 조명하는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으로 진행되며 사회는 문소리 배우가 맡았다.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은 국내 유일의 여성영화인 시상식이다. 최고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여성영화인, 공로상, 강수연상과 제작자상, 감독상, 각본상, 연기상, 신인 연기상, 다큐멘터리상, 기술상, 신인 감독상 총 11개 부문에 상을 수여한다. 수상자는 2024년 11월 1일부터 2025년 10월 31일까지의 극장 개봉작과 OTT 오리지널 영화를 대상으로 2025 여성영화인축제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선정위원회가 선정했다. 이중 연기상과 신인연기상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여성영화인으로 구성된 (사)여성영화인모임 회원과 본심 선정위원회의 의견을 종합하여 선정한다. 2025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여성영화인과 각 부문의 수상자는 곧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2025 여성영화인축제’의 개최 소식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는 아티스트 Kimi(키미)가 참여했다. Kim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배우 이혜영이 제12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에서 영화 '파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의미 있는 기록을 더했다. 이번 수상은 오랜 연기 경력 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새로운 변신을 추구해온 그녀의 연기 열정과 노력이 만들어낸 중요한 결과다. 영화, 드라마, 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온 이혜영은 영화 ‘당신얼굴 앞에서’를 통해 여러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식지 않는 연기 열정을 증명해왔다. 이어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제19회 국제 시네필 협회상, 제23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연이어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연기력을 확고히 했다. 이러한 성과는 2025에도 이어졌다. 상반기 개봉한 영화 ‘파과’에서 이혜영은 60대 여성 킬러’ 조각’으로 분해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극을 이끌었다. 절제된 감정과 폭발적 에너지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이혜영의 열연은 40년만에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는 성과로 이어졌다. 또한 ‘벡델데이2025’에서 영화 배우 부문 벡델리안으로 선정되면서 이혜영 이름에 대한 신뢰를 더했다. 변화와 도전을 멈추지 않는 이혜영의 연기에 대한 흔들림 없는 태도가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수상으로 다시 한번 결실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제주 해녀의 삶을 '개인의 직업'이 아닌 '가문의 생애사'로 확장해 보여주는 새로운 사진 프로젝트가 막을 올렸다. 사진가 양종훈(상명대학교 대학원 디지털 이미지)교수와 사단법인 제주해녀문화협회가 2년여의 준비 끝에 선보인 전시 '양종훈_제주가문해녀'가 지난 11월 30일 제주시 델문도 뮤지엄에서 개막한 것이다. 전시는 2026년 제주 해녀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앞두고, 제주 사회가 '해녀 기록의 새로운 방법'을 논의하는 중요한 출발점이자 사건으로 평가된다. 제주 해녀는 근대 산업화 이전부터 가계를 지키는 실질적 생계 주체였다. 바다에서의 노동은 개인의 직업을 넘어, 어머니에서 딸·손녀로 이어지는 세대의 서사, 그리고 제주 공동체가 유지되어온 윤리적 질서를 구성해왔다. 양종훈 사진가는 이러한 특성을 '가문의 계보'라는 틀로 다시 조명한다. 그는 단순한 해녀 초상 작업을 넘어, 같은 바다를 공유해 온 집안들의 혈연·혼인·세대·전승 구조를 사진으로 기록했다. 이 방식은 기존의 개인 중심 해녀 연구나 문화재 기록 방식과는 다른 시도를 보여준다. "해녀는 직업군을 넘어 한 가문의 생명력입니다. 그 생명력은 결혼 관계,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서울 종로구 북촌로 143-6, 고즈넉한 한옥 길목에 자리한 갤러리 마롱에서 12월 3일(수)부터 7일(일)까지 아주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이름하여 '제1회 똥손들의 반란 – 내 생애 첫 그림전'. 제목부터 범상치 않은 이 전시는, 평생 그림 한 장 제대로 그려본 적 없던 사람들이 단 하루, 고작 3시간 만에 만들어낸 '기적 같은 작품들'을 정식 갤러리의 화이트큐브에 올려놓는 프로젝트다. 이 전시의 중심에는 감성회화 작가 로사.C(최미진)이 운영하는 '로사의 작업실'이 있다. 그리고 그 공간에서 단 하루 동안 붓을 처음 잡아본 24명의 '초보 작가들'이 있다. 이번 전시는 작품의 화려함이나 기교를 평가하는 장이 아니다. 오히려 "못 그려서 부끄럽다가 아니라, 나를 표현했다는 용기"가 환영받는다. 로사.C는 이 전시를 "완벽함의 기준으로부터 멀어져, 스스로에게 돌아가는 시간"이라고 설명한다. 참가자 24명 가운데 유독 눈길을 끄는 이름이 있다. 김재영. 그는 기존 예술 활동 경력이 있는 전문 작가가 아니라, 본업을 가진 평범한 '일상인'이다. 하지만 그는 누구보다 사진을 사랑했고, 여행의 순간을 기록하는 방식에 늘 갈증을 느꼈다고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MBC 새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가 숨 막히는 긴장감과 파격적인 스토리를 담은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오는 12월 15일(월) 첫 방송되는 MBC 새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기획 장재훈/연출 강태흠/극본 서현주, 안진영/제작 MBC C&I, DK엔터테인먼트)는 복수를 위하여 다른 사람의 삶을 살게 된 여자와 자신의 욕망을 위하여 다른 사람의 삶을 빼앗은 여자의 목숨을 건 치명적 대결을 그린 드라마다. ‘일일드의 대가’ 서현주 작가의 흡인력 있는 대본과 강태흠 감독의 밀도 높은 연출이 더할 나위 없는 시너지를 발휘, ‘두 번째 남편’, ‘세 번째 결혼’을 잇는 숫자 시리즈의 결정판으로 한 번 보면 빠져나올 수 없는 중독성과 도파민의 매력을 제대로 선사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은 드라마의 비극적 시작을 강렬하게 담아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상은 어둠 속에서 실루엣을 드러낸 함은정의 클로즈업으로 시작, 그가 내뿜는 아우라만으로도 분위기를 압도한다. 슬픔이 비치지만 어딘가 모르게 결연함이 느껴지는 눈빛은 앞으로 펼쳐질 파란만장한 운명을 암시해 순식간에 영상 속에 빠져들게 만든다. 이어
문화저널코리아[제주] 오형석기자 | 중국 현지에 구현된 한중 크리에이티브 융합 공간 팝업스토어 '상하이 제주 어트랙션(上海济州Attraction)'이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이 공간은 중국 소비자의 취향과 눈높이에 맞춰 현지화된 프로젝트로, 제주기업 브랜드 편집숍, 이벤트 스테이지, 팝업 갤러리, 뷰티 및 패션 체험관 등 다양한 콘텐츠가 집약된 복합 문화 공간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획 단계부터 중국 현지 크리에이터들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양국 문화의 감성을 동시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제주통상진흥원과 함께하는 '상하이 제주 어트랙션' 프로젝트는 지난 11월 20일 상하이 이스포츠 내 K-POP타운에서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상하이 제주 어트랙션'은 제주도의 독창적인 감성과 창의 문화를 중국 현지 트렌드에 맞게 재해석한 공간으로, 상하이를 방문하는 K-POP 팬들과 중국 MZ 세대(중국 내 Z세대 및 밀레니얼 세대)에게 한국 제주도의 감성과 제주도 기업 제품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명소가 될 전망이다. 본 프로젝트를 기획한 브루어리이앤엠 (대표 배기준)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상하이 시민들에게 제주 우수 제품을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최해구 작가가 오는 12월 3일부터 11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35갤러리에서 여섯 번째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꾸준히 탐구해온 가면, 페르소나, 피노키오, 고래 등 상징적 이미지를 중심으로 인간 내면의 감정과 기억을 회화적으로 재구성한 신작들을 선보인다. 작가는 익숙한 동화 속 캐릭터에 현대적 해석을 더하는 작업으로 주목받아 왔다. 피노키오와 파란 머리 요정 등 동화적 모티프는 화면 속에서 단순한 이야기적 요소가 아니라, ‘진실과 욕망, 불안과 의심’을 품은 심리적 장치로 기능한다. 특히 신작 '피노키오의 의심'은 화면 곳곳에 흩어진 눈동자 패턴을 통해 타인의 시선과 자기 검열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며, 동시대인의 감정 구조를 시각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작가의 주요 상징인 고래 역시 이번 전시에서 비중 있게 다뤄진다. 고래는 무의식과 기억의 심연을 상징하며, 작가는 고래를 통해 “내면 깊숙이 가라앉은 감정의 층위”를 회화적으로 풀어낸다. 강렬한 원색과 대비되는 질감, 반복되는 패턴은 감정의 흔적을 시간성의 층위로 표현하며 화면에 서사적 호흡을 부여한다. 최해구는 "사람은 누구나 여러 개의 가면을 쓰고 살아가지만, 그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강원문화재단(대표이사 신현상)은 2025 대관령음악제 기획공연 ‘강원의 사계’의 마지막 시리즈 공연을 오는 28일(금) 저녁 7시 양양군문화복 지회관에서 개최한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인연이 깊은 소프라노 홍혜란은 강원 정선 출신으로, 지난 2019년 대관령음악제 ‘강원의 사계 ’에 처음 참여하며 연 주자로서 강원도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섬세한 감정선과 극적인 요소를 살리며 오페라 아리아부터 독일 가곡, 한국 가곡까지 다양한 장르의 레퍼 토리를 모두 소화하는 홍혜란은 이후 2021~2022년에도 음악제에 연속으 로 초청되어 다양한 레퍼토리로 관객들에게 감동의 목소리를 전했다. 홍혜란의 남편이자 뉴욕 시티 오페라단,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등에 출연 해 현지 언론의 호평이 있었던 테너 최원휘도 지난 2021~2022년 평창대 관령음악제에 동반으로 초청되어 솔로곡부터 듀엣곡까지 선보이는 등 폭 발적인 표현력과 안정적인 테크닉이 돋보이는 무대를 선사했다. 또한, 두 성악가는 다양한 장르의 앨범을 발매하며 화제를 모았다. 듀엣 앨범 「The Promise」와 치유와 위로의 목소리를 들려준 자장가 앨범 「별의 노래」,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의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25일 새벽, 한국 연극·방송·영화계의 거목 배우 이순재가 향년 91세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직후 드라마 제작진, 연극계 동료, 방송인, 정치권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이들이 깊은 애도를 표했다. 과장이 아니라, 이순재의 죽음은 한 명의 배우를 떠나보낸 사건이 아니라 한국 대중문화의 한 축이 무너져 내린 역사적 순간으로 평가된다. 그는 ‘국민배우’라는 언어조차 부족할 만큼 필모그래피가 방대했고, 각 시대마다 새로운 이미지와 전성기를 만들어냈으며, 90대 초입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대한민국 최장수 현역 배우였다. 방송이 막 태동하던 시기를 몸으로 통과했고, 70~80년대 사극의 황금기를 일으켰으며, 2000년대 시트콤의 대중성을 한 단계 확장했다. 노년에는 다시 무대와 연출로 돌아와 완전히 새로운 언어로 자신을 증명했다. 이순재는 생전에 “배우는 늙지 않는다. 다만 경험이 쌓여 깊어질 뿐”이라고 말했다. 그 말처럼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 철저히 ‘현재형’ 배우였다. 그가 세상을 떠난 오늘, 많은 이들은 질문한다. “이순재 이후, 이순재 같은 배우는 다시 나오지 않는가?” ■함경북도 회령에서 서울 남대문 시장까지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사)제주금융포럼(회장 오시창)은 2025년 11월 26일(수) 오후 5시, 서울파이낸스센터 7층 세미나실에서 ‘제주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디지털금융 유치 발전방향’을 주제로 2025 하반기 정기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디지털금융 환경 속에서 제주가 어떤 금융 전략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인지, 그리고 장기적 도민 소득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을 어떻게 실현할 것인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양자보안 기반 가상자산거래소 등 신금융 기술과 국제사례가 공유되면서 제주가 디지털금융 기업 유치에 나설 실질적 정책 방향이 논의될 전망이다. 포럼 측은 "제주는 관광산업에 편중된 경제 구조로 인해 경기 변동성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며 "디지털금융 기업 유치와 규제특구 확장을 통해 미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블록체인·핀테크·가상자산 등 글로벌 금융 패러다임의 큰 변화가 진행 중이며, 제주가 이를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새로운 ‘디지털금융 허브’로 도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강철준(전 제주국제대학교 총장) 박사는 기조발제를 통해 △국내 디지털금융
문화저널코리아 = 조정일 기자 | K-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가운데 끊임없이 추구해온 한국 미술계의 아트페어가 오는 9월 1일 ~ 4일까지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코엑스에서 제1회 K-아트페어로 열린다. 코엑스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10.11.12층)에서 열리는 K-ART FAIR는 82개 룸 7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해 유명 작가 원작을 포함 미술작품 약 2,000점을 소개한다. 또한 특별전으로 20~30대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TOP 6 작가와 K-ART POWER 9 작가의 신작을 감상하고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 중 TOP 6 작가는 6백만 회원의 와디즈와 펀딩을 통해 작가를 홍보하고 작가의 원작과 한정 에디션 판화를 제작해 아트페어 오픈 전 사전 판매가 진행되며, 세계 미술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글로벌 작가의 발판을 만들어주고자 한다. 그 외, 순정 맨 작품으로 미소를 일으키는 김원근 조각 특별전과 미술시장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청년작가 탄산(TANSAN) 특별전도 펼쳐진다. 세계 미술시장의 통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시작된 K-아트페어는 "글로벌 탑 아트페어 ‘프리즈’와 국내 최대 국제 아트
문화저널코리아 = 김한솔 기자 | 배우 이서환 인터뷰를 마련했다. 촬영 : 김한솔,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뮤지컬 마타하리 프레스콜 촬영 : 이상수,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아르디 이안 기자 |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이번 경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비보이 곤조와 너리원의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오는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