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세계 현대미술의 중심지 영국 런던의 사치갤러리(Saatchi Gallery) 에서 열린 FOCUS Art Fair 2025 London에 한국의 현대미술 작가 김리원(Kim Ri-won)이 초대작가로 참여해 주목받았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됐으며, 김 작가는 대표작 '커렌시아 대천사 시리즈' 렌티큘러 회화 3점을 출품해 전 작품이 완판(Sold Out) 되는 성과를 거뒀다. '포커스 아트페어'는 프랑스 기반의 아트 에이전시 HongLee Company가 주최하는 국제 기획전으로, 관람객과 작가 간의 소통을 중시하는 전시 콘셉트로 유명하다. 올해 행사는 오픈 전부터 전일 티켓이 매진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런던 사치갤러리의 명성과 함께 전 세계 미술애호가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김리원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인간의 내면과 감정의 공간을 회화로 표현한 ‘커렌시아(Querencia)’ 시리즈를 선보였다. ‘커렌시아’는 인간이 마음의 안식처를 찾아가는 여정을 뜻하며, 김 작가는 이를 현대인의 감정과 치유, 그리고 빛의 메시지로 확장시켰다. 그의 작품은 "빛으로 그려낸 명상적 회화"라는 평을 받으며, 현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오페라하우스(관장 정갑균, 이하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주관하는 제22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이 오는 10월 24일(금) 오후 7시 30분, 25일(토) 오후 3시, 대구오페라하우스 대극장에서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2025 장르별 시장거점화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글로벌 영아티스트 육성 프로그램과 연계된 축제의 핵심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무대는 미래 오페라계를 이끌 차세대 성악가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가는 열정적인 프로젝트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 소속 성악가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불가리아, 슬로바키아, 이탈리아, 스페인 등 7개국에서 만 35세 이하 신진 성악가 17명이 참가한다. 지휘는 김광현(부산콘서트하우스 상주 음악감독), 연출은 감각적 무대 해석으로 주목받는 엄숙정이 맡았으며, 디오 오케스트라와 대구오페라콰이어가 함께 출연해 완성도를 더한다. 모차르트의 대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은 계급과 권력, 사랑과 음모를 유쾌하게 풍자한 명작이다. 아름다운 선율과 재치 있는 대사가 조화를 이루며 인간의 감정과 사회적 긴장을 음악적으로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배우 함은정과 오현경이 MBC 새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의 주연으로 캐스팅을 확정 짓고 역대급 연기 시너지를 예고한다. MBC 새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기획 장재훈/연출 강태흠/극본 서현주/제작 MBC C&I)는 복수를 위하여 다른 사람의 삶을 살게 된 여자와 자신의 욕망을 위하여 다른 사람의 삶을 빼앗은 여자의 목숨을 건 치명적 대결을 그린 드라마다. ‘두 번째 남편’, ‘세 번째 결혼’ 등을 통해 속도감 넘치는 필력과 높은 몰입도로 ‘일일극의 대가’임을 입증한 서현주 작가와 희로애락이 살아있는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여 온 강태흠 감독이 의기투합해, 한 번 보면 빠져나올 수 없는 강력한 중독성을 가진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이 가운데 함은정과 오현경이 극을 이끌어갈 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 각각의 매력과 존재감으로 무장한 두 배우가 보여줄 폭발적인 케미스트리가 벌써부터 예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먼저 함은정은 이번 작품을 통해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연기 변신인 1인 2역에 도전한다. 극 중 쌍둥이 자매인 오장미와 마서린을 동시에 연기하며 180도 다른 캐릭터를 오가는 입체적인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이 운영하는 서울시발레단은 오는 10월 30일부터 안무가 한스 판 마넨의 《캄머발레》와 허용순의 《Under The Trees’ Voices》를 세종M씨어터에서 더블 빌(Double Bill)로 선보인다. 서울시발레단은 올해 오하드 나하린, 요한 잉거, 한스 판 마넨 등 세계적 거장의 작품을 국내 초연하며 동시대를 선도하는 컨템퍼러리 발레 작품을 소개해 왔다. 2025 시즌의 대미를 장식할 이번 공연은 감각적인 색채를 활용한 무대와 격정적이면서도 서정적인 클래식 선율을 사용하는 두 작품을 더블 빌로 구성했다. 이번 무대를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컨템퍼러리 발레의 또 다른 매력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스 판 마넨의 《캄머발레》는 지난해 10월 서울시발레단에서 아시아 초연으로 선보인, 발레단의 첫 해외 라이선스 작품이다. 컨템퍼러리 발레의 거장 한스 판 마넨의 대표작으로, 음악성과 세련미가 두드러진다. 지난해 컨템퍼러리 발레단으로서 서울시발레단의 정체성을 보여준 작품으로 호평받은 데 이어, 올해 한층 더 깊이 있는 해석으로 완성도를 높여 서울시발레단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한다. 특히 네덜란드국립발레단 출신의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빛과 색, 그리고 순수한 상상의 세계로 관람객을 초대하는 이사라 작가의 개인전 'Wonderland : Shine Pop'이 오는 10월 17일부터 11월 15일까지 아줄레주 갤러리(서울 마포구 신촌로 48)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오랜 시간 탐구해온 인간 내면의 순수함과 생명력을 ‘빛’이라는 시각 언어로 풀어내며,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원더랜드의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펼쳐낸다. 이사라의 작품 속 인형들은 단순한 조형물이 아닌 작가 자신의 또 다른 자아이자 유년 시절의 순수한 감정이 투영된 존재다. 생기 넘치는 눈동자와 선명한 색채, 그리고 밝게 미소 짓는 얼굴들은 관람객의 기억 속 순수함을 환기시키며 따뜻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작가가 매끄럽게 다듬은 나무판 위에 여러 겹의 색을 쌓고 칼날로 긁어내는 독창적인 스크래치 기법은 단순한 회화적 표현을 넘어 '시간의 기록'이자 ‘존재의 드러냄’으로 읽힌다. 긁어내고 드러내는 반복적인 행위 속에서 색은 더욱 투명해지고, 인형의 눈동자는 한층 더 깊은 빛을 머금는다. 이번 전시의 부제 'Shine Pop'은 빛과 생명, 그리고 기쁨의 감정을 상징한다. 작가는 사랑과 호기심,
문화저널코리아 제주=오형석 기자 |제주어의 아름다운 운율과 고운 한복의 자태가 어우러진 '제주어 곱딱헌 어린이 한복대회'가 지난 10월 7일(화) 제주민속촌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어린이 참가자들의 다채로운 무대가 제주의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장식했다. 가을 햇살 아래 펼쳐진 런웨이에는 고운 빛깔의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어린이 참가자들이 제주어로 인사하며 무대를 수놓았다. 관객들은 환호와 박수로 화답하며 '우리 말과 옷'이 함께 살아 숨 쉬는 현장을 즐겼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패션 경연이 아닌, 제주어 보존과 한복의 세계화를 함께 모색하는 문화공감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사라져가는 제주어의 아름다움을 어린이의 시선에서 되살리고, 전통 의복이 가진 미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취지다. 행사장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과 지역 문화단체 관계자, 관광객 등이 대거 몰리며 축제 분위기를 이뤘다. 어린이 참가자들은 제주어 노래와 인사말, 짧은 구연 등을 통해 각자의 개성과 재치를 뽐냈고, 심사위원들로부터 "언어와 복식의 조화가 돋보인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커플 어린이' 콘셉트로 등장한 참가자들의 무대는 관객의 탄성을 자아내며 큰 화제가 됐다. 작은 손을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45길 11에 위치한 갤러리 비트(Gallery Vit.)에서는 오는 10월 14일부터 11월 1일까지, 세 명의 젊은 작가 김수아, 류주현, 아롱다롱이 참여하는 그룹전 'We are here!'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We are here(우리는 여기 있다)'라는 단순하지만 강렬한 선언을 중심으로, 각 작가가 현재를 살아가는 감각과 태도, 그리고 예술가로서의 존재 의식을 시각적으로 드러내는 자리다. 이는 단순히 작품을 전시하는 행위가 아니라, 동시대의 젊은 창작자들이 ‘지금’이라는 시간을 예술로 기록하고 세상에 자신들의 위치를 새기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We are here!'는 단순한 위치 표명이 아니다. 이 표현은 사회적 맥락 속에서 개인이 자기 존재를 확인하고, 불확실한 시대 속에서도 예술이 살아 있음을 증언하는 외침이다. 세 작가는 각자의 매체와 감각을 통해 '존재'의 개념을 탐색하며, 서로 다른 언어로 같은 질문을 던진다. "나는 어디에 있으며, 무엇으로 존재하는가?" 전시장 안에서 이 물음은 회화, 설치, 오브제, 빛의 재료를 통해 다양한 감각적 언어로 구현된다. 관람객은 세 작가의 시선을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제주시 이호동어촌계(계장 양계랑)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제주해녀문화협회(이사장 양종훈)가 주관한 '제9회 해녀은퇴식'이 10월 8일 오전 10시 30분, 제주시 서해안로 45에 위치한 이호해녀탈의장에서 열렸다. 이번 은퇴식에는 92세부터 76세까지, 경력 50년에서 70년에 이르는 이호동어촌계 소속 해녀 15명이 바다와의 오랜 인연을 뒤로하고 명예롭게 은퇴했다. 은퇴 해녀는 ▲고영화(82·50년) ▲김광자(81·60년) ▲김춘자(85·60년) ▲문순옥(86·60년) ▲박숙자(88·50년) ▲백정생(88·60년) ▲변숙이(80·40년) ▲손원자(83·60년) ▲송정자(86·60년) ▲안인자(80·50년) ▲안용선(91·60년) ▲안정자(76·50년) ▲안홍자(81·50년) ▲이광자(84·60년) ▲홍순화(92·70년) 해녀 등 총 15명이다. 이날 행사에는 가족과 이웃, 현직 해녀를 비롯해 각급 기관장과 지역사회 인사들이 참석해 은퇴 해녀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현장에서는 “해녀 삼춘들, 복싹 속앗수다(너무 수고하셨습니다)”라는 정겨운 제주어 인사가 울려 퍼지며, 평생 바다를 삶터로 삼아온 해녀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윤숙녀 이호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IAH는 오는 10월 11일부터 메간 미애 리(Megan Mi-Ai Lee)의 개인전 'The Cat’s Meow'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의 아시아 첫 개인전으로, 미국 라스베가스의 가라오케 바 Cat’s Meow에서 출발한 신작들을 소개한다. Cat’s Meow는 라스베가스 외곽의 복합 상업 공간에 자리한 가라오케 바로, 의상과 소품, 악기로 꾸며진 무대에서 손님들이 사회자의 진행에 따라 차례로 노래하고 춤을 선보이는 장소이다. 익명의 참가자들의 공연은 24시간 인터넷으로 생중계되며, 무대와 관람, 기록과 중계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독특한 환경을 형성한다. 즉흥성과 집단적 참여, 실패와 유머가 교차하는 이 공간은 공적 장치이자 사적 경험이 뒤엉키는 장으로 작동한다. 이번 전시에는 가라오케 장면을 포착한 흑연 드로잉 시리즈, Cat’s Meow의 마스코트를 활용한 라이트박스, 인플레이터블 색소폰 조각 등이 포함된다. 또한 작가가 최근 집중해온 라이브스트리밍 설치 작업은 기록과 참여, 공연과 관람이 겹치는 순간을 탐구하며, 공적이면서도 사적인 경험이 교차하는 지점을 드러낸다. 서울에서 관객은 라스베가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에서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공공 컨템퍼러리 발레단인 서울시발레단이 다가오는 새로운 시즌을 함께할 시즌 무용수를 선발한다고 밝혔다. 2024년 창단한 서울시발레단은 창단 공연으로 주재만의 <한여름 밤의 꿈>을 세계 초연한 데 이어 세계적 거장인 오하드 나하린의 <데카당스>, 요한 잉거의 <워킹매드>와 <블리스>, 한스 판 마넨의 <캄머발레>와 <5탱고스>를 아시아 초연으로 선보인 바 있다. 유회웅, 이루다, 차진엽 등 국내 발레계 흐름을 주도해 가는 안무가들과도 협업하며 뜨거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발레단은 기존 공공 발레단의 정년 보장 단원제와 달리 시즌 단위의 출연 계약을 기본으로 하는 시즌 무용수 시스템을 도입해 지난해 오디션을 통해 24-26시즌 무용수 18명을 선발했다. 서울시발레단은 이들과 함께 25시즌 개막작인 오하드 나하린의 <데카당스>를 시작으로 9월까지 총 5작품을 22회 선보였으며, 올 시즌의 피날레로 <한스 판 마넨×허용순>(10.30.~11.2. / 세종M씨어터)과 첫 지방 투어 공연(데카당스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2025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의 KBS교향악단 공연이 오는 18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KBS교향악단이 출연하는 이번 공연에는 70대 거장 지휘자 피터 운지안과 20대 스타 바이올리니스트 랜들 구스비가 협연자로 나서, 세대를 아우르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지난달 개막한 대구를 대표하는 음악 축제 <2025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은 뜨거운 관심 속에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KBS교향악단 공연 역시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로 주목받고 있다. KBS교향악단은 1956년 창단 이후 수준 높은 연주로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의 발전을 선도해왔다. 교향악부터 실내악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2024년에는 폴란드 쇼팽 협회와 체코 브르노 슈필베르크 페스티벌에 아시아 오케스트라 최초로 초청받아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의 위상을 알린 바 있다. 오프라인 공연뿐 아니라 19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에서도 대중과 가까이에서 클래식을 선보이며 ‘클래식 힙’을 이끌어온 KBS교향악단은, 18일 대구 무대에서도 다채로운 레퍼토리와 무료 공연으로 시민들의 클래식 경험을 넓히고,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춘천을 대표하는 자연 자원인 호수와 물을 예술적 언어로 재해석한 피아노 무대가 열린다. 피아니스트 이수현이 선보이는 피아노 리사이틀 시리즈 Ⅰ '호수에 스민 선율'이 10월 11일(토) 오후 5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춘천의 상징인 '물의 도시' 이미지를 음악으로 되살리고, 피아노의 선율을 통해 자연과 지역의 정체성을 담아내는 기획이다. 무대에는 시(詩)와 그림, 영상이 함께 어우러져 관객의 오감을 자극하며, 물의 다양한 모습, 잔잔한 호수의 고요함, 흐르는 강의 유연함, 폭포의 역동성이 음악으로 풀려나간다. 이번 리사이틀은 앞으로 이어질 시리즈의 출발점으로, 이번 '물의 노래'에 이어 '봄의 노래', '숲의 노래' 등 춘천의 자연과 계절을 예술적으로 연결하는 프로젝트로 확장될 예정이다. "물은 언제나 춘천을 흐르고 있으며, 그 흐름은 도시의 역사와 기억을 품고 있다." 이번 공연은 너무 익숙해 잊히고 있는 '물의 도시 춘천'을 다시금 음악으로 각인시키려는 기획 의도를 갖는다. 한편 이번 공연은 100석 한정 좌석제로 운영되어, 연주자와 관객이 가까운 거리에서 호흡하며 깊이 있는 음악적 교감을 나누는 특별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10월 15일(수) 개봉에 앞서 캐릭터 포스터 3종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인 영화 <만남의 집>이 지난 26일(금) 언론배급시사회와 기자간담회를 성료했다. 캐릭터 포스터 3종을 공개한 영화 <만남의 집>이 지난 26일(금)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배급시사회와 기자간담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영화 상영 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는 <만남의 집> 감독 및 각본을 맡은 차정윤 감독을 비롯해 송지효, 도영서, 옥지영 배우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차정윤 감독은 “2008년도에 방영이 되었던 청주 여자 교도소 다큐멘터리 3일을 본 뒤, 기억 속에 묻어두고 있었지만 영화를 시작하면서 기억 속의 그 장면들이 떠오르며 잊히지 않았다. 다큐멘터리가 수용자들의 사연에 초점을 맞췄다면, 저는 옆에서 무표정하게 서있던 교도관에게 마음이 갔다. 그 무표정 너머에 어떤 감정과 이야기가 숨어있을지 궁금했다”고 말하며 영화의 시작과 기획의도에 대해 밝혔다. 특히 “교도소 배경에 수용자가 나오는 영화들에서 죄명이 그 캐릭터를 앞서거나 이름을 대신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렇게 보이고 싶지 않아 의도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2025년 추석 연휴는 예년과 달리 주말과 대체공휴일이 겹치며 무려 7일간 이어지는 역대급 ‘황금연휴’다. 멀리 해외로 떠나는 대신 가까운 국내에서 문화와 예술로 마음을 채우는 ‘전시 여행’이 새로운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과 함께, 혹은 혼자만의 여유를 찾아 떠나는 미술관·갤러리 나들이는 긴 연휴의 일상에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여행지 대신 발걸음을 돌려볼 만한 주요 전시 4선을 소개한다. 기후 위기를 다룬 세계적 작가의 대전 개인전, 부산 해변을 무대로 펼쳐지는 공공미술제, 어린이와 어른 모두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미술관, 그리고 ‘사회적 추상화’라는 독자적 언어로 국제 미술계를 주도해온 거장의 한국 첫 대규모 개인전까지, 어느 하나 놓치기 아까운 전시들이다. ■ 기후 변화와 생태 위기를 예술로 마주하다 로랑 그라소 개인전 '미래의 기억들(Memories of the Future)' 대전 헤레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프랑스 작가 로랑 그라소의 개인전은 기후 변화와 생태 위기라는 보편적 주제를 예술적 상상으로 풀어내는 자리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회화와 네온 설치, 대형 LED 영상, 조각이 어우러지며 낯설고도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송은은 스위스 전자예술관 HEK(House of Electronic Arts)와 협력해 오는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송은 오디토리움에서 비디오 프로그램 <Screen Time>을 선보인다. 본 프로그램은 HEK 컬렉션 및 스위스 미디어아트 작가들을 지원하는 팍스 아트 어워드(Pax Art Award) 수상작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동시대 영상예술의 흐름을 집중적으로 조망한다. <Screen Time>은 최근 10년 이내 제작된 단채널 영상 작품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기술과 예술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동시대 미디어아트가 제시하는 새로운 미학과 담론을 소개한다. 더불어 디지털과 인터넷 문화, 이미지가 범람하는 오늘날의 미디어 환경, 인간과 비인간적 타자의 관계, 그리고 인공지능(AI)과 확장현실(XR)이 영상예술에 미치는 사회적·문화적 파장까지 폭넓게 탐구한다. HEK는 소프트웨어와 네트워크 기반 예술에 중점을 두고 스위스에서 유일하게 국제적 위상을 갖춘 미디어아트 컬렉션을 구축해 온 기관으로, 전시, 공연, 연구를 통해 사회적 이슈와 기술·미학적 발전을 다룬다. 이번 협력을 통해 HEK는 여태 이뤄온 성과를
문화저널코리아 = 조정일 기자 | K-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가운데 끊임없이 추구해온 한국 미술계의 아트페어가 오는 9월 1일 ~ 4일까지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코엑스에서 제1회 K-아트페어로 열린다. 코엑스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10.11.12층)에서 열리는 K-ART FAIR는 82개 룸 7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해 유명 작가 원작을 포함 미술작품 약 2,000점을 소개한다. 또한 특별전으로 20~30대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TOP 6 작가와 K-ART POWER 9 작가의 신작을 감상하고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 중 TOP 6 작가는 6백만 회원의 와디즈와 펀딩을 통해 작가를 홍보하고 작가의 원작과 한정 에디션 판화를 제작해 아트페어 오픈 전 사전 판매가 진행되며, 세계 미술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글로벌 작가의 발판을 만들어주고자 한다. 그 외, 순정 맨 작품으로 미소를 일으키는 김원근 조각 특별전과 미술시장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청년작가 탄산(TANSAN) 특별전도 펼쳐진다. 세계 미술시장의 통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시작된 K-아트페어는 "글로벌 탑 아트페어 ‘프리즈’와 국내 최대 국제 아트
문화저널코리아 = 김한솔 기자 | 배우 이서환 인터뷰를 마련했다. 촬영 : 김한솔,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뮤지컬 마타하리 프레스콜 촬영 : 이상수,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아르디 이안 기자 |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이번 경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비보이 곤조와 너리원의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오는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