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2020년부터 매년 전주(JEONJU)의 이니셜 'J'를 모티브로 다채롭게 변주한 그래픽 캠페인을 전개하며, 영화제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구현해 왔다. 고유의 페스티벌 아이덴티티를 구축해 온 가운데,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는 기존 'J' 캠페인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공식 포스터를 선보인다. 이번 공식 포스터는 날카로운 그래픽으로 형상화된 이니셜 'J'를 통해 기존의 상징을 넘어 새로운 표현과 상상력으로 예술의 장르를 확장하는 영화제의 방향성을 표현했다. 손의 감각이 중심이 되는 인쇄물, 종이, 오브제 등을 활용한 아날로그적 제작 방식을 통해 고도화된 기술 환경 속에서 인간적 온기와 영화적 감각을 다시 환기하는 시도를 담아냈다. 공식 포스터 디자인은 김영나 작가가 참여했다. 김영나는 베를린과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디자인의 언어를 바탕으로 미술의 문법과 만나는 경계를 실험하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시각적 사유의 가능성을 확장해 왔다. 한편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여정에 돌입한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4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배우 김고은이 패션 매거진 '엘르'의 3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이번 화보는 샤넬 워치&주얼리와 함께한 김고은의 가장 사랑스럽고도 우아한 순간들을 포착했다. 화보 촬영 후 인터뷰가 진행됐다. 4년 만에 '유미의 세포들3' 공개를 앞두고 있는 김고은은 스타 작가가 된 30대 유미를 연기하는 것에 관해 "유미가 성공한 작가가 된 이후의 삶을 마음껏 상상해보았다. '30대 중후반의 유미라면 어떤 태도로 세상을 바라볼까?'라고 말이다.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그녀만의 사랑스러운 부분이 존재하고, 서툰 면도 곳곳에 숨어 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현장에서 '고은'보다 '유미'로 더 많이 불렸던 것 같다. 그 기분 좋은 익숙함으로 열심히 촬영했다"라고 덧붙였다.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해 보낼 수 있는 방법에 관해 김고은은 "힘든 순간에는 속으로 '이 또한 지나간다'라는 문장을 되뇌곤 한다. 어떤 하루는 굉장히 버겁게 느껴지지만, 또 자고 일어나면 말끔해지는 순간도 있지 않나. 미래를 지나치게 걱정하고 계획한다고 해서 그대로 된다면 당연히 그러겠지만, 삶이란 건 예측하기 쉽지 않다. 그러니 그저 오늘 잘 버텨내고 하루를 즐겁게 잘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국회문화극장 프로그램을 3년 연속 이어간다. 국회를 문화적 공공공간으로 확장하려는 시도 속에서, 국내 대표 독립·예술영화제와 입법기관 간 협력 모델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국회문화극장은 문화를 매개로 국민과의 소통을 도모하기 위해 국회사무처가 주최하는 문화 행사로, 매월 셋째 주 목요일마다 영화와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무료로 선보이고 있다. 국민의 문화 향유권 증진을 목표로 한 이 프로그램은 국회를 '정치의 공간'을 넘어 '문화의 공간'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상징적 시도로 주목받아 왔다. 전주국제영화제는 2024년부터 국회문화극장과 협력을 시작해 올해로 3년째 동행을 이어오고 있다. 양측은 문화적 상호협력체계를 기반으로 국회문화극장 콘텐츠의 다양화와 독립·예술영화 저변 확대를 목표로 협업을 지속해왔다. 특히 전주국제영화제 수상작과 주요 상영작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감독과 배우를 초청한 무비토크를 함께 진행하며 단순 상영을 넘어 ‘대화가 있는 영화 관람’이라는 형식을 정착시켰다. 그동안 국회문화극장에서 상영된 전주국제영화제 작품 면면도 다채롭다. 20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배우 김소원이 단독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변함없는 팬사랑과 팬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소원은 최근 단독 팬미팅 ‘2025 KIM SO WON FANMEETING 韶情(소정)’을 개최하고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자신의 생일에 맞춰 열린 이번 팬미팅은 김소원이 배우로서 새로운 챕터를 시작한 이후 처음 팬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였기에 티켓 오픈 직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굳건한 인기를 입증한 것은 물론, 오랜 시간 그를 응원해 온 팬들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를 남겼다. 이번 팬미팅은 ‘아름답고 정 많은 사람’이라는 본명의 의미를 담아 팬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소원은 권진원의 ‘해피벌스데이 투 유’를 직접 부르며 등장해 시작부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 김소원의 지난 활동을 추억하는 '大三美(대삼미)’ 코너를 통해 데뷔부터 현재까지의 여정을 팬들과 함께 돌아봤다. 팬들이 직접 질문을 남긴 '회답회' 코너에서는 김소원이 하나하나 진솔하게 답하며 깊이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배우로서의 포부를 담아 다시 쓰는 프로필 ‘초心록(초심록)' 코너에서는 로맨스와 액션 중 선호 장르,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사)여성영화인모임이 주최하는 ‘2025 여성영화인축제’가 12월 16일(화) 오후 7시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26주년을 맞은 '2025 여성영화인축제'는 한해 동안 주목할만한 활약을 펼친 영화인들을 조명하는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으로 진행되며 사회는 문소리 배우가 맡았다.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은 국내 유일의 여성영화인 시상식이다. 최고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여성영화인, 공로상, 강수연상과 제작자상, 감독상, 각본상, 연기상, 신인 연기상, 다큐멘터리상, 기술상, 신인 감독상 총 11개 부문에 상을 수여한다. 수상자는 2024년 11월 1일부터 2025년 10월 31일까지의 극장 개봉작과 OTT 오리지널 영화를 대상으로 2025 여성영화인축제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선정위원회가 선정했다. 이중 연기상과 신인연기상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여성영화인으로 구성된 (사)여성영화인모임 회원과 본심 선정위원회의 의견을 종합하여 선정한다. 2025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여성영화인과 각 부문의 수상자는 곧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2025 여성영화인축제’의 개최 소식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는 아티스트 Kimi(키미)가 참여했다. Kim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전쟁은 끝났다고 말할 수 있을까. 폭격이 멎고 총성이 사라진 뒤에도, 인간의 기억과 책임은 과연 제자리를 찾았을까. 희곡읽기 모임 '돌클'의 1주년을 기념하는 낭독공연 '꿈'은 이 오래된 질문을 오늘의 관객 앞에 다시 꺼내 놓는다. 공연은 오는 2월 27일, 서강대학교 메리홀 소극장에서 오후 4시와 7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작품은 독일의 시인이자 극작가 귄터 아이히(Günter Eich)가 1951년 집필·초연한 라디오극 '꿈'을 무대 낭독 형식으로 선보이는 공연이다. 아이히는 전후 독일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폐허 문학(Trümmerliteratur)'의 흐름 속에서 인간의 존엄, 언어의 책임, 기억의 윤리를 집요하게 탐구해왔다. 특히 라디오극이라는 매체를 통해 대중과 직접 만났던 그는, 전쟁 이후 '회복'이라는 이름 아래 은폐되던 사회의 균열을 소리와 언어로 파고들었다. '꿈'은 다섯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작품이다. 신문 광고를 따라 어딘가로 향하는 인물, 마을에 등장한 적(敵)으로부터 도망치는 사람들, 탐험을 떠났으나 끝내 목적지를 되묻는 존재, 점점 가까워지는 정체 모를 소리를 마주하는 인물까지—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김상욱)은 설 연휴를 맞아 오는 14~18일 ACC 유튜브 채널에서 ‘설날은 ACC와 함께’를 운영한다. ACC는 지난 2020년부터 명절 기간 동안 ACC 우수 공연을 온 가족이 집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고품격 공연 영상 송출 서비스인 ‘ACC와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설 연휴에 유튜브로 만나볼 수 있는 공연은 어린이 연극 ‘어둑시니’와 기후 위기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무용 ‘1℃’라는 작품이다. 먼저 ‘어둑시니’는 ‘2023 ACC 어린이·청소년 창제작 공연’으로, 한국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지난 2024년 ‘서울어린이연극상’ 연기상 수상에 이어 활발히 유통되며 예술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연은 사람의 관심을 받아야 존재할 수 있는 한국 전통 요괴 ‘어둑시니’와 세상을 피해 어둠 속에 들어온 인간 아이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존재의 가치를 찾아가는 어둡지만 따스한 여정을 그렸다. 이 작품은 어린이들에게는 상상력을, 어른들에게는 잊고 지낸 존재들에 대한 성찰을 선사한다. 2025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참가작인 ‘1℃’는 ‘2025 A
문화저널코리아 엄성운 기자 |공연제작사 PAGE1이 뮤지컬 〈서편제〉 2026 시즌 캐스팅을 공개했다. 이청준의 단편소설 「서편제」를 원작으로 한 〈서편제〉는 한 소리꾼 가족의 유랑과 선택을 따라가며, ‘소리’가 한 인간의 삶을 어떻게 견디게 하고 끝내 예술로 승화시키는지를 그려온 작품이다. 예술과 가족이라는 두 축 위에서 집착과 사랑, 상처와 화해가 교차하며, 마지막에는 송화가 판소리 ‘심청가’의 한 대목을 풀어내는 장면으로 긴 시간 축적된 감정이 응축된다. 2022년 ‘마지막 시즌’ 이후에도 재공연을 바라는 관객들의 요청이 이어졌고, 그 성원이 원작 사용 재계약으로 이어지며 4년 만의 귀환이 확정됐다. 2010년 초연 이후 여러 차례 재공연을 거치며 다져온 〈서편제〉의 서정과 미감은, K-컬처가 세계적 언어로 확장되는 지금 더욱 또렷하게 읽힌다. 한국어로 축적된 감정, 여백과 호흡으로 설계된 무대 언어, 그리고 ‘소리’라는 고유한 미감은 십여 년의 시간을 관통해 다시 한 번 관객과 만난다. 2026년 무대에는 이자람, 차지연, 이봄소리, 시은(STAYC), 정은혜, 김경수, 유현석, 김준수, 서범석, 박호산, 김태한이 함께한다. 진정한 아티스트 ‘송화’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가 1월 31일 공연 종료를 앞두고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연장 공연을 확정했다. 작품은 오는 2월 24일부터 4월 12일까지 Converse Stage Arena “여명”에서 다시 무대에 오른다. 공연 개막 이후 '여명의 눈동자'는 “역사를 가장 드라마틱하게 풀어낸 무대”,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와 음악이 압도적이다”, “한 번으로는 부족한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꾸준한 입소문을 이어왔다. 특히 세대 간 공감을 이끌어내는 서사와 깊은 울림을 전하는 넘버들이 관객들의 재관람 요청으로 이어지며 연장 공연 결정에 힘을 보탰다. 제작진은 이번 연장을 맞아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주요 장면의 감정선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고, 무대 구성과 연출의 밀도를 강화해 관객들에게 보다 깊은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일제강점기부터 분단의 시대까지, 격동의 한국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한 '여명의 눈동자'는 사랑과 선택, 그리고 시대의 아픔을 그린 작품으로 관객들의 큰 공감을 얻어왔다. 특히 3월 1일 3·1절과 4월 제주 4·3을 포함한 역사적 시기를 지나며 공연이 이어진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문화저널코리아 엄성운 기자 |뮤지컬 '서편제'가 4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공연제작사 PAGE1은 뮤지컬 '서편제'의 2026년 공연을 확정하고, 오는 4월 30일부터 7월 19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관객과 만난다고 밝혔다. 2022년 원작 계약 종료와 함께 ‘마지막 공연’으로 막을 내린 이후 다시 성사된 시즌이다. '서편제'는 이청준의 단편소설 '서편제'를 원작으로, 한 소리꾼 가족의 여정을 통해 예술이 품은 고통과 집착, 사랑과 상처를 그려온 작품이다. 판소리라는 전통적 소재를 현대적 뮤지컬 언어로 풀어내며, "예술이란 무엇인가", "예인은 어떤 시간을 견디며 경지에 이르는가"라는 질문을 작품의 중심에 둔다. 한국적 정서가 배어 있는 음악과 서사는 관객 각자의 삶과 감정을 자연스럽게 투영하게 만드는 보편적 울림을 만들어왔다. 이번 공연은 '마지막'이라는 선언 이후에도 작품을 다시 보고 싶다는 관객들의 요청이 이어지며 원작 재계약이 성사된 결과다. 작품이 지나온 시간만큼이나 관객의 기억 속에서도 쉽게 사라지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2010년 초연 당시 '서편제'는 해외 라이선스 대형 작품들이 주류를 이루던 뮤지컬 시장에서 한국적인 소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오보이스트 오민정이 오는 3월 22일(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신촌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독주회 'Bach’s Abend'를 연다. 전곡을 Johann Sebastian Bach의 작품으로 구성한 이번 무대는 오보에의 맑고 깊은 음색으로 바로크 음악의 본질을 조명하는 자리다. 'Abend(저녁)'이라는 제목처럼, 공연은 차분하지만 내면의 긴장과 울림을 품은 바흐의 음악 세계를 펼쳐 보인다. 오보에는 인간의 호흡과 가장 닮은 악기 중 하나로 꼽힌다. 바흐의 선율이 지닌 노래하듯 유려한 흐름과 정교한 대위적 구조는 오보에의 음색을 통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 건반과의 긴밀한 대화, 선율 사이에 숨은 미묘한 호흡은 이번 무대의 핵심이다. 1부는 Sonata in E♭ Major, BWV 1031과 Sonata in g minor, BWV 1020으로 시작한다. 서정성과 균형미가 돋보이는 두 소나타는 바흐 특유의 절제된 아름다움과 우아한 바로크 어법을 담고 있다. 이어지는 Concerto in g minor, BWV 1056은 보다 극적인 대비와 생동감 있는 리듬을 통해 무대에 활력을 더한다. 특히 느린 악장에서 드러나는 깊은 선율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첼리스트 윤해원이 오는 3월 20일(금)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독주회를 개최한다. 바로크에서 고전, 낭만을 지나 20세기 현대에 이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첼로라는 악기의 시간성과 감정의 스펙트럼을 입체적으로 조망하는 무대다. 단순한 시대별 나열을 넘어, 각 작품이 지닌 미학적 결을 통해 연주자 윤해원의 음악 세계를 응축해 선보이겠다는 구상이다. 1부는 바로크의 균형미에서 출발한다. 프랑스 바로크 첼리스트이자 작곡가 Jean-Baptiste Barrière의 「Sonata No. 4 in G Major」는 절제된 장식과 우아한 선율 속에서 첼로의 본질적 음색을 드러내는 작품이다. 이어 이탈리아 고전주의의 대표적 첼리스트 작곡가 Luigi Boccherini의 「Rondo in C Major」가 무대에 오른다. 명료한 형식미와 경쾌한 리듬, 섬세한 보잉이 어우러지며 고전주의 특유의 세련된 미감을 전할 예정이다. 낭만의 정서는 Frédéric Chopin의 「Nocturne in c-sharp minor」(편곡: Gregor Piatigorsky)에서 깊어진다. 본래 피아노를 위해 쓰인 이 곡은 첼로로 옮겨지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패션은 더 이상 옷을 보여주는 장르에 머물지 않는다. 미술과 음악, 퍼포먼스가 교차하는 융합의 현장에서 하나의 '경험 예술'로 진화하고 있다. 그 흐름의 중심에 '제16회 럭셔리브랜드 모델어워즈(LBMA) 국제대회: 아시아 오픈 런웨이 서울'이 선다. 오는 3월 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2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패션과 현대미술, 공연예술을 결합한 몰입형 문화 축제로 기획됐다. LBMA STAR E&M과 The Look C&C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모델 경연이나 브랜드 쇼케이스를 넘어선다. 런웨이를 '보행 통로'가 아닌 '살아 움직이는 캔버스'로 재정의하며, 관객이 공간과 영상, 사운드, 워킹이 결합된 총체적 장면을 체험하도록 설계했다. 이는 K-패션이 지향하는 새로운 미학적 확장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올해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대형 미디어 아트로 구현해 무대에 녹여낸 점이다. 왕열, 김남표, 정수경, 아세움, 김중식 등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 세계가 영상과 디지털 연출로 재해석돼 런웨이 배경을 채운다. 모델의 워킹은 단순한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세계 주요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정상급 연주자들의 무대를 선보여온 대구콘서트하우스 명연주시리즈가 2026년의 시작을 알린다. 그 첫 무대인 '양인모&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가 3월 13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명문 악단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의 첫 대구 방문이라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1841년 창단된 이 악단은 180년이 넘는 역사 속에서 잘츠부르크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빈 고전주의 레퍼토리, 그중에서도 모차르트 작품 해석에 있어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왔으며, 잘츠부르크 페스티벌과 모차르트 주간 등 주요 음악 축제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지휘는 현재 이 악단의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는 로베르토 곤잘레스-몬하스가 이끈다. 유럽 주요 오케스트라를 이끌며 빠르게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그는 고전 레퍼토리에서 특히 뛰어난 균형감과 세련된 음악적 통찰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협연자로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무대에 오른다. 2015년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 이후 국제 무대의 주목을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서울시발레단이 2026 시즌의 문을 여는 첫 무대로 더블 빌 'Bliss & Jakie'를 선보인다. 하나의 밤, 두 개의 세계. 한 작품은 춤의 가장 순수한 기쁨을 말하고, 다른 작품은 몸의 본능적 욕망을 밀어 올린다. 극단적으로 대비되는 감각의 배치를 통해 서울시발레단은 자신들이 지향하는 동시대 발레의 좌표를 분명히 제시한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레퍼토리 소개가 아니라 “발레가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다. 고전 발레의 정제된 아름다움에서 시작해 전자음악과 집단적 트랜스 상태에 가까운 신체의 에너지까지 이어지는 흐름은, 오늘날 발레가 더 이상 하나의 양식으로 정의되지 않는 예술임을 보여준다. 첫 작품은 스웨덴 출신 안무가 요한 잉거의 대표작 《Bliss》다. 서울시발레단은 2025년 아시아 초연 당시 관객 평점 만점을 기록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입증했고, 이번 시즌 개막작으로 다시 선택했다. 'Bliss'는 이야기보다 감정을, 의미보다 경험을 택한다. 음악은 재즈 피아니스트 키스 재럿의 전설적인 라이브 음반 The Köln Concert. 즉흥성과 서정성이 공존하는 피아노 선율 위에서 무용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오주영이 오는 3월 3일 부산과 3월 5일 서울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오주영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독주회 형식의 연주회가 아니라, 연주와 대화를 결합해 음악가의 경험과 생각을 관객과 공유하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뉴욕 필하모닉 최초 한국인 남성 종신 단원 출신이자 현재 카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활동 중인 오주영은 세계 주요 무대에서 축적한 음악적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공연에서 ‘성과’가 아닌 ‘과정’을 이야기한다. 곡 사이사이 이어지는 아나운서와의 대화를 통해 어린 시절 음악을 처음 만났던 순간부터 세계 무대에서 형성된 음악적 태도, 그리고 현재 음악을 바라보는 시선까지를 자연스럽게 풀어낼 예정이다. 오주영은 11세에 산호세 심포니와 협연하며 국제 무대의 주목을 받았고, 이후 서울시립교향악단, KBS교향악단, 부산시립교향악단 등 국내 주요 교향악단을 비롯해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프라하 방송 교향악단, 폴란드 국립 오케스트라 등 해외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왔다. 1996년 14세의 나이로 뉴욕 영 콘서트 아티스트 국제 음악 콩쿠
문화저널코리아 조정일 기자 | 안동은 세계유산의 도시로서 세계가 인정한 문화적 가치를 자랑한다. 한국 전통마을의 대표주자인 하회마을, 인류무형 유산인 하회탈춤, 그리고 퇴계학의 본향인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화엄불교의 봉정사, 세계기록유산 유교책판이 자리한 도시이기도 하다. 안동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목조문화재를 보유한 세계역사문화 도시로 그 매력을 한층 더 널리 알리고자 다양한 문화유산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이 가운데 보물로 지정된 고택 소호헌은 특별한 주목을 받고 있다. 대구 서씨 문중의 중창조로 알려진 약봉(藥峯) 서성(徐渻, 1558~1631)의 태실로, 맹인 어머니가 서성을 위해 만든 "약과", "약주", "약밥" 등의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왔다. 이러한 역사를 바탕으로 소호헌은 안동 종가음식투어와 미식투어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소호헌에서는 K-Food, K-디저트, 전통주 등 안동의 대표 음식들을 선보이며, 지역 향토 셰프들과 함께 고택만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낮에는 세계유산 명품 투어를, 밤에는 소호헌에서의 고택 만찬과 음악회를 통해 품격 있는 안동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약봉 서성 선생의 공부 장소였던 소
문화저널코리아 = 조정일 기자 | K-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가운데 끊임없이 추구해온 한국 미술계의 아트페어가 오는 9월 1일 ~ 4일까지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코엑스에서 제1회 K-아트페어로 열린다. 코엑스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10.11.12층)에서 열리는 K-ART FAIR는 82개 룸 7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해 유명 작가 원작을 포함 미술작품 약 2,000점을 소개한다. 또한 특별전으로 20~30대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TOP 6 작가와 K-ART POWER 9 작가의 신작을 감상하고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 중 TOP 6 작가는 6백만 회원의 와디즈와 펀딩을 통해 작가를 홍보하고 작가의 원작과 한정 에디션 판화를 제작해 아트페어 오픈 전 사전 판매가 진행되며, 세계 미술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글로벌 작가의 발판을 만들어주고자 한다. 그 외, 순정 맨 작품으로 미소를 일으키는 김원근 조각 특별전과 미술시장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청년작가 탄산(TANSAN) 특별전도 펼쳐진다. 세계 미술시장의 통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시작된 K-아트페어는 "글로벌 탑 아트페어 ‘프리즈’와 국내 최대 국제 아트
문화저널코리아 = 김한솔 기자 | 배우 이서환 인터뷰를 마련했다. 촬영 : 김한솔, 편집 : 이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