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제9회 서울무용영화제(SeDaFF)가 오는 4월 17일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사흘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올해 슬로건은 'Every Body Moves'. 젠더·장르·장애·기술 등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경계 없음(Boundless)'을 기조로, 무용과 영화가 만나는 확장된 감각의 장을 펼친다. 개막작은 다큐멘터리 〈CHASE〉다. 미국 발레 무용수 체이스 존시(Chase Johnsey)가 오랫동안 여성 전용으로 여겨져 온 역할에 도전하며, 발레의 성별 규범에 균열을 내는 과정을 따라간다. 9년 연속 홍보대사를 맡은 배우 예지원은 개막일 현장을 함께하며, 상영 이후에는 DJ 공연과 오프닝 파티가 이어질 예정이다. 18일에는 남선우 씨네21 기자와 정옥희 무용평론가가 참여하는 '해설이 있는 개막작'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영화와 무용이라는 두 개의 시선으로 작품을 입체적으로 짚어보는 자리다. 같은 날 'SeDaFF 셀렉션'에서는 성승정 감독의 작업 세계를 조명한다. 'SeDaFF 스페셜'은 1, 2로 나뉘어 진행되며, 스페셜 1에는 텍사스 워먼스 유니버시티 조던 푹스(Jordan Fuchs) 교수가, 스페셜 2에는 안무가 차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개막식 사회자로 신현준 배우와 고원희 배우를 선정했다.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은 오는 4월 29일(수) 오후 6시 30분,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개최된다. 레드카펫 게스트 입장을 시작으로 화려한 서막을 알리며, 개막 선언 및 축하 공연,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 및 부문별 심사위원 소개가 진행된다. 개막작은 켄트 존스 감독의 〈나의 사적인 예술가〉가 상영된다. 올해 개막식은 신현준 배우와 고원희 배우가 사회를 맡아 관객맞이의 시작을 함께한다. 장르를 불문하고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베테랑 배우 신현준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급부상 중인 배우 고원희의 만남이 영화제에 신선한 활력을 더하며, 개막식 진행에 색다른 시너지를 예고한다. 인덕대학교 연기예술학과 교수이자 배우인 신현준은 영화 〈장군의 아들〉(1990)로 데뷔한 이래, 〈가문의 위기〉(2005), 〈맨발의 기봉이〉(2006) 등 다양한 작품에서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매김한 것은 물론 드라마 「천국의 계단」(2003), 「다리미 패밀리」(2024)를 통해 카리스마와 코미디를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지난 4월 2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정지영 감독의 신작 영화 <내 이름은>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정지영 감독을 비롯해 묵직한 서사를 이끄는 배우 염혜란, 그리고 신선한 에너지를 더한 신우빈, 최준우, 박지빈 배우가 참석해 작품에 얽힌 깊이 있는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영화 <내 이름은>은 4·3 평화재단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을 기반으로 정지영 감독이 모양을 다듬고 생동감을 더했다. 지난 2월, 작품성을 인정받아 제76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호평을 받았다. 정 감독은 영화 <내 이름은>에 특정 거대 투자자가 없음을 밝히면서 “텀블벅을 통해 1만여 명의 시민이 마음을 모아주었고, 연기자와 스태프의 희생이 더해져 탄생한 작품”이라며 연대해 준 시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어 “초반에는 전작들에서 다뤘던 이데올로기 갈등을 반복하고 싶지 않아 연출을 고사했다”면서 “하지만 ‘4·3 생존자가 잃어버린 이름을 찾아간다’는 핵심 아이디어에 매료되어 2년간 시나리오를 집필하며 서사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영화 <내 이름은> 은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4월 15일 개봉해 올봄, 스크린을 먹먹한 감동으로 물들일 웰메이드 미스터리 드라마 <내 이름은>이 주연 배우 염혜란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담긴 ‘친구’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무려 1만여 명의 시민 후원자가 참여한 5분간의 특별한 엔딩 크레딧을 예고하며 영화 안팎으로 뜨거운 연대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내 이름은>은 한국 영화계의 거장 정지영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1998년, 촌스러운 이름이 최대 콤플렉스인 18세 아들 ‘영옥’과 반세기 넘게 잊고 지냈던 1949년 제주의 아픈 기억을 되찾으려는 어머니 ‘정순’의 궤적을 교차하며 가장 찬란한 진실을 향해 나아간다. 공개된 <내 이름은> 뮤직비디오는 “엄마, 이제 엄마 이름으로 살아갑서”라는 애틋한 제주어 대사와 함께, 탁 트인 하늘을 향해 두 팔을 뻗은 극 중 인물의 모습으로 시작해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상 속 염혜란은 녹음실에서 두 눈을 지그시 감은 채, 극의 중심을 이끄는 어머니 정순의 감정에 완벽히 몰입하여 노래를 부른다. 염혜란의 목소리 위로 제주의 푸른 바다와 교실 안에서 무기력하게 고개를 숙인 아들 영옥,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3월 31일(화)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을 마치며 영화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은 3월 31일(화)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과 CGV 용산아이파크몰 11관에서 두 차례 진행됐다. 전주 기자회견에는 윤동욱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 권한대행, 민성욱·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 문석·문성경·김효정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서울 기자회견에는 민성욱·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 문석·문성경·김효정 프로그래머를 비롯해 올해의 프로그래머 변영주가 자리했다. 윤동욱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 권한대행은 개회사에서 “그동안 전주국제영화제는 세계 각국의 창의적인 영화인들이 관객과 소통하며 창작의 세계를 펼칠 수 있는 소중한 플랫폼이자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제로 자리매김해 왔다”라며 전주국제영화제의 역할을 강조했다. 민성욱 공동집행위원장은 “연임하게 되면서, 영화제를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감사와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영화제가 지켜온 가치를 바탕으로 전주다운 작품들과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니 풍성한 영화 축제를 함께 즐겨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준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제47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 연극 <에라, 모르겠다>가 티켓 오픈과 함께 관객과의 본격적인 만남을 준비한다. 지난해 제46회 서울연극제 자유경연작으로 참여해 대상과 연출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작품성과 연출력을 모두 인정받은 <에라, 모르겠다>는 올해 공식선정작으로 무대에 올라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에라, 모르겠다>는 산업재해라는 무거운 소재를 다루면서도, 이를 단순한 고발이나 비극의 서사로만 풀어내지 않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오히려 반복되는 사고와 책임 회피의 구조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블랙코미디 형식으로 풀어내며, 웃음과 불편함이 동시에 공존하는 독특한 정서를 만들어낸다. 실제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 사이에서는 “웃고 있는데 웃을 수만은 없는 순간이 이어진다”, “가볍게 시작하지만 결국 외면할 수 없는 현실로 끌려간다”는 반응이 이어지며 작품의 이중적인 매력을 증명하고 있다. 이 작품은 1982년 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이 40여 년간 수십 차례 개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반복되는 산업재해 현실에서 출발한다. 법은 계속 바뀌어 왔지만 사고는 멈추지 않았고, 뉴스 속에서는 비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SLL이 제작한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연출/기획 김석윤, 집필 이남규, 김수진)가 무대에서 새로운 감동을 전한다. 시간을 되돌리는 특별한 설정 속에서 삶의 찬란한 순간들을 그려낸 음악극 <눈이 부시게>(제작: ㈜스타도어엔터테인먼트, ㈜T2N미디어, 라이노컴퍼니)가 오는 2026년 6월 16일부터 7월 19일까지 백암아트홀에서 초연된다. 음악극 <눈이 부시게>는 시간을 되돌리는 특별한 설정을 바탕으로, 우리가 무심히 지나치는 오늘의 시간과 삶의 의미, 가족과 사랑의 소중함을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 서로 다른 시간 속에 놓인 인물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후회와 상실, 그리고 그 시간을 지나 다시 살아가는 과정까지 차분하게 그려낸다. 평범한 일상 속 순간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되새기게 하며, 관객들에게 지금 이 순간의 삶을 다시 바라보게 한다. 이번 작품은 원작 드라마가 지닌 정서와 메시지를 바탕으로, 무대만의 방식으로 새롭게 풀어낸다. 웃음과 눈물이 함께하는 이야기 속에 시간, 기억, 가족이라는 주제를 담아내며, 관객 각자가 자신의 삶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사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5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가 프리뷰 공연부터 이례적인 호평을 이끌어내며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소년의 꿈과 공동체의 연대’라는 보편적 서사를 바탕으로 시대를 관통해온 이 작품은, 이번 시즌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감동을 증명해냈다. 지난 4월 12일과 14일, 양일간 진행된 프리뷰 공연은 전 회차 기립박수 속에 막을 내렸다. 특히 주요 예매처에 등록된 관람 후기에서 평점 10점 만점을 기록하며, 프리뷰 단계부터 ‘완성형 무대’라는 평가를 확보했다. 이는 단순한 기대작을 넘어 이미 검증된 작품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킨 대목이다. 이번 공연의 시작을 알린 이는 오리지널 연출가 스티븐 달드리였다. 그는 첫 프리뷰 당일 직접 무대에 올라 한국 관객들과 만났다. 달드리는 “작품의 배경이 된 탄광 산업은 사라졌고, 오늘날 노동의 형태 역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AI가 많은 것을 대체하는 시대지만, 라이브 공연의 경험만큼은 결코 대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극작가 리 홀과 작곡가 엘튼 존의 인사를 대신 전하며 한국 프로덕션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드러냈다. 공연이 단순한 재현이 아닌, 동시대적 의미를 새롭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연극 <언체인>(연출: 이재준 / 극작: Sneil)이 오는 2026년 6월 16일부터 9월 6일까지 대학로 YES24스테이지 2관에서 공연된다. 2017년 초연 이후 2019 재연과 2020년 삼연까지 세차례 시즌을 거치며 작품 특유의 치밀한 심리 서사를 구축해온 이 작품은, 제한된 공간 안에서 켜켜이 쌓이는 긴장감과 인물의 심리를 세밀하게 따라가는 전개를 통해 평단과 관객의 꾸준한 주목을 받아왔다. 약 6년여만의 무대가 되는 이번 시즌 역시 <언체인> 특유의 날 선 리듬과 압도적인 분위기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연극 <언체인>은 실종된 딸 ‘줄리’를 둘러싼 두 인물의 대면을 통해 기억과 진실, 죄의식과 연민이 교차하는 과정을 밀도 있게 펼쳐내는 2인 심리극이다. 마크는 불안정하고 흐릿한 기억 속에 머물러 있는 싱어를 집요하게 압박하며 사건의 실마리를 좇고, 싱어는 지워진 기억의 흔적을 더듬으며 혼란스러운 진실과 맞닥뜨리게 된다. 작품은 사건을 풀어가는 과정 자체보다,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두 인물의 관계와 심리에 집중한다. 서로를 밀어붙이고 버티는 대화,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는 ㈜뉴프로덕션이 2026년 상반기 첫 창작 뮤지컬 <어둑시니>의 개막 소식을 알렸다. 오는 6월 9일(화)부터~ 8월 30일(일)까지 NOL 서경스퀘어 스콘 2관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어둑시니>(기획/제작_(주)뉴프로덕션, 프로듀서_이성진, 작_김지식, 작곡_유한나, 연출_이기쁨, 안무감독_신선호, 음악감독_민활란)는 공연 포스터와 함께 전체 캐스팅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뮤지컬 <어둑시니>는 인간의 두려움을 먹고 사는 어둠의 신인 ‘어둑시니’와 늘 어둠 속에 산다하여 어둑시니라고도 불리는 맹인 ‘소문’이 책과 이야기를 매개로 새로운 세상, 새로운 밤을 함께 꿈꾸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소문’은 어둠 속에서도 인간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잃지 않는 인물로 인간을 혐오하는 ‘어둑시니’의 세상이 ‘소문’으로 인해 점차 빛으로 물들게 된다. 같은 어둠 속 다른 세상을 살던 두 인물이 점차 가까워지며 각자 가지고 있는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함께 공개한 공연 포스터는 ‘어둑시니’의 실루엣과 도포 자락을 메인으로 신비로운 분위
문화저널코리아 고병식 기자 | 드라마 ‘은밀한 감사’가 화려한 가창자 라인업을 구축하며 웰메이드 OST의 탄생을 예고했다.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은밀한 감사’(연출 이수현, 극본 여은호, 크리에이터 양희승,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의 OST 가창자 라인업이 공개됐다. 공개된 라인업에는 국내외를 아우르는 독보적인 아티스트들이 다양하게 포진돼 눈길을 끈다. 먼저 JTBC ‘싱어게인4’에서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탄탄한 가창력을 입증하며 대중에게 눈도장 찍은 김재민이 첫 주자로 출격해 극의 감정선을 잡을 예정이다. 특히 K팝 대표 그룹 NCT의 메인보컬 도영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팬들의 설렘을 극대화한다. 도영은 ‘은밀한 감사’에서 노기준 역을 맡은 친형 공명을 지원사격하며 돈독한 우애를 빛낼 전망이다. 연예계 대표 ‘훈남 형제’로 이름을 알린 두 사람의 음악과 연기가 만나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또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사자보이즈 진우의 목소리를 완성한 프로듀서 겸 보컬리스트 앤드류 최가 이번 OST에 참여해 글로벌 리스너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트렌디한 음색과 독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마돈나(Madonna)가 오늘 새 앨범 [Confessions II] 발매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오는 7월 3일 발매될 예정이며, 마돈나의 상징적인 앨범 [Confessions on a Dance Floor]의 연장선에 있는 후속작이다. 리드 싱글 공개에 앞서, 마돈나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신곡 비주얼라이저 일부를 소셜미디어에서 최초 공개했다. 마돈나는 신보에 대해 자신의 곡 ‘One Step Away’의 가사를 인용하며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사람들은 댄스 음악이 피상적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완전히 잘못된 인식이다. 댄스 플로어는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하나의 경계이자 의식적인 공간이다. 그곳에서는 움직임이 언어를 대신한다.” 이어 마돈나는 “스튜어트 프라이스(Stuart Price)와 이 앨범 작업을 처음 시작했을 때, 이것이 우리의 선언문이었다”고 덧붙이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우리는 몸으로 춤추고, 축하하며, 기도해야 한다. 이것은 수천 년 동안 이어져 온 행위이며, 본질적으로 영적인 실천이다. 결국 댄스 플로어는 하나의 의식적 공간이다. 그곳은 자신의 상처와 연약함과 마주하고, 타인과 연결되는 장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장기하의 첫 솔로 정규 앨범 <산산조각>이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단편 영화 형태로 최초 공개된다. <산산조각>은 오는 5월 1일부터 3일까지 매일 1회차씩 상영되며, 1일과 2일에는 앨범 제작 과정을 직접 들을 수 있는 GV(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2008년 ‘장기하와 얼굴들’로 데뷔한 장기하는 약 10년간 5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밴드 활동을 이어왔다. 이후 솔로 뮤지션으로 전환한 그는 새로운 음악적 방향을 모색해왔으며, 오는 9월 첫 솔로 정규 앨범 <산산조각>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이번 앨범은 ‘시 → 무성영화 → 음악’으로 이어지는 독특한 창작 과정을 통해 제작됐다. 장기하는 최근 공연에서 “약 2년에 걸쳐 작업을 진행했다. 먼저 내면을 들여다본 뒤 시를 쓰고, 이를 바탕으로 모거수 감독과 무성영화를 제작한 뒤 영화와 동일한 러닝타임의 음악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작업 방식은 영화 음악 작업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새로운 형식을 고민해온 과정에서 비롯됐다. 장기하는 영화, 음악, 연기, 무대 퍼포먼스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온 아티스트로, 이번 프로젝트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싱어송라이터 안신애의 리메이크 앨범 타이틀곡은 김건모의 ‘혼자만의 사랑’으로 밝혀졌다. 15일 오후 피네이션 공식 SNS 채널에 안신애의 리메이크 앨범 ‘Best Before(베스트 비포)’의 트랙리스트가 공개됐다. 이에 따르면 앨범에는 타이틀곡 ‘혼자만의 사랑’을 비롯해 봄여름가을겨울의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 봐’, 김현철의 ‘왜 그래’, 원미연의 ‘이별여행’까지 총 네 곡이 수록된다. ‘Best Before’는 시간이 흘러도 가요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명곡을 안신애의 명품 보이스로 재해석한 리메이크 앨범이다. 안신애는 프로듀서 유건형과 작업한 이번 앨범으로 그 시절 향수를 자극하는 것은 물론 원곡과는 또 다른 다채로운 장르로 풀어낸 노래들로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그룹 바버렛츠로 데뷔해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선보이고 있는 안신애는 2023년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을 맺고 솔로 아티스트로도 활동폭을 넓혔다. 지난해 1월 첫 번째 EP ‘Dear LIFE(디어 라이프)’ 발표 후 약 1년 3개월 만에 컴백하는 안신애는 이달 25일부터 5월 17일까지 4주간 매주 토, 일요일 총 8회 규모로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5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가 프리뷰 공연부터 이례적인 호평을 이끌어내며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소년의 꿈과 공동체의 연대’라는 보편적 서사를 바탕으로 시대를 관통해온 이 작품은, 이번 시즌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감동을 증명해냈다. 지난 4월 12일과 14일, 양일간 진행된 프리뷰 공연은 전 회차 기립박수 속에 막을 내렸다. 특히 주요 예매처에 등록된 관람 후기에서 평점 10점 만점을 기록하며, 프리뷰 단계부터 ‘완성형 무대’라는 평가를 확보했다. 이는 단순한 기대작을 넘어 이미 검증된 작품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킨 대목이다. 이번 공연의 시작을 알린 이는 오리지널 연출가 스티븐 달드리였다. 그는 첫 프리뷰 당일 직접 무대에 올라 한국 관객들과 만났다. 달드리는 “작품의 배경이 된 탄광 산업은 사라졌고, 오늘날 노동의 형태 역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AI가 많은 것을 대체하는 시대지만, 라이브 공연의 경험만큼은 결코 대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극작가 리 홀과 작곡가 엘튼 존의 인사를 대신 전하며 한국 프로덕션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드러냈다. 공연이 단순한 재현이 아닌, 동시대적 의미를 새롭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가수 우원재가 약 2년 만에 새로운 음악을 선보인다. 우원재는 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EP ‘mp3’를 공개한다. ‘mp3’는 우원재 특유의 묵직한 감성과 통찰적인 시선을 담아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싸가지 (Feat. 비비 (BIBI))’를 포함해 ‘서른 (30)’, ‘끼리끼리’, ‘Online Hate(온라인 헤이트)’, ‘개소리 (Feat. Kid Milli, TOMMY YANG)’, ‘Cap(캡)’, ‘Slow Down(슬로우 다운) (Feat. The Quiett)’까지 총 일곱 개의 트랙이 수록된다. ‘싸가지 (Feat. 비비 (BIBI))’는 힙합 신을 향한 시선과 태도를 솔직하게 담은 곡으로, 비비가 피처링 지원사격에 나서며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두 사람은 뮤직비디오에서도 호흡을 맞추며 색다른 시너지와 독창적인 감성을 발휘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타미 양(TOMMY YANG)과 닥스후드(Dakshood), 말립(Maalib), 코드 쿤스트(CODE KUNST)까지 베테랑 프로듀서 군단이 참여해 웰메이드 음악을 기대하게 만든다. 이뿐만 아니라 비비를 비롯해 키드밀리(Kid M
문화저널코리아 조정일 기자 | 안동은 세계유산의 도시로서 세계가 인정한 문화적 가치를 자랑한다. 한국 전통마을의 대표주자인 하회마을, 인류무형 유산인 하회탈춤, 그리고 퇴계학의 본향인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화엄불교의 봉정사, 세계기록유산 유교책판이 자리한 도시이기도 하다. 안동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목조문화재를 보유한 세계역사문화 도시로 그 매력을 한층 더 널리 알리고자 다양한 문화유산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이 가운데 보물로 지정된 고택 소호헌은 특별한 주목을 받고 있다. 대구 서씨 문중의 중창조로 알려진 약봉(藥峯) 서성(徐渻, 1558~1631)의 태실로, 맹인 어머니가 서성을 위해 만든 "약과", "약주", "약밥" 등의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왔다. 이러한 역사를 바탕으로 소호헌은 안동 종가음식투어와 미식투어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소호헌에서는 K-Food, K-디저트, 전통주 등 안동의 대표 음식들을 선보이며, 지역 향토 셰프들과 함께 고택만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낮에는 세계유산 명품 투어를, 밤에는 소호헌에서의 고택 만찬과 음악회를 통해 품격 있는 안동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약봉 서성 선생의 공부 장소였던 소
문화저널코리아 = 조정일 기자 | K-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가운데 끊임없이 추구해온 한국 미술계의 아트페어가 오는 9월 1일 ~ 4일까지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코엑스에서 제1회 K-아트페어로 열린다. 코엑스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10.11.12층)에서 열리는 K-ART FAIR는 82개 룸 7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해 유명 작가 원작을 포함 미술작품 약 2,000점을 소개한다. 또한 특별전으로 20~30대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TOP 6 작가와 K-ART POWER 9 작가의 신작을 감상하고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 중 TOP 6 작가는 6백만 회원의 와디즈와 펀딩을 통해 작가를 홍보하고 작가의 원작과 한정 에디션 판화를 제작해 아트페어 오픈 전 사전 판매가 진행되며, 세계 미술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글로벌 작가의 발판을 만들어주고자 한다. 그 외, 순정 맨 작품으로 미소를 일으키는 김원근 조각 특별전과 미술시장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청년작가 탄산(TANSAN) 특별전도 펼쳐진다. 세계 미술시장의 통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시작된 K-아트페어는 "글로벌 탑 아트페어 ‘프리즈’와 국내 최대 국제 아트
문화저널코리아 = 김한솔 기자 | 배우 이서환 인터뷰를 마련했다. 촬영 : 김한솔, 편집 : 이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