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충무아트센터 개관 20주년 기념작이자 EMK뮤지컬컴퍼니의 열 번째 창작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가 출연 배우 라인업을 공개했다. 오는 12월 초연을 앞둔 <한복 입은 남자>는 유럽 뮤지컬의 무대 미학과 한국적인 정서를 아우르는 동시에, 신분의 한계를 넘어 꿈을 향해 나아간 장영실의 이야기를 통해 오늘의 관객에게도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히스토리와 상상력이 결합된 독창적 서사와 조선, 이탈리아, 현대와 과거를 넘나드는 시공간적 구조를 바탕으로, 1막은 조선, 2막은 유럽을 무대로 삼아 마치 전혀 다른 두 공연을 보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조선시대 경복궁 근정전의 웅장함과 유럽 르네상스 시대의 화려함이 교차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K-사극의 미학과 유럽식 대서사극을 결합한 차별화된 무대 미학을 선보인다. 또한 작품은 모든 배역을 1인 2역으로 구성해 시대와 공간을 넘나드는 구조 속에서 사회의 모순과 인간 군상을 입체적으로 담아낸다. 배우들은 상반된 인물을 동시에 연기하며 극의 몰입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의 천재 과학자 영실과 비망록의 진실을 추적하는 학자 강배 역에는 박은태,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국립오페라단(최상호 단장 겸 예술감독)은 10월 4일(토)부터 10월 16일(목)까지 미국 뉴욕, 워싱턴DC, LA, 캐나다 오타와를 순회하며 공연을 선보인다. 갈라 콘서트로 진행되는 이번 투어는 국립오페라단과 주뉴욕한국문화원, 주워싱턴한국문화원, 주캐나다한국문화원, 주LA한국문화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후원하는 '투어링 케이-아츠(Touring K-Arts)'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더불어 제 52회 LA한인축제의 개막공연에도 참가한다. 국립오페라단의 이번 북미 투어 공연은 청년예술가들에게 해외 무대 경험을 제공하고 한국 예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 국립오페라단의 이번 투어는 총 6회 공연으로 꾸며진다. 뉴욕 공연은 10월4일(토) 19시 30분, 뉴욕한인회와 협력하여 '2025 코리안퍼레이드&페스티발' 뉴욕 대표 한인 종합문화축제의 피날레 공연으로 시작되어 10월5일(일) 14시 공연까지 총 2회에 걸쳐 주뉴욕한국문화원 극장에서 진행한다. 이어서 워싱턴DC 인근 캐피탈 원 홀(Capital One Hall)에서 10월8일(수) 19시 공연이 열리며 이후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세종대학교 세종뮤지엄갤러리 2관은 9월 10일부터 21일까지 이영수 작가의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지난 20여 년간 이어온 대표작 ‘물방울’ 연작과 함께 자연의 섬세한 순간을 담아낸 작품 40여 점이 선보인다. 이영수 작가는 숙명여대 미술대학과 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했으며, 지금까지 37회의 개인전과 30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특히 물방울을 주요 모티프로 삼아 순간의 청초함과 자연의 서정을 화폭에 담아내며 독자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해왔다. 작가의 물방울은 단순한 자연의 재현이 아니다. 투명한 색채와 정밀한 표현으로 완성된 화면 속 물방울은 관람객에게 정화와 성찰의 시간을 선사한다. 작가는 작은 방울 속에 깃든 세계를 통해 생명의 호흡과 시간의 순환을 표현한다. 물방울은 빠르게 사라지는 존재이지만, 그 안에는 영원히 이어지는 자연의 법칙이 담겨 있다. 이영수의 화면은 그 찰나와 영속을 동시에 붙잡아내며, 관람객에게 ‘명상의 창’을 열어준다. 이번 전시에서는 물방울뿐 아니라 낙엽, 꽃잎, 나뭇가지 등 일상적인 자연 소재도 함께 조명된다. 작가는 이 소재들을 통해 시간의 흐름과 삶의 순환을 사유하며, 자연의 소멸과 재생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평생 강태홍류 가야금 산조의 원류를 찾아 전승해온 최문진 명인이 9월 25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선릉아트홀에서 '최문진 - 강태홍류 가야금산조 [白雲孤飛: 그리움]'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25년 원로예술지원 선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특별시와 서울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공연은 강태홍류 가야금 산조 전바탕 연주를 통해 강태홍류 가야금 산조의 예술적 아름다움을 서울 지역에 널리 알리고자 기획되었다. 강태홍-김춘지-신명숙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계승의 자리에 있는 최문진 명인은, 2018년 신명숙 명인 작고 이후 전승이 잘 이어지지 않는 상황에 대한 깊은 사명감을 가지고 이번 무대에 오른다. 최문진 명인은 국가무형유산 향제줄풍류 이수자이자 강태홍류 가야금산조 보존회 이사이다. 또한 영남대 음악대학 학장을 역임하며 강태홍류를 꾸준히 연구 및 전승해왔다. 그는 강태홍류 가락 특유의 표현과 시김새가 왜곡되지 않고 후대에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산조의 깊이를 더한 이번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상대적으로 영남 지역에 많이 분포된 강태홍류 가야금 산조를 서울에서 연주함으로써, 다채로운 멋과 깊이를 수도권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한국과 프랑스가 수교한 지 140주년을 맞아, 두 나라의 문화 교류를 기념하는 대규모 전시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막을 올린다. 오는 9월 20일부터 2026년 1월 25일까지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리는 《오랑주리–오르세 미술관 특별전: 세잔, 르누아르》가 그 주인공이다. 이번 전시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두 국립 미술관인 오르세 미술관과 오랑주리 미술관이 손잡고 마련한 행사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오랑주리 미술관의 대표 소장품들을 직접 선보인다. 지난 2016년 《오르세 미술관전》 이후 10년 만에 열리는 프랑스 국립미술관 특별전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전시는 인상주의의 황금기 속에서 독자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한 두 거장, 세잔과 르누아르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르누아르는 화사한 색채와 부드러운 붓놀림으로 일상의 순간을 따뜻하게 포착하며 인간적 온기를 담아냈다. 그의 화폭 속 인물들은 감각적이고도 친밀한 분위기를 풍기며, 빛과 공기의 떨림이 은은히 배어 있다. 반면 세잔은 치밀한 색면과 견고한 터치를 통해 사물의 구조와 질서를 탐구했다. 전통적 원근법을 해체하며 새로운 공간 감각을 제시한 그의 회화는 20세기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전 세계 재즈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유럽 대표 재즈 그룹,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European Jazz Trio)가 결성 30주년을 맞아 오는 11월 16일(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 : The Golden Tape>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의 타이틀 <The Golden Tape>는 7080 세대의 청춘을 상징하는 ‘골든(Golden)’과, 레트로·뉴트로 감성을 동시에 상징하는 ‘테이프(Tape)’를 결합한 이름으로, 추억의 카세트 속 황금의 선율을 다시 재생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과거의 향수와 오늘의 감각을 동시에 경험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번 무대는 7080 세대의 사랑을 받았던 명곡들을 재즈의 감각으로 새롭게 풀어내며,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적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1976년 발표된 이글스(Eagles)의 대표곡 <Hotel California>의 곡이 연주된다. 신비롭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담은 이 곡은 미국 대중음악사에서 록 발라드의 전설로 자리 잡았다.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European Jazz Tr
문화저널코리아 조정일 기자 | 아이 프로덕션이 주관하고 멜론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주최하는 전국 순회 공연 <디즈니+ 지브리 오케스트라 콘서트>의 첫 앙코르 공연이 2025년 10월 18일 토요일 오후 5시에 대구 수성 아트피아 대극장에서 열린다. <디즈니>와 <지브리> Ost를 한 공연에 선보이는 공연은 현재 전국적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가족단위 관객층에게 많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그 중 멜론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선보이는 <디즈니+ 지브리 오케스트라 콘서트>는 MC가 출연하여 관객과 소통한다. 공연의 MC를 맡은 피아니스트 전재홍은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을 졸업 후 공연 기획과 연주활동을 병행하고 있으며, 아트쉬프트 ‘After Hours’, 파리 뮤직포럼 등에서 상설 클래식 토크콘서트를 진행하였다. 현재는 멜론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고정 MC로 관객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MC 전재홍은 인터뷰에서 “공연은 다 함께 즐거워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삶의 지난 추억들을 떠올리며 함께 위로하며 공감할 수도 있어야 합니다. 모든 음악들이 그렇겠지만, 특히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겸 단장 채치성)은 고품격 국악 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를 10월 2일(목), 11월 13일(목), 12월 4일(목) 오전 11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선보인다. 2009년 처음 시작된 <정오의 음악회>는 친절한 해설과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사랑받아온 국립극장 대표 스테디셀러다. 특히 2021년 하반기부터는 공연일의 ‘탄생화’에 해당하는 꽃말을 주제로 삼아 국악 감상의 즐거움을 배가해 왔다. 올 하반기에는 10월 살구꽃 ‘아가씨의 수줍음’, 11월 레몬버베나 ‘인내’, 12월 수영 ‘애정’을 주제로 공연을 구성한다. 해설은 아나운서 이금희, 지휘는 국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 최동호가 맡는다. 10월 ‘정오의 시작’에서는 임교민 작곡의 ‘민요의 향연’을 연주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요인 ‘밀양아리랑’ ‘진도아리랑’ ‘상주아리랑’ ‘경기아리랑’을 엮은 곡으로 익숙한 선율과 장단을 통해 국악관현악의 매력을 친근하게 전한다. ‘정오의 협연’에서는 2024년 선발된 신입 단원의 기량을 조명한다. 아쟁 단원 김다인이 이고운 작곡의 ‘송하맹호’를 협연한다. 단원 김홍도와 그의 스승 강세
문화저널코리아 조정일 기자 | (재)광진문화재단(이사장 김경호)이 오는 2025년 9월 20일(토)부터 21일(일)까지 나루아트센터 야외공연장에서 <2025 나루 스트릿 댄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광진문화재단과 지역예술단체 엠비크루가 함께하는 <2025 나루 스트릿 댄스 페스티벌>은 기초문화재단 최초의 스트릿 댄스 페스티벌이자 광진구를 대표하는 청년축제로 올해로 4회차를 맞았다. 특히 올해는 배틀의 우승팀을 구민이 직접 투표하는 ‘구민심사제도’가 기초문화재단 최초로 운영될 예정이다. 총 100명의 구민심사단이 양일간 본선 진출팀의 배틀을 직접 관람하고 현장 투표시스템을 통해 우승자를 평가하게 되며, 해당 구민심사 결과는 전문심사단의 평가와 함께 실시간으로 집계되어 최종 결과에 반영된다. 총 우승 상금 1천 5백만원(1,500만원)을 두고 펼치는 <2025 나루 스트릿 댄스 페스티벌>은 9월 20일(토) 브레이킹, 21일(일) 오픈 스타일 장르 2대2 배틀로 각각 진행되며,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인 대한민국 대표 댄서들이 심사위원 및 게스트로 참여한다. 9월 20일(토) 브레이킹 배틀에는 ▲피직스(Physicx, 리버스크루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재)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서울시오페라단(단장 박혜진) 창단 40주년을 맞아 베르디의걸작 오페라 <아이다(Aida)>를 오는 11월 13일(목)부터 16일(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아이다>는 1869년 이집트 수에즈 운하 개통을 기념해 기획되었으며, 1871년 이집트 카이로 왕립 오페라하우스에서 초연된 이후 전 세계 오페라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작으로 꼽혀왔다. 이번 공연은 원작의 고전적 아름다움을 충실히 재현하는 동시에, 200여 명의 대규모 출연진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를 활용해 압도적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에는 세계 각국에서 활약 중인 정상급 성악가들이 총출동한다. 아이다 역에는 소프라노 임세경과 조선형, 라다메스 역에는 테너 신상근과 국윤종, 암네리스 역에는 메조소프라노 양송미와 김세린, 아모나스로 역에는 바리톤 유동직과 양준모가 출연한다. 연출은 지난해 대전예술의전당 <운명의 힘>으로 호평을 받은 이회수가 맡아 화려한 고대 이집트의 세계를 대극장 무대에 장엄하게 펼쳐낸다. 서울시오페라단 박혜진 단장은 “오페라 초심자도 쉽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박영국)은 오는 9월 11일(목) 오후 2시, 조치원 1927 아트센터에서 '2025 한글진흥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예술로 살아나는 문자 – HANGEUL RE:VIVE’를 주제로, 한글의 창조성과 예술성을 재조명하고 2027년 열릴 「한글 국제 비엔날레」의 차별화된 개념과 방향성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발제에서는 이동국 경기도박물관장이 ‘한글의 가치 탐색과 미래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그는 한글을 인간과 우주의 관계를 담아낸 ‘우주문자’로 바라보는 철학적 관점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시각문화연구자인 박지나 박사는 ‘한글, 문자 너머의 디자인적 가치’를, 김종원 한국문자문명연구회 회장은 ‘한글과 현대미술의 융합 가능성’을 발표한다. 또한 싱가포르 국립예술위원회 엥 티옹(Eng Teong) CEO가 싱가포르비엔날레 사례를 통해 실험적 비엔날레 모델을 공유한다. 2부 종합토론에서는 이유미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초빙교수, 최두수 전 광주비엔날레 전시부장, 정혜욱 홍익대학교 교수가 ‘2027 한글 비엔날레, 어떻게 다르게 만들 것인가?’를 주제로 논의를 이어간다. 토론 좌장은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제22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개최에 앞서, 대구성악가협회 소속 성악가 50인이 참여하는 대규모 오페라 갈라콘서트 <50스타즈Ⅴ>를 오는 9월 13일(금) 오후 5시에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한 <50스타즈> 시리즈는 2021년부터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50여 명의 지역 성악가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오페라 갈라콘서트이다. 이번 공연은 대구오페라하우스와 대구성악가협회가 공동 주관하여, 지역 예술가들의 역량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의 문화적 자부심을 높이는 뜻깊은 무대가 될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관객들에게 사랑받아온 다양한 오페라 명곡들로 구성된다. 도니체티의 로맨틱 오페라 <사랑의 묘약>, 푸치니의 서정적 걸작 <라 보엠>, 베르디의 드라마틱한 비극 <가면무도회>,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경쾌한 오페레타 <박쥐>로 이어지는 총 4편의 하이라이트를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오페라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제22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분위기를 물씬 끌어올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국립오페라단(단장 겸 예술감독 최상호)은 오는 10월25일(토)과 26일(일) 양일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한국현대오페라 '화전가'를 초연한다. 이번 공연은 아름다운 이야기에 따뜻한 음악으로 연극 애호가와 오페라 애호가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원작인 연극 화전가는 2020년 2월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공연이 연기된 바 있으며, 같은 해 8월 공연을 재개해 매진을 기록했으나 또다시 코로나로 조기 종료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번 무대는 그 아쉬움을 달래줄 기회이자 한국현대오페라의 발전을 기대하는 오페라 애호가에게도 만족스러운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화전가'는 1950년 4월, 안동을 배경으로 전쟁 직전 여인들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김씨, 고모, 세 딸과 며느리들, 마을 여인들 총 아홉 명이 김씨의 환갑잔치를 위해 모인다. 김씨는 돌연 성대한 잔치 대신 꽃놀이 가는 '화전놀이'를 제안하고 여인들은 밤늦도록 이야기 나눈다. 전쟁의 기운이 감돌고 이념 갈등이 퍼져있던 시기, 남성들은 시대에 휩쓸려 세상을 떠났거나 투옥 중이다. 남아있는 여인들은 요리하고 밤새 이야기하며 서로의 상처를 보듬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국제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 2025(Frieze Seoul 2025)가 지난 7일 나흘간의 일정을 마쳤다.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세계 120개 갤러리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국내외 주요 컬렉터와 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몰리며 한국 미술시장의 도약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개막 첫날, 세계적 갤러리들의 부스에는 긴 줄이 늘어섰다. 데이비드 즈위르너는 게오르그 바젤리츠의 대형 회화를 250만 달러에 판매했다. 가고시안은 제프 쿤스의 조각과 리처드 세라의 대형 드로잉을 잇따라 판매하며 현장의 이목을 끌었다. 페로탕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설치작을 포함한 출품작 대부분을 전량 판매했다. 세계적 거장들의 작품이 첫날부터 거래되면서, 서울은 런던·뉴욕·바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미술 시장의 핵심 무대로 주목받았다. 국내 갤러리도 성과를 거뒀다. 갤러리 현대는 단색화 거장 하종현·박서보의 작품을 해외 주요 컬렉터에게 판매하며 국제적 위상을 입증했다. 국제갤러리는 양혜규와 이배의 작품을 개막과 동시에 매진시켰다. 학고재 갤러리 역시 전광영의 대표작을 비롯한 주요 작품을 빠르게 판매했다. 서울·부산·대구 등 지역 기반 갤러리들도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재)은평문화재단(대표이사 장우윤)은 자치구 문화재단 최초로 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SIDance)와 공동 기획을 통해, ‘제28회 서울세계무용축제 in 은평’ 개막식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유럽과 남미를 비롯해 세계 최정상급 현대무용 작품들을 선보이며, 은평에서 국제무용예술의 새로운 장을 열 예정이다. 오는 9월 12일(금)과 13일(토), 포르투갈 무용단 센트라우 엘레트리카가 선보이는 개막작 〈Noite〉로 이번 축제의 막이 오른다. 이어 9월 16일(화)에는 브라질의 ‘그루포 타피아스’의 〈Fantasmas〉, 안무가 비토르 하마모토의 〈Missing Name〉, 그리고 롤라 장의 〈기억의 지속〉이 하나의 무대에서 어우러지는 트리플 빌 형식으로 관객을 만난다. 축제의 대미는 9월 23일(화) ‘Who’s Next?’ 프로그램으로 장식되며, 국내 무용단 모던테이블의 〈Medita〉와 류장현과 친구들의 〈GRAVITY〉가 무대에 올라 한국 창작무용의 현재와 미래를 제시한다. 올해 라인업은 유럽과 남미의 첨예한 현대무용 실험과 국내 무용계의 도전적 시도가 교차하는 자리로, 동시대 무용예술이 지닌 다층적 흐름을 집약해 보여준다
문화저널코리아 = 조정일 기자 | K-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가운데 끊임없이 추구해온 한국 미술계의 아트페어가 오는 9월 1일 ~ 4일까지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코엑스에서 제1회 K-아트페어로 열린다. 코엑스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10.11.12층)에서 열리는 K-ART FAIR는 82개 룸 7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해 유명 작가 원작을 포함 미술작품 약 2,000점을 소개한다. 또한 특별전으로 20~30대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TOP 6 작가와 K-ART POWER 9 작가의 신작을 감상하고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 중 TOP 6 작가는 6백만 회원의 와디즈와 펀딩을 통해 작가를 홍보하고 작가의 원작과 한정 에디션 판화를 제작해 아트페어 오픈 전 사전 판매가 진행되며, 세계 미술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글로벌 작가의 발판을 만들어주고자 한다. 그 외, 순정 맨 작품으로 미소를 일으키는 김원근 조각 특별전과 미술시장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청년작가 탄산(TANSAN) 특별전도 펼쳐진다. 세계 미술시장의 통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시작된 K-아트페어는 "글로벌 탑 아트페어 ‘프리즈’와 국내 최대 국제 아트
문화저널코리아 = 김한솔 기자 | 배우 이서환 인터뷰를 마련했다. 촬영 : 김한솔,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뮤지컬 마타하리 프레스콜 촬영 : 이상수,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오는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
문화저널코리아 = 아르디 이안 기자 |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이번 경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비보이 곤조와 너리원의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