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셰익스피어의 '맥베스'가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뮤지컬단은 오는 12월2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창작 뮤지컬 '맥베스'를 공연한다. 원작에서 그린 11세기 스코틀랜드에서 벌어지는 참혹한 왕위쟁탈전과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내밀한 심리와 욕망을 동시대적 감각으로 선보인다. 이번 작품에선 인간의 내재된 욕망이 스스로를 파멸의 길로 접어들게 하는 비극적 드라마에 초점을 맞췄다. 극본을 쓴 김은성 작가는 "원작은 정치권력의 폭력을 다룬 대표적 고전인 반면 뮤지컬 '맥베스'는 보다 현대적인 욕망을 가진 권력자의 파멸을 다룬다"고 말했다. '맥베스가 왕이 된다'는 원작 속 세 마녀의 예언은 서로 다른 세 인물로 등장한다. 이들은 맥베스가 욕망을 키우는 동력이 되는 존재들로 운명의 결정적 순간에 환영으로 나타난다. 원작의 레이디 맥베스는 셰익스피어 작품 속 대표적인 악녀 중 하나로 꼽히지만, 뮤지컬에선 맥버니라는 이름의 더욱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인물로 그린다. 맥베스와 맥버니를 제외한 모든 배역은 코러스를 겸해 극의 입체감을 더할 예정이다. 조윤지 연출은 "코러스는 이 드라마를 관객과 함께 바라보는 또
문화저널코리아 신태영 기자 | 연기경력만 도합 182년. 연극계 거목들이 뭉쳤다. 원로 배우 신구, 박근형, 박정자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로 한 무대에 오른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아일랜드 작가 사무엘 베케트의 대표작이다. 오는 12월19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에서 개막한다. 에스트라공(고고)과 블라디미르(디디)라는 두 방랑자가 실체가 없는 인물 '고도(Godot)'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내용의 희비극이다. 인간의 삶을 '기다림'으로 정의하고 그 끝없는 기다림 속에 나타난 인간 존재의 부조리성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1953년 파리에서 처음 공연된 후 지금까지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해석으로 공연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극단 산울림의 임영웅 연출을 통해 1969년 초연돼 50년 동안 약 1500회 공연, 22만 관객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공연엔 87세의 신구, 83세의 박근형, 81세의 박정자까지 연극계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원캐스트로 출연해 열연한다. 신구와 박정자는 1962년 연극 '소'와 '페드라'로 각각 데뷔해 60년 넘게 꾸준히 연극 무대에 오르고 있다. 지난 4월 연극 '장수상회'에도 함께 출연한 두 배우는 각각 연극 '라스트 세션'과 '두 교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배우 홍광호, 박은태, 서경수가 조선 최초의 테너로 변신한다. 18일 공연 제작사 오디컴퍼니에 따르면 뮤지컬 '일 테노레(IL TENORE)'는 오는 12월19일부터 내년 2월25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초연한다. '일 테노레'는 이탈리아어로 '테너'를 뜻하는 말이다.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조선 최초의 '오페라' 테너를 꿈꾸는 '윤이선' 그리고 오페라 공연을 준비하는 독립운동가 '서진연'과 '이수한'을 통해 어두운 시대 속 꿈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작품은 한국 오페라의 선구자인 테너 이인선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시작됐다. 한국 최초로 오페라 공연을 연출하고 주인공을 맡은 테너이자 세브란스 의전을 졸업한 의사였던 그의 삶을 모티브로 상상력을 더해 창작된 조선 최초의 '일 테노레'인 '윤이선' 역에는 홍광호, 박은태, 서경수가 나선다. 부모님이 정해준 대로 의사가 되는 것밖에 몰랐던 내성적인 모범생이 오페라에 천부적 재능을 발견하고 조선 최초 오페라 테너를 꿈꾸게 되는 인물이다. 세 배우는 청년부터 노년까지의 모습을 연기한다. 겉으로는 문학을 사랑하는 대학생 모임이지만 사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제5회 말모이축제&연극제' 공식 참가작 경상부문 극단 예술공간 오이의 연극 <진숙아 사랑한다>가 서울 대학로 후암스테이지에서 공연한다. 본 행사인 말모이연극제는 ‘한반도 전역의 언어, 지리, 문화 특색을 갖춘 우리말 예술축제’라는 취지로 전국의 지역색과 다양한 사투리로 작품을 공연하는 우리말 연극제다. 지역을 대표하는 언어적, 지리적 특색을 지닌 작품으로 참여하는 예술단체들의 각 지역색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된다. 10월18일(수)부터 22(일)까지 공연하는 극단 경험과상상의<진숙아 사랑한다>는 1979년 부마항쟁을 배경으로 세 명의 진숙이를 주인공으로 하여 옴니버스식으로 펼쳐진다. 공장노동자였던 진숙이, 다방아가씨였던 진숙이, 여대생이었던 진숙이. 그 시절 가장 흔한 이름이었던 ‘진숙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70년대를 드라마틱하게 조명 한다. 한편, <진숙아 사랑한다>는 여성의 삶과 희생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수출 100억불 달성을 위해 정치와 사회, 가정에 이르기까지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당해왔던, 그러나 여전히 조명받지 못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다. 항쟁을 배경으로 하지만, 작품은 마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전쟁터에서 살아남아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한 위안부 소녀의 이야기가 다시 대학로 스카이씨어터 무대에 올라간다. 우리나라 말 가운데 ‘화냥녀’라는 말이 있다. ‘화냥녀’는 행실이 좋지 못한 여자 그리고 더 심한 욕(?)을 포함한 여자로 표현되고 있다. 그리고 이 말은 ‘환향녀’에서 자음동화 등 말의 변화와 뜻의 변화에 ‘화냥녀’가 됐다. 그럼 ‘환향녀’는 어디서 나온 말일까? 병자호란 때 청나라에 끌려갔던 여인들이 다시 조선으로 돌아왔을 때 조선인들은 그들을 ‘고향으로 돌아온 여인’이라는 뜻으로 불리었는데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지만 고향에서는 반겨주지 않았다. 청나라에 돌아온 여인들이 약 50만 명으로 추정하고 있고 당시 조선에서는 엄청난 사회 문제가 됐다. 이 여인들은 나라를 지키지 못한 조정에 의해 청나라로 끌려갔지만 돌아왔을 때 모든 책임을 이 여인들이 지게됐다. 조선 양반들의 성리학을 내세우면서 책임을 전가한 것이다. 이러한 일은 다시 일제강점기에 되풀이 된다. 일제는 위안부라는 이름으로 전쟁터에 끌려가 고초를 당하다 나라가 해방이되어 고향에 돌아왔지만 고향사람들은 이들을 반겨주지 않았다. 지금도 일본은 사과없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태관)은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기획공연으로 뮤지컬배우 신영숙 토크 콘서트 '제주의 편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 신영숙이 들려주는 유명 뮤지컬 넘버와 성장 스토리, 비하인드 스테이지 에피소드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토크콘서트로 화려한 무대와 풍 성한 토크로 진행된다. 신영숙은 한국뮤지컬어워즈 여우조연상 수상에 빛나는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로서'엘리자벳'과 '맘마미아','명성황후','레베카'등의 유명 뮤지컬의 주인공을 도맡았다. 나아가 KBS '불후의 명곡'에서 첫 우승을 기록해 대중들에게 그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게스트로는 뮤지컬배우 이건명이 출연한다. 이건명은'그날들', '잭 더 리퍼','드라큘라'등의 수많은 뮤지컬에서 활약했으며, 한국뮤지컬대상, 대구 뮤지컬 어워즈 등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이번 뮤지컬배우 신영숙 토크콘서트 '제주의 편지'에서는 본인의 삶에 영향을 미쳤던 넘버들을 주제로 신영숙이라는 배우가 오늘날의 대배우가 되기까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마중', '댄싱퀸', '울게 하소서', '황금
문화저널코리아 김현종 기자 | 뮤지컬 '랭보'가 9일부터 4주간 매주 월요일에 온라인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프랑스 상징주의를 대표하는 천재 시인 아르튀르 랭보와 당대 시인의 왕으로 불린 폴 베를렌느의 시를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담아낸 작품이다. 베를렌느와 랭보의 친구 들라에가 랭보의 흔적을 찾아 여정을 떠나는 것으로 시작한다. 올해는 랭보의 탄생 169주년이다. 온라인 중계는 랭보의 탄생일인 10월20일을 기념해 4주간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영상은 지난해 서울 종로구 대학로 티오엠 1관에서 진행된 공연 실황이다. 배우 윤소호, 정욱진, 박정원, 김종구, 정상윤 등이 출연했다. 촬영 당시 4K급 고화질 장비가 10대 이상 동원됐다. 지난 2018년 초연 당시 국내 공연 개막과 동시에 43일 만에 해외 진출에 나섰다. 특히 지난해 세 번째 공연 당시 유료 객석 점유율 96%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번 실황은 지난 1월 종연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온라인 중계는 네이버 후원라이브와 OK캐쉬백 애플리케이션 티켓 예매에서 관람권을 구매할 수 있다.
문화저널코리아 신태영 기자 | 대사 없이 움직임으로 표현하는 피지컬 시어터 '네이처 오브 포겟팅'이 1년반 만에 돌아온다. 오는 12월1일부터 내년 1월28일까지 서울 종로구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한다. 조기치매로 기억이 얽히고 그 기억들조차 잃어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다. 남자의 사랑과 우정, 만남과 헤어짐, 삶과 죽음의 여정을 통해 망각의 슬픔을 넘어 삶의 경이로움을 전한다. 70분간 대사나 노래 없이 네 배우의 역동적이고 섬세한 움직임으로 채워진다. 피아노와 바이올린, 퍼커션, 루프스테이션을 연주하는 2인조 라이브 밴드 음악이 함께한다. 2017년 런던 국제 마임 페스티벌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같은 해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국내에선 우란문화재단이 2019년 초청 공연과 2022년 한국 라이선스 초연했다. 한국 초연 무대에 오른 배우 김지철, 김주연, 마현진, 강은나가 돌아오고 전성우, 전혜주, 곽다인, 송나영이 새롭게 합류한다. 흩어지는 기억의 조각들 사이에서 혼란을 겪는 남자 톰, 그의 딸 소피와 아내 이자벨라, 톰의 친구 마이크, 친구 엠마와 톰의 엄마 역을 각각 맡는다. 이번 재공연은 연출가 기욤 피지를 제외한
문화저널코리아 조정일 기자 | 뮤지컬 앤 더 넘버 '온스테이지' 공연이 오는 13일 경북 구미 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구미문화예술회관이 주관한다. '온스테이지'는 최근 가장 핫한 뮤지컬 배우들이 들려주는 뮤지컬 대표곡과 무대 뒤 숨겨진 에피소드들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다. 뮤지컬 ‘레베카’, ‘지킬 앤 하이드’, ‘맘마미아’ 등 가장 대중적이고 인기 있는 뮤지컬 대표곡들을 직접 출연했던 배우들이 고품격 보이스를 선보인다. 뮤지컬계 대표 여제 신영숙, 최근 드라마 '닥터 차정숙'으로 사랑을 받는 민우혁, 가요계 왕자님에서 뮤지컬계 베테랑으로 자리한 이지훈 등이 출연해 레전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팝페라 가수 이가연, 이상은, 정은지, 마술사 유원석도 함께 출연해 흥을 돋운다. 환상적인 마술 퍼포먼스, 배우들과의 듀엣곡, 전 출연진이 참여하는 마지막 앵콜곡까지 다채로운 무대 구성으로 눈과 귀가 즐거운 공연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받아 진행된다. 이정오 구미시 문화예술회관장은 “이번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서울시극단(단장 고선웅)의 네 번째 레퍼토리로 닐 사이먼(Neil Simon)의 코미디명작 <굿닥터>를 10월 6일부터 11월 1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무대에서 선보인다. <굿닥터>는 안톤 체홉의 익살스럽고 재치 있는 단편들을 브로드웨이의 전설이라 불리는 작가, 닐 사이먼이 각색한 옴니버스극이다. 1973년 브로드웨이 초연 후 세계 각지에서 공연되어 수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은 대중적인 작품이다. 서울시극단은 김승철 연출과 함께 더 동시대적 감각으로 쉽고 재미있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원작에서 ‘재채기’, ‘가정교사’, ‘치과의사’, ‘늦은 행복’, ‘물에 빠진 사나이’, ‘생일선물’, ‘의지할 곳 없는 신세’, ‘오디션’ 등 총 8개 챕터를 선별해 선보이며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아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코미디지만 그 안에서 삶의 갈등과 어려움을 재치 있고 유머러스하게 표현하여 인간애를 가득 담았다. 아울러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로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우리 주변을 따스한 시선으로 응시한다. 자극적인 콘텐츠가 홍수처럼 넘치는 시대에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삶의 통찰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올가을, 극단 신세계는 연극 <부동산 오브 슈퍼맨>을 2023년 10월 14일부터 10월 22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더 이상 전투도 괴물도 없는 지금 이 시대! 한물 간 영웅 슈퍼맨은 한국에서 전세 대출을 받아 전세를 살고 있다. 2년 계약 만기가 되어가던 어느 날, 슈퍼맨은 갑자기 집주인이 바뀌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되는데... 연극 <부동산 오브 슈퍼맨>은 금융자본주의 시대의 슈퍼맨이 자신의 전세보증금을 지키고 더 나은 집에 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스펙터클 어드벤처 대서사시이다. 우리는 왜 열심히 살아도 점점 더 살기 어려워지는 것일까? 금리와 물가는 계속 오르고, 빚이 점점 더 많아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연극 <부동산 오브 슈퍼맨>은 금융자본주의를 심층적으로 들여다보며 이 살벌한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다양한 생존 방식에 대해 제안해 보고자 한다. 또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슈퍼맨과 빌라의 신의 정면 승부를 통해서 과연 지금 이 시대에 정의라는 것은 무엇인지, 우리의 부동산은 괜찮은 것인지 질문을 던진다. 신작 <부동산 오브 슈퍼맨>은 금융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4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가 오는 12월5일 서울 종로구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개막한다. 1912년 발간돼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은 진 웹스터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소설은 존 그리어 고아원에서 지내던 제루샤 애봇이 그녀의 후원자 제르비스 펜들턴에게 후원 조건으로 대학 생활을 편지로 보내는 이야기다. 그 내용에 따라 인물들의 시점이 이동하는 서간체 형식으로 이뤄져 있다. 뮤지컬은 편지 형식 문체 특유의 인물의 속마음이 솔직하게 드러나는 구성을 그대로 가져왔다. 키다리 아저씨의 후원을 받아 대학 생활을 하며 성장해 가는 '제루샤 애봇' 역에는 2019년 출연한 유주혜가 돌아오고 김려원, 장민제가 새롭게 합류한다.제루샤가 새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그녀의 곁에서 도움을 주는 '제르비스 펜들턴' 역은 김종구, 김경수, 테이가 맡는다. 뮤지컬 '레미제라블'로 토니어워즈 최우수 연출상을 받은 존 캐어드의 극본과 연출, '키다리 아저씨'로 오베이션어워즈 최우수 작곡·작사상을 받은 폴 고든의 작품이다. 국내에선 2016년 초연했고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 '레드북' 등의 박소영 연출이 참여했다. 이번 공연에선 박
문화저널코리아 이준석 기자 | 우리말 예술 축제 ‘말모이 축제’ 운영위원회가 3·1운동 104주년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4주년, 제577돌 한글날을 맞아, 한반도 전역의 언어, 지리, 문화 특색을 갖춘 우리말 축제를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및 야외무대에서 개최한다.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열리는 문화행사는 제주 말부터 이북 말까지 풍성한 우리말 잔치가 열린다. ‘말모이 축제는 올해 5회를 맞이해 서울시 예술축제 지원사업에 선정돼 서울시민들에게 우리말의 순수함과 재미를 느끼고 출신 지역인 에게는 고향의 향수를 만끽할 수 있는 우리말 예술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말모이 축제’는 우리말의 소중함을 시민과 함께 즐기는 대면 체험형 행사로 운영된다. 한글날 전날인 8일. 한반도 사투리가 모두 모이는 이번 행사는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이북의 5개 지역의 다양한 지역별 체험천막과 5개의 외부참여단체 천막이 함께 운영된다. 충청도의 ‘사투리 판 한 호흡 도전’, 전라도의 ‘거시기 뭐시당가?’, 경상도의 ‘사투리 듣기 능력 평가’, ‘어디까지 올라가는 거에요?’, 제주도의 ‘영,겅,정 해불라게’, 이북의 ‘숨굴막질’ 로 구성된 6개 예술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대학로 명작 연극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동숭무대 연극 ‘고도’가 지난 2008년 초연이후 관객의 기대와 요청으로 11번째 공연을 극단 동숭무대 25주년 기념공연으로 동숭무대소극장에서 2023년 10월11(수) ~ 10월22일(일)까지 무대에 올려진다. 연극 고도의 시작은 고고와 디디가 무대 장치를 만들며 시작한다. 아직 관객이 들지 않은 극장, 여유롭지 않은 무대장치를 손보며 둘의 대화가 오고 가는 중에 시프가 등장. 고고선배에게 여자가 찾아왔다고 하지만,그는 모르는 사람 취급하며 돌려보내라고 하고 여전히 디디와 무대를 만든다. 그러면서 연극계의 현실에 대해서 디디와 논쟁한다. 연극은 안 해, 연극은 이미 죽었어,연극은 죽었다고, 한 때는 연극만이 많은 삶을 살 수 있고,거짓으로 진실을 얘기할 수 있는 멋진 직업이라 생각했지,하지만 관객이 없어. 그런 걸 들어줄 관객이 없다고. 이 추악하고 잔인한 전쟁에 대한 관심이 없다고!! 연극이라는 예술 따위로 누구를 위로 해줄 수 있냐,말야, 이 무시무시한 전쟁 속에서도 우리는 여전히 예술을 창조하고 감상할 수 있는 인간이라는 걸 보여주기 위한 거라고, 이 비참한 현실을 많은 이들이 알게
문화저널코리아 신태영 기자 | 극단 난희가 연극 '목련 아래의 디오니소스'를 4년 만에 무대에 올린다.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성북구 성북문화재단 꿈빛극장에서 공연한다. 작품은 연극하는 젊은이들이 운영하는 작은 카페 겸 바 '디오니소스'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고대 그리스에서 술과 연극을 관장한 신의 이름을 빌렸다. 목련이 핀 봄날 어느 밤, 한적한 골목에 자리한 카페 디오니소스에 손님들이 하나둘 찾아온다. 술을 마시고 카페에서 진행하는 짧은 연극을 보던 중에 작은 실랑이가 벌어지면서 그들의 감춰뒀던 상처가 하나씩 드러난다. 2019년 '공연예술 창작산실-올해의신작'을 통해 초연됐다. 극작가이자 연출가 김명화가 작·연출을 맡았고, 배우 박상종·서진·서태성·서정식·노준영이 출연한다. 극단 난희는 "고대 그리스 디오니소스 축제에서 모티프를 얻어 시작된 작품"이라며 "겨울이 지나 봄에 축제가 벌어졌다는 디오니소스 축제가 고양된 생명력을 관객에게 선사했듯 우리 안에 내재된 생명력과 축제의 흥청거림을 관객들에게 선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연극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3 공연유통협력 지원사업'에 선정돼 20일 인천 부평아트센터와 27일
문화저널코리아 = 조정일 기자 | K-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가운데 끊임없이 추구해온 한국 미술계의 아트페어가 오는 9월 1일 ~ 4일까지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코엑스에서 제1회 K-아트페어로 열린다. 코엑스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10.11.12층)에서 열리는 K-ART FAIR는 82개 룸 7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해 유명 작가 원작을 포함 미술작품 약 2,000점을 소개한다. 또한 특별전으로 20~30대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TOP 6 작가와 K-ART POWER 9 작가의 신작을 감상하고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 중 TOP 6 작가는 6백만 회원의 와디즈와 펀딩을 통해 작가를 홍보하고 작가의 원작과 한정 에디션 판화를 제작해 아트페어 오픈 전 사전 판매가 진행되며, 세계 미술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글로벌 작가의 발판을 만들어주고자 한다. 그 외, 순정 맨 작품으로 미소를 일으키는 김원근 조각 특별전과 미술시장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청년작가 탄산(TANSAN) 특별전도 펼쳐진다. 세계 미술시장의 통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시작된 K-아트페어는 "글로벌 탑 아트페어 ‘프리즈’와 국내 최대 국제 아트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뮤지컬 마타하리 프레스콜 촬영 : 이상수,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김한솔 기자 | 배우 이서환 인터뷰를 마련했다. 촬영 : 김한솔,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오는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
문화저널코리아 = 아르디 이안 기자 |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이번 경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비보이 곤조와 너리원의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