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김초엽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연극<캐빈방정식>이 오는 7월 관객과 만난다.
연극<캐빈방정식>은 엄예솔 연출의 소설 연극화 프로젝트 두번째 작품이다. 프로젝트 첫번째 작품으로 다자이오사무의 소설 ‘인간실격’ 을 완벽하게 음악극으로 변신시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던 엄예솔 연출이 SF소설 ‘캐빈방정식’을 어떠한 방식으로 그려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공연 제작사 2roomperson (이방인)은 7월 25일 부터 8월 4일까지 ‘캐빈방정식’을 연희예술극장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국립극단 연극 ‘이 불안한 집’과 서울시극단 연극 ‘연안지대Littoral’ 에서 폭팔적인 연기력을 보여준 배우이자 무용수 공지수가 동생 현지 역을 맡았으며,언니 현화역에는 연극 ‘청천장단’, ‘육쌍둥이’, ‘어느 날 문을 열고’ 등 연극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배우 정연주가 맡았다.
연극 ‘연안지대Littoral’에서 호흡을 맞춘 공지수 정연주의 두번째 만남이 어떠한 시너지를 보여줄 지 연극 팬들에게 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김도이, 최문혁, 백하형기도 출연한다.
유망한 물리학자였던 언니 현화는 갑작스런 사고로 인해 ‘시간지각 지연 증후군’에 걸려 남들과 다른 ‘느린’시간 속을 살게 되었고, 동생 현지는 느려진 언니의 시간과 자신의 시간을 동일한 시간으로 돌려놓기 위해 고분군투한다.
시간의 비밀을 풀기위해 언니의 편지 속 장소인 백화점 옥상의 낡은 관람차로 향하는데.. 시공간에 대한 SF적 소설인 ‘캐빈방정식’이 무대 위에서는 어떠한 형태로 그려질지 오는 7월 25일 연희예술극장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공연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는 2roomperson (이방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으며, 예매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