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헤르만 스타인스(Herman Steins)는 네덜란드 출신의 개념미술 설치예술가로, 프랑스 파리에서 거주하며 작업을 하고 있다. 유럽, 아시아, 미국의 여러 갤러리, 박물관, 재단 및 국립 문화 기관에서 다수 개인전과 그룹전을 열었고, 프랑스, 인도, 독일의 여러 레지던시에 참여했으며, 또한 예술가들을 위한 레지던시 기획 및 전시와 설치에 많은 관심을 갖고 활동해오고 있다. 특히 독일 Kleve 근처 ArToll Kunstlabor에서 기획한 레지던시는 베르사이유 미술대학교 학생들의 예술가로서의 삶에 큰 영향력을 미쳤다. 그의 작업은 재질감에 대한 차용 및 인식을 바탕으로 한다. 예를 들어, 리노컷과 드라이 포인트가 판화에서 이미지에 어떤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다양한 재료를 연구하고, 실험하였다. 또한 드로잉, 회화 , 판화, 사진, 비디오 및 퍼포먼스와 같은 영역들을 종합적으로 공간과 어우러진 설치 작업으로 풀어내었고, 그럼에도 늘 시간과 공간의 물리적 활용은 여전히 부족하다 생각하여,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그는 공간 내에서 끝없이 다양한 구성으로 "In Situ"를 완벽하게 통합한 결과를 제공하는 모빌을 사용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축제의 마지막 주를 맞이한다. 축제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DIMF 역사 최초 공동 폐막작인 미국의 <싱잉 인 더 레인>과 중국의 <비천>을 소개한다. <싱잉 인 더 레인>은 전 세계에서 사랑받은 70년 전 개봉한 영화 ‘Singin’ in the Rain’을 원작으로 재탄생한 미국의 대표적인 뮤지컬로 이번 DIMF를 통해 오리지널 버전으로 한국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고전의 명성과 감동을 입증받았으며, 경쾌하고 발랄한 탭댄스와 전주만 들어도 흥얼거릴 수 있는 익숙한 멜로디, 감동적인 스토리로 미국 관객에 이어 한국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비천은 올해 4월 처음 무대에 올린 최신 블록버스터 작품이다. 이 작품은 순수 제작비만 60억에 달할 정도로 거대한 자본이 투입되었으며 무대 세트만 들여다봐도 거대한 모래 언덕이 펼쳐지고 실제 호수가 등장하는 등 저절로 입이 떡 벌어지는 스케일을 자랑한다. 갖은 위험으로부터 홀로 실크로드의 관문인 돈황의 벽화를 지키는 수호자와 고난에도 불구하고 돈황으로 떠나려는 여행자가 마침내 비천에 이르는 장대한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 이하 문화원)은 대한민국예술원(회장 신수정, 이하 예술원)과 ‘대한민국예술원 개원 70주년 기념 특별전 (Across the D ecades: 1954-2024)’을 7월 4일 (목)부터 8월 23일 (금)까지 개최한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한국현대미술의 원류인 대한민국예술원 회원님 들의 작품을 영국 런던에서 전시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특히 올해는 한국현 대미술이 영국에서 풍성하게 소개되는 해로서, 대한민국예술원 70주년을 특 별전으로 20세기 한국미학을 감상하는 소중한 기회를 준비했습니다.”라고 전 시의 의미를 전했다. 신수정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은 “주영한국문화원의 노력으로 영국 내 한국미 술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지금, 70년의 예술원 역사 속에서 한국 현대미술의 기틀을 마련한 원로 미술가들의 어제와 오늘을 보여주는 작품 전시는 한국현대미술에 대한 이해 제고에 큰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대한민국예술원은 한국의 예술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1954년 개원하였다. 1979년부터 국내뿐만 아니라 2017년부터는 회원작품전(미술전)의 해외전시 로 한국현대미술의 원류를 소개하고 있다.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콘텐츠 전문기업 ㈜제이스테어는 자사가 운영하고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역 1번출구에 위치한 갤러리스테어에서 서양화가 손은영 씨의 개인전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 집' 전시를 7월 14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손은영 작가의 이번 전시는 집이 가진 따뜻함과 안락함이 곧 모성과 같다는 주제로 초점을 맞춘 작품들로 기획되었으며, 1층부터 3층에 이르는 전시 공간을 통해 집에 대한 따스한 시각과 한 개인의 경험이 아닌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집의 이미지를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손은영 작가는 어린 시절의 기억 속에서 집은 존재하지 않더라도 여전히 사라지지 않는 최후의 가치로 남아 있게 된다는 점으로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작가가 생각하는 집이란 함께 집이라는 공간 속에 머물던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애틋한 기억들이 있지만 결코 그 시절로 되돌아갈 수 없는 그 시절의 감성을 어디서나 있는 듯 하지만 어디서도 찾을 수 없는 집으로 규정하고 있는 것이다. 다양한 형태의 단독주택 위주로 따뜻하고 화사한 색채에 집과 더불어 집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마당 속 다양한 오브제들이 공간에 배치되어 따스한 온기를 더해준다. 관람객들은 이번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앙리 마티스의 작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색채화가'로 명성을 쌓은 김민경 작가가 세계적인 예술 거장 쿠사마 야요이 작가와 콜라보 작품 전시를 통해 '천상의 빛으로 색을 입히다'라는 전시를 개최한다. 전시는 7월 10일부터 7월 31일까지 청담동에 위치한 모니카 아트 청담에서 열린다. 이번 특별전은 김민경 작가가 대한민국 최초의 컬러리스트이자 색채화가로서의 깊이와 풍부함을 보여주는 자리이다. 김작가는 빛과 색채를 유니크하게 조합하여 캔버스와 페이퍼 위에 생동감 넘치는 작품들을 선보이며, 마치 천상의 빛으로 물든 듯한 그의 작품들은 평면적 표현을 넘어 입체적인 느낌을 자아내고 있다. 빛의 반사에 따라 변화하는 색채가 마치 착시 효과를 연출하듯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천상'이라는 작품은 마티스가 1947년 이후 컷 아웃 기법으로 제작한 작품들을 오마주하여 명도와 채도를 동일 레벨로 유지하며 강렬한 색감을 표현한다. 김민경 작가는 마티스의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변형하여 이를 독창적인 아트워크로 재탄생 시켰고, 이를 인정받아 마티스의 70주년 추모 전시 에 참여했다. '우주' 작품은 수학적 규칙에 기반한 컬러 배색으로 시각적 피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헤이워드 갤러리는 오는 10월 9일부터 2025년 1월 5일까지 양혜규의 작품세계를 총체적으로 조명하는 영국에서의 첫 번째 서베이 개인전 《양혜규: 윤년Haegue Yang: Leap Year》(이하 《윤년》)을 개최한다. 동시대를 대표하는 작가로 꼽히는 양혜규는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혁신적인 작품을 통해 각 문화의 접합 및 교류, 모더니즘과 민속 전통, 개인적이면서도 정치적인 역사에 대한 동시대적인 견해를 탐구한다. 《윤년》은 2000년대 초반부터 이어지고 있는 양혜규의 다면적이고 다학제적인 작업을 면밀히 조명하는 자리로, 이는 전세계 예술가들의 새롭고도 도전적인 사고방식을 지지하는 헤이워드 갤러리의 사명과도 일맥상통한다. 양혜규는 《The New Décor》(2010)와 《Wide Open School》(2012) 등 두 차례의 그룹전을 통해 헤이워드 갤러리와 인연을 맺어 왔으나, 대규모 개인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전시는 크게 다섯 가지의 개별 주제 아래 세 점의 주요 커미션 작업을 포함한 설치, 조각, 콜라주, 텍스트, 비디오, 벽지 및 사운드 등 시각적이고 다감각적인 경험을 선사하는 다양한 매체의 총 120점에 달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대구콘서트하우스(관장 박창근)는 지역 예술인과 함께하는 클래식공연 시리즈 ‘클래식 ON’의 7월 공연으로 ‘김동규 피아노 리사이틀’과 지역을 대표하는 성악가들의 공연 ‘여름밤의 콘서트’를 개최한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지역 예술가에게 무대를 제공하고 클래식 대중화를 위해 매월 1~2회 ‘클래식 ON’ 공연을 개최한다. 오는 10일 공연을 펼칠 피아니스트 김동규는 2010년 이탈리아 산 마리노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국제적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국내외 다양한 연주 활동을 펼쳐 왔으며, 현재 경북대 음악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낭만의 대가 브람스의 피아노 소나타 2번, 3번을 연주한다. 24일에는 국내외 유수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정상급 성악가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소프라노 구수민, 메조소프라노 이재영, 테너 차경훈, 바리톤 박정환, 베이스 이재훈이 피아니스트 이다영의 반주와 함께 무대에 선다. 한국 가곡부터 세계적인 명가곡, 오페라 아리아를 선보이며 시원한 폭포수와 같은 감동으로 여름밤을 채울 예정이다. 낭만으로 가득 찰 7월 ‘클래식 ON’ 공연은 전석 1만원이며, 인터파크 또는 대구콘서트하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더페이지갤러리는 일본 퍼시피코 요코하마에서 7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2024 도쿄 겐다이(Tokyo Gendai)에 참여한다. 도쿄 겐다이는 올해 두 번째로 막을 올리며 30년 간 정체된 일본의 국제아트페어를 부활시켰다. ‘아트페어의 미다스 손’으로 불리는 매그너스 렌프루가 주측이 된 도쿄 겐다이는 아시아 태평양을 아우르는 아트페어로 발돋움할 준비를 마쳤다. 올해 더페이지갤러리는 작품성이 입증된 중견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에다(Eda)섹션에 윤상렬의 침묵 시리즈를 솔로 부스로 선보인다. 침묵 시리즈는 아날로그적 선 긋기와 디지털 선긋기를 결합한 선형회화로 무수히 많은 섬세한 선을 불가능에 가까울 만큼 반복적으로 그어 내린 후 아크릴 판과 같은 투명한 재료를 구조적으로 쌓아 올리는 작업이다. 두려움에 대한 연구에서 시작된 그의 작품은 무한한 빛의 심연으로 이끌며 고요한 내면의 세계를 마주하게 한다. 침묵시리즈는 지난 4월 런던 No.9 코크 스트리트에서 많은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다. 2024년 도쿄 겐다이에는 알민 레시(Almine Rech), 페로탕(Perrotin), 세이디 콜즈 HQ(Sadie Coles HQ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의 자체 제작 창작뮤지컬 <애프터 라이프>가 업그레이드를 거쳐 1년 만에 닻을 올린다. <애프터 라이프>는 뮤지컬 <투란도트>에 이어 DIMF가 11년 만에 야심 차게 선보이는 뮤지컬로 사후세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본 독특한 소재의 작품이다. 섬세한 연출과 팝과 록, 재즈를 넘나드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2022년 쇼케이스부터 수많은 마니아층을 생성했고, 인터파크 평점 9.3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성화에 힘입어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제작 당시 국내 최고의 창작진 성재준 연출(‘신과 함께-저승 편’, ‘메리 애닝’ 외)과 박현숙 작곡가(‘팬레터’, ‘미오 프라텔로’)가 의기투합해 시선을 끌었다면, 올해는 유려한 안무로 정평이 난 홍유선 안무 감독(‘하데스타운’, ‘컴프롬어웨이’)이 새롭게 합류하며 각 넘버에 화려함을 더하는 안무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후세계의 사후세계인 파라다이스 빌리지. 겉으로 보기엔 무릉도원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답답한 감옥이 되는 이곳에 선택된 천사 ‘존’과 악마 ‘제임스’를 통해 내면에 감춰진 자신들의 진정한 애프터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이하 ‘조직위’)가 2024부산비엔날레의 ‘전시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할 전시해설사를 모집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의 지원을 받아 시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일반 해설 분야와 어린이를 위한 쉬운 말 해설, 수어 세 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지원은 7월 2일부터 16일(~18:00)까지며, 전시해설 프로그램은 부산현대미술관과 부산근현대역사관 두 전시장에서 8월 17일부터 10월 2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전시해설사 모집은 7월 2일부터 16일(~18:00)까지로, 평소 문화 예술을 가까이 즐기는 시민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지원해 볼 수 있다. 모집은 총 두 가지 분야로 ▲일반 ▲어린이로 구분되며 각각 13명, 2명을 선발한다. 근무는 일 7시간(휴게 1시간 포함), 주 2일 근무하게 되며, 경력자와 외국어 가능자는 우대한다. 조직위는 전시해설 분야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계층이 전시 분야 실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사전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진들로부터 이론 교육을 이수한 후, 업무를 통해 실무도 경험할 수 있다. 문체부의 지원으로 이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사)제주여민회는 제주여성영화제 25주년 개막 D- 100일을 앞두고 공식포스터와 슬로건을 공개한다. 올해 25주년을 맞이한 제주여성영화제의 슬로건은 ‘다시, 선명하게’다. 혐오와 차별에 굴하지 않고 나아가고자 하는 포부, 서로 돌봄을 지향하는 생태사회를 꿈꾸는 상상력, 모두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평등한 세상을 외치는 다짐, 주도적인 삶을 만들어가는 연대의 마음을 ‘다시, 선명하게’ 담은 슬로건이다. 이번 공식 포스터는 정면을 응시하는 여성의 모습을 담아냈다. 포스터 작가 김강산은 세상을 직면하려는 모습과 밝은 눈, 생기로 가득 찬 모습을 담고자 했다고 밝혔다. 한편 (사)제주여민회가 개최하는 본 영화제는 롯데시네마 제주연동점에서 10월 9일(수) ~ 10월 13일(일)까지 진행된다. 제주씨네페미학교, 요망진당선작(단편경선), 제주지역작품 초청작, 집담회 및 25주년 포럼 등 다양한 섹션이 열릴 예정이다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월드투어 중인 아이유(IU, EDAM 엔터테인먼트 소속)가 방콕 팬과의 만남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아이유는 지난 29일과 30일 양일간 방콕 임팩트 챌린저 홀에서 개최된 ‘2024 IU HEREH WORLD TOUR CONCERT IN BANGKOK’을 성료 했다. 아이유는 ‘홀씨’로 현지의 어린이 댄서들과 함께 무대를 꾸미는 것으로 콘서트 시작을 알렸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리프트를 타고 등장하는 아티스트의 등장에 기쁨의 함성과 응원으로 화답했다. 이어 그녀는 ‘잼잼’, ‘어푸’, ‘삐삐’, ‘Obliviate’, ‘Celebrity’, ’Blueming’, ‘에잇’, ‘Coin’, ‘관객이 될게’, ‘밤편지’, ‘Shopper’, ‘시간의 바깥’, ‘너랑 나’, ‘Love wins all’, ‘Shh..’, ‘스물셋’ 등 자신의 히트곡을 차례로 선보였고,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현지 아티스트 NONT TANONT의 ‘First Love‘를 커버한 무대도 꾸몄는데, 방콕 팬들에게도 친숙한 곡이기에 현장 분위기가 더욱 고조됐다. 이후 공식 셋 리스트를 마치고 진행된 앙앙코르에서 ‘드라마’, ‘라일락’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이 작품들은 “야행성인 올빼미는 내가 살아가는 다채로운 세상의 풍경을 어떻게 바라보며 공감할 수 있을까?”와 같은, 주로 밤에 활동하는 신비로운 동물인 올빼미에 대한 단상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이러한 발상은 특히나, 많은 종류의 올빼미 중에서도 하트 모양의 얼굴이라는 친근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외모를 지닌 가면 올빼미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중요한 계기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처럼 마냥 귀여운 것처럼만 느껴지는 올빼미의 이면에는, 고유의 야행적 속성에 의해 끊임없이 맞닥뜨리고 이겨내야만 하는, 그래야만 삶의 지속성이 보장될 수 있는 <어둠>이라는 존재와의 치열한 대결 구도가 숨겨져 있다. 그리하여 그는, <고독>이라는 고통스러운 짐을 일평생 짊어지고 살아가야만 하는 가슴 아픈 숙명을 지닌 가련한 존재일지도 모른다. 이런 올빼미에게, 밤이 아닌 시공간의 다채로움과 역동성은 어떤 식으로 받아들여지게 될까? 어쩌면 우리가 일상적으로 느끼는 행복으로부터, 평범한 세상으로부터 고립되고 소외된 누군가와 함께, 공존할 수 없을 것이라 여겨지는 두 객체(올빼미와 밝음)를 조화롭게 제시함으로서 상호 공존의 가능성을 들여다보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 대표이사 최정숙)는 ‘드보르자크, 교향곡 7번’을 7월 21일(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올린다. 이번 무대에서는 보헤미안의 정서가 깃든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7번을 중심으로, 삶의 ‘희로애락’을 노래한 관현악 작품을 만난다. 공연의 포문은 전예은의 신작 ‘음악 유희’가 연다. 국립심포니가 위촉한 곡으로 세계 초연된다. 2022~2023 국립심포니 상주작곡가를 지낸 전예은은 ‘장난감 교향곡’, ‘튜닝 서곡’ 등 일상에서 영감받은 작품들을 소개해왔다. 관현악 모음곡 ‘음악 유희’ 역시 일상적 경험을 매개로 작곡가 특유의 위트가 돋보인다. ‘자장가’를 모티브로 한 악장에서 작곡가는 일반적으로 연상되는 ‘평온’이란 이미지에 반하는 음률을 적용해 통상적인 인상을 깨고자 한다.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음악적 아이디어들이 서로 출동하고 결합하는 과정을 통해 신선한 재미를 안긴다. 이어 도입부터 첼로 독주가 강한 인상을 남기는 엘가의 첼로 협주곡이 연주된다. 말년의 엘가가 이 작품을 쓸 무렵 그는 병상에 있었고, 제1차 세계대전이 앗아간 평화에 대한 그의 탄식이 작품 곳곳에 묻어있다. 첼리스트에게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열정적이면서도 섬세한 표현력을 지닌 피아니스트 김설화가 오는 7월 12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귀국 독주회를 갖는다. 피아니스트 김설화는 선화예중, 선화예고에서 실기우수자 이후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장학금을 받으며 입학하였다. 졸업과 동시에 조선일보 신인음악회 연주자로 선정되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음대에서 Master(석사)와 Konzertexamen(최고연주자과정)을 최고점을 받으며 만장일치로 졸업하였다. 졸업 후 파리 에콜노르말에서 Diplôme Supérieur d'Exécution 6éme를 심사위원 만장일치를 받으며 Diplôme Supérieur de Concertiste(최고연주자과정)을 1년 만에 조기 졸업하였다. 피아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나이 12살 때부터 전민숙, 한동일, 김대진, Oliver Kern, Henri Barda를 사사하면서 부산 MBC 음악콩쿨, 대구 TBC 음악콩쿨, 국제학생콩쿨, 삼익-자일러 콩쿨 등 많은 국내 콩쿨에서 수상하였고 뿐만 아니라 15살에 오사카 국제콩쿨 1위와 뵈젠도르퍼 특별상을 받으면서 국제무대에도 오르기 시작했다. 이탈리아 Humberto Quagliata Internation
문화저널코리아 = 조정일 기자 | K-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가운데 끊임없이 추구해온 한국 미술계의 아트페어가 오는 9월 1일 ~ 4일까지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코엑스에서 제1회 K-아트페어로 열린다. 코엑스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10.11.12층)에서 열리는 K-ART FAIR는 82개 룸 7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해 유명 작가 원작을 포함 미술작품 약 2,000점을 소개한다. 또한 특별전으로 20~30대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TOP 6 작가와 K-ART POWER 9 작가의 신작을 감상하고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 중 TOP 6 작가는 6백만 회원의 와디즈와 펀딩을 통해 작가를 홍보하고 작가의 원작과 한정 에디션 판화를 제작해 아트페어 오픈 전 사전 판매가 진행되며, 세계 미술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글로벌 작가의 발판을 만들어주고자 한다. 그 외, 순정 맨 작품으로 미소를 일으키는 김원근 조각 특별전과 미술시장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청년작가 탄산(TANSAN) 특별전도 펼쳐진다. 세계 미술시장의 통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시작된 K-아트페어는 "글로벌 탑 아트페어 ‘프리즈’와 국내 최대 국제 아트
문화저널코리아 = 김한솔 기자 | 배우 이서환 인터뷰를 마련했다. 촬영 : 김한솔,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뮤지컬 마타하리 프레스콜 촬영 : 이상수,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오는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
문화저널코리아 = 아르디 이안 기자 |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이번 경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비보이 곤조와 너리원의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