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2024 평창대관령음악제 대관령아카데미 <실내악 멘토십 프로그램>이 최종 선발된 9팀의 클래식 유망주들과 지난 24일부터 오는 8월 4일까지 1주차(7월 24일 ~ 7월 29일), 2주차(7월 30일 ~ 8월 4일)로 나뉘어 진행 중이다.
2회차를 맞이하는 <실내악 멘토십 프로그램>은 수준 높은 커리어를 쌓아갈 전도유망한 실내악 팀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있는 학생들을 선발하여 진행하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바이올리니스트 기욤 쉬트르(Ysaÿe Quartet의 리더 역임, 트리오 반더러 Trio Wanderer의 창립 멤버, 실내악의 대가이자 체임버 뮤직 티칭 등 Faculty로 명성이 높음)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멘토로서 함께한다.
7월 29일까지 진행된 <실내악 멘토십 프로그램> 1주차 참가팀들은 각 팀에게 주어진 각 2회의 실내악 레슨과 스튜디오 클래스를 받았으며 체계적인 프로그램 구성과 열성적인 멘토의 수업에 참가자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마쳤다.
<실내악 멘토십 프로그램>은 수업 외에도 선발팀들에게 2024 평창대관령음악제 공연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7월 28일 오후 6시“콘서트 #9 - 떠오르는 연주자 공연 I”과 8월 3일 오후 4시 예정인 “콘서트 #19 떠오르는 연주자 공연 II”는 각각 실내악 멘토십 프로그램 1·2주차 팀들이 참가하여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다양한 실내악 레퍼토리를 선보이게 된다.
또한 2024평창대관령음악제 국내외 참여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마스터클래스>는 지난 7월 25일 사무엘 윤 성악 마스터클래스 I 을 시작으로 7월 26일 트리오 콘 브리오 코펜하겐 실내악 마스터클래스 및 사무엘 윤 성악 마스터클래스 II, 7월 27일 미클로시 페레니 첼로 마스터클래스가 순조롭게 순항 중이다. 연이어 7월 30일 엔리코 파체 피아노 마스터클래스, 그리고 7월 31일 카잘스 콰르텟 실내악 마스터클래스가 컨벤션센터 내에 대관령룸 II에서 차례로 이어질 예정이다. 마스터클래스는 일반인이 관람이 가능한 오픈 클래스로 운영되며 관람료는 10,000원으로 강원도민 및 음악제 공연 티켓소지자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평창페스티벌오케스트라 참여> 선발자들은 7월 27일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리허설을 시작으로 “콘서트 #12-콘서트 오페라 피델리오”, “찾아가는 음악회 #7”, 그리고 콘서트 “#20-황제와 영웅”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연주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올해 신설된 오케스트라 특화 프로그램 엑섭 트레이닝 세션(Excerpt Training Session)으로 폐막 공연 평창페스티벌오케스트라 악장을 맡은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악장)과 평창페스티벌오케스트라 제2바이올린 수석을 맡고 있는 임가진(서울시향 제2 바이올린 수석) 교수진의 교향곡 및 협주곡에 대한 티칭이 병행될 예정이다.
한편 음악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할 부대행사도 지속될 예정이다. 아티스트와 관객이 편안하고 캐주얼한 분위기로 커피와 함께 대화를 나누는 ‘아티스트와의 커피’, 세계적인 수학자 김민형 교수의 특강 ‘음악은 물질인가, 정보인가’, 고창현 변호사와 함께하는 와인 아카데미 ‘와인의 품질은 가격과 비례하는가’ 등의 다양한 렉처들이 음악제 기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2024 평창대관령음악제(7.24.~8.3.)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음악제 홈페이지(mpyc.kr) 또는 대관령음악제운영실(033-240-1365)로 문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