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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바람의 세월' 4월 3일 개봉 가아카이브 포스터 대공개!

세월호 참사 이후 3654일, 5000여 개의 영상을 모았다

문화저널코리아 조성구 기자 | 세월호 참사 피해자의 아버지가 미디어 활동가와 함께 직접 만든 아카이브 다큐멘터리 '바람의 세월'이 다가오는 4월 3일 극장 개봉을 5일 앞두고 5000여 개의 영상의 힘을 보여주는 아카이브 포스터를 공개해 화제다.

2014년 4월 16일 이후, 평범한 아버지는 카메라를 들었다. 안전한 사회를 위한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들의 10년의 세월과 간절한 바람을 담은 아카이브 다큐멘터리 영화 '바람의 세월'이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4월 3일 극장 개봉을 앞둔 가운데, 10년간 거의 매일 기록해 온 영상 푸티지의 힘을 강렬하게 보여주는 아카이브 포스터를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공개된 '바람의 세월' 아카이브 포스터는 강인한 보랏빛 배경에 카메라가 우뚝 서 있는 모습을 뼈대로 하고 있다. 포스터 속 카메라는 영화의 공동 감독이자 세월호 참사로 고등학교 2학년 딸을 잃은 문종택 감독의 카메라로, 카메라에 달린 노란 리본이 피해자 가족들의 아픔과 희망을 동시에 은유하는 듯하다.

또한, 카메라 이미지 위로 중첩된 5개의 사진들은 마치 영화 필름처럼 10년간 기록해 온 여러 장면들을 합쳐둔 것처럼 보인다. 각 장면들은 사고 해역, 가족을 잃고 슬퍼하는 부모님, 오랜 기간 연대해 온 각계각층의 사람들, 팽목항에서 여전히 진실을 기다리는 이들의 모습으로 이루어져 있어,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3654일 동안의 시간의 흐름을 나타내는 듯하다.

더하여, “2014년 4월 16일”, “3654일의 기록”, “5000여 개의 영상”이라는 문구들은 세월호 참사 이후의 긴 시간과 더불어 영화가 가진 방대한 푸티지를 실감하게 한다.

이어, “올해의 아카이브 다큐멘터리”라는 문구는 2024년 현재, 우리 사회의 문제의식을 담은 '바람의 세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동시대를 살아가는 관객들이 극장으로 발길을 돌리게 만든다.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세월호 참사의 진실과 안전한 사회를 위해 쉬지 않고 달려온 어느 평범한 아버지의 10년의 세월, 간절한 바람을 담은 아카이브 다큐멘터리 '바람의 세월'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2024년 4월 3일 극장가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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