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지상화 기자 | ‘디지털 노벰버 2023: Digital Sense, Human Mind’가 지난 24일 개막 행사를 갖고 8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디지털 노벰버’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와 주한프랑스대사관이 2020년부터 시작해 매년 11월 함께하는 XR 및 뉴디미어 전시이다. 24일 개막식에는 BIFAN 신철 집행위원장, 주한프랑스대사관 루도빅 기요 문화참사관, 벡트 유창수 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주한프랑스대사관 루도빅 기요 문화 참사관과 신철 집행위원장의 환영사로 포문을 열었다. 벡트 유창수 회장의 축사와 김종민 BIFAN XR 큐레이터의 전시 작품 소개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개막식을 마친 뒤 전시 공간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디지털 노벰버 2023: Digital Sense, Human Mind’가 지난 24일 개막 행사를 갖고 8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디지털 노벰버’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와 주한프랑스대사관이 2020년부터 시작해 매년 11월 함께하는 XR 및 뉴디미어 전시이다. 24일 개막식에는 BIFAN 신철 집행위원장, 주한프랑스대사관 루도빅 기요 문화참사관, 벡트 유창수 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주한프랑스대사관 루도빅 기요 문화 참사관과 신철 집행위원장의 환영사로 포문을 열었다. 벡트 유창수 회장의 축사와 김종민 BIFAN XR 큐레이터의 전시 작품 소개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개막식을 마친 뒤 전시 공간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개막식에서 “최근 AI를 둘러싼 여러 가지 정황을 보면 창작의 주체로 변하고 있다는 불안과 두려움을 갖고 있다”면서 “이러한 시기에 프랑스 문화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가진 미래의 가능성을 실현하는 이 자리를 계속 가질 수 있어 영광이다”고 말했다.
루도빅 기요 문화참사관은 “‘디지털 노벰버’는 전 세계의 프랑스 디지털 문화를 기념하는 국제적인 축제로 2017년부터 시작됐다”며, “이번 전시는 디지털 아트와 몰입형 콘텐츠를 활용하여 독특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내러티브에 익숙해지기를 바라며 프랑스의 창의력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디지털 노벰버 2023: Digital Sense, Human Mind’는 11월 25일부터 12월 2일까지 (운영시간: 11:00~19:00, 입장 마감: 18:30)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서울 종로구 인사동9길 26)에서 연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BIFAN의 김종민 XR 큐레이터는 “아시아에서는 대한민국이, 유럽에서는 프랑스가 신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를 만드는데 가장 열심인 나라”라면서 “양국에서 배출하고 있는 좋은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이 트렌드가 어디로 갈 것인지 또 어느 수준까지 우리가 작품을 만들 수 있는지 확인하는 매우 소중한 시간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시 작품은 한국과 프랑스 XR 콘텐츠 6편이다. ‘아야후아스카’(케추아어로 ‘영혼의 포도나무’를 의미)를 통해 놀라운 내면의 환영을 만날 수 있는 '아야후아스카: 코스믹 저니'(감독 얀 쿠넹), 스테판 모의 「서울 마을들」을 원작으로 아날로그 사진과 AI 이미지를 활용하여 환상적인 포토 로망을 선보이는 '데 베르미스 서울리스'(감독 김용호), 인간의 존재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뇌파 기술융합 미디어 전시 '뇌파 신세계'(감독 조은우)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올해 베니스영화제 이머시브 부문 수상작이기도 한 '플로우'(감독 아드리안 로크만)를 비롯하여 해외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베스티지'(감독 애런 브래드버리), '별이 빛나는 바닷가 모래밭' (감독 니나 바르비에, 황 신치엔)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작은 현장 신청을 통해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비욘드 리얼리티 - 디지털 노벰버’ 홈페이지(https://beyondreality.bifan.kr/featured/digital-novembe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말 동안 전시 현장을 찾은 관객들이 작성한 온라인 방명록에는 호평이 잇따랐다. “처음 겪어본 예술의 형태, 인상 깊었습니다!”,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특별한 체험형 전시였습니다”, “흥미로운 경험”, “지난해 ‘디지털 노벰버’에 이어 2번째 방문했는데 예술 층위가 한층 더 높고 조밀한 XR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 전시에서 느낄 수 없는 몰입도와 상상의 세계를 표현해놓은 게 신기하네요!” 등의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디지털 노벰버’는 BIFAN과 주한프랑스대사관 문화과가 공동주최하고 아라아트센터·벡트(VECT)·펄스나인(PULSE9) 협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복권위원회·한국과학창의재단이 후원하는 행사다.
‘디지털 노벰버’는 프랑스해외문화홍보원(Institut Francais)의 국제 사업으로 전 세계 80여 개국 130여 개 도시에서 열리는 디지털 문화 축제이다. 한국에서는 2020년부터 BIFAN과 협업하여 환상적인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