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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시동' 박정민·정해인, 가출 청소년들의 성장기

 

 

영화배우 박정민(32)과 정해인(31), 마동석(48), 염정아(47)가 영화 '시동'(감독 최정열)으로 뭉친다.

 

제작·배급사 뉴는 "'시동'이 캐스팅을 완료하고 8일 첫 촬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상필'(정해인)이 세상 밖으로 나와 진짜 어른이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조금산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박정민이 맡은 택일은 무작정 가출을 감행한 거침없는 인물이다. 하고 싶은 건 없지만 지긋지긋하기만 한 동네를 벗어나는 게 꿈이다. 3만원만 가지고 가출해 우연히 중국음식점에 정착, 새로운 인물들에 의해 일생일대 위기이자 기회를 만난다.

마동석은 택일이 일하게 된 '장풍반점' 주방장 '거석이 형'을 연기한다. 첫 인상부터 남다른 주먹으로 중국집 군기를 잡지만, 택일과 티격태격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정해인은 택일의 동네 친구 상필이다. 학교를 그만두고 택일과 함께 사고치는 게 일상이었지만, 택일이 가출한 뒤 홀로 동네에 남아 돈 하나만 바라보다가 피도 눈물도 없는 형님들과 어울리게 된다.

 

염정아는 택일의 엄마 역이다. 배구선수 출신으로, 자신에게 대드는 택일을 한 방에 제압하는 무뚝뚝한 엄마지만, 아들 걱정에 노심초사하는 모성애도 보여준다.

최 감독은 "이 세상에서 결코 시시한 삶이란 없다"며 "서툴지만 거침없는 캐릭터들의 멋진 질주를 그려내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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