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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축제

국립합창단, '서머 코랄 페스티벌'…온라인 무료 생중계

 

문화저널코리아 허영훈 기자 | 국립합창단이 8월 기획공연으로 24~25일 양일간 '서머 코랄 페스티벌(Summer Choral Festival) Ⅰ, Ⅱ'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국립합창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무료 생중계한다.

먼저 국립합창단은 24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베르디의 '레퀴엠' 전곡을 무대에 올린다. 단장 겸 예술감독 윤의중이 지휘대에 오르며 소프라노 박미자,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테너 김재형, 베이스 전승현과 울산시립합창단,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레퀴엠'은 19세기 이탈리아 오페라의 거장 주세페 베르디(1813~1901)가 남긴 일생일대 최고의 역작이다. 죽은 이들을 넋을 애도하는 진혼곡(鎭魂曲)을 뜻하는 말로 베르디는 이 작품을 통해 삶과 죽음이라는 인간 본연의 숙명과 섭리, 이와 마주한 인간 내면의 다양한 모습과 감정들을 풀어냈다.

아름답고 유려한 선율, 방대한 대규모 편성과 동시에 짜임새 있는 극적 장치와 풍부하고 강렬한 오케스트레이션이 맞물려 청중을 압도한다.


25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연주되는 '코리아판타지'는 8·15 광복절을 기념해 국립합창단 전임 작곡자인 오병희와 극본가 탁계석이 만든 한국형 창작 합창 교향시다. 지난해 광복절을 기념해 선보였으며 올해 업그레이드해 다시 관객을 만난다.

대한민국의 한반도 반만년의 풍요했던 역사와 일제강점기에 나라를 잃은 슬픔, 독립을 향한 투쟁과 열망, 그리고 미래를 향해 끝없이 도전하는 오늘날 우리들의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울산 '반구대 암각화'(국보 제285호)에 새겨진 고래사냥의 흔적을 쫓아가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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