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세상의 아픔을 드러내어 화해와 포용의 지역으로 데리고 가는 시인으로 알려진 서정 시인 김승국이 시집 <고요한 마음으로 그대를 본다> (시와시학)를 펴냈다. 이번 시집은 1985년 등단 이후 여섯 번째 시집이다. 등단 40년을 맞은 시인의 더 깊어진 내면을 담아냈다. 김승국 시인은 전통문화콘텐츠연구원장으로 활동 중이며 전통공연예술연구소장, 무형문화재위원, 노원문화재단 이사장,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상임부회장, 전통문화콘텐츠연구원장 등과 같은 시인의 전·현직 이력이 환기하듯이 이번 펴낸 시집은 우리 삶의 소중한 가치와 ‘비움’의 철학적 덕목을 전통적 가락과 옛이야기를 곁들여 차분하면서도 신명나게 전하고 있다. 투명한 언어와 예민한 감각으로 직조한 21세기식의 시적 살풀이! 이런 까닭에 문학평론가 권선영은 “김승국 시집 「고요한 마음으로 그대를 본다」는 메마른 시대를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위로와 공감의 책이 되는 시집이며 ‘방하착(放下着)/착득거(着得去)’의 시심(詩心)이 시종일관 동행하며 인생의 참된 가치에 대한 실존의 깨달음과 그 미학적 실천 의지가 곳곳에 담겨 잇으며, 인간 세상의 부질없는 욕망과
문화저널코리아 김영광 기자 | 나전칠기의 전설, 일사 김봉룡 선생의 30주기를 기념하며 출간된 국내 최초의 옻칠 인문서 <검은 금 옻칠 이야기>가 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 책은 옻칠의 도시 원주를 배경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옻칠 산업화 도전과 그 역사적인 발자취를 담아냅니다. 특히 수곡 전성규 선생의 천재적 재능을 이어받아 옻칠 공예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간 제자 김봉룡 선생의 삶과 철학, 국내외 활동을 심도 있게 조명하며, 그들이 조선의 마지막 옻칠 장인으로서 한국 옻칠기공예의 근현대사를 어떻게 형성했는지를 생생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과 일본 등 동양의 옻칠 문화를 넘어, 서양에서의 옻칠 활용과 문화적 시각을 다양한 사례로 풀어내며, 미래의 옻칠 문화 가능성까지 예측하는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김대중 저자는 25년간의 신문기자 생활 중 10여 년간 옻칠에 몰두하며, 원주옻칠기공예관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집필했습니다. 옻칠의 산업화와 그 문화적 가치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원하는 독자들에게 유익한 <검은 금 옻칠 이야기>는, 나전칠기에 대한 전문 서적이 아닌, 옻칠의 대중화를 위한 첫 인문학
문화저널코리아 김기범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 출판지원사업으로 ‘손자와 할아버지의 도란도란 어반스케치 중구 여행길(저자 이재영)’이란 책이 새롭게 출간됐다. 이 책은 미국에 거주하는 딸과 손자들이 서울을 방문한 여름방학을 배경으로, 서울 중구의 역사적인 명소를 손자들과 함께 걸으며 체험한 경험을 담고 있다. 할아버지 이재영은 손자들에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전하기 위해 특별한 도시 여행을 기획했고, 그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우리의 자부심을 심어주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 책은 할아버지가 손자들에게 한국의 역사를 눈으로 보고, 몸으로 체험하게 하며 자부심을 느끼도록 교육한 과정에서 출발한다. 손자들은 역사적인 현장에서 직접 스케치를 하고, 그림으로 그 순간을 기록해 나가는 독특한 방식으로 서울의 중구를 탐험했다. 특히 이재영 할아버지는 도시 풍경을 스케치하는 자신의 취미를 손자들과 함께 나누며, 한국의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서울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한다. 책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서울 중구의 다양한 역사적 명소를 소개하는 대목이다. 저자는 조선 600년 역사의 중심지인 한양도성과 덕수궁, 정동 등에서 손자들과 함께한 경험을 서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조동균 작가가 미술가의 창조적 역할과 사회적 위치를 재조명하는 신간 『미술이 답이다』를 출간했습니다. 이 책은 예술가의 창의적 도전이 개인적 모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이해와 보상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예술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변화를 촉구합니다. 왜 사회는 미술가의 창의적 도전에 냉담한가? 조동균 작가는 미술가의 창의적 활동이 단순히 개인의 성취로만 평가받고, 그 성과가 시장 원리에만 의존하는 현실을 비판합니다. 미술가는 단순한 소비재의 생산자가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창조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하지만, 사회는 이러한 창조적 활동에 대한 공감과 지지가 부족하며, 그로 인해 예술가들은 고립된 환경에서 활동할 수밖에 없다는 문제점을 지적합니다. 미술가는 노동자인가? 이 책에서 조동균 작가는 미술가를 노동자로 바라보는 시각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미술가는 자본 없는 자본가이자, 노동조합 없는 노동자로서, 창조의 주체로 활동하며 스스로의 노동을 통해 예술적 가치를 창출합니다. 이러한 미술가의 노동은 사회적으로 인정받아야 하며, 공공재로서의 예술적 성과에 대해 적절한 사회적 보상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주장을
문화저널코리아 양영철 기자 |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베스트셀러 문학 원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21일 예스24 집계에 따르면 '리틀 라이프', '이처럼 사소한 것들' 등 영어권 소설을 원서로 읽으려는 수요가 높아지며 지난 6월부터 이달 15일까지의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15.1% 증가했다. 문학 원서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작품은 SNS 역주행 화제작 '리틀 라이프'의 원서인 'A Little Life'다. 2024년 1~7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7배 급증했다. 문학 분야에서 돌풍을 일으킨 '이처럼 사소한 것들'의 원서 'Small Things Like These'가 베스트셀러 2위를 차지했다. 올해 1~7월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38.6배 상승했다. 지난 6월 개봉한 영화 '인사이드 아웃 2'를 동화로 읽는 'Disney/Pixar Inside Out 2: The Junior Novelization'은 올여름 어린이 동화 원서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영화 개봉 첫 주에 전주 대비 641.7%, 둘째 주에는 28.1% 판매량이 증가했다. '웡카'의 원작 소설 'Wonka'는 지난 1월 영화 개봉과 함께 2월 1주부터 3
문화저널코리아 양영철 기자 | 유시민 정치비평서 '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이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교보문고 6월 5주 차 베스트셀러 집계에 따르면 유시민의 책이 종합 1위, 토스의 'THE MONEY BOOK'이 2위에 올랐다. 20~30대에게 앱 사용자들의 영향과 더불어 금융 상식 공부를 하는 직장인들에게 입소문이 더해지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던전밥' 시리즈로 인기를 얻은 일본 만화가 쿠이 료코의 '쿠이 료코 낙서집 데이드림 아워'가 19계단이나 상승한 종합 11위에 올랐다. 내한 사인회에 애독자층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한정판 세트 에디션 출간에 대한 영향이 두드러졌다. 스즈키 유오토의 '사카모토 데이즈' 신규 시리즈, 소설판 시리즈도 종합 6위, 13위에 각각 오르며 일본 만화 시리즈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애독자들 영향으로 출간 초기 한정판과 굿즈 세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눈에 띈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프랑스 작가로 손 꼽히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퀸의 대각선'이 종합 17위에 올랐다.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며 고정 애독자층이 있는 만큼 40~50대 독자의 구매가 두드러졌다.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우리나라 최초로 대학에 <뮤지컬과> 신설을 제안하고,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한국뮤지컬대상 <연출상>을 수상했었던 대한민국 뮤지컬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저자 유희성이 다양한 공연의 발자취를 담은 책 <더 스테이지>를 출간했다. ‘작품의 좋고 그름을 평하거나 논하기보다는, 작품을 소개하고 창, 제작자나 배우들의 괄목할 만한, 성장과 제 몫을 톡톡히 해내는 창, 제작자와 배우들을 격려하고, 관객들의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는 길라잡이 역할과 더불어 작품의 홍보나 마케팅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일련의 공연을 본 소감을 칼럼 형식으로 글을 써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공연을 사랑하는 유희성의 마음이 가득 실린 <유희성의 무대 읽기 더 스테이지>는 2009년부터 공연된 200개의 무대를 보여준다. 15년 동안 꾸준히 공연을 보는 것도 힘든 일이지만, 공연마다 후기를 쓰는 일은 더더욱 어려운 일이다. 그의 무대 후기들을 읽다 보면 독자들은 그가 얼마나 공연과 무대에 진심인 사람인지 알 수 있다. 700페이지가 넘는 두툼한 두께에 그가 공연과 보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서울문화사가 어린이 구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유튜브 채널 ‘집사 TV’의 오리지널 스토리북 3권 ‘대저택의 어둠을 부르는 책’을 28일 출간했다. 전작 1권과 2권에 이어 대저택에 얽힌 집사와 식구들이 중심이 되는 가운데, 이번 3권에서 정체 모를 괴물과 악당들이 등장하며 이야기가 새롭게 전개된다. ‘집사TV’는 크리에이터 ‘집사’를 포함해 ‘도이’, ‘멜로우’, ‘료미’, ‘푸딩제리’, ‘로희’, ‘현이머’ 여섯 명의 크루가 각양각색 매력을 뽐내며 흥미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유튜브 채널이다. 이 채널은 게임 속에서 펼쳐지는 집사와 크루들의 좌충우돌 모험담으로 많은 시청자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이러한 구독자들로부터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2월 1권 ‘대저택의 집 나가서 개고생’ 출간을 시작으로 4월에는 2권 ‘대저택의 수상한 침입자’를 출간하며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권 ‘대저택의 집 나가서 개고생’, 2권 ‘대저택의 수상한 침입자’에서는 괴생명체의 출연과 무시무시한 침입자의 등장으로 집사와 식구들이 맞는 위기를 다루며 환상적이고 흥미진진한 모험담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간되는 3권 ‘대저택의 어둠을 부르는 책’에서는 전
문화저널코리아 조혜진 기자 |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 '하이재킹'이 독보적인 무드를 담은 ‘보그 코리아’ 7월호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는 ‘항공’ 키워드를 연상시키는 종이 비행기, 비행기 좌석, 헤드셋, 바람에 흩날리는 스카프 등의 소품을 이용하여 다채로운 분위기를 연출해 눈길을 끈다. 세련된 헤어스타일과 포멀한 정장은 배우 본연의 매력을 한껏 살려내며 시크한 무드를 드러낸다. 특히, 여객기의 부기장 태인 역을 맡은 하정우와 여객기 납치범 용대 역을 맡은 여진구가 거울을 통해 엇갈린 듯하게 마주보는 연출은 극 중 그들의 대립을 선명하게 나타내 미묘한 긴장감을 감돌게 한다.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 연기와 포즈는 네 사람의 독보적인 무드를 자랑하며 오늘(21일) 개봉한 '하이재킹'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의 더욱 많은 화보 컷들과 '하이재킹'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는 ‘보그 코리아’ 7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우들의 호연과 탄탄한 작품성, 상공에서 벌어지는 리얼타임의 긴박함으로 특별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하며, 올 여름 극장 필람 무비로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문화저널코리아 정혁체 기자 |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대본집 예약신청에 8000명이 넘게 몰렸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타임 슬립 구원 로맨스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1~2세트' 작가판 무삭제 대본집의 출간을 맞아 신간 알림 신청 이벤트 시작 이틀 만에 챗글 4038개가 달렸다”며 "해당 도서를 먼저 받아보고자 8000여명의 고객이 신간 알림 서비스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알라딘은 지난 24일 오전 11시30분부터 인터넷 서점에서 '선재 업고 튀어 1~2세트' 작가판 무삭제 대본집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대본집에는 이시은 작가의 구성과 문, 대사들이 원본 그대로 담겼다. '작가의 에필로그'는 대본집 출간이 결정된 후 작가가 새로 집필했다. 이시은 작가와 작품 속 주인공 류선재와 임솔을 연기한 배우 변우석·김혜윤의 특별 인터뷰가 수록됐다. 작가와 배우 변우석·김혜윤·송건희·이승협 의 친필 사인과 메시지도 실렸다. 알라딘은 알림신청 이벤트와 함께 대본집에서 가장 먼저 찾아보고 싶은 드라마 명대사를 추천받았다. 독자들은 최고의 명대사로 '선재 업고 튀어' 1화에 등장하는 "그러니까 오늘은 살아봐요. 날이 너무 좋으니까"를 꼽았다. 이어 "부지런히
문화저널코리아 정혁체 기자 | 1979년 10월26일, 김재규가 박정희 대통령을 저격했다. 그로부터 한 달 반이 지난 12월12일 수요일, 수도 서울에서 군사 반란이 발생했다. 전두환 보안사령관 겸 합동수사본부장이 군 내 사조직 하나회를 동원해 군사 반란을 일으켰다. 반란은 그날 저녁 정승화 육군참모총장 겸 계엄사령관을 한남동 총장 공관에서 불법 연행하고 정 총장 측의 병력 동원을 사전에 봉쇄하기 위해 장태완 수도경비사령관과 정병주 특전사령관, 육군본부 헌병감 김진기를 연희동의 요정으로 저녁 식사에 초대, 유인함으로써 시작됐다. 대한민국의 운명이 바뀐 그날, 도대체 왜, 어떻게, 사건이 일어난 것일까? 이계성의 책 '12·12'는 1979년 12월12일 벌어진 사건을 100인의 관련자 증언과 사진으로 재구성했다. 저자는 당시 한국일보 기자로 근무하며 핵심 인물인 정승화와 장태완을 비롯해 약 100명의 관련자를 인터뷰했고 책에 풀어냈다. 12월12일 저녁부터 13일 아침까지 전두환의 합동수사본부와 육군본부의 숨 막히는 대치 상황이 구현됐다. 또한 군사 반란이 일어나게 된 내막과 반란 이후의 이야기까지 담겼다.이 책은 독자들이 실제 사건에 대한 궁
문화저널코리아 정혁체 기자 | 『배우 박해일』은 『배우 이병헌』, 『배우 배두나』에 이어 백은하 배우연구소가 전개하는 대한민국 최초 배우 연구 서적인 ‘액톨로지 시리즈’의 세 번째 도서. 4월 30일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발매되는 『배우 박해일』은 배우연구자 백은하가 지난 1년 4개월 간 144시간 동안의 인터뷰를 통해 배우 박해일을 취재하고 탐구하여 완성한 책이다. 이제 액톨로지 시리즈의 시그니쳐가 된 220*300mm 대형 판형 도서 『배우 박해일』은 다양한 사진과 이미지를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 됐다. 총 328쪽인 책 내부에는 고 장진영, 김상경, 문소리, 최민식, 송강호 배우 등의 모습도 함께 엿볼 수 있는 촬영 현장 비하인드컷 속엔 타는 듯한 눈으로 모니터를 바라보는 박해일, 불 붙은 화염병을 주시하는 앳된 박해일, 장난스럽게 철로를 베고 누운 박해일의 모습이 있다. 오프닝뿐만 아니다. 책 곳곳에서 전도연, 배종옥, 탕웨이, 윤여정, 김고은, 공효진, 이나영, 신민아 등 박해일과 합을 맞춘 수많은 배우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반가운 모습을 비춘다. 그동안 공개되지 않은 다양한 박해일의 사진부터 지난 22년간을 아우르는 촬영장 비하인드 컷, 그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위대한 소수가 정말로 내 삶을 나아지게 했는가? 왜 누구는 계속 잘살고 누구는 계속 못살까? 그 이유가 정말로 개인의 ‘능력’에 있을까? ‘경쟁’에서 이겼거나 졌기 때문일까? 이 책 '모든 삶은 충분해야 한다'는 이 질문에 명확히 답하는 책이다. 인간 본성과 인류 역사를 왜곡하고 굴절시킨 주범이 소수의 ‘위대함’을 추구한 데서 비롯한 능력주의와 시장주의의 ‘낙수 효과’라는 희망 고문임을 증명하고, 이를 바로잡아 모두의 행복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절대다수의 ‘충분함’을 밑바탕으로 한 참된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를 재설계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문화저널코리아 김뿌리 기자 | 황보름 장편소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일본어판이 2024년 일본 서점 대상 1위를 차지했다. 황 작가는 1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4년 일본 서점대상 시상식에서 "이렇게 살아도 되는지 마음이 흔들리고 일도 잘 풀리지 않을 때 이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세상이 주목하는 자리에서 물러난 인물들을 통해, 어느 길로 가든 삶은 이어진다는 걸 말하고 싶었다"며 “내가 그랬던 것처럼 경로를 이탈한 것처럼 보이는 모든 사람을 응원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황보람은 '매일 읽겠습니다', '난생처음 킥복싱', '이 정도 거리가 딱 좋다', '단순 생활자' 등을 펴낸 에세이 작가로, 소설은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가 처음이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밀리의 서재에서 전자책으로 먼저 출간된 후 독자들의 강한 요청으로 종이책으로 나왔다. 지난 2022년 1월 종이책 출간 후 현재까지 한국에서 25만 부 판매된 베스트셀러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9월 일본 최대 출판사 슈에이샤에서 마키노 미카의 번역으로 출간됐다.이번 시상식에 참석한 번역가 마키노 미카는 수상소감에서 "마치 나 자신이 휴남동
문화저널코리아 양영철 기자 | 공부머리는 타고나는 걸까? 문과형 뇌과 이과형 뇌은 따로 있을까? 책 '똑똑한 뇌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길벗)의 저자인 일본 뇌 전문 의사 다키 야스유키는 최신 의학과 16만 뇌 MRI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아이 때의 뇌 성장이 이후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즉, 뇌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골든타임은 물론 뇌 성장을 돕는 최적의 환경이 따로 있다는 것이다. 아이 나이가 몇 살이든 똑똑해질 수 있다. 아이 뇌가 진짜 성장을 멈추는 때는 부모가 포기하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아직 자라는 아이 뇌를 위해 부모가 만들어줘야 할 최적의 환경과 공부 습관을 담았다. 공부머리는 타고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 똑똑한 뇌는 IQ보다 자기조절력이 중요하다. 자기조절력과 학업 성취도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자기조절력이 높은 사람의 성적이 IQ가 높은 사람의 성적보다 높았다. 힘드니까 그만두거나 포기하고 싶은 기분을 조절하고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때문에 성취도도 높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저자는 공부머리를 물려주지 못했다고 아이가 문제 하나를 더 풀게 할 것이 아니라 자기조절력을 키워주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문화저널코리아 = 조정일 기자 | K-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가운데 끊임없이 추구해온 한국 미술계의 아트페어가 오는 9월 1일 ~ 4일까지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코엑스에서 제1회 K-아트페어로 열린다. 코엑스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10.11.12층)에서 열리는 K-ART FAIR는 82개 룸 7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해 유명 작가 원작을 포함 미술작품 약 2,000점을 소개한다. 또한 특별전으로 20~30대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TOP 6 작가와 K-ART POWER 9 작가의 신작을 감상하고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 중 TOP 6 작가는 6백만 회원의 와디즈와 펀딩을 통해 작가를 홍보하고 작가의 원작과 한정 에디션 판화를 제작해 아트페어 오픈 전 사전 판매가 진행되며, 세계 미술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글로벌 작가의 발판을 만들어주고자 한다. 그 외, 순정 맨 작품으로 미소를 일으키는 김원근 조각 특별전과 미술시장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청년작가 탄산(TANSAN) 특별전도 펼쳐진다. 세계 미술시장의 통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시작된 K-아트페어는 "글로벌 탑 아트페어 ‘프리즈’와 국내 최대 국제 아트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뮤지컬 마타하리 프레스콜 촬영 : 이상수,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김한솔 기자 | 배우 이서환 인터뷰를 마련했다. 촬영 : 김한솔,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오는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
문화저널코리아 = 아르디 이안 기자 |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이번 경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비보이 곤조와 너리원의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