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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서

미술의 사회학적 측면의 이야기를 담은 조동균 작가의 『미술이 답이다』 출간

미술 애호가를 위한 미술의 사회학적 측면의 이야기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조동균 작가가 미술가의 창조적 역할과 사회적 위치를 재조명하는 신간 『미술이 답이다』를 출간했습니다. 이 책은 예술가의 창의적 도전이 개인적 모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이해와 보상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예술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변화를 촉구합니다.

 

왜 사회는 미술가의 창의적 도전에 냉담한가?

조동균 작가는 미술가의 창의적 활동이 단순히 개인의 성취로만 평가받고, 그 성과가 시장 원리에만 의존하는 현실을 비판합니다.

 

미술가는 단순한 소비재의 생산자가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창조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하지만, 사회는 이러한 창조적 활동에 대한 공감과 지지가 부족하며, 그로 인해 예술가들은 고립된 환경에서 활동할 수밖에 없다는 문제점을 지적합니다.

 

미술가는 노동자인가?

이 책에서 조동균 작가는 미술가를 노동자로 바라보는 시각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미술가는 자본 없는 자본가이자, 노동조합 없는 노동자로서, 창조의 주체로 활동하며 스스로의 노동을 통해 예술적 가치를 창출합니다.

 

이러한 미술가의 노동은 사회적으로 인정받아야 하며, 공공재로서의 예술적 성과에 대해 적절한 사회적 보상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주장을 펼칩니다.

 

예술정책은 곧 문화정책이다.

조동균 작가는 한국의 문화정책이 미술가들에 대한 지원이 부족한 현실을 문제 삼으며, 이는 '문화복지'에 초점을 맞춘 초기 정책 목표가 예술가들의 희생을 당연시해 온 결과라고 분석합니다.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것만큼이나, 문화예술의 주체인 예술가들에게도 적절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그는 예술가를 위한 정책이 강화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문화예술의 질적 향상을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제1장 미술가는 어떤 사람인가?

제2장 미술가의 삶

제3장 미술시장에서 미술가

제4장 현대사회에서 미술은 왜 필요한가?

제5장 미래를 이끄는 미술의 힘

제6장 미술가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제7장 지역 미술을 살려야 지역이 삽니다.

제8장 미술인 복지의 첫걸음

제9장 미술가에 대한 공정한 보상

제10장 미술가들이 스스로 돕기 위한 조직

으로 되어 있습니다.

 

조동균 작가의 『미술이 답이다』는 미술가의 역할과 그들의 예술적 기여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를 촉구하며, 예술가를 위한 정책 개선의 필요성을 제시합니다. 이 책은 예술가의 창의적 활동을 재평가하고, 그 가치를 사회적으로 인정받기 위한 중요한 논의의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미술이 답이다』 출판 기념회

일시: 2024년 9월 5일 (목) 오후3시

장소: M_Stage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34-1 인사아트플라자 B2

출판 기념회에서는 작가와의 대화를 통하여 책 소개와 내용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시간을 함께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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