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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축제

대구콘서트하우스, 2024 명연주시리즈... '마리아 조앙 피레스 피아노 리사이틀' 개최

모차르트 곡의 정수를 표현하기 위해 내한한 피아니스트 ‘마리아 조앙 피레스’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No.10 C장조, K.330과 더불어, 드뷔시의 피아노를 위하여 L.95를 들려줄 예정
9월 27일(금) 저녁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피아노의 여제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마리아 조앙 피레스가 오는 9월 27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무대에 오른다.

 

모차르트 스페셜리스트라 불리는 그녀는 이번 공연에서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No.10 C장조, K.330을 더불어 드뷔시 곡까지 연주할 예정이다. 대구콘서트하우스 기획 <명연주시리즈>의 가을 첫 시작을 열게 될 마리아 조앙 피레스의 연주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피아노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변함없는 모습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는 사람을 꼽으면 피아니스트 마리아 조앙 피레스라 할 수 있다. 모차르트가 살아있다면 그녀처럼 연주할 것이라 많은 피아노 애호가 및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오랜만에 한국을 찾은 마리아 조앙 피레스의 무대가 9월의 끝자락인 9월 27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포르투에서 일곱 살의 나이에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하고, 1년 후 포르투갈의 젊은 음악가 최우수상을 받은 피아니스트 마리아 조앙 피레스는 어린 시절부터 명쾌한 터치로 나라를 대표하는 연주자로 인정받았다. 모차르트 곡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수많은 공연장에서 모차르트 곡의 정수를 들려주었으며, 바흐, 쇼팽, 슈만 등의 레퍼토리 확대에도 힘썼다. 그녀는 베를린 필하모닉,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런던 필하모닉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무대를 가졌으며, 프랑스의 대표적 레이블인 에라토 및 도이치 그라모폰과 협연하며 음반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 마리아 조앙 피레스는 모차르트의 2곡과 드뷔시의 2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특히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No.13, B♭장조, K.333’의 밝고 경쾌한 주제가 반복되는 가운데, 론도 주제와 기교가 돋보이는 카덴차 부분에서는 마리아 조앙 피레스만이 가진 명쾌한 터치와 투명한 울림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그녀는 피아노를 무척 사랑했던 드뷔시가 작곡한 ‘피아노를 위하여, L.95’에서 피아노와 나누는 대화를 관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대구콘서트하우스 박창근 관장은 “모차르트 스페셜리스트라 불리는 마리아 조앙 피레스가 연주하는 모차르트의 곡을 최고의 음향시설을 갖춘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어 기쁘다. 마리아 조앙 피레스만이 표현할 수 있는 섬세하고 기술적인 연주를 들으며 행복한 가을을 여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공연 티켓은 R석 10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 B석 3만원으로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와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 1661-2431)에서 구입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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