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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 한국 웹툰 전시 개최

'지금 우리 학교는', '나 혼자만 레벨업' 전시, 주동근 작가와의 만남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원장 김동은, 벨기에 한국문화원)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9월 16일부터 벨기에 한국문화원에서 <한국 웹툰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은 <지금 우리 학교는>과 <나 혼자만 레벨업> 두 웹툰 작품을 자세히 소개한다.

 

벨기에는 만화 장르의 발상지이자 세계적인 만화 강국이다. 만화를 예술의 한 장르로 높이 평가하고 유럽 내 처음으로 만화박물관(Comic Art Museum 1989년)을 설립했다. 스머프와 틴틴(Tintin) 등 벨기에가 전통적이고 고전적인 만화의 중심지라면, 한국은 웹툰 등 새로운 포맷의 콘텐츠로 디지털 시대를 이끌고 있다.

글로벌 웹툰 시장 규모는 2024년 7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만화의 성지 벨기에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우리 웹툰이 유럽 전 지역으로 확산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2년 제작된 넷플릭스 드라마로도 잘 알려진 <지금 우리 학교는>은 효산고라는 가상의 학교에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학생들이 겪게 되는 생존을 위한 싸움에 관한 내용이다.

 

<지금 우리 학교는> 드라마 시리즈 트레일러와 웹툰 만화를 한 공간에서 감상하는 것은 물론, 배우들이 입었던 교복도 함께 전시되어 관람객들은 웹툰과 드라마로 표현된 각각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웹소설을 시작으로 웹툰, 애니메이션, 게임 등으로 확장한 작품으로, 전 세계 27개국에 수출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유약한 ‘헌터’였던 주인공 성진우가 '레벨업'이라는 시스템을 통해 강력한 헌터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이야기로 전 세계 누적 조회 수 143억 뷰를 기록하는 성공을 거두었다.

 

전시 기간 동안 <나 혼자만 레벨업> 작품 이미지 전시는 물론 케이팝 그룹 ‘더 보이즈’와 협업한 웹툰 뮤직비디오와 게임 트레일러도 함께 상영된다.

 

또한 전시실 한쪽에는 관람객들이 한국 웹툰을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교실처럼 연출된 공간에서 만화를 읽거나 즉석 사진기로 사진을 찍고, 자신만의 독특한 이름표를 만들 수 있는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오는 10월 15일에는 <지금 우리 학교는>의 주동근 작가가 벨기에를 찾아 ‘독자들과의 만남’을 함께한다. 독자들은 작품에 대해 작가로부터 직접 설명을 듣고 궁금한 점에 대해 직접 문의할 수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이번 전시는 한국의 웹툰의 성장 과정과 세계적인 콘텐츠로 자리 잡는 과정을 돌아보는 기회로 웹툰 팬뿐 아니라 새로운 예술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11월 7일까지 계속되며 벨기에 한국문화원 운영 시간 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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