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9 (일)

  • 흐림속초 20.1℃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춘천 20.7℃
  • 구름많음강릉 23.7℃
  • 흐림동해 24.0℃
  • 맑음서울 24.0℃
  • 맑음인천 24.3℃
  • 구름조금청주 25.2℃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전주 26.9℃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서귀포 28.4℃
  • 구름많음양평 23.2℃
  • 구름많음이천 22.9℃
  • 구름많음제천 22.2℃
  • 구름많음천안 24.0℃
  • 구름조금보령 26.1℃
  • 구름많음부안 25.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공연/축제

예일대 아카펠라 그룹이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선사하는 평화의 하모니

’위펜풉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잘 알려진 대학 아카펠라 그룹 중 하나로 명성
1년간 6개 대륙, 20개국 이상 순회하며, 200여 회 콘서트 펼치며 음악과 사회에 대한 메시지 전해
오바마, 부시, 클린턴, 레이건 등 여러 현직 대통령 앞에서 공연
올 여름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와, 파리 올림픽에서도 공연 예정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미국 예일대학교 아카펠라 그룹 ‘위펜풉스(Whiffenpoofs)가 오는 6월 4일(화) 오후 4시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공연장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제주돌문화공원(소장 김동희)과 공간 누보(대표 송정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행사다.

 

위펜풉스(Whiffenpoofs)는 예일대학교 14명의 학생이 치열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되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그리고 가장 유명한 대학 아카펠라 그룹 중 하나이다.

 

1909년 창단 이래 팝, 재즈, 포크송, 브로드웨이 히트곡 등으로 이루어진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아우르며, 전통 음악과 동시에 현대적인 음악 스타일을 통합하고 있다. 이 그룹은 거의 매년 6개 대륙, 20개국 이상을 순회하며, 200회 이상의 월드 투어 콘서트를 펼치는데 음악을 전하는 걸 넘어서 사회에 대한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그동안 오바마, 부시, 클린턴, 레이건 등 미국의 여러 현직 대통령 앞에서 공연을 해왔으며, 카네기 홀, 링컨 센터, 케네디 센터, 백악관, 로즈 볼, 등에서도 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올해는 위펜풉스의 115주년을 기념하는 해로, 이번 월드 투어 중 한국 공연은 그룹 구성원 중 한국계 미국인(위펜풉스 월드 투어 매니저)이 포함되어 있어 매우 특별한 귀환이 될 것이라고 위펜풉스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제주돌문화공원(소장 김동희)은 “이번 아카펠라 공연은 인간 목소리의 예술적 힘을 느끼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며 미국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예일대 학생들로 구성된 세계적인 아카펠라 그룹을 통해 제주돌문화공원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누보 송정희 대표는 “올 한해 호주의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와 파리 올림픽에서도 공연이 예정된 세계적인 아카펠라 그룹이 제주에서 공연을 펼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콘서트가 끝나면 위펜풉스 멤버들과 관객들과의 라운드테이블도 마련되어 제주 도내 학생들과의 참여도 독려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연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린덴바움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예술감독 원형준) 단원인 최수연 학생(세인트폴 스쿨 재학)이 아리랑 편곡을, 라운드테이블은 이창희 학생(NLCS 재학)이 주도하며 위펜풉스와 콜라보를 이룰 예정이다.

 

한편 이번 아카펠라 공연 입장료는 무료다. 다만 제주돌문화공원 입장료는 도민인 경우 2,500원, 도민이 아닌 경우 5,000원이며, 단체 할인도 가능하다.


CJK 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