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이 서울에서 새 전국 투어의 포문을 연다. 29일 소속사 마름모에 따르면, 이승윤은 이날과 29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전국 투어 '역성(易聲)'을 펼친다.
콘서트 타이틀 '역성'의 한자는 바꿀 역(易)·소리 성(聲)이다. 세상의 이치나 흐름이 소리친다고 바뀌지는 않겠지만, 소리에 담을 이야기들을 마음대로 뒤바꿔 힘껏 소리 내어 보자는 의미가 담겼다고 마름모는 설명했다.
이승윤은 이번 투어에서 지난 7월 내놓은 정규 3집 선발매 앨범 '역성'의 수록곡 무대를 비롯 밴드 사운드가 돋보이는 대표곡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승윤은 서울에 이어 10월12일 전주, 19일 부산 등에서 공연을 펼친다.
마음모는 "이 중 전주와 부산 공연은 각각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영화의전당에 위치한 대규모 야외 공연장에서 열리는 만큼 이승윤은 더욱 생동감 넘치는 라이브 퍼포먼스로 팬들과 밀접히 호흡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투어 외에도 이승윤은 10월4일 국내 최초이자 최장수 록 페스티벌 '2024 부산국제록페스티벌', 5일 서울 대표 인디 음악 축제 중 하나인 '잔다리페스타 2024'에 순차 출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