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조성구 기자 | 주요 영화상 6관왕을 휩쓸고 “이토록 흥미진진한 해고 이야기는 처음”이라는 찬사로 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받고 있는 영화 '해야 할 일'의 박홍준 감독이 오늘(27일) 매불쇼에 전격 출연한다.
‘매불쇼’는 국내 최대 팟캐스트 플랫폼 팟빵에서 직접 만드는 오리지널 콘텐츠로 세상의 모든 이야기를 재미로 풀어내는 국내 유일 버라이어티 쇼다.
데뷔작 '해야 할 일'로 최고의 수작을 만들었다고 호평을 이끈 박홍준 감독은 수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매불쇼’의 시네마지옥 코너에 출연해, 진행자 정영진, 최욱과 함께 조용하면서도 내공 있는 입담을 선보인다.
특히 실제 조선소 인사팀에서 4년 6개월간 근무하며 직접 겪은 경험과 이를 바탕으로 ‘해고의 과정’을 현실성 있게 담아낸 작품의 비하인드를 비롯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박홍준 감독이 출연하는 ‘매불쇼’는 오늘(27일) 오후 3시 라이브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영화 '해야 할 일'은 구조조정으로 동료들을 잘라내야 하는 준희와 인사팀의 리얼 현실 드라마다. 사실성을 극대화시키는 것은 배우들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리얼 현실 직장 생활을 보여준다.
준희 역의 장성범 배우는 함께 일하는 동료를 해고해야 하는 인물의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해 관객들의 몰입감을 돕고, 김도영 배우는 구조조정을 이끄는 인사팀장이라는 자칫 악역으로 보일 수 있는 인물에 당위성을 부여해 갑론을박의 여지와 이야기에 여운을 남기는 중대한 역할을 한다.
장성범 배우가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김도영 배우가 부산독립영화제 최우수연기상,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을 수상하며 주연과 조연이 모두 배우상을 수상하는 이례적인 쾌거를 거뒀다.
영화의 마지막 부분, 회사로 장 부장의 딸이 전화를 걸어오는 데 전화기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로 김향기 배우가 특별출연해 심금을 울리는 열연을 선사한다.
“재미있고 서스팬스 팽팽한 해고 이야기, 이런 얘기를 이렇게 재미있게 봐도 되는지 죄책감이 들 정도”라는 평과 함께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