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제1회 국립극장 공연예술 평론가상'에 변영미씨 등 수상자 3인이 선정됐다.
국립극장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 해오름극장 2층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열고 우수상 변영미씨, 장려상 조순자씨와 장기영씨에게 상장과 함께 상금(우수상 100만원·장려상 각 50만원)을 수여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상과 최우수상 당선자는 선정되지 않았다.
이번 공모전은 공연예술의 질적 향상과 발전을 위해 비평이 더욱 활성화돼야 한다는 인식 아래, 국립극장이 신진 평론가 발굴·지원에 앞장서고자 마련했다.
공모는 국립극장 작품 평론 1편과 자유주제 평론 1편이 과제로 제출됐다. 심사위원 4인은 전공·경력 등 자격 제한 없이 평론 역량만으로 수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블라인드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위원들은 "코로나19로 공연예술분야가 위축됐음에도 불구하고 비평에 대한 진지한 관심과 열정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당선자들이 앞으로 평론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통해 공연예술계 비평 활동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작은 '국립극장 공연예술 평론가상 당선작 모음집'으로 발간될 예정이며, 3월부터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 자료실에서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