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광진구가 이달 18일 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 김운용)와 함께 숨‧쉼‧삶 성탄나눔축제(이하 숨쉼삶 축제)를 개최한다.
숨쉼삶 축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장로회신대학교가 위치한 광장동 일대에서 숨-아차산 플로깅(줍깅), 쉼-나눔 바자회, 삶-광장로 거리 장식 행사로 준비되었다.
먼저 ‘숨-아차산 플로깅’은 광나루역~장로회신학대학교~아차산 해맞이 공원~생태공원~아차산 정상까지 조깅을 하는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으로, 참가자들은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또한 플로깅 참여율 제고를 위해 아차산 플로깅 키트를 제공한다. 신청비는 1만원이며 키트는 생분해 플로깅백, 간식3종, 마스크, 핫팩, 지역사랑 상품권 1만원으로 구성되었다.
플로깅 참여 희망자는 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장로회신학대 캠퍼스타운 추진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26일까지 플로깅하는 모습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도 제공한다.
‘쉼-나눔 바자회’는 장로회신학대 앞 광장교회와 카페몽당에서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들의 애장품을 판매한다.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2시에는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위로해주는 작은 음악회가 예정되어 있으며, 행사를 위해 준비된 음식은 코로나 확산 방지와 쓰레기 없는 행사를 만들기 위해 준비해 온 개인용기에 담아 가도록 한다.
‘삶-골목 불빛 축제’는 축제의 볼거리를 풍성하게 해준다. 지난 2일 광나루 교통섬 대형트리를 환하게 밝힌 것을 시작으로, 이어지는 광장로 거리를 아름다운 조명으로 장식했다. 골목상가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지원해 장식하고, 아기자기한 숨쉼삶 축제 깃발을 설치하여 연말 축제 분위기 더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코로나19로 힘든 구민 여러분에게 나눔과 사랑의 메시지를 주는 희망의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