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셀카로 관람객들이 작품 속에

또 다른 작품을 만들어내는 재미

거울에 그림을 그려 눈길을 끄는 최지인작가의 행복을 주는 그림_화조화가 16일부터 오늘 19일까지 열리는 핑크아트페어에서 전시된다.[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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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 그림이 걸렸을 때의 느낌을 더 잘 느낄 수 있게 호텔에서 진행되는 핑크아트페어는 봉은사부근의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리며 관람시간은 오전 11시부터 8시까지이다.

지난 6월 있었던 2인전과 조형아트서울에서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며 완판을 했던 최지인작가의 거울그림은 재료의 연구를 하며 거울 위에 우리의 전통민화인 화조화를 그렸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나무 위 혼합재료, 2020

 

 

그렇게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는 동시에 제 작업실 안의 풍경을 담기도 했지만, 전시장의 공간을 담기도 하고 싱가포르에서 전시를 했을 때는 싱가포르가 담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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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시공간의 변화를 19세기의 그림을 재해석한 작업 안에 담기에 거울에 그린 그림의 의미가 더해집니다.”라며 “부적같이 행복을 가져다 주는 그림 화조화와 함께 당신의 삶에 행운이 더해지길 바랍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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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에 비친 나 역시 꽃이다.’ 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최작가의 그림은 상처받고 외롭기도 한 나자신 또한 아름답게 피어난 꽃이라고 말하며 타인의 상처에는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정작 자신의 마음을 살피지 않는 현대인들을 위로한다.

김종근 미술평론가도 꾸준히 전시를 하며 작업에 깊이를 더해가고 있어 응원하는 마음을 전했는가 하면 고충환 미술평론가도 “우리가 사는 모습이 어슷비슷한 까닭에 작가의 그림에 공감을 하고 소통을 하게된다”며 “작가의 그림은 날고 싶고 거듭나고 싶고 자기를 꽃 피우고 싶은 작가(어쩌면 우리 모두)의 욕망을 투사하고 있는데, 그 형식실험이 어떻게 전개되고 변주될지 궁금해지고 기대가 된다.” 고 기대감을 표했다.

최지인은 현재 청담미엘에서 (7월6일-8월16일) 개인전을 하고 있고, 인사동 동덕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춘추회정기전에도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