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우리는 사물을 하나의 의미로 이해하려는 데 익숙하다. 사물은 설명될 수 있고, 규정될 수 있으며, 명확한 상징을 통해 빠르게 소화된다. 그러나 사진작가 고려명의 작품 앞에서 이 익숙한 인식의 습관은 오래 버티지 못한다. 그의 사진 속 포도는 단일한 대상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이면서 둘이고, 생성과 소멸이 동시에 머무는 상태로 우리 앞에 놓인다. 고려명 개인전 'DUAL'은 이러한 이중적 존재의 상태를 정면으로 다룬다. 이번 전시는 서울 갤러리나우에서 개최되며, 동일한 포도를 같은 응시에서 출발시키되 블랙과 멀티컬러라는 두 개의 형식으로 나누어 제시한다. 그러나 이는 대비나 분리의 장치가 아니다. 오히려 하나의 존재가 스스로를 드러내는 서로 다른 두 개의 방식에 가깝다. 블랙의 화면 앞에서 시선은 멈추고, 멀티컬러의 화면 앞에서는 시선이 흔들린다. 관객은 두 이미지 사이를 오가며 대상의 의미보다, 자신이 어떻게 보고 있는가라는 질문과 마주하게 된다. 고려명의 작업에서 포도는 상징 이전의 상태로 존재한다. 포도는 오랫동안 풍요와 생명, 번영을 상징해 왔지만, 그의 사진 속 포도는 그 어떤 의미도 먼저 주장하지 않는다. 극도로 근접한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대구를 대표하는 비영리전시공간 싹(SSAC, 대표 김진석 / 기획 박천·정연진 / 기획보조 문은주)이 설립 20주년을 맞아 특별기획전 '시지프스의 돌멩이(Sisyphus’ Pebble: Not compelled, but carried on)'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오는 2월 3일부터 2월 12일까지 대구 중구 봉산문화길에 위치한 우손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우손갤러리의 후원과 협력을 통해 비영리 전시공간의 실험성과 상업 갤러리의 제도적 인프라가 만나는 협력 모델을 제시하며, 지역 미술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 20년간 싹은 대구 지역에서 제도 밖 실험과 대안적 실천을 지속해온 비영리 전시공간으로, 올해 기획 모토로 'APERTO over ALL(완전히 열린)'을 내걸었다. 이는 1999년 베니스비엔날레 총감독 헤럴드 제만(Harald Szeemann)이 주창한 'd’APERTutto(완전히 열린)' 정신을 계승한 것으로, 전통적 형식을 넘어 젊은 작가들의 에너지를 수용하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분기점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전시 '시지프스의 돌멩이'는 이러한 비전 아래, 2025년 한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소멸의 시학: 삭는 미술에 대하여'는 이 오래된 믿음에 정면으로 질문을 던지는 전시다. 미술관의 존재 이유를 떠받쳐온 '불후의 명작'이라는 개념, 그리고 이를 지키기 위해 작동해온 보존과 수장의 논리를 뒤흔들며, 작품이 스스로 분해되고 사라지는 과정을 공공연히 드러내는 '삭는 미술'을 전면에 내세운다. 전시는 인류의 활동이 지구 환경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인류세'라는 시대 인식에서 출발한다. 더 이상 자연을 배경으로 삼는 인간 중심적 세계관이 유지될 수 없는 지금, 미술은 무엇을 만들고, 어떻게 존재해야 하는가. 전시는 이 질문에 대한 하나의 응답으로, 흙·풀·바람·곰팡이·미생물 등 비인간 존재와 공생하며 순환에 참여하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작품은 더 이상 완결된 결과물이 아니라, 생성과 분해가 동시에 진행되는 '과정'이 된다. '삭다'라는 단어가 지닌 이중적 의미는 전시의 핵심을 정확히 짚는다. 썩어 사라진다는 뜻과 함께, 발효되어 맛이 깊어진다는 뜻. 이 전시에 등장하는 작품들은 바로 그 경계에 서 있다. 분해는 곧 소멸이 아니라, 다른 생명과 시간을 불러들이는 조건이 된다. 전시는 '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사랑을 노래하는 방식은 시대마다, 예술마다 다르다. 말 대신 선율로, 고백 대신 리듬으로 마음을 전하는 음악은 그중에서도 가장 섬세한 언어다. 오는 2월 13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열리는 '2026 월간리뷰 초청기획 발렌타인데이 콘서트'는 바로 그 음악적 언어로 사랑과 기억, 그리고 상상의 풍경을 풀어내는 무대다. 피아니스트 김현정 글로리아와 진강우가 선보이는 피아노 듀오 리사이틀 'Sweet Story'는 네 손이 만들어내는 하나의 이야기로 관객을 초대한다. 이번 무대는 발렌타인데이라는 상징적 시간 위에 놓였지만, 단순한 로맨틱 콘서트의 범주를 넘어선다. 'Sweet Story'라는 부제가 암시하듯 달콤한 정서가 기본에 깔려 있지만, 그 안에는 인생을 구성하는 다양한 감정의 결이 촘촘히 배치되어 있다. 두 연주자는 사랑의 시작에 깃든 설렘, 추억을 돌아보는 따뜻함, 상상의 세계로 확장되는 유희적 감각까지, 음악이 품을 수 있는 감정의 폭을 네 손의 대화로 풀어낸다. 피아노 듀오는 독주와 협주 사이 어딘가에 위치한, 그러나 그 어느 쪽보다 긴밀한 호흡을 요구하는 장르다. 두 연주자가 같은 악기를 공유하며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김상욱)은 융복합 창제작 플랫폼인 '2026 ACC 크리에이터스 레지던시'에 참여할 국내외 창제작자를 오는 3월 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올해 11회째를 맞은 'ACC 크리에이터스 레지던시'는 예술과 테크놀로지를 융합한 지속가능한 창제작 플랫폼을 목표로 다분야 전문가의 창제작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이번 'ACC 크리에이터스 레지던시'의 주제는 '사변적 공동체(Speculative Communities)'다. 끊임없이 발전하는 미래의 기술사회에도 공동체는 존재할까, 존재한다면 어떤 형태로 다시 상상될 수 있을까, 공동체는 지속이 가능할까, 알고리즘·비인간·데이터도 공동체의 일부가 될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기술로 설계가 가능한 공동체를 통해 현재와 미래의 공동체에 대한 가능성과 한계를 탐구한다. 공모 분야는 ▲아트&테크놀로지(6팀) ▲오디오비주얼(1팀) ▲이머시브 사운드(1팀) 등 3개로, 분야에 따라 각 2,000~3,000만원의 프로젝트비를 지급한다. 공모에는 올해 주제에 부합하면서 아트&테크놀로지 분야의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통한 연구개발·제작·결과 발표(전시)가 가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오는 3월 7일(토) 오후 2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프랑스-대한민국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클래식 공연이 열린다. 이번 무대는 첼리스트 홍승아와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 피아니스트 줄리앙 쿠엔틴(Julien Quentin)이 함께하는 듀오 리사이틀로, 공연 부제는 '결합된 취향들(Les Goûts-réunis)'이다. '결합된 취향들'은 프랑스 바로크 음악의 거장 '프랑수아 쿠프랭(François Couperin)'의 작품집 제목에서 차용한 것으로, 프랑스적 우아함과 이탈리아적 생동감을 조화시키려 했던 그의 예술관을 상징한다. 이번 공연은 이 개념을 바탕으로, 140년간 이어져 온 한·불 양국의 문화적 교류와 예술적 연대를 음악으로 풀어낸다. 프로그램은 프랑스 음악사의 흐름을 관통하면서, 첼로라는 악기의 다채로운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구성으로 짜였다. 1부는 쿠프랭의 '다섯 개의 콘서트용 소품'으로 시작된다. 바로크 특유의 섬세한 장식미와 균형감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어지는 '가브리엘 포레의 '첼로 소나타 제2번'은 작곡가 말년의 깊은 사색과 절제된 서정이 응축된 곡으로, 홍승아의 내밀하고 성숙한 해석이 기대를 모은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앙상블 클랑(바이올리니스트 이수아, 비올리스트 이주연, 첼리스트 김인하, 피아니스트 이선미)이 오는 2026년 2월 21일(토)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정기연주회를 열고 '고전과 낭만을 잇는 피아노 사중주의 정수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수아, 비올리스트 이주연, 첼리스트 김인하, 피아니스트 이선미로 구성된 앙상블 클랑은 지난 2021년 결성 이후 모차르트, 브람스, 슈만, 드보르작 등 정통 실내악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밀도 높은 음악적 대화를 구축해 온 실내악 팀이다. 각 악기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균형 잡힌 앙상블을 바탕으로, 실내악 본연의 깊이와 서사를 설득력 있게 전달해 왔다. 이번 정기연주회의 1부에서는 카를 마리아 폰 베버(Carl Maria von Weber, 1786–1826)의 피아노 사중주 B♭장조, Op. 8이 연주된다. 이 작품은 고전주의적 균형과 명료한 형식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낭만주의로 이행하는 감성의 단초를 담고 있는 곡이다. 모차르트의 영향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우아한 1악장, 내성적인 서정이 돋보이는 2악장, 스케르초적 성격이 강조된 3악장, 그리고 생동감 넘치는 4악장까지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지역 문화시설’을 넘어 아시아와 세계를 잇는 문화교류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김상욱)은 2026년을 ‘ACC 재도약의 원년’으로 선언하며, 향후 10년을 세계적 문화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지난 2015년 11월 개관한 ACC는 개관 10주년을 맞은 지난해 연간 방문객 359만 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방문객 수를 달성했다. 개관 이후 누적 방문객은 2,247만 명에 달한다. 단순한 전시 관람 공간을 넘어 ‘머무는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ACC의 성과는 수치에만 머물지 않는다. 개관 이후 지난해까지 ACC가 선보인 콘텐츠는 총 2,277건으로, 이 가운데 79.4%에 해당하는 1,809건이 자체 창·제작 콘텐츠다. 지난 10년간 한 해 평균 200여 건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ACC는 아시아 문화의 다양성을 실험하고 확장하는 창작 플랫폼으로 기능해왔다. 국내외 176개 기관·단체와의 협업 네트워크 역시 ACC를 ‘연결의 기관’으로 성장시키는 핵심 동력이 됐다. 이 같은 성과는 국제 무대에서도 가시적인 평가로 이어지
문화저널코리아_ 김영우 기자| 지난, 1월 22일~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월드아트페스타(World Art Festa)2026' 에서 현대미술가 이찌고 세연(ICHIGO)Se-yeon은 출품작 전량 완판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현장 관계자와 컬렉터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찌고 세연은 아트플러스 갤러리(대표_ 조정일) "K-ART Rising Star" 초대작가로 참가해, 감정과 신경 반응, 비가시적 정서를 시각화한 대표 연작을 선보였다. 전시 기간 동안 작품에는 연이어 ‘SOLD’ 표시가 부착됐으며, 전시 말미에는 작가가 직접 전시 벽면에 ‘Sold out’을 기입하는 장면이 연출되며 전작 완판을 공식화했다. 작가는 ‘호르몬 아트(Hormone Art)’라는 독자적 개념을 통해 감정의 흐름과 정서적 에너지를 회화적 언어로 풀어내는 작업을 지속해왔다. 홍익대학교 문화예술경영대학원 석사를 거쳐 국내외 개인전과 아트페어에 꾸준히 참여해왔으며, 최근에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구스타프 클림트 어워즈(Gustav Klimt Awards) 본상 수상으로 국제 무대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월드아트페스타에서 이찌고 세연의 작품은 “공간에 걸리는 순간 감정의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정미 작가의 개인전 'Chung Mee – 행운에 대한 신화적 미학(The Mythical Aesthetics of Luck'이 2026년 1월 18일부터 오는 2월 15일까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래마을에 위치한 갤러리 스페이스엘(대표 이정아) 1층과 2층 전관에서 열린다. 회화와 오브제 등 총 43점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행운'을 미신이나 우연의 영역이 아닌, 감각과 기억, 치유의 언어로 재해석한 작업이다. 정미의 회화는 삶의 시간 속에 축적된 기억과 감정의 흔적에서 출발한다. 화면 위에 겹겹이 쌓인 색채와 질감은 특정한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설명하기보다, 관람객 각자의 경험을 불러내는 감각의 장을 형성한다. 따뜻한 빛과 부드러운 색의 흐름은 정서적 안정과 위로를 제공하며, 작품 앞에 선 이들은 해석보다 먼저 '느끼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는 회화를 단순한 시각적 대상이 아닌, 감정과 사유가 머무는 공간으로 확장시키는 지점이다. 이번 전시에서 특히 주목되는 모티브는 말과 올빼미 등 동물 형상이다. 말을 주제로 한 작품에서 나타나는 역동적인 선은 억압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를 향해 나아가려는 인간의 의지를 상징한다. 힘 있게 흐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오페라하우스(관장 정갑균, 이하 '대구오페라하우스')는 2026 첫 공연으로 광주시립오페라단 제작의 푸치니 오페라 '라 보엠'을 1월 30일(금) 19시 30분, 31일(토) 15시에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선보인다.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맞이해,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첫 번째 공연으로 달빛동맹의 결실인 광주시립오페라단 제작의 푸치니 오페라 '라 보엠'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의 문화예술 교류를 바탕으로 한 '달빛동맹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12월 광주예술의전당에서 전석 매진한 공연을 대구에서 다시 한번 앵콜 공연한다. 푸치니 3대 오페라 중 하나인 '라 보엠'은 프랑스 출신 작가 앙리 뮈르제의 소설 보헤미안의 생활 정경을 바탕으로 작사가 루이지 일리카, 주세페 자코사가 함께 각색하여 만들어낸 걸작이다. 추운 겨울날 파리 뒷골목을 배경으로, 감미로우면서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총 4막 구성으로 무대 위에 펼쳐 보인다. 가난하지만 예술과 사랑, 꿈과 자유를 노래하는 네 명의 젊은 친구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1830년대 파리를 재현한 무대는 사실적인 표현과 생동감 넘치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차세대 뮤지컬 인재 발굴 프로젝트 ‘제12회 DIMF 뮤지컬스타’를 개최한다.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청소년과 예비 배우들의 데뷔 과정의 필수 코스로 주목받아 온 국내 대표 경연 프로그램인 ‘DIMF 뮤지컬스타’는 최근 제6회 차세대 DIMF상 수상자 최주은은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작인 뮤지컬 〈긴긴밤〉을 통해 정식 데뷔했으며, 제6회 심사위원상 수상자 박이안은 제19회 DIMF 창작뮤지컬상 수상작 〈셰익스피스〉에 출연해 제19회 DIMF 어워즈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등 뮤지컬스타 출신 배우들의 활약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제12회 DIMF 뮤지컬스타’는 9세에서 24세 이하의 청소년 및 일반인(개인 또는 10인 이내 단체)이 참가할 수 있으며 해외 국적 참가자도 동일한 나이 기준으로 지원할 수 있다. 참가 접수는 3월 3일(화) 10시부터 3월 23일(월) 23시 59분까지 진행되며 DIMF 홈페이지에서 신청 페이지를 작성한 뒤 안내에 따라 촬영 영상을 공식 이메일로 제출하면 접수가 완료된다. 경연은 1라운드 영상 심사를 시작으로 2라운드, 3라운드를 거쳐 진행되며 파이널 라운드는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연극 ‘불란서 금고’(작/연출 장진)가 오는 3월 개막을 앞두고 출연진 12인의 모습이 담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작품의 중심 인물인 배우 신구를 비롯해 성지루, 장현성, 정영주, 장영남, 최영준, 조달환, 안두호, 김한결, 주종혁, 김슬기, 금새록 등 출연진 전원의 개성을 한 화면에 담아냈다. 각 인물은 저마다의 소품과 표정으로 캐릭터의 특징을 보여줌과 동시에 작품의 유쾌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전달한다. 특히 포스터 중앙에 위치한 신구의 여유로운 미소는 작전의 설계자로서의 면모를 드러내며, 그를 둘러싼 배우들의 다채로운 표정은 인물들 간의 얽힌 사연과 욕망을 암시한다. 이번 작품은 특정 주인공 한 명의 활약에 기대기보다, 12인 배우가 펼치는 연기 앙상블이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연극 ‘불란서 금고’는 “밤 12시, 모든 전기가 꺼지면 금고를 열 수 있다”는 설정 아래 각기 다른 목적과 사연을 지닌 인물들이 은행 지하 밀실에 모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장진 특유의 빠른 리듬과 촘촘한 대사, 한 순간도 쉬지 않고 이어지는 상황의 전환 속에서 관객은 웃음을 따라가다 어느새 인물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조명박물관은 2월 23일부터 3월 13일까지 「제15회 필룩스 라이트아트 전시 공모」를 개최한다. 이번 공모는 설치, 조형, 미디어아트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총 2인(팀) 의 작가를 선정해 개인전을 개최하며 창작지원금을 지원한다. 공모는 국내외 성인 작가라면 개인 및 그룹 모두 지원 가능하며, 이메일을 통해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조명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필룩스 라이트아트 전시공모는 국내 조명기업 KH 필룩스의 후원으로 2009년부터 시작되었다.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폭넓은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 공모 개요 • 공모명: 제15회 필룩스 라이트아트 전시 공모 • 접수 기간: 2026.02.23.(월) ~ 03.13.(금) 자정까지 • 공모 분야: 설치, 조형, 미디어아트 • 선정 인원: 2인(팀) • 지원 내용: 전시 공간 제공, 지원금 500만원, 홍보 및 전시 공간 조성 지원 • 접수 방법: 이메일 접수 (lightingmuseum@feelux.com) • 문의: 070-7780-8914 • 공모전 홈페이지 : https://lightingmuseum.c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연극 <사의 찬미>가 2026년 1월 30일 (금) 개막을 앞두고, 작품의 정서를 담아낸 신규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이미지는 윤심덕과 김우진을 각각 두 명의 배우가 연기하는 구조를 전면에 내세운 ‘4인 포스터’와 윤심덕을 중심으로 서사를 응축한 ‘실루엣 포스터’다. 두 포스터는 연극 <사의 찬미>가 비극적인 결말 자체보다 그 결말에 이르기까지의 선택과 감정의 흐름에 집중하는 작품임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공개된 4인 포스터에는 윤심덕 역의 서예지·전소민, 김우진 역의 박은석·곽시양이 함께 담겼다. 같은 인물을 서로 다른 결의 감정과 시선으로 풀어내는 네 얼굴은, 작품이 하나의 해석에 머무르지 않고 인물의 내면과 선택을 다층적으로 바라보는 서사임을 예고한다. 함께 공개된 실루엣 포스터는 윤심덕이라는 인물을 보다 응축된 이미지로 제시한다. 배우의 얼굴보다 인물의 결심과 감정이 먼저 감지되는 이 포스터는, 윤심덕을 비극에 떠밀린 존재가 아니라 삶과 관계를 주체적으로 선택한 인물로 재해석한 작품의 관점을 선명하게 담아냈다. 연극 <사의 찬미>는 1990년 극단 실험극장의 초연작을
문화저널코리아 = 조정일 기자 | K-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가운데 끊임없이 추구해온 한국 미술계의 아트페어가 오는 9월 1일 ~ 4일까지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코엑스에서 제1회 K-아트페어로 열린다. 코엑스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10.11.12층)에서 열리는 K-ART FAIR는 82개 룸 7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해 유명 작가 원작을 포함 미술작품 약 2,000점을 소개한다. 또한 특별전으로 20~30대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TOP 6 작가와 K-ART POWER 9 작가의 신작을 감상하고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 중 TOP 6 작가는 6백만 회원의 와디즈와 펀딩을 통해 작가를 홍보하고 작가의 원작과 한정 에디션 판화를 제작해 아트페어 오픈 전 사전 판매가 진행되며, 세계 미술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글로벌 작가의 발판을 만들어주고자 한다. 그 외, 순정 맨 작품으로 미소를 일으키는 김원근 조각 특별전과 미술시장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청년작가 탄산(TANSAN) 특별전도 펼쳐진다. 세계 미술시장의 통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시작된 K-아트페어는 "글로벌 탑 아트페어 ‘프리즈’와 국내 최대 국제 아트
문화저널코리아 = 김한솔 기자 | 배우 이서환 인터뷰를 마련했다. 촬영 : 김한솔,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뮤지컬 마타하리 프레스콜 촬영 : 이상수,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아르디 이안 기자 |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이번 경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비보이 곤조와 너리원의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오는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