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아치 화가 영상인터뷰 = https://youtu.be/OSegzG9nvIg

나는 콜라주 (collage)위에 페인트를 하는 작가이다.

겹겹이 종이를 쌓아 붙이고 그 위에 페인트를 칠했다가 갈아내기를

반복하면서 독특한 질감과 낡고 바랜 듯한 색감을 낸다.

 

유년시절을 미국에서 보내면서

디즈니 만화, 루니툰즈.심슨과 같은 미국 대중 만화를 접하며 자랐다.

만화 속 캐릭터들은 단순하며 감정에 솔직하고 서로를 공감해 준다. 

때로는 우리 인간보다 더 인간적이고 따뜻하다.

 

요번 다채로운 수다 전은 

가볍게 수다를 떨 듯 그림을 감상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의도에서 기획되었다. 

 

가벼운 수다에 주재의 통일성이 없듯이

그림은 다양한 주재와 화풍으로 감상자에게 말을 건다.

우리는 수다를 떨면 스트레스가 풀라고 긴장감이 해소된다.

 

코로나 등으로 불편하고도 스트레스가 충만한 오늘날

이번 전시가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한 작은 쉼표가 되었으면 한다.

“세상으로부터 지치고 공허한 영혼에 위로가 필요할 때...

예술은 기꺼이 내 손을 잡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