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4 (토)

  • 구름많음속초 8.5℃
  • 흐림동두천 2.5℃
  • 흐림춘천 0.1℃
  • 흐림강릉 10.0℃
  • 흐림동해 7.0℃
  • 박무서울 4.6℃
  • 박무인천 5.6℃
  • 연무청주 1.7℃
  • 박무대전 0.6℃
  • 연무대구 0.0℃
  • 박무전주 3.2℃
  • 연무울산 4.3℃
  • 박무광주 1.8℃
  • 맑음부산 9.0℃
  • 제주 9.7℃
  • 서귀포 10.4℃
  • 구름많음양평 0.2℃
  • 흐림이천 -1.4℃
  • 흐림제천 -3.3℃
  • 구름많음천안 -0.8℃
  • 맑음보령 6.1℃
  • 맑음부안 4.1℃
  • 맑음강진군 -0.6℃
  • 구름많음경주시 -0.5℃
  • 맑음거제 3.5℃
기상청 제공

음악

변시지 탄생 100주년 기념 렉처 콘서트 개최…"폭풍의 화가를 음악으로 만나다"

폭풍의 수평선에서 세계로…변시지, 다시 걷다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제주가 낳은 '폭풍의 화가' 변시지의 예술 세계를 음악으로 조명하는 렉처 콘서트가 오는 2월 24일 오후 7시 제주대학교 박물관 3층 인다홀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는 거친 바람과 검은 수평선, 고독한 인간 군상을 화폭에 담아온 변시지의 작품 세계를 클래식 실내악으로 풀어내는 특별 기획이다.

 

공연에서는 Ludwig van Beethoven의 피아노 소나타 '월광'과 '템페스트', 헨델-할보르센의 '파사칼리아', Astor Piazzolla의 '천사의 죽음'과 '망각(Oblivion)' 등 격정과 서정을 넘나드는 레퍼토리가 연주된다. 폭풍과 침묵, 긴장과 여백이 교차하는 음악은 변시지 회화에 깃든 고독과 초월의 정서를 입체적으로 환기한다.

연주는 루첸트 앙상블이 맡는다. 피아니스트 장지이, 바이올리니스트 김민희, 첼리스트 박소현이 무대에 오르며, 송정희가 해설을 맡아 작품과 음악을 연결하는 인문학적 스토리텔링을 더한다. 관객은 '그림을 듣고 음악을 바라보는'공감각적 경험을 통해 변시지의 예술을 새롭게 조망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변시지 탄생 100주년을 맞는 해로, 내년에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특별전이 예정돼 있다. 제주에서 출발한 그의 예술이 한국을 넘어 세계로 확장되는 시점에서 마련된 이번 콘서트는 지역 문화 자산의 의미를 재확인하는 자리로 기대를 모은다.

배너

CJK 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