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우리는 매일 뉴스, 광고, SNS, 영화와 드라마 속 이미지와 만난다. 선택적으로 편집할 수 있는 부분은 그림을 그리는 마음을 압도합니다. 정말 희미한 느낌입니다. 유아영 작가의 '갈색 형상 연작'은 '진짜 모험'을 그림으로 되살리려고 한다.
작가는 지난 2013년부터 거리의 특징, 온라인을 떠도는 이미지를 채집해 왔다. 배경을 제거하고 찰나의 움직임, 양심의 뉘앙스만 남겨진 캔버스에 담는다. 흥미 사연 없이 스치듯 보이는 사람들은 무명이고, 자연스럽고, 작가의 감정과 닿아 있지 않다. 작가에 작가는 표현의 자유를 부르고, 떠오르는 그림으로 일치하는 자들이다.
작업은 중력과 재료의 물성 사이에 휴식을 취한다. 포착된 생동은 거칠게 붓질과 페인트의 독창적인 감정과 여운은 근원적인 색, 아웃게칠 또는 번지게 한 계획된 범위로 구현된다. 정지된 순간임에도 불구하고 리듬이 유동성이 있다는 것은 긴장이 인다.
현장에는 더욱 특별하게도 있다. 투명하고 외부는 배경은 여백의 크기를 열어 개방을 확장할 수 있고, 작은 갈색과 파란색·초록의 대비는 감정적으로 파동을 고조한다. 완벽한 반복에서 화면이 조용히 일렁인다.
2013년에서 2025년까지 이어진 이 작업은 페인팅이라는 오래된 형식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부분을 더하고 증폭시키는 과정이다.
사건이나 서사를 설명하기보다는 익명의 몸을 통해 구원받은 존재의 기척을 기록한다. 이미지와 현실 사이에 마음을 같이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작가 스스로가 세상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실험적 궤적을 그리는 것이다.
어떤 인지 알 수 없는 신체의 시선, 몸짓, 자비롭게 연결되는 어떤 존재들이 있다. 지구 위의 독립적인 감정과 그것을 흡수한다면 무언의 기억 속 낯설지만, 독립적인 부분은 조용하게 떠오를 것이다. 이 엑스포를 통해 충분히 설명되지 않은 여백 안에서 스스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여운에 부분 수용잠잠해졌을 것이다.
한편 갤러리위는 화요일부터 토요일(오전 10시-오후 6시 30분)까지 운영되며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관한다. 프리미어를 위해 예약(전화, 네이버) 후 방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