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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축제

훔멜, 블로흐, 브루흐, 피아졸라로 문 여는 임진아 비올라 독주회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6월 5일(목) 오후 7시 30분

문화저널코리아 정혁채 기자 |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 중인 비올리스트 임진아가 오는 6월 5일(목)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독주회를 개최한다. 

임진아는 선화예고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에서 전문연주자과정을 마친 실력파 연주자다. 

세종문화협회, 예음 콩쿠르 우승, 서울국제아시아학생 3위 등 주요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금호 영아티스트, TIMF앙상블 정단원 등으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통영국제음악제, 금호아트홀, 예술의전당 등 국내외 주요 무대에서 솔리스트와 실내악 연주자로서 깊은 음악성을 선보여왔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훔멜, 블로흐, 브루흐, 피아졸라 등 비올라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영향을 받으면서도 자신만의 화려한 작품세계를 펼친 요한 네포무크 훔멜(J. N. Hummel, 1778-1837)의 '판타지 g단조( Fantasie in g minor for Viola and Piano, Op. 94)'는 자유로운 형식 안에서 비올라의 깊은 음색과 기교, 극적인 전개 그리고 피아노의 섬세한 반주가 조화를 이룬다.

민족적 색채와 깊은 영성을 음악에 담아낸 스위스 출신 작곡가 에르네스트 블로흐(E. Bloch, 1880-1959)의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Suite for Viola and Piano)'은 모두 4악장으로 구성되어 동양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 유대 민속음악의 선율, 다채로운 리듬이 어우러져 독특한 세계를 펼쳐 보인다.

낭만주의 독일 작곡가로 풍부한 선율미와 서정성이 돋보이는 작품을 많이 남긴 막스 브루흐(Max Bruch, 1838-1920)의 '8개의 소품(Acht Stücke, Op. 83)'은 본래 클라리넷, 비올라, 피아노를 위한 곡으로 각 곡은 짧지만 다양한 감정과 분위기를 담고 있어 연주자와 청중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준다.

아르헨티나의 탱고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Astor Piazzolla, 1921-1992)의 '르 그랑 탱고(Le Grand Tango, arr. for Viola and Piano)'는 1982년에 작곡된 이후 다양한 악기로 편곡되어 사랑받고 있다. 관능적이며 매혹적인 비올라와 피아노 버전을 선사한다. 

임진아 비올라 독주회는 고전에서 현대, 유럽에서 남미까지 다양한 시대와 문화, 그리고 비올라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다. 피아니스트 김종윤, 클라리네티스트 조인혁이 함께 풍성한 무대에 오른다.

임진아는 “비올라의 깊고 따뜻한 음색을 관객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이 공연장에서 음악의 감동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인클래식이 주최하고, 선화예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 동문회가 후원한다.공연 문의는 조인클래식(02-525-6162)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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