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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국민 가수' 인순이, '정오의 희망곡' 출연…폭풍 라이브+재치있는 입담 뽐내

가수 인순이, ‘정오의 희망곡’ 생방송 출격…폭풍 라이브로 ‘하입보이‘ 열창
정오의 희망곡’ 인순이, “이번 디너쇼, 추억과 지금의 기쁨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을 것”…‘하입보이‘ 귀호강 라이브 선보여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자기 관리와 도전 정신의 끝판왕’ 가수 인순이가 오늘(4일) ‘정오의 희망곡’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인순이는 오늘(4일) 오후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의 Live On Air(라이브 온 에어)’ 코너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인순이는 라이브로 ‘하입보이‘를 열창했다. 인순이만의 독보적인 음색은 단박에 청취자들의 귀를 기울이게 했다. 또한 남다른 입담까지 선보이며 청취자들에게 웃음을 전했다.

 

DJ 김신영은 “이 분을 인터넷 백과사전에 검색을 하면요. 아예 이런 섹션이 따로 나옵니다. 바로 자기 관리와 도전 정신”이라며 “데뷔 47년 차에도 여전히 열정과 노력의 아이콘. 우리들의 영원한 디바. 인순이 씨와 함께 합니다.”라며 인순이를 소개했다.

 

김신영은 “’정오의 희망곡’에 우리 인순이 씨가 5년 만에 나오셨어요. 제가 빈말을 잘 못해요. 아시겠지만. 그대로세요. 많은 분들이 저한테 ‘유지어터’, ‘자기 관리’ 얘기하는데 저는 진짜 발톱이에요.”라며 “패션도 더 젊어지시고”라고 말했다. 이에 인순이는 “그건 조금 있는 것 같아요. 어느 때는 내 자리를 잘 지키고 후배한테 멋있는 선배가 되어야지 해서 항상 정장 차림으로 좀 더 꼿꼿하게 했다면, 이제는 조금 가까워지자 후배들하고도. 이런 생각으로 조금 편하게 털털하게(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신영이 “(의상도) 우리 ‘정희’ 전체 중에 가장 힙하게 입으셨어요.”라며 “뒷모습 보면 그냥 아이돌이에요. 사실은. 랩하시는 분 아니면”이라는 말에 인순이는 요즘 힙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며 “아무래도 랩을 좀 배워야 될 것 같아요.”라고 맞받아쳤다.

 

이어 하루 일과에 대해선 “9시에 일어나서 매일은 못해도 1주일에 평균 3일 운동을 하고, 11시에 씻고, 11시 30분에 식사를 하고, 할 일을 하고 6시에 저녁을 먹는데 저녁은 토마토와 양파와 계란 볶은 것을 먹어요. 탄수화물을 안 먹어요. 그리고 공연을 하고 평균 11시~12시쯤 잠드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인순이의 하루 일과를 들은 김신영은 “공복에 2시간 정도를 운동하시는 거예요?”라며 놀라워했고, 그렇다고 말하는 인순이에게 “나는 못해”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후 인순이는 빼놓지 않는 루틴이 있다고도 밝혔다. 그녀는 “잠자기 전에 내가 가지고 있는 종교 안에서 ‘필사’라는 것을 하죠. 오늘 하루 내가 얼마나 감사한 날을 보내고 이 감사한 날이 내가 원한다고 해서 내가 잘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많은 분들께서 사랑해 주시고 지켜주시고. 여기까지 힘들어할 때는 끌어주시고 밀어주시고 해서 이 자리까지 왔기 때문에 항상 감사함을 잊지 않으려는 생각으로 매일 저녁 ‘필사’를 한다.”라고 전했다. 

 

김신영은 5년 만에 열리는 인순이의 연말 디너쇼를 축하하며, “’디너쇼’는 사실 선택받은 자들. 그런 것 같아요.”라며 “날짜, 장소 얼른 홍보해야죠”라는 김신영의 말에 인순이도 이를 놓치지 않고 “12월 30일, 31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공연을 하고요.”라며 “식사하시고 난 다음에 노래를 해드리죠. 식사부터 소화까지 제가 책임집니다.”라고 디너쇼를 홍보했다. 

 

또한 “제가 여가수라 옷 입는 것을 좋아해요. 숏팬츠부터 드레스까지 한 공연에 8번의 옷을 갈아입고요. 그리고 저희는 3대가 많이 오시거든요. 그 노래들을 제가 다 준비해 놨습니다.”라며 디너쇼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디너쇼와 관련된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 김신영은 공연에서 떼창이 가장 많이 나오는 곡이 어떤 것이냐며 물었고 인순이는 “일단 ‘밤이면 밤마다’는 무조건 떼창이고요. 그때는 다 일어나세요. ‘친구여’ 다 일어나요. ‘또’도 그렇죠”라고 대답했다.

 

이어 인순이는 콘서트에서 가장 많이 신경 쓰는 부분이 셋리스트라고 밝혔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음 곡까지 맥이 이어가야 하는 것. 그래서 제가 게스트가 한 명도 없어요.”라며 “중간에 게스트가 있으면 아무리 노래 잘하는 친구라도 흐름이 끊어지기 때문에. 그렇다고 같이 노래 불러달라고 이 바쁜 시간에 연습하자 그러기도 뭐하고 그러니까 그냥 혼자서 다 해버리고. 옷 갈아입는 것은 1분 30초면 갈아입어요.”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인순이는 디너쇼를 관람하러 올 예비 관객분들에게 “추억과 지금의 기쁨을 한꺼번에 느끼실 수 있고, 즐길 수 있어요”라고 전하며 디너쇼에 대한 자부심도 드러냈다.

 

한편, 인순이는 오는 12월 연말 디너쇼를 앞두고 있으며, 이번 ‘2024 인순이 디너쇼’는 12월 30일(월), 31일(화) 오후 7시, 양일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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