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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뮤지컬

삶과 사랑의 무대 위 따스한 여정.. 뮤지컬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세대 넘나드는 가족 이야기’ JTN 아트홀 1관.. 2024년 12월 개막
80년대 사랑과 IMF 위기 속 단단해진 가족애…결혼식 날의 비밀이 밝혀진다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뮤지컬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가 오는 12월 13일부터 2025년 3월 1일까지 서울 JTN 아트홀 1관에서 공연된다. 이번 작품은 60대 부부의 사랑과 인생 이야기를 중심으로 세대 간 공감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야기는 아침 일상에서 시작된다. 주인공 정희는 평범한 날처럼 보이는 자신의 생일에 가족들이 무심히 지나치는 것에 씁쓸함을 느낀다.

 

하지만 과거로 돌아가면, 정희와 남편 태수는 첫눈에 반해 결혼을 맹세하고, IMF 외환위기 등 수많은 시련을 함께 넘으며 가족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헌신해왔다. 시간이 흘러 딸 지민의 결혼식 날, 의문의 사건이 벌어지며 이야기는 클라이맥스를 맞이한다.

 

이 작품은 김정희와 한태수 부부의 젊은 시절부터 나이 든 현재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극 중 김정희는 가족을 아끼는 60대의 어머니로, 태수는 음악을 사랑하는 낭만적인 가장으로 묘사된다. 그들의 삶은 그 자체로 우리 이웃의 이야기이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삶의 단편이다.

 

김도연과 이희진이 주인공 김정희 역을 맡아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며, 태수 역에는 이태식, 배기성, 홍경인이 캐스팅됐다.

함께 출연하는 최효주, 최하선, 염승윤, 손영우, 정의혁, 지인규 배우들의 열연은 세대를 아우르는 깊이 있는 감정 표현으로 공연의 완성도를 높일 것이다.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는 80년대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한국 사회의 변화를 배경으로,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를 따뜻하게 그려낸다. 뮤지컬을 통해 관객들은 자신이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며 소중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뮤지컬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뛰어난 창작진과 스탭들이 총출동했다. 작가 오유리, 이승은, 김목경은 공동 집필해 정교하고 감동적인 스토리를 구성했다. 작곡은 임주신과 김목경이 맡아, 인물의 감정을 극대화시키는 곡을 제작하고, 안무감독은 김시율이 맡아 무대를 더욱 빛나게 했다.

 

연출은 이주영이 맡아 섬세한 디렉팅으로 극의 몰입감을 극대화하고, 음악감독으로는 김성윤이 참여해 작품의 음악적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제작과 기획을 맡은 하마컴퍼니와 서형래는 높은 완성도를 목표로 체계적인 제작 과정을 이끌었다. 또 SNS 홍보와 마케팅은 황근생 홍보마케터가 담당해 관객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며 공연 전반에 대한 정보와 매력을 널리 알리며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인터미션 없이 90분간 진행되며 단순한 공연을 넘어 삶의 의미와 가족의 소중함을 재발견할 수 있는 무대로 세대와 관계를 뛰어넘어 모두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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