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7월 18일 19시, 부산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그랜드모먼트 유스호스텔 클래식홀(B4층)에서는 (사)씨네마스틱 그루브 네트워크의 창립총회와 기념콘서트 행사가 열렸다.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단법인의정다금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초대 이사장을맡은 변태희 오아시스 홀딩스 회장,운영위원장을 맡은 영화감독 김시우,사무총장을 맡은 이더블유 스튜디오 영화사한상돈 대표,문정수 전 부산시장, 전찬일 영화평론가, ㈜케이씨지 김대진 회장 등 부산지역의 많은 유명인사들이 참석하였다.또한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허성일 영화감독과 부산 지역의 배우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성대하게 치러졌다.
(사)씨네마스틱 그루브 네트워크는 영화,연극,콘텐츠,문화예술 분야 등을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지역기반의 콘텐츠 투자와 지원, 영산산업과문화예술 플랫폼(네트워크)의 활성화시켜 침체일로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문화적 마인드로 기여하고자 설립된 단체이다.
(사)씨네마스틱 그루브 네트워크의 변태희 초대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지역 경제와 영화 그리고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한국최초의 치과용 임플란트인오스템임플란트시스템을 연구개발하여세계적인 기업을 일군 경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영화와 문화예술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변태희 이사장은 비영리 법인 (사)씨네마스틱 그루브 네트워크는 영화도시 부산을 거점으로 설립된 민간 지원단체로 “개인과 기업 등 지역 문화와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함께 하고 기부에도 동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본 행사 중에는 청소년 문화예술활동에 많은 기부활동을 하는그랜드모먼트 유스호스텔, 해운대 우1동 소재의 해상 특급호텔 및 선상 XR 스튜디오를 건립하는 주식회사 케이씨지등과도 업무협약식을 가졌다.명예고문으로 문정수 전부산시장,고문으로 지휘자 금난새와박인건 국립극장장,전찬일 영화평론가,김원용 세무사를 위촉하였다.
그리고김시우 감독과 한상돈 대표에게 각각 운영위원장과 사무총장 임명장 수여와 지역 문화예술에 큰손 기부를 실천하는 정림 한정식의 약선명인 정영숙 대표에게 감사패 전달식도 진행했다.
운영위원장을 맡은 김시우 감독은 (사)씨네마스틱 그루브 네트워크 설립과정과 경과보고를 통해 "지역 콘텐츠 활성화를 방안과 문화예술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1년여간 준비해 온 과정을 브리핑하면서 “대단한 실적을 위해 나아가는 단체가 아닌 OTT 시장의 활성화로 인해 어려운 영화계와 지역 문화예술계를 위해 작은 일부터 찾아가겠다”라며 향후 사단법인의 운영 포부를 밝혔다.
또한 "장르에 구분 없이 지역 기반의 독립영화와 학생 영화를 지원할 계획이며 부산 로케이션 영화,드라마 제작 현장에 로케이션 지원이나 밥차,간식차 지원 등 실천가능하고 실현가능한 일부터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정수 전 부산시장은 축사에서 "(사)씨네마스틱 그루브 네트워크 출범이 그간 부진했던 부산 영상 산업 발전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으며, 전찬일 영화평론가 역시 "오랜 기간 부산 영화 발전 방안을 고민해왔다"며 "(사)씨네마스틱 그루브 네트워크 활동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2부 영화 콘서트 행사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연, 테너 김화수, 소프라노 백향미와동래학춤박소산대한명인, 여성 퓨전국악밴드 그라나다가영화를 테마로 하는 공연이 펼쳐졌으며,다양하고 풍성한 경품 행사도 진행됐다.더불어 영화 콘서트 중간 영화 이야기 코너에서는 김시우는 감독이 과거,현재 미래의 부산을 배경으로 하고 소재로하여 만든 부산3부작 시리즈를 소개하였다.
개봉을 앞두고 있는 1980년 배경의 영화 <산복도로>,부전시장 콜라텍을 배경으로 현재의 부산을 담은 영화 <부전시장>은 영화제 출품 소식을 알렸다.부산 송정 해수욕장을 배경으로 내년 촬영계획의미래 세대의 꿈과 사랑을 담는 뮤지컬 영화 <아디나>에 대해서 설명하면서지역 콘텐츠의 확장성에 대해서도 설명하는 순서를 가졌다.
공식 행사 종료 후 변태희 이사장이(현,사단법인 재부청도군향우회회장) 고향 청도에서 가져온 ‘청도미나리’를창립총회 참석자 전원에게 나눠주었다.또한 김시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오는 10월 촬영계획인청도 소싸움 영화 <코뚜레>를각인시켰다.
(사)씨네마틱 그루브 네트워크(Cinematic Groove Network)가지역 문화예술 산업과 영상,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로서, 창의성과 혁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과 작은 실천과 실험을 열렬히 응원하며 부산 영화계와 문화 예술계에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는 기대를 해본다.
(사)씨네마틱 그루브 네트워크는 지역 기반의 영화 연극,콘텐츠의 독립,학생 작품은 물론 타지역에서 오는 제작사들을 지원하고협력하는 길잡이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자세한 사항은 www.cgnet.kr에 접속하여 사단법인의 운영방안, 각종행사, 지원신청에 대하여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