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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사진작가 김규종, '질주' 작품으로 제30회 한국미술국제 대전, 초대작가

 

[문화저널코리아] 정대감 기자 = '소나무 사진' 김규종 작가가 서울 용산 아트홀에서 열리고 있는 제30회 한국미술국제대전 공모전 전시회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미술국제대전은 매년 열리는 대규모 전시회로,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으로 전시된다.

 

김규종 작가는 사진을 독학으로 익힌 후 풍경 사진을 찍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던 중 어느 날 문득 바위 사이로 생명을 유지하며 자라고 있는 ‘소나무’에 매료돼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소나무를 카메라에 담아오던 중 지난 2015년 서울시민청갤러리에서 첫 번째 소나무 이야기 개인전을 열며 '소나무 사진작가'로 이름을 알렸다.​

 

소나무라는 한 가지 주제로 다섯 차례의 전시회도 연 작가는 우리나라 대표 소나무 작가라 할 만큼 지난 40여 년간 사진예술 창작 활동으로 소나무가 가진 의미를 다양한 앵글로 풀어내 왔다.

 

김 작가는 소나무를 카메라에 담기 위해 전국의 산과 들을 누비며 소나무뿐만 아니라 소나무에 비친 햇살, 구름을 담아내고, 소나무에 불어오는 바람까지 담았으며 자연에서 느낀 감각을 진솔하게 담아내는 것에 초점을 두고 현장에서 느끼는 긴박함과 감흥을 카메라에 담아 고스란히 작품에 반영했다.

 

그는 ”소나무는 우리의 마음속 풍경의 중요한 일부를 이루고 있으며 어디에서나 자라고, 어떤 땅이든 가리지 않는 강인한 생명력을 상징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나무"라며 "소나무에 비친 햇살을 담고, 소나무에 불어오는 바람을 담아온 감흥을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공감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규종 작가는 조선대학교 법학박사로 법학과 외래 교수를 역임했으며 한국사진작가협회 촬영 지도위원, 화순군 문화센터 사진예술 강사 등을 거쳐 2019년 광주광역시 사진대전 초대작가를 시작으로 2020년 한국미술국제대전 추천 작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수차례 전라남도 지사상을 받았고 여성가족부장관상, 광주지방검찰청 검사장상, 제28회 한국미술국제대전 국제작가상 등의 수상 경력도 갖고 있다. 저서로는 소나무 이야기(2015 출간)가 있다.

 

 

이번 한국미술국제대전은 지난 30년 동안 한국미술국제대전 공모전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서울시장상 및 대상을 받은 작가들과 초대전에서 원로작가상 및 국제문화예술상 수상 작가, 대상을 받은 외국 작가들의 작품이 25일까지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미국, 중국, 호주, 스리랑카, 베트남, 몽골 등 12개국 이상의 작가들이 출품했으며, 해외 유명작가 13명도 초대돼 3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축하하는 국제적인 전시행사로 열렸다.

 

이번 전시는 한국미술국제교류협회, 한국국제문화포럼, 서울-한강 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미술국제대전 조직위원회와 서울-한강 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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