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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밴드에서 일렉트로닉 프로듀싱 그룹으로 완벽 변신한 네바다51이 정규 앨범 '솔라시스템(Solar System)'을 오늘 발매했다.
새 앨범 '솔라시스템'은 작년 한 해 동안 네바다51이 진행해온 태양계 프로젝트의 완성작으로, 싱글로 발표됐던 태양계 9개 행성에 '썬(Sun)'과 '문(Moon)'을 합한 총 11곡이 수록된 앨범이다.
각각의 넘버에는 행성의 외형에서 영감을 얻은 곡부터 행성별로 가지고 있는 의미와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곡까지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으며,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기반으로 하여 퓨처 베이스, 퓨처 하우스, 페스티벌 튠, 어쿠스틱 팝, 훵크(Funk)등의 요소를 우주 감성에 알맞게 녹여내고 있다.
또한 총 9명의 매력 넘치는 보컬들의 피처링으로 각기 다른 개성의 다양한 팝 넘버들로 채워졌다.이 앨범의 더블 타이틀 곡 중 한 곡인 '문'은 닐 암스트롱의 달 착륙 장면이 가장 큰 모티브가 된 곡이다.
오랜 기간 헌신적으로 내 곁에 있어 준 이에게 내가 먼저 조심스레 다가간다는 내용으로 싱어송라이터 최고은이 보컬로 참여해 짙은 감성과 여운을 남기는 세련된 일렉트로닉 팝 넘버로 완성됐다. 특히 최고은이 직접 출연한 뮤직비디오에서 그녀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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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주붐은 "곡의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서부터 최고은씨를 염두에 두고 작업을 했는데, 최고은씨의 짙은 감성과 네바다51의 일렉트로닉 우주 감성 조합이 상당히 근사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최고은씨의 가이드를 받았을 때의 그 전율은 잊혀지지가 않는다"며 섭외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문'과는 상반된 특색을 가진 두 번째 타이틀곡 '썬'은 하나의 작은 점에서 출발해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눈부신 나의 모습을 가장 뜨겁게 맞이하자는 내용으로 퍼플 제이의 시원하고 정교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유럽 최대 규모의 EDM 페스티벌 '울트라 유럽 2018(Ultra Europe 2018)' 무대에 오른바 있는 한국의 대표 일렉트로닉 뮤지션 플래시 핑거는 이번 앨범에 대해 "록밴드의 에너지를 일렉트로닉 뮤직 안에 얼마만큼 잘 녹여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근래 보기 드문 수작이며 일렉트로닉 음악이 단지 EDM만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멋진 한방!"이라고 평했다.
한편, 최고은의 출연 소식으로 화제가 된 '문'의 뮤직비디오는 오늘 선공개 되며, 그래픽 위주의 영상 감각이 돋보이는 '썬'의 뮤직비디오는 일주일 뒤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