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정원석 기자 | 화천군이 사계절 상시 숙박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해 파격적인 인센티브제 시행에 나섰다.
화천군은 극심한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내년 초 화천산천어축제가 취소된 상황에서 침체된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회생을 위해 최근 국내 단체 관광객 인센티브 지원계획을 공고했다.
사업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12월까지이며, 대상은 20인 이상 여행사나 동호회 등 숙박 단체 관광객이다.
인센티브 지급 기준은 만 6세 이상의 내국 관광객 1인 당 1박 8,000원, 2박 1만2,000원이며, 화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인센티브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관광 시작일 5일 전까지 관광 사전 계획서와 관광 일정표를 화천군 관광정책과(rt32@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인센티브를 받기 위한 증빙 자료는 화천지역 숙박업소, 교육원, 체험마을, 펜션 등의 숙박 사실을 현금영수증이나 카드전표, 관광지 방문 단체사진, 음식점이나 시장 상가이용 영수증 등이다.
각종 증빙자료는 방문 당일이나 익일까지 관광정책과 담당자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나 이메일로 전송하면 된다.
한편, 단체 관광객 인센티브 제도는 정부의 특별방역강화대책에 따라 방역패스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백신접종 완료자, PCR 검사 음성 확인자, 방역패스 미적용자에 한해 인센티브 지급이 이뤄진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현재 성황리에 운영 중인 산천어 파크골프장을 비롯해 내년 운영을 시작하는 백암산 캐이블카, 파로호 유람선 등 화천의 새로운 관광자원을 내세워 연중 숙박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