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조병옥 기자 | 울산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2일 울산대학교 교수 대상 청년기 정신증 발견 및 조기개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정신건강교육을 실시했다.
조기정신증이란 뚜렷한 정신병적 증상이 드러나기 이전의 상태를 포함하여 명백한 증상이 발현된 시점부터 최대 5년까지의 시기를 말한다.
이번 교육은 정신증 초기 증상을 조기 발견하여 중증정신질환으로의 발병과 진행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영상회의시스템을 활용해 진행했다.
교육 강사로 초빙된 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정두영 교수(UNIST 헬스케어 센터장)는 ‘조현병의 조기발견과 예후’라는 주제로 △조기정신증의 증상 및 원인 △예방과 치료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청년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울산대학교 교수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한편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증진 및 자살예방을 위한 상담, 교육 및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