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월화극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가 10%대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청률 조사회사 TNMS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18일 방송한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제32회가 전국 시청률 10.4%를 올렸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러블리 호러블리' 23, 24회는 2.8, 3.5%에 그쳤다. MBC는 '사생결단 로맨스' 종방 후 새 월화 드라마를 선보이지 않았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7월23일 첫 회부터 시청률 5.8%를 찍으며 동시간대 1위에 랭크, '대박'을 예고했다. 8월28일(20회)에는 자체 최고시청률인 11.2%를 기록했다.
마지막 방송에서는 13년 만에 운명적으로 만난 '우서리'(신혜선)와 '공우진'(양세종)이 결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열일곱에 혼수상태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우서리'가 세상과 단절한 채 살아온 '공우진'을 만나면서 벌어진 이야기다. 신혜선(29)·양세종(26)·안효섭(23)·예지원(45)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