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조정일 기자 | 국제종합예술진흥회와 신아태문화예술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제3회 국제우수작가전이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국제아트센터 1, 2층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전시에는 200여 명의 국내외 활동 작가들이 선정되어 그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해외 활동에서 인지도를 쌓기 위한 전시 기획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마지막 날 시상식 행사를 통해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알릴 기회를 얻었다.
특히, 주목받은 작품은 김유생 작가의 서양화 <태초의 봄>이었다. 이 작품은 추상에 가까운 투박하면서도 강인한 느낌으로, 번식에 목적을 둔 민들레 씨앗을 강렬하게 묘사하고 있다.
김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따뜻하고 강한 여성성을 드러내며, 민들레 씨앗의 역동적인 구도를 아크릴 물감과 퓨어링 기법으로 표현했다.
작품은 전시장에서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유생 작가는 작품 설명을 통해 "태초 이전에 소리가 있었고, 그 소리가 '빛이 있어라' 하니 캄캄한 어둠, 즉 어머니의 음기가 가득한 우주에 아버지인 빛, 의식의 양기가 비쳤다. 그렇게 세상이 드러나니 이것이 태초의 시작이다"라고 설명하며, 태초의 따뜻한 봄날을 상징하는 민들레 씨앗이 지구에 흩날리는 장면을 작품으로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김유생 작가는 이날 조경태 국회의원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그 외에도 개인전 4회, 단체전 10회, 벡스코 아트페어 1회 참가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2024 부산광역시의회 의장상과 2023 국회의원 공로상, 2022 한중미술교류전 한국예총 회장상, 제18회 국제종합예술대전 대상, 최우수 창작 예술 대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그는 한국미협아트피아회 회원, 국제종합예술진흥회 이사 및 초대작가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