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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표갤러리, 김형수 개인전 '운동繪'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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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표갤러리는 7월 26일8월 24일 (토) 김형수의 개인전 《운동繪》를 개최한다.

 

김형수 작가는 전통적인 재현보다는 새로운 창조에 중점을 두는 독특한 예술가이다. 그의 예술 철학은 단순히 대상을 재현하는 것이 아닌, 그 이상의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데에 있다. 김형수는 2022년 (재)서울예술재단과 (주)표갤러리가 공동주최하는 제 6회 포트폴리오 박람회에서 세 차례의 심사를 거쳐 7인의 작가로 선정되어 단체전을 가졌으며 최종 심사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김형수 작가의 작업은 영상의 미디어작업을 회화로 풀어내었다는 점에서 기발함을 기발하다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특징은 그의 작품에 독창성과 감각적 깊이를 더하고 있어 현대 미술의 경계를 확장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는 중요한 지점에 있다고 본다.

 

그는 미술의 역사에서 재현의 역할이 이미 사진기에 의해 대체되었으며, 모더니즘 이후로는 새로운 것을 보여줘야 한다는 조건 속에서 재현은 관습적인 코드와 판에 박힌 형식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고 주장한다.

작가의 이러한 창조적 접근은 모더니즘 화가들의 기본적인 자세와 맥을 같이한다. 모더니즘은 관습을 답습하지 않고, 화가의 감각을 투입하여 물질 회화의 새로운 지점을 만들어냈다. 

 

특히 폴 세잔 이후, 터치와 행위의 동작성은 회화에 물질적 흔적을 남겨 시간성과 감각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했다.

 

그는 이러한 터치와 행위가 물질적 흔적으로 남아 감각될 수 있다면, 운동 또한 움직이는 감각으로 회화에 접목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운동이 없다면 시간의 부피도 만들어지지 않으며 운동이 곧 시간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이를 통해 시간도 회화의 일부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이러한 실험적 접근은 김형수 작가의 예술 세계를 확장시키는 동시에, 회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는 중요한 작업이다. 

 

그는 불확실성 속에서도 새로운 지점을 찾고자 하는 열망으로 지속적인 회화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김형수 작가는 현대 미술의 경계를 확장하며, 예술적 발명을 통해 새로운 감각적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 작가 프로필

김형수(b.1993)는 공주대학교에서 만화애니메이션 학부를 졸업, 동대학 만화학과 석사를 수료​했다. 그는 표갤러리, 대통길작은미술관, 문래술술센터, 민갤러리, ARTERTAIN, 궁금정원, M컨템포러리, 필더필 등 다양한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2018, 2021년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및 2022년 아트페어대구에도 그의 작품이 출품되었다. 

 

김형수는 2022년 (재)서울예술재단과 (주)표갤러리가 공동주최하는 제 6회 포트폴리오 박람회에서 1차 심사를 거쳐 7인의 작가로 선정되어 단체전을 가졌으며 최종 심사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는 삼성전자에서 2017년 출시했던 삼성 노트8에 포토드로잉 및 일러스트 삽입 작가로도 활동했다. 김형수의 작품은 공주미술은행에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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